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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1:15:43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시리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stroy_All_Humans_box_art_for_the_PlayStation_2.jpg

1. 개요2. 특징3. 시리즈 일람4. 리메이크
4.1.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4.1.1. 등장 캐릭터4.1.2. 등장 적들
4.2.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 리프로브드
4.2.1. 등장인물
4.3.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클론 카니지

1. 개요

초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를 개발한 Pandemic Studios가 제작하여 북미 게임제작사 THQ에서 유통한 2005년부터 발매된 게임 시리즈. 게임 시리즈 제목을 직역하면 인류를 파괴하라! 정도.

자신이 외계인이 되어서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단순히 지구인을 죽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인으로 위장할 수도, 지구인의 생각을 읽을수도 있다. 막 닥치는 대로 죽이면 되는 게 아니라 미션의 목적을 수행해서 특정인으로 변장한다거나 생각을 읽는다거나 최면을 건다거나 한다.

2. 특징

팀 버튼 화성침공을 바탕으로 20세기 중반서부터 21세기 초반의 미국을 풍자하는 스타일의 게임으로,[1] 지구인들의 생각들이 전부다 제정신이 아니다. 게다가 스테이지3가 어느 마을의 시장으로 위장하여 마을주민을 안심시키는 미션이 있는데, 문제는 정상적인 발언을 하면 시민들이 의심을 한다. 오히려 맛간 발언을 해야지 시민들이 의심을 안한다.

이 게임의 일본판은 세가에서 발매했는데, 모든 음성이 일본어로 재녹음[2]되고 게임 시나리오의 잔혹하거나 진지한 많은 부분이 잘리고 패러디와 성우장난이 낭자한 무언가로 변해버렸다. 원작의 잔혹성을 이유로 소니측에서 일본 발매를 거부했기 때문에 세가가 자체적으로 시나리오를 바꾼 것이다 . 자기네 작품 아닌데도 거하게 약을 빠는 세가 결국 이 참상을 보다 못한 THQ가 "잘도 이런 미치광이 현지화를!" 이라고 분개한 끝에 다나카 아츠코 여사를 비롯한 세가 스탭진이 겨우겨우 달래는 끝에 일본 정발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주인공을 포함한 외계인 인물명은 전부 세균 등의 미생물에서 따오는 듯. 예를 들어 주인공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원충류의 속명이다.

3. 시리즈 일람

4. 리메이크

4.1.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019년 6월에 이 게임의 리메이크 발표와 함께 트레일러가 나왔다. 트레일러의 배경은 냉전 시기 미국이지만 람슈타인의 노래 Ich Will이 묘하게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게 일품. 2020년 7월 29일에 PS4, Xbox One, PC, Stadia로 출시.

주인공 크립토의 상관인 오소폭스의 말에 따르면, 주인공 종족인 퓨론은 과거 다른 외계인들과 핵전쟁을 벌였던 여파로 생식 능력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화성인을 멸망시킨 퓨론 함대가 근처의 지구에 들러 인간들과 성관계를 가졌고,[3] 이에 지구인들의 DNA에 퓨론인들의 유전자 또한 광범위하게 퍼졌다고 한다. 퓨론인들은 복제 기술을 통해서 종족을 보존해왔으나 원본 유전자가 열화되어 복제품들이 점점 더 멍청해지자[4] 인간들 내부에 있는 퓨론인 유전자를 채취하여 새로운 퓨론인을 창조하고자 한다.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 크립토가 미국의 비밀 조직인 '머제스틱'을 없애는 것인데, 사실 머제스틱이라는 조직도 골때리는 것이 엑스컴 같은 지구의 수호자 조직이 아니라 서브리미널 영상과 세뇌 전파를 이용해서 미국을 물밑에서 지배하려고 하는 일종의 그림자 정부 비슷한 놈들이다. 즉 악의 조직(외계인) VS 악의 조직(인간) 구도이며, 주인공이 머제스틱과 싸우는 이유도 머제스틱이 먼저 미국을 지배해버릴 경우 자신들의 지배가 잘 먹히지 않을 것을 우려한 오소폭스의 판단 때문이다.[5]

