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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디아블로 2)/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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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Druid
파일:Druid.gif
기술 육성
"자연의 힘을 지휘하여 맹수들과 맹렬한 폭풍우를 소환합니다."

1. 개요2. 상세3. 주 유형
3.1. 엘리드루3.2. 늑드루
3.2.1. 아마겟돈 변신드루3.2.2. 허리케인 늑드루3.2.3. 독드루
3.3. 불드루3.4. 소환드루
4. 기타 유형
4.1. 곰드루4.2. 엘리늑드루4.3. 자폭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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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루이드의 육성 빌드들을 설명하는 문서.

2. 상세


드루이드 사용법. 불편한 기술들을 까는 것에 가깝지만.

기본적으로 야만용사 & 원소술사 & 성기사 & 강령술사의 특징을 모두 지닌 하이브리드 클래스이나, 투자 기술에 따라서 마법형과 근접형 2개로 거의 철저하게 나뉜다. 공통점이라고 하면 주력 정령을 하나씩 둔다는 정도밖에 없다. 애매하게 마법형과 근접형을 절충하면 제대로 된 위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 변신 중에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마법 기술을 사용할 수 없고,[1] 마법 기술의 위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시너지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제약은 수수께끼의 추가 이후 변신드루의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단점이 되었다.

3. 주 유형

3.1. 엘리드루

'허리케인'과 '회오리바람'을 주력으로 쓰는 육성법. 원소 기술쪽엔 화염딜 기반인 기술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화염 기술이 20년 넘게 꿔다 놓은 보릿자루였던 터라 한국에서는 '엘리드루 = 허리케인+회오리바람'이 대명사처럼 굳어버린지 오래다. 영어권에서는 Wind Druid로 통용된다. 늑드루에 비하면 단일 보스딜은 좀 부족하지만 대신 다수의 몹상대로 강력한 광역 딜링능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법사형 육성법.

엘리드루의 최주력기인 회오리바람은 물리 피해 기반 마법이다. 무작위 방향으로 나가기 때문에 궤도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적에게 바짝 붙어서 난사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고정 물리 피해라 성장성이 낮은 게 아쉽지만, 각 투사체마다 들어가는 딜이 별도로 계산되므로 난사하면 상당히 강력하다. 사실 엘리드루는 회오리바람의 딜량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허리케인은 도트 양념딜 정도의 위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파괴 부적 추가 후로도, 물리 파괴참과 사신의 종소리만 있다면 '빙의된' 괴물을 제외한 모든 물리 면역 괴물을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어서 주력으로 활용된다.

허리케인은 한 번 발동 시 20렙 기준 최대 50초 동안 드루이드 주변에서 지속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본체만 움직여주는 컨트롤만 해주면 청소기처럼 주변 몬스터를 자동으로 도륙할 수 있는 심플함이 강점이다. 냉기 피해라 적이 얼어서 느려지기는 하는데, 지옥 난이도쯤 되면 빙결이 허리케인의 대미지로 인한 경직보다 더 빨리 풀리므로 큰 도움은 안 된다. 또한 파괴 부적 세팅이 은근히 까다로운 편이라 회오리바람에 비해서는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주요한 보조 기술로는 회오리 갑옷과 참나무 현자, 회색곰 소환이 있다. 회오리 갑옷은 화염, 냉기, 번개 피해를 막아주는 보호막류 기술로 뼈 갑옷과 흡사하다. 그러나 뼈 갑옷보다 훨씬 단단한데, 우선 주요 시너지 기술이기도 하고 다른 기술에게서 보호막 수치를 %로 받기까지 한다. 세팅이 좀 되면 2~3000 내외의 원소 피해를 막아준다. 저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뒤집으면 저항을 덜 신경써도 되고 선고 오라나 저항 감소 저주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참나무 현자는 최대 생명력을 증가시키는 오라를 켜준다. 맨땅에서도 2000, 기술 보너스와 전투 지시까지 합치면 5000을 넘기는 무지막지한 피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정령 자체가 물몸이고 화염 냉기 번개 저항이 전무해서 광역딜에 노출되면 바로 터지므로 자주 재소환해야 하는 게 문제다.

세팅이 고도화되어 체력이 충분히 높다면 울버린의 심장을 주력 정령으로 삼는 것도 좋다. 용병의 인내 대미지 증가가 울버린의 심장과 합연산이 되기 때문에, 울버린의 심장을 쓰면 용병 갑옷으로 배신을 써도 인내와 시간당 대미지 차이가 10퍼센트 정도밖에 나지 않으면서 강타와 노화도 더욱 자주 터뜨릴 수 있다. 지증속작 에테 사종, 지증속작 길뚜, 배신을 착용한 위세 용병 기준으로 34레벨 울버린은 (노화가 걸린) 단일 타겟 대상 DPS를 10000이나 올려 주며, 이건 종결급 세팅을 한 엘리드루 본체의 70퍼센트 정도 되는 DPS이자 자쓰 무공, 인내, 지증속작 안뚜를 쓰는 용병 하나에 맞먹는 초월적인 수치다. 훨씬 강력해진 소환물들은 덤.

