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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9:29:12

라운드버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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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ウンドバーニアン (Round Vernian: R.V.)

1. 개요2. 해설3. 지구측의 라운드버니언
3.1. 등장 기종
4. 쿠크토니언 기동병기
4.1. 등장 기종

1. 개요

애니메이션 은하표류 바이팜에 등장하는 가상의 병기.

2. 해설

라운드버니언(ラウンドバーニアン. Round Vernian)은 애니메이션 은하표류 바이팜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의 인간형 제식병기의 통칭이다.

약칭 R.V. 적측인 쿠크토니언 세력의 기체는 아스트로게이터 라운드 버니언(A.R.V)라는 명칭으로 부르지만 이건 지구측의 명칭이고, 정작 쿠크토니언에서는 그냥 기동병기 정도로만 부른다. 즉, 라운드 버니언이라 하면 지구제 기체만을 가리킨다.

기존의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딱 보기에도 주인공 기체임을 알 수 있는 특색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양산형 병기스런 디자인이 특징이며, 우주공간에서의 전투기동 시 사소한 움직임에도 각 부위의 스러스터가 작동하는 모습 등 기동전사 건담에서 시작된 "리얼로봇"의 묘사에 집중하는 묘사도 특징. 하지만 제작시기상 이 작품 역시 슈퍼로봇스러운 요소를 아주 배재하지는 못했는데, 슬링 패니어(Sling Pannier)라 불리는 비행용 추가모듈의 존재가 그것으로 쉽게 말해 마징가Z 제트 스크랜더의 리얼로봇 버젼이라 할 수 있는 물건이다. 이 개념은 이후로도 기갑전기 드라고나 기동전사 건담 SEED등으로 이어진다.

3. 지구측의 라운드버니언

우주개발을 시작하던 초기에 만들어진 '선외활동용 작업기(EVA)가 대형화 하면서 전투용으로 발전한 것이 라운드버니언으로, 애초에 명칭인 라운드버니언 자체가 '라운드버니어[1]를 주체로 가동되는 병기'라는 뜻이다 보니 작중에선 작업기계로서 사용되는 장면도 자주 등장한다.

거의 대부분의 R.V가 휴대용 빔 건 1정이라는 빈약한 무장을 장착하고 있지만 화력 자체는 쿠크토니언의 A.R.V를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수준은 갖추고 있고, 전쟁과는 관련이 없던 소년소녀들이 운용하는 와중에도 정비불량이나 고장을 일으키는 묘사가 나오지 않을만큼 운용성이나 신뢰성이 뛰어난 물건들이기도 하다. 특히 콕피트와 탈출장치를 겸하는 포트는 우주에서는 단독으로 이동 및 전투도 가능할 만큼 뛰어난 물건[2]인지라 딱히 탈출장치는 보이지 않는 A.R.V에 비해서 안정성도 뛰어나다. 종합하자면, 슈퍼로봇처럼 강력한 로봇병기라고 할 수는 없으나 - 전쟁을 위한 양산형 무기로서는 상당히 뛰어난 기체들이다.

굳이 약점을 꼽자면 동력원을 꼽을 수 있는데,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핵융합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A.R.V에 비해서 파워는 조금 뒤진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적인 약점은 작중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작중 설정상 조작이 복잡한 인간형 병기인지라 제작사 측에서는 각종 보조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아이라도 다룰 수 있는 편리한 조종성"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 판촉을 했다고 한다. 군에서는 원래라면 군용 병기를 어린아이들이 조종할 일이 없으니 그냥 흔해빠진 장사꾼의 과장광고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지만[3] 주인공 꼬맹이들이 실제로 이걸 증명해 보여서 이후로는 메이커측의 자화자찬에도 납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3.1. 등장 기종

4. 쿠크토니언 기동병기

원래 쿠크토니언 측에서는 딱히 이런 류의 병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없고, 전투기고 로봇이고 모두 기동병기로 통합해 불렀다.
지구군 측에서는 구분을 위해서 A.R.V라고 불렀는데, 아스트로게이터 라운드 버니언의 약자로, 아스트로게이터는 쿠크토니언을 지구인들이 부르는 명칭이다(우주여행자라는 의미).

우주개발용 작업기계를 병기로 발전시키는 형태로 개발되었다고 하며, 이런 점에선 지구군의 R.V와 공통점이 있다. 전투력 자체는 지구군의 R.V에 뒤지지 않으며 기동성, 정비성, 운용성 등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이상하게 방어력이 약한 편이다.

지구군 측 병기도 방어력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최소한 바이팜이나 트란팜 같은 신형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 피탄에도 견디는[5] 모습을 보여주는데 쿠크토니언 기체들은 피격=격파가 일상일 정도.[6] 게다가 지구군 기체들의 경우 포트라는 탈출장비(그리고 우주 한정으로 단독전투도 가능한 간이 우주전투기)를 기본 탑재하고 있는데 반해 쿠크토니언 기체들에는 탈출장치 묘사가 전혀 없다. 아무래도 지구군에 비하면 인명경시사상이 조금 있는 듯.

그래도 지구군의 R.V에 비해 기술적으로 앞서는 부분을 꼽자면 핵융합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파워가 좀 더 앞선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만 작중에서는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4.1. 등장 기종



[1] 작업용 기체의 정밀 자세제어를 위해 기체를 빙 둘러 각 부위에 붙어있던 버니어 스러스터의 명칭이라고. [2] 원래 파일럿의 안전한 전장 탈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비행능력 자체는 뛰어나지 않아서 대기권내 비행은 불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파일럿의 기량에 따라 단독 전투도 가능하다. [3] 그럼에도 라운드버니언이 채용된 것은, 우주식민지를 운영하기 위해 대량의 이주민과 그들을 지킬 군인을 파견해야 하는데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애초에 작업용 기계에서 발전했기에 전투만이 아니라 각종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라운드 버니언을 제식으로 채용한 것이라고 한다. [4] 대표적으로 폿트 역시 장비하고 있지만, 지상에서 쓰는 물건이다 보니 쓸 일은 없었다고 한다. 단지 개발비를 아끼기 위해 네오팜을 일부만 개수한 거라 그냥 폿트채로 남겨둔 거라고 한다. [5] 그래도 불안불안 하다보니, 나중에는 제이너스호의 격벽을 떼어내서 방패를 만들기도 한다. [6] 심지어는 1화에서, 탈출하는 셔틀을 공격하던 우그가 지구군 요격기가 쏜 미사일을 다리에 맞았는데 폭발하는 장면, 바로 옆에 착탄한 포탄의 폭염에 쓸려 같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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