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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17

디멘시아(엘더스크롤 시리즈)


파일:엘더스크롤 디멘시아.jpg
Dementia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의 남쪽 구역을 지칭하는 이름. 쉐오고라스가 관장하는 '광기'의 어두운 단면을 상징하는 곳으로, 언제라도 비가 내릴 것 같고 실제로도 자주 비가 오는 어둡고 칙칙한 날씨에 구정물과 피로 질척거리고 뼈와 해골이 굴러다니는 섬뜩한 거리와 단조로운 색의 동식물들로 가득하다. 상류층들 복장마저도 어둡고 우중충한 디자인이다. 매니아와 정 반대 성향의 땅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땅에 알맞은 검은 피부를 가진 다크 세듀서들이 지키고 있는 구역이다. 동식물들은 매니아와 동일하지만 색감도 어둡고 단조로운 편이다. '치매'[1] 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은 밝고 가볍고 화사하고 따스한 느낌이 많이 나는 매니아와는 달리 어둡고 우중충하고 칙칙하며 우울하기 짝이 없는 지역인지라 분위기에 걸맞게 사람들도 대부분 의욕없고 어딘가 꼬일대로 꼬인 편. 게다가 살벌하기까지 하다.

상징적인 도시로는 뉴 쉐오스 다음가는 거대 도시였던 비탄과, 뉴 쉐오스의 일부인 크루시블이 존재한다. 다크 세듀서들의 본거지인 피나클 락(Pinnacle Rock)도 당연히 이곳에 있다.

이곳의 토착 종교 단체(?)로는 쉐오고라스를 광적으로 신봉하는 광신자(Zealot)가 있다. 갈색의 칙칙한 로브와 후드를 걸치고 다니며 매니아의 이단자(Heretic)와는 대립 관계...이지만 활동 영역이 달라서 말로만 서로를 폄하하고만 있을 뿐 큰 충돌 없이 잘 지낸다. . 물론 경계 지대에서는 무력 충돌도 있는 모양. 그리고 광신도이니만큼 디멘시아 내에서 반 쉐오고라스 활동이나 인물이 감지되면 두말할 것 없이 공격해온다. 비탄도 이들에게 당한 케이스. 기이한것은 쉐오고라스의 열렬한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쉐오고라스의 창조물이자 수하인 다크 세듀서들과 대립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쉐오고라스께서 광신자는 취향이 아니신듯? 거기에 이단자들과의 밸런싱 맞추기용인건지 플레이어가 쉐오고라스가 돼도 여전히 공격한다.

여담이지만 프린지도 지정학적, 생물학적 분류로는 디멘시아에 속한다.


[1] 사실 게임 제목인 Oblivion 이라는 라틴어 역시 한때는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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