회색곰은 지정한 위치에 즉발로 소환할 수 있는 강력한 탱커다. 피통이 높고 덩치가 커서 적의 공격을 매우 잘 흡수해준다. 특히 엘리드루는 수수를 구하기 전까지는 원거리 물리 공격을 하는 적에게 매우 취약한 편이므로 곰 재소환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대신 공격에 붙은 밀쳐내기 때문에 회오리바람의 타점이 더 꼬이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광포한 늑대는 모든 스킬이 높다면 전열은 확실히 막아준다. 영혼 늑대는 허약하니 그냥 빼는 게 낫다.

이외에 엘리드루가 채용할 만한 보조 기술로는 태양의 덩굴이 있다. 용병 무기를 사종으로 갈아탄 이후부터 불사조를 구할 때까지의 긴 시간 동안 마나 수급을 책임질 수 있으며, 불사조를 쓸 생각이 없다면 평생 책임져준다. 오라도 전투 지시 버프도 안 받는 주제에 적들 사이로 용맹하게 돌격하므로 참나무 현자보다 더 잘 터지는 계륵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회오리바람의 난사가 DPS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시전 속도를 일정 수준 이상 챙겨야 한다. 인간폼 드루이드의 마법 시전 최대 프레임은 시전 속도 163%의 10인데, 종결급의 장비를 요구하고 허리케인의 딜을 보강한 빌드에 비해 큰 이점도 없기 때문에 대개 준 최대 프레임인 11을 충족하는 시전 속도 99% 이상으로 세팅한다. 즉, 햄딘이나 체라소서보단 시전 속도를 약 30정도 낮게 맞춰도 되기 때문에 관련 아이템을 그리 빡빡하게 챙길 필요성이 없다는 게 소소한 이점. 졸업템 기준 룬어 참나무의 심장(40) + 룬어 영혼 방패(35) + 고유 마수 장갑(20) + 고유 거미 그물띠 벨트(20)만 마련되어도 충족이 된다. 즉, 시전 속도가 붙은 반지나 목걸이(일명 패캐 반지와 패캐 목걸이)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약간 더 저렴하게 템 셋팅이 된다는 의미.

엘리드루의 기초 세팅은 다음과 같다. 재밌게도 햄딘과 매우 유사한 편이다.
여기서 세팅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무기를 파멸로 바꿔 허리케인의 딜량을 더 늘리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회오리바람의 기술 레벨이 줄어들며 딜량이 약간 감소하지만, 허리케인의 상승한 딜량으로 덮고도 남는다. 특히 허리케인의 대미지가 늘수록 잔챙이와 물몸 적들이 더 빠르게 쓸려나가며, 이에 따라 회오리바람을 주요한 적에게 집중하기 용이해지는 것도 있다.

무기만 파멸로 바꿀 경우 트래그울, 거미 그물띠, 으뜸 영혼으로 시전속도 75%가 보장되니 투구와 장신구 3부위에서 24%를 더 당겨야 한다. 시전속도가 15% 이상 붙은 제작 목걸이와 패캐링 1개로 충당하고 6회오리바람 마법 투구나 5회오리바람 희귀 투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20패캐 띠관과 희귀 목걸이를 쓰는 등 선택지는 많다. 대신 마나 수급이 마상 조금과 태양의 덩굴로 제한되는 것이 단점이라, 아래처럼 불사조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무기와 방패를 파멸과 불사조로 바꿀 경우 트래그울과 거미 그물띠 40%가 기본이니 나머지 부위에서 59%를 더 당겨야 한다. 투구는 20패캐 띠관을 써야 하고, 반지 2개도 무조건 패캐링이어야 하며 목걸이 역시 무조건 시전속도가 19% 이상 붙은 제작 목걸이를 써야 한다. 세팅이 매우 빡빡해지지만 불사조의 속죄 오라 덕분에 생명력과 마나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0프레임 세팅을 원한다면 상술한 기초 세팅에 투구, 장신구 슬롯을 합쳐 시전속도 48%를 더 당겨야 한다. 다만 역시 상술했듯 허리케인에도 힘을 주는 세팅에 비해 딱히 강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이쯤 되면 사신의 종소리도 무형 상급으로 갈아끼우는 것이 좋다. DPS 상승량은 40증댐 15공속, 일명 지증속 주얼이 가장 높지만 보스전을 고려하면 여전히 에드 룬이 가장 좋다. 혹은 무기를 무한으로 바꿔 허리케인의 화력을 극대화할 수도 있지만, 그래봤자 허리케인이라는 점이 걸린다. 극콜깎 세팅을 해도 풀방에서는 딜에 한계가 있는지라 들어가는 룬에 비해서는 효율이 떨어진다. 어디까지나 1인방 여포 세팅이다.