4.1.1. 등장 캐릭터

4.1.2. 등장 적들

게임을 진행하다가 경찰들의 마음 속을 스캔해보면, 자신의 제복이 멋지다고 자뻑하거나 자기는 권력을 남용하기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걸 들을 수 있다. 거기다가 뭔 건수 없나 하고 노리는 것까지 보면 영락없는 부패 경찰. 민간인들도 제정신이 아닌 건 마찬가지라서 생각들 대부분이 속물적이거나 멍청하거나 매카시즘에 찌들어있다. 개그인 점은 가끔씩 시민과 노동자들 사이에서 진짜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것.[8]
바주카를 들고나오는 병사들도 있는데, 체력은 일반 병사처럼 약하지만 강력한 로켓탄을 쏴댄다. 로켓탄은 유도인데다가 주인공의 방어막을 순식간에 날려버릴만큼 강해서 다른 병사들과 섞어서 나올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1순위로 처치하는 것이 좋으며, 염력을 통해서 로켓탄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상대해도 좋다. 특히 전차를 상대할 때 좋다. 이들의 마음을 스캔해보면 자신을 괴롭히는 상관에 대해 불평하거나, 지루해 죽겠다면서 어서 빨리 빨갱이를 쏴보고 싶다는 생각을 볼 수 있다. 어떤 병사는 자기랑 결혼할 여자의 여동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을 안 들키기를 바라고 있다...

4.2.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 리프로브드




2021년 9월 18일 THQ 노르딕 10주년 기념 방송에서 발표한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2의 리메이크. 이번엔 AMERIKA를 깔아줬다.[9] 이쯤되면 크립토는 람슈타인을 정말 좋아하나 보다.

그러나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2021년 9월에 발표를 했으나 한국어가 미지원으로 뜨고 있다.

전작에서 미국정부를 지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를 눈치챈 KGB가 프론인의 모선을 미사일로 날려버려서 지구에 떨어진 모선 파편을 모으면서 KGB와 싸우게 된다.

4.2.1. 등장인물

4.3. 디스트로이 올 휴먼즈: 클론 카니지

2022년 5월 31일 기준 멀티플레이를 기반으로한 3인칭 액션 슈팅 게임이 출시됐다. 로컬로 최대2인에서 즐길 수있고 온라인으로 최대 4인까지 즐길 수 있다.


[1] 1편의 배경은 1950년대인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배경 시간대도 최근으로 올라간다. [2] 주인공 크립토스포리디움-137이 야마구치 캇페이, 두목이 오오츠카 호우츄, 적대 조직의 두목이 다나카 아츠코(이유는 계급이 소좌라서)라는 등등의 호화 캐스팅이었다. [3] 퓨론인들의 눈에 지구인 여성들은 매우 아름다워보인다고 하는데, 크립토도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원작 3편에선 자기를 도와주던 러시아 미녀 첩보원과 사랑에 빠져서 그녀가 죽자 복제품을 만들어 정부로 삼았을 정도. [4] 오프닝에 나오는 주인공의 선임(136번째 개체)은 핵실험장으로 갔다가 우주선을 미사일 바로 위에 멈추는 바람에 핵미사일을 맞아버렸고, 주인공(137번째) 또한 머리보단 몸을 더 쓰길 좋아한다. [5] 이 부분은 원작과 동일하다. [6] 미국이 해부한 퓨론을 보고 분개해서 오소폭스의 명령을 무시할뻔 했다. 이 때 내뱉는 대사는 그부분만 보면 정의의 사도 그 자체. [7] 해부한 퓨론을 보고 분개한 크립토에게 나중에 누가 잔인한 지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거나 인간에 대해서 손속을 두지 않는 태도 등. [8] 매카시즘 문서에서 볼 수 있듯, 당시 매카시즘의 광기 속에서 소 뒷걸음치다 쥐 밟은 격으로 걸려든 극소수 공산주의자들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9] 참고로 공개 트레일러의 첫부분에선 amerika의 뮤비를 패러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