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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6:25:58

딕 트레이시

1. 만화2. 영화
2.1. 1945년2.2. 1990년
2.2.1. 개요2.2.2. 시놉시스2.2.3. 예고편2.2.4. 등장인물2.2.5. 줄거리2.2.6. 흥행2.2.7. 평가2.2.8. 기타
3. 게임

1. 만화

체스터 굴드가 1931년에 그린 미국 만화의 제목이자, 그 주인공인 경찰관의 이름이다.

딕 트레이시는 트렌치 코트, 페도라 모자, 각진 사각턱과 뭉툭한 코가 특징인 남성으로, 극중에 경찰이라고만 나오며 어느 도시의 경찰인지는 명시되지 않는다. 당시 여러 지역의 신문에 만화가 신디케이션되었기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명시하지 않는 것이 독자들이 몰입하기가 더 좋았기 때문이다. 처음 연재된 곳은 시카고였기 때문에, 작품은 당시 시카고처럼 조직 범죄자들이 판치는 대도시가 배경이다.

트레이시가 손목에 찬 “2-way radio", 즉 양방향 무전기는 손목시계 형태의 무전기로 트레이시가 다른 경찰관들과 통신을 하게 해 주는 장비였다. 즉 그냥 무전기다. 허나 당시엔 이런 초소형 무전기는 SF의 영역이었으며 트레이시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영화판에도 나온다).

트레이시의 적수는 여러 조직폭력범들, 즉 갱들이다. 특징적인 외모를 가진 플랫탑(정수리가 평평한 살인청부업자), 프룬페이스(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주름 투성이인 스파이) 등의 개성적인 악역들이 등장해 트레이시와 싸움을 벌였다. 이 작품은 전반적인 분위기는 코믹하지만, 이 악역들은 상당히 본격적인 악당들이었으며 섬찟할 정도로 나쁜 짓을 많이 했다. 당시 딕 트레이시 만화가 너무 난폭하다며 비판하는 이들도 많았을 정도다. 허나 이 작품의 주제는 권선징악이었기에, 악당들은 항상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특히 플랫탑의 최후가 유명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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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도 배우들이 만화에서의 악당들의 얼굴과 상당히 비슷하게 분장했다. 알 파치노(빅보이, 의자에 앉은 남자)빼고는 원판 얼굴을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

딕 트레이시 만화는 큰 인기를 얻어 1977년까지 굴드가 계속 그렸고, 이후에도 다른 작가들이 이어 그렸다.

2. 영화

2.1. 1945년

모건 콘웨이, 앤 제프리스, 마이크 마주키, 제인 그리어 주연의 영화.

2.2. 1990년

딕 트레이시 (1990)
Dick Tracy
파일:Dick Tracy.jpg
장르
액션, 범죄
감독
워렌 비티
체스터 굴드
제작
워렌 비티
각본
짐 캐쉬
잭 엡스 Jr.
원작
체스터 굴드
출연
워렌 비티
알 파치노
마돈나
글렌 헤들리
찰리 코스모 외
촬영
비토리오 스토라로
편집
리처드 막스
제작사
터치스톤 픽처스
실버 스크린 파트너스 IV
배급사
음악
개봉일
월드 박스오피스 $162,738,726
북미 박스오피스 $103,738,726
대한민국 총 관객 수 88,748명 (서울 기준)
상영 시간
105분
상영 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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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개요

1990년 미국에서 제작한 워렌 비티, 체스터 굴드의 액션, 범죄, 코미디 영화이다.

2.2.2. 시놉시스

믿음직한 동료 펫과 샘과 함께 딕트레이시는 무자비한 악당 빅보이와의 전면전에 나선다. 그는 정의를 위해 열심히 싸우느라 사랑하는 애인 테스 트루하트와 지낼 시간도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렇게 사랑과 임무의 양면공격으로 고군분투하는 딕트레이시앞에 난데없이 브레드레스라는 미모의 여가수가 나타나 딕 트레이시를 코너로 모는 바람에 더 어려운 처지가 된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딕 트레이시와 빅보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악한 괴물이 끼어든다. 그는 얼굴도 이름도 알 수 없는, 그저 '블랭크'라고만 알려진 악당으로 딕 트레이시와 빅보이를 모두 해치우고 이 도시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펼친다.

2.2.3. 예고편

2.2.4. 등장인물

2.2.5. 줄거리

2.2.6. 흥행

2.2.7. 평가

2.2.8. 기타

3. 게임

1990년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을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3.1. 패미컴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게임으로 AVGN이 분노에 찬 리뷰를 하면서 그 쓰레기같은 게임성이 대대적으로 널리 전파되었다. 제작사는 다름 아닌 캐릭터 게임 메이커로서는 최악의 제작사 반다이. 정작 리뷰를 한 너드는 어렸을 적 할로윈 시즌에 딕 트레이시 코스프레를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닐 정도로 90년판 영화를 좋아했었는데, 게임의 완성도는 기대 이하라 더 분노한 듯 하다.