편리한 스킬 구성과 조작감으로 PK 최강라인에서 군림하던 뼈 강령술사의 입지를 흔든 괴물이기도 하다. 허리케인 켜고 갖다대기만 해도 많은 캐릭터들이 쩔쩔맬 수밖에 없다. 반면 패힛이 느린 캐릭터 특성상 정신 폭발을 보유한 암살자에게는 한 끼 식사로 통할 정도로 무력하다. 마블락이 걸리기 시작하면 그냥 손을 놓는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상성이 뚜렷한 캐릭터.

드루이드는 인간 상태일 때 휘두르는 한손 무기를 들면 타격 회복 속도(패힛)가 느려진다. 하필 마법사들이 애용하는 영혼(주로 크리스탈 검에 작)이나 참나무의 심장(주로 철퇴에 작) 같은 무기는 휘두르는 한손 무기라서 패힛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대신 찌르는 한손 무기(투창이나 단도) 또는 양손 무기를 들었을 경우 패힛이 빠른데, 마법사형 드루이드가 방패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대신 단도 중 마법사에게 쓸모있는 마법사의 쐐기검을 드는 경우가 있다.

다음은 각 프레임을 만족시키기 위한 최소 패힛 요구치. 4프레임은 요구치가 너무 높아 사실상 불가능하고 5프레임 정도까지는 쐐기검의 도움을 받아 달성할 수 있다. 5프레임에 필요한 요구치를 22%나 깎아준다.
프레임 14 13 12 11 10 9 8 7 6 5 4
쐐기검 미착용 0% 3% 7% 13% 19% 29% 42% 63% 99% 174% 456%
쐐기검 착용 - 0% 5% 10% 16% 26% 39% 56% 86% 152% 377%

시전 속도는
프레임 18 17 16 15 14 13 12 11 10
시전속도 0% 4% 10% 19% 30% 46% 68% 99% 163%

맨땅 보통 난이도부터 엘리드루로 시작하는 건 굉장히 힘들다. 우선 주력기인 회오리바람이 무려 24레벨에나 나오고, 난사할 마나를 수급할 방법도 없다. 따라서 악몽 1막까지는 균열에 집중 투자해서 밀고 백작런으로 검 영혼, 통찰, 각운, 전승을 제작할 재료를 모은 뒤 갈아타는 것이 좋다.

지옥 난이도에서는 2가지만 잘 지키면 쉽게 깰 수 있다. 원거리 물리 공격수 상대로 함부로 들이대지 않고 곰으로 어그로를 돌린 뒤 접근하기와, 강력한 원소 공격을 하는 적을 상대할 때는 평소보다 회오리 갑옷을 더 빈번하게 써주기가 있다.

성능 외적으로는 노잼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주력기인 회오리바람과 허리케인이 하나같이 타격감이 없다시피 하고, 운영은 회오리 갑옷과 허리케인을 꺼지지 않게 유지하며 회오리바람 타점을 맞추는 게 전부니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망치 타점 맞추는 게 운영의 전부인 햄딘보다는 낫다.

2.7패치에서 NHD 버그가 수정되면서 상당히 큰 상향을 받았다. 회오리바람은 몬스터를 지나갈 때 한 틱, 생성된 후 1, 16, 31, 46, 61 프레임에 한 틱씩 대미지를 주는데. 종전까지는 몬스터를 지나갈 때 주는 대미지는 몇 번을 시전하든 상관 없이 1초(25 프레임)마다밖에 주지 못했다. 즉. 11 프레임 시전 기준 30% 정도 회오리바람 대미지가 늘어난 것.

3.2. 늑드루

변신 기술 중 늑대인간 관련 기술들을 주력으로 쓰는 육성법. 레저렉션에선 모델링이 은근 귀엽게 뽑혀나와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분노가 주력기인 만큼 영어권에서는 Fury Druid라고 부른다.

