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 자동인형. 성우는 카나이 미카 / 성예원.페이스리스가 제작한 자동인형, 최후의 4인 중 하나. 별칭은 '안개의 디아만티나'... 던가?
페이스리스에게 회수된 이후 수리된 콜롬빈과 유사하게 생긴 소녀의 형태를 한 자동인형. 자신의 '아름다움'을 중요히 여기고, 인간의 피로 목욕한다.[1] 물론 자동인형이 인간의 피로 목욕한다고 피부가 좋아질 리가 없으니까, 이것도 카피탄 그라치아노과 비슷한 허영.
2. 능력
항상 기괴한 형상의 새와 곰 인형을 주위에 데리고 다니며, 곰 인형은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로 공격하거나 자폭, 새 인형은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날개 부분으로 상대를 벨 수 있다. 통칭 '폭탄 곰인형'이라고 일컫는 폭발하는 곰인형은 종류가 꽤 많다. 투명하고 거대한 것, 타고 다닐 수 있는 거대한 것 등. 작은 것은 치마 속에서 무한정으로 생산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의 리버처럼 체내에 미니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듯.비슷하게 생긴 재탄생 버전 콜롬빈과는 라이벌 기믹. 전투력은 그다지 높지 않은 듯 구식 몸이 된 콜롬빈과 막상막하로 싸운다.[2] 딱히 압도하는 모습은 없고, 그마저도 콜롬빈이 마사루를 구하느라 진 거라 애매하다.
3. 작중 행적
몽생미셸에서 콜롬빈과 전투 후, " 페이스리스 님은 너를 (도구로서)아끼기는 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아"[3]라는 말을 듣고 일단 콜롬빈을 확인사살시키지만 공황상태에 빠진다. 이후 페이스리스를 쫒아 그가 있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사이가 마사루가 탄 셔틀에 숨어들어간다.이후 양산형 프란시느 인형들을 모조리 파괴하면서 나타난다. 콜롬빈이 했던 말을 되세기며, 자신은 도구 같은 게 아니니 자신을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페이스리스에게 말하고, 페이스리스는 응답하여 디아만티나를 사랑한다고 한다.
디아만티나는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걸로는 모자라다며 엘레오놀보다, 아니, 엘레오놀의 원본이던 프란시느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고 말해 달라고 구애한다. 이때 마사루와 그리폰의 낌세가 수상하자 드레스를 들춰 폭탄 곰인형들을 한가득 떨어뜨리고, 이미 우주정거장 곳곳에 인형들을 두고 왔다며 허튼 짓 하면 바로 터트리겠다며 협박한다. 이 때 말은 마사루에게 하고 있지만 눈은 페이스리스를 향하고 있는데, 사실상 마사루가 아니라 페이스리스에게 하는 말로, 자신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거장을 폭파시키겠다며 협박하는 것이다.
"과연, 내가 만든 인형이구나. 디아만티나. 너는 나를 쏙 빼닮았어..."
"...그래도 디아만티나, 나를 사랑하는 건 네 자유지만, 사랑받는 쪽도 사정이라는 게 있거든? 사랑받는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는 법은 없어."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유도 있는 거거든."
"...그래도 디아만티나, 나를 사랑하는 건 네 자유지만, 사랑받는 쪽도 사정이라는 게 있거든? 사랑받는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는 법은 없어."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자유도 있는 거거든."
자기투영의 대상인 마사루가 자신과 동일한 논리로 스스로의 사랑을 포기하는 모습과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수있는 시로가네 개가 자신이 아닌 마사루를 편들다 죽은 직후 이 광기어린 사랑을 마주함으로서 마침내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 페이스리스는 '네가 좋아한다고 상대쪽에서 무조건 맞춰줘야 하니? 상대도 사랑할 자유가 있는 거거든?'이라는 통렬한 자기부정을 내뱉으며 싸늘하게 비웃고 그녀를 분해해 버린다. 그러나 디아만티나는 분해되면서도 최후의 발악으로 단검으로 페이스리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4] 사망 직전 우주 정거장을 폭파시키는 스위치를 눌러버린다.
이 얀데레짓에 당한 페이스리스는 그 동안 자신이 했던 일이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상처입혔는지 깨닫고 참회하게 되었고, 상처가 도져 얼마안가 죽는다. 결국 본의 아니게 인류를 구한 셈이며, 또한 페이스리스 본인 말대로 그가 만든 인형 중에서 가장 페이스리스와 닮은 존재였던 셈.
이름의 유래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하녀 역에 쓰이던 이름 중 하나인 디아만티나. 브라질에 디아만티나라는 도시가 있다만 # 이 캐릭터와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