단순히 일직선 진행을 하는게 아닌 사무실에서 메모지와 머그샷을 통해 범죄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직접 차를 타고 가서 범죄자와 대면한다는 시퀀스 자체는 당시로서는 꽤나 신선했다. 그러나 그것을 구현해낸 게임 디자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막장이라 욕만 먹었다.

메모지는 사무실에서만 볼 수 있고, 정작 중요한 단서는 메모되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고 자기가 직접 수동으로 메모지를 쓰는게 나으며, 차의 조작감은 매우 뻣뻣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도가 없어서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 헤메기 쉽기까지 한데 곳곳에 저격수가 있어 차에다 마구 총질을 해대며, 차에 탑승해있더라도 본체가 피해를 받아 죽는다. 게다가 차에 탑승한 상태는 탄환을 피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저격수가 보인다 싶으면 즉시 차를 멈추고 내려 저격수를 쏴죽이고 진행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저격수들을 죽여두면 새 게임을 시작하거나 이어한게 아닌 이상 다시는 부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2] 그런데 대체 왜 도시에 저격수들이 저렇게 많으며 왜 저격수들을 최우선으로 체포를 안 하는지가 더 의문이다 디스 워 오브 마인

그렇게 건물에 들어가면 플랫포머로 장르가 바뀌는데 셀렉트를 통해 무기를 바꿔서 쓸 수 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총 없이 그냥 걸어오는 적을 총으로 쏴죽이면 자신의 체력이 깎여 죽는다. 총은 오로지 총을 든 적을 상대로만 써야 하며, 총이 없는 적은 그냥 주먹으로 패야 한다.

그리고 중간에 하트 모양의 아이템도 있는데 이건 구급 상자로, 이름대로 사용하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 사용 방식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하트 아이템 이전의 아이템에서 셀렉트 버튼을 꾹 누른 상태로 B를 누르는 것. 무슨 치트키 입력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해놨다. 그리고 진짜 너무 악랄한 게임 난이도에 비해 이 구급 상자가 체력을 많이 채워주는 것도 아닌데다가 소지 최대 갯수도 고작 2개다. 즉 그냥 게임을 진행해서 적들과 싸우는 것도 어려운데 이걸 왕창 들고 다니는 플레이도 막아놨다. 다른 회복 방식으로는 경찰서 중 한 곳에 가는 것인데 이건 체력이 50% 이하일때만 쓸 수 있다. 즉 건물 전투 화면 내에서 정말로 체력이 없어 위급할 때에는 저 방법으로 체력을 회복하지 못 해서 적들에게 맞아 죽는다.


초반에만 해볼만하지 가면 갈수록 온갖 사악하고 극악무도한 배치를 악의적으로 해놓아 짜증이 치밀어오를 지경.

3.2. 게임보이

1991년 12월에 반다이를 통해 출시했다.

3.3. PC

1990년 "딕 트레이시: 범죄 해결의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MS-DOS용으로 출시했다.

3.4. 메가 드라이브


패미컴과는 달리 단순하지만 그래도 할만한 런앤건 게임이다.

점프와 권총을 쏜다는 점은 다른 런앤건과 같지만 특이하게도 2라인 방식을 쓴다. 정면, 후면뿐만 아니라 건너편에서도 적이 총을 쏘는데 C버튼으로 머신건을 따로 쏴서 대응해야만 한다. 건너편에서 날아오는 공격은 회피가 가능하지만 앞, 뒤에서도 적이 협공을 가해오기 때문에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그외에도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총을 쏘는 스테이지도 있는데, 차에 매달린 채 차 지붕으로 올라가거나 숙여서 총을 피하며 적을 쏴야 한다.

위의 패미컴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게임도 매우 어려운 게임이다. 특히 시간 제약이 너무 빡빡해 최종 보스쯤 가면 별로 어렵지는 않으나 무적 시간으로 계속 버티면서 시간을 끄는데 짜증이 날 정도.


[1] 트레이시에게서 숨는다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좁은 곳에 끼어 옴짝달싹도 못하고 익사한다. [2]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굉장히 짜치는 부분이다. 이걸 또 다시 생각해보면, 저격수 보이면 차를 멈추고 저격수 처치(그 와중에 무빙쳐야함) → 다시 전진 → 반복 이라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1초 가고 멈추고 1초 가고 멈추고 이래야하는데 과연 이게 재미가 있냐하면 당연히 아니며 1스테이지 깬다고 게임이 끝나는게 아니므로 이걸 계속 반복해야한다는 소리다. 그렇다고 무시하면 총 맞고 체력이 깎여버리고. 그냥 무급 열정페이 노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