성기사 육성법 중 질딘과 결이 비슷한 계열로 타격할 때마다 이동속도 증가 + 흡혈 + 명중률 등을 올려주는 버프형 기술인 '흉폭한 격노'와 주변의 적에게 5연타를 가하는 '분노'가 주력 기술이다. 위력 높은 양손 무기 특화 캐릭터에 소환물 울버린의 심장이 주는 버프 덕분에 단일타겟 상대로 상당한 딜링을 자랑한다. 육성 루트가 늑대인간 + 변신술 + 분노 3가지 마스터로 대강 완성되기 때문에 기술 포인트가 많이 남는 편으로, 소환 쪽에선 '참나무 현자'를 마스터해 생명력을 늘리거나 '울버린의 심장'을 마스터해 공격력과 명중률을 올린다.[2] 남은 기술 포인트는 흉폭한 격노에 더 투자하거나 '회색곰 소환'에 투자해서 용병과 함께 탱커로 쓰는 게 가장 무난하다. 회오리 갑옷이나 화염 발톱은 시너지 기술을 찍지 않으면 매우 구리다는 점 때문에 쓰지 않는다. 광견병도 독 피해에 관여하는 장비가 일반적인 분노 늑드루와는 판이하게 달라서 마찬가지로 쓰지 않는다.

아쉬운 것은 질딘에 비교하여 낫다고 할 측면은 체력 총량과 딜 고점이 좀 더 높다는 것 이외엔 딱히 없는데 부족한 부분은 많고, 단점은 고스란히 공유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선호도 측면에서 밀린다. 이를테면 우클릭 자리에 오라를 켜 두고 좌클릭 열의만 누르며 심플하게 후려패고 다니는 질딘과 달리 늑드루는 변신 온오프는 물론 버프 스택 유지, 소환물의 생존 등 추가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게다가 순간이동, 전투 지시 등의 추가 기술 사용도 자유로운 질딘과 달리 변신 중 특정 기술 외 사용불가 페널티 때문에 추가 강화도 어렵다. 그러면서 질딘과 마찬가지로 적을 1:1로 마주하여 잡다보니 광역 성능이 시원찮다는 명확한 한계와 더불어 구조상 철저하게 물리 공격력 위주라, 일반적 세팅으론 물리 면역이나 돌가죽을 달고 나온 몹을 스스로 처리하는 것도 어렵다.

공속 적용 방식이 타 캐릭터들과 조금 다른 점, 주력 기술이 레벨 30에나 나오는 점 때문에 맨땅 초보가 시도할 육성방식은 전혀 아니다. 아이템이 어느정도 준비되고 다른 육성방식곰 드루는 제외 으로 레벨을 30이상 올린 시점에서 갈아타는 게 가장 무난하게 육성하는 방법이다.

레거시 버전에서는 늑드루의 주력기 분노의 공격 속도가 야만용사 소용돌이와 마찬가지로 무기의 옵션에만 영향을 받고 다른 장비의 옵션은 배제되는 사양이었다.[3] 때문에 실사용 가능한 무기의 폭이 매우 좁아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반면 타 유저들은 장비에 공속만 많이 붙어있으면 실제 효율과 관계없이 전부 '늑드루용 무기'로 취급해버렸기에 서로의 시각차이가 꽤 심했다.

레저렉션 2.4 패치에 와서 비로소 방어구 및 용병 오라의 공속 증가 옵션에도 영향을 받는 상향을 먹으며 무기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태. 게다가 분노 동작이 등속도였던 예전과 달리, 1타, 2~4타, 5타가 각각 다른 속도를 지니게 되었다.

2.4 패치 이후로도 가장 애용되는 양손 무기 기준 2~4타 3프레임인 5/3/3/3/6 (20f)을 맞췄다면 이 이상으로 공속에 치중할 필요는 없다. 2~4타는 3프레임보다 빨라지지 않으며, 그 이상 공속을 올려봤자 총 공속129%에서 1타, 149%에서 5타의 동작만 1프레임 빨라질 뿐이다. 20f을 맞췄다면 적절히 강타와 치명타같은 옵션을 챙기는 게 더 실속있다.

레저렉션 2.7 패치 기준 늑드루의 추천 무기는 다음과 같다. 다만 기존 밀리 캐릭터의 졸업무기인 슬픔의 경우[4], 방패 착용 시 막기 모션으로 인해 분노가 자주 끊기기에 잘 쓰이진 않는다.[5]

추천 방어구는 다음과 같다.

스탯은 힘과 민첩은 현재 레벨에 맞는 장비를 착용할 수 있을만큼만 찍고, 활력의 경우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린다. 남는 포인트를 몰빵하는 경우도 있고, 변신 후 활력을 일정 수준으로 맞춘 뒤 힘/민첩에 분배하는 경우도 있으니 선택은 자유.

3.2.1. 아마겟돈 변신드루

상기한대로 드루이드의 변신은 지정된 기술 이외엔 전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특히 원소 기술이 그러한데, 그나마 사용 가능한 기술이 바로 아마겟돈과 허리케인[17]이다. 또한 아마겟돈이란 기술의 특징 역시 캐릭터를 중심으로 주변에 유성우를 떨어뜨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적 무리 한가운데서 사용해야 효율이 좋은데 순수 원소계 육성법으로는 제대로 된 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변신과 아마겟돈 기술의 특성을 조합하여 서로의 단점을 커버해보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육성법.

레거시 기준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는 방식이었다. 우선 당시의 아마겟돈은 물리 복합속성이 아닌 순수 화염 기술이었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기술의 포인트가 엄청나게 많았다. 오죽하면 시너지 풀투자 후엔 변신 쪽에 투자할 포인트가 아예 남지 않을 정도였기에 사실상 불드루와 늑드루의 포텐셜을 서로 깎아먹는 어정쩡한 융합의 반쪽짜리 육성법 취급이었다. 게다가 레거시 당시의 속성 체계에서 화염은 타개하기 어려운 짜증나는 갈래 하나로, 룬어 무한의 선고를 동원해도 풀리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때문에 정작 사냥에선 이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에 계속 마추치는 문제가 있었다.

이것이 레저렉션에 와서 나름대로 개선되어 활용할 수 있는 육성법으로 거듭났다. 아마겟돈의 사용환경 강화와 선행 투자스킬 루트의 완화, 그리고 화염과 물리 복합으로 속성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단독으로 써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기술이 되었기 때문. 게다가 2.5 패치부터 추가된 파괴 부적의 효과 덕분에 무한 없이도 면역에 대한 문제를 돌파할 수 있게 되었다. 포인트 투자만 잘 이루어진다면 나름대로 광역기로서의 성능은 확실하게 보여준다.

분노의 강력한 효율 때문에 대개 늑드루를 기초로 세팅을 구상하지만, 아마겟돈의 시너지가 곧 화염 발톱의 시너지이기 때문에 사실 곰드루로도 가능하다. 실제로 화염 발톱 곰드루라면 그냥 충격파 대신 아마겟돈 찍고 같이 쓰는 것으로 끝. 육성의 의미가 없던 과거와 달리 나름대로 써볼 가치가 있는 방법이다. 버그로 인해 높은 위력의 충격파를 활용할 수 있었던 플레이가 종말을 맞게 되면서 오히려 이런 아마겟돈 조합의 육성법이 정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술은 앞서 기술한대로 균열을 제외한 아마겟돈 시너지 마스터를 중심으로 늑드루라면 분노를, 곰드루라면 화염 발톱을 보조로 쓰면 된다. 장비는 변신 드루와 큰 차이는 없고 용병 장비로 룬어 무한이 권장된다는 정도. 이 또한 파괴 부적으로 대체하고 그냥 보통의 세팅과 마찬가지로 룬어 자존심이나 사신의 종소리로 대체한들 전혀 무리가 없다.

아마겟돈을 뿌리면서 타격 중 지옥불 횃불 효과로 화염폭풍이 발동하는 모습을 보면 전투 비주얼이 사실은 우버 디아블로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2.2. 허리케인 늑드루

회오리 갑옷과 허리케인을 둘러쓰고 싸우는 늑드루. 과거에는 인간형 상태에서 쓰고 변신시 효과는 유지되는 정도의 의미라, 굳이 쓰자면 활용은 가능하지만 편의성 측면을 완전히 버리는 방식이었다. 때문에 육성법 취급을 못받고 있다가 2.4 패치부터 해당 기술들이 아마겟돈과 마찬가지로 변신 중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되면서 의미를 갖게 되었다.

활용하는 기술은 물론, 물리와 냉기 속성이 주력이라는 특징을 보면 사용 환경은 사실 엘리드루와 거의 흡사하다. 용병 장비로 굳이 무한을 사용하지 않고 사신의 종소리 정도로 대체해도 충분하다는 점도 동일. 엘리드루가 소환 계열 쪽을 포기하고 대신 늑대인간 쪽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면 이 형태가 된다. 회오리바람 대신 분노를 쓴다고 생각하면 무방.

곰과 늑대 어느 쪽이라도 양립 가능한 아마겟돈 드루와 달리 허리케인 쪽은 늑대인간이 훨씬 효율적이다. 곰드루가 허리케인을 선택해봐야 시너지 측면에서 득 보는 게 없기 때문. 무기의 경우 자이언트 쓰레셔 작 룬어 파멸을 사용한다. +2 모든 스킬 상승, 45공속, 330~370 증뎀, 40~60 냉깎 등 모든 옵션이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전투 환경에 알차게 적용이 된다. 드루이드 특유의 양손무기 특화 보정에 물리와 냉기 속성을 다 챙긴다는 점에서 이 이상의 종결급 무기는 없다.

투구와 갑옷의 경우 자신이 물리의 비중을 높일 건지 냉기의 비중을 높일 건지에 따라 세팅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물리에 비중을 둔다면 기존 늑드루와 같이 투구는 탈태, 잘랄 등을 착용하며 갑옷은 인내를 착용한다. 반면 냉기에 비중을 둔다면 투구는 밤날개의 너울이나 30달려 베이스의 매직 3솟 투구에 냉깎 주얼 3개를 박아서 사용하면 된다. 갑옷 역시 75중감이나 스탯 등이 붙은 매직 4솟 갑옷에 냉깎 주얼 4개를 박아서 사용하면 된다. 혹은 투구는 밤날개를 착용하고 갑옷은 인내를 착용하는 식으로 두 속성을 적절하게 타협을 보는 세팅을 해도 된다. 무기만 고정되어 있을뿐 나머지 장비의 세팅에는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다.

3.2.3. 독드루

늑드루의 파생형으로, 늑대인간용 공격 기술 중 하나인 광견병을 주력으로 쓰는 육성법. 영어권에서는 Rabies Druid라고 부른다. 사냥용으론 적합하지 않고, 보통은 PK용으로 굴린다. 이는 디아2 독뎀 기술을 통틀어 광견병이 PK시 유일하게 체력을 1도 남기지 않고 상대를 죽일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 단, 1:1에서는 별로고 팀전 PK에서 적 1명을 물고 늘어지며 짤라먹는 일종의 특공대로 투입되는 식이라 마이너한 축에 속한다.

광견병은 주변 적에게 전염되며, 특히 독 면역 몬스터에겐 데미지가 들어가진 않지만 전염 능력은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독드루의 주스킬인 광견병은 데미지가 오를수록 독 분산 시간도 그에 비례해서 늘어난다. 아이템을 세팅한 후 변신참을 도배해주면 표기 데미지가 3만이 넘어간다. 이렇게 보면 위력이 파괴적일 거 같지만 이 데미지가 무려 17초에 걸쳐 분산되어 가해진다. 빠르게 몹을 쓸면서 사냥하는 다이블로 게임 특성상 이 시간은 영겁의 시간이다. 데쓰웹은 기본에 다른 장신구에서 독깎을 최대로 챙긴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것이 독드루가 비주류를 벗어날 수 없는 근본적인 단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냥용으로 굴리고 싶다면 물리+독 하이브리드로 가야한다. 물리를 주 데미지로 하고 독 데미지가 주변 몹들에게 도트 데미지를 주어 양념을 치는 식으로 사냥을 해야 한다. 가장 괜찮은 사냥터는 카우방이다. 맵이 장애물이 거의 없이 개활지처럼 넓으며 몹 밀도도 매우 높아서 몬스터들을 몰이하기가 쉬우며 한 번 독을 전염시키면 연쇄적으로 주변 몬스터에게 빠르게 전염된다. 거기에 독 면역도 없다. 다른 사냥터에서는 독드루의 정체성인 독 전염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지만 카우를 돌면 이게 독드루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냥 속도는 다른 직업들에 비하면 여전히 많이 느리다.

기술 트리는 광견병과 시너지인 맹독 덩굴을 마스터한다. 맹독 덩굴도 광견병을 통해 시너지를 받는다. 다만 데미지가 높지도 않고 분산되어 들어가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소환을 해도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시너지를 찍고 남은 스킬은 생존과 물리데미지에 도움이 되는 변신술, 늑대인간, 흉포한 격노에 찍어준다. 그러고도 남은 스킬포인트는 소환 스킬에 찍어준다. 취향에 따라서는 흉포한 격노에 스킬 포인트를 1개만 주고 울버린의 심장을 마스터하여 명중률을 더 챙길 수도 있다.

무기는 2.4 패치 이후 새로 추가된 룬어인 역병이 독드루의 무기로 주목받았다. 23% 독깎에 정화 오라까지 있어 안정성도 챙길 수 있다. 다만 독드루의 무기는 여전히 고뇌가 가장 좋다. 23% 독깎이 있는 역병과 비슷하게 20~25% 독깎은 기본에 높은 공속, 방어력 무시, 340~400의 추가 데미지 증가까지. 물리+독 하이브리드 성능을 내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고루 가지고 있다.

방패는 독깎 주얼 4개를 박은 매직 모너크를 쓰거나 3솟 유닉 트롤 네스트에 독깎 주얼 3개를 박아서 쓰면 된다. 후자의 경우 독깎 주얼 1개를 덜 넣는 대신 화염 저항과 독 저항을 챙겨서 안정성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갑옷은 독 기술 피해를 증가시켜 주는 룬어 찔레가 좋다.

3.3. 불드루

원소 기술 중 화염 관련 기술을 주력으로 쓰는 육성법으로, 위의 '허리케인 드루 = 엘리드루'와 구분하기 위해 불드루라고 항목을 나눴다. 영어권에서는 Fire Druid라고 부른다.

드루이드 기술 중 화염 기반은 화염폭풍, 타오르는 바위, 균열, 화산, 아마겟돈 총 5개가 있는데, 타오르는 바위를 제외하면 모두 무작위성이 짙어 원하는 대로 누킹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화염폭풍은 불줄기 흐르는 방향이 무작위, 화산이 내뿜는 화산탄이 떨어지는 지점도 무작위, 아마겟돈도 위치를 지정할 수 없고 시전자 주변에 무작위로 떨어지며, 균열마저도 다수의 연타로 랜덤성이 커버될 뿐 균열이 열리는 위치는 기본적으로 시전 지역 내 랜덤이라 가느다란 적은 잘 안 맞기도 한다. 게다가 모두 시전 딜레이가 존재하여 난사가 안 되며, 시너지 기술이 많아 그쪽에 대부분 투자해야 하므로 참나무 현자나 회색곰 같은 생존형 기술에는 많은 비중을 둘 수 없어 생존력이 엘리드루에 비하면 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룬어 무한으로도 화염 면역을 못지우는 지옥 몬스터가 많으며 제대로 키우려면 수수, 불사조 등 좋은 아이템이 필요하다. 그러고도 화력이 생각보다 크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2.4 패치에서 화력이 증가하고 스킬 간 시전 시간 공유가 사라졌고, 2.5 패치에서 파괴 부적이 출시되며 충분히 경쟁력 있는 빌드로 올라오게 되었다.

게다가 주 스킬 중 하나인 아마겟돈을 배우기 위한 선행 스킬로 허리케인을 배워야 했는데, 허리케인을 배우기 위해서는 엘리드루 스킬 길목을 하나씩 다 배웠어야 했다. 이는 불드루 입장에서는 그만큼 스킬포인트 손해로 이어졌다. 하지만 패치로 아마겟돈 선행 스킬로써 허리케인을 미포함하여, 더 이상 불필요한 스킬을 찍을 필요가 없어졌다. 헬까지 모든 퀘스트를 깼다는 전제 하에서 89렙이면 모든 불드루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보통 불드루 육성 중 참나무 현자 스킬을 하나 찍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실질적으로 90렙이면 모든 스킬을 마스터 할 수 있다. 90렙 이후로는 체력을 대폭 올려주는 참나무 현자 스킬을 계속 찍거나 늑대, 회색곰 소환 스킬을 배워서 앞에서 탱킹 역할을 하도록 하면 된다.

솔방 사냥은 무리없이 돌 수 있다. 문제는 8인방 사냥인데 사신소서, 자벨마, 모자이크씬 등의 사냥 속도에 비하면 여기엔 당연히 비비지 못한다. 현실적으로는 데미지를 옆에서 보조하는 정도. 이펙트는 화려해서 불드루가 있음을 보여줄 수는 있다.

시전 딜레이 때문에 시전 속도 옵션의 중요성은 떨어진다. 다만 수수께끼 시전 시간에 영향을 주므로 일정 부분 신경은 써야 한다. 화염 피해 증가 및 대상의 화염 저항을 깎는 무지개 자락 주얼을 도배한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보통 6홈 한손 무기에 파이어 주얼로 도배를 하고 방패는 불사조(적 화염 저항 -28%에 속죄 오라 발동으로 생존성 확보)를 쓰는 편. 다만 솔방이라면 오심만 껴도 충분하다. 시전 속도에 저항까지 챙길 수 있어 쾌적성도 올라간다.

용병은 2막 신성한 빙결 오라를 선택하고 안다 뚜껑을 착용하는 것이 정석이었으나, 레저렉션 패치 이후로 선택지가 넓어졌다. 용병 뚜껑에 치료 룬워드를 주고 기도 오라 용병을 사용하면 체력 회복 효과가 더 상승하는 시너지를 볼 수 있다. 또는 꺼져가는 불길 룬워드를 줘서 화염 저항 오라 셔틀을 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화염파괴참 착용으로 인한 화염 저항 페널티를 상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본캐는 이전부터 착용해오던 까마귀전승을 껴주면 된다. 다만 이렇게 낄 경우 치료 룬워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착용하면 된다. 본캐에 꺼져가는 불길을 주고 용병이 치료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것은 여러모로 좋은 일이다.

여러 상향들이 이루어졌음에도 불드루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하다. 다양한 화염 기술들을 계속 돌려야 하기 때문에 손의 피로가 크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겟돈이 꺼지지 않게 주기적으로 시전하고, 화염폭풍, 타오르는 바위, 균열, 화산을 계속 써 줘야 한다. 단순하게 스킬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 있다.

다만, 다양한 스킬들을 계속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잘 맞을 수 있다. 게다가 이펙트가 화려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는 맛도 있다.

3.4. 소환드루

야생 동물 3종과 큰까마귀 기술을 중심으로 전투하는 조폭넥과 비슷한 타입의 드루이드. 경우에 따라서 조폭드루 혹은 조폭소환드루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딱히 손을 쓰지 않아도 알아서 소환수들이 사냥을 잘 해 주기에 컨트롤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장비를 맞추기도 어렵지 않아서 모든 기술 상승 옵션만 잘 확보하면 8인방에서도 사냥이 가능한 성능이 나온다. 소환수 외 다른 기술을 활용할 방법이 없어 다수의 몹을 상대할 때는 다소 곤란하지만, 소환수 각각의 스펙은 해골 이상이라 보스를 상대로는 조폭넥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 오히려 강령술사의 해골과 달리 시체 없이 바로 소환이 가능한 점 덕분에 사망 직후의 재정비 상황이나 오버스펙 보스를 상대로는 훨씬 편리하다. 이런 문제가 크게 체감되는 것이 바로 우버 디아블로 이벤트. 조폭넥은 혹시라도 아이언 골렘이 죽을지 모르는 위험과 함께 해골을 어떻게 보충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소환드루는 그냥 계속 근처에 소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레거시 당시에는 큰까마귀를 제외한 야생 동물 3종을 다 소환해도 모자랄 판에 셋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다. 게다가 큰까마귀가 버리는 기술이었기에 육성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취급받았다. 때문에 대부분 그저 회색곰까지 포인트를 하나씩만 주고 장비의 기술 레벨 상승 옵션을 받아 아마존의 발키리처럼 탱킹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전부였다. 굳이 투자한다고 해도 회색곰과 울버린의 심장 정도만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나머지는 변신술, 그중에서도 늑대인간에 투자하여 함께 싸우는 늑드루의 파생 트리에 가깝다. 변신 기술 중 투자 효율이 감소하는 늑대인간 기술에 들일 포인트를 회색곰에 주는 정도의 차이로, 변신술 20과 분노 20을 찍고 남는 포인트를 준다. 만약 여기서 소환 쪽 대신 광견병과 맹독 덩굴에 투자하면 그대로 독드루가 될 정도로 차별점이 없었다.

그것이 레저렉션 2.4 패치에 와서야 전 소환물의 동시 소환이 가능해졌고, 동물들의 능력치와 시너지도 향상되어 비로소 제대로 된 육성법으로 격상했다. 특히 큰까마귀의 공격력이 큰 폭으로 올라 강력한 주력기가 되었고, 영혼 늑대가 냉기 피해를 주도록 바뀌어 물리 면역인 몬스터에 대응이 가능해졌다. 여전히 강력하진 않지만, 육성법 취급도 못받던 과거에 비하면 크게 나아졌다. 과거에 이 소환드루의 취급은 육성법 취급도 못받는게 아니라 그냥 디아블로2 역사상 최악의 스킬 트리였다.

소환드루의 육성방향은 모두 '소환' 트리에 집중된다. 주력 이외의 다른 트리에서 조금이라도 기술을 빌려오는 타 직업의 육성법들과 달리 정확하게 한 트리에서 모두 끝난다. 큰까마귀, 영혼 늑대, 광포한 늑대, 회색곰까지 4개의 기술을 다 마스터한 후, 남는 포인트는 울버린의 심장에 투자한다. 청소부 덩굴이나 태양의 덩굴 역시 활용 가능하지만, 난전 중에 쉽게 죽어나가기 때문에 이 쪽은 필요에 따라 결정할 취향 문제. 울버린의 심장도 소환수의 딜량 증가냐 아니면 참나무 현자로 인한 체력량 증가냐로 갈린다. 울버린의 심장까지 마스터했다면 나머지는 돌개바람까지 1 찍은 뒤 기절 시너지인 극지 돌풍에 투자하자. 뒤에서 기절 셔틀이라도 해줄 수 있다.

비슷한 소환 빌드인 조폭넥과 비교할 때는 전체적으로 저점이 높은 대신 고점이 낮다.
장비 세팅은 다음과 같다.
용병은 위세 오라의 사막 용병도 쌍수 야만용사 용병도 좋다. 소환드루는 상기한대로 오라와 저주의 효율이 둘다 잘 안나오는 캐릭터라 그냥 전투력이 좋은 용병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막 용병의 경우
쌍수 야만용사의 경우
그외 나머지 장비는 같다.
소환드루의 또 다른 유형으로는 반사드루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룬어 낙인을 착용하고 용병은 가시 오라를 발동시키는 룬어 찔레를 입힌다. 기술은 가시의 영혼과 광포한 늑대, 회색곰을 마스터한다[18]. 남는 기술은 허리케인에 투자하여 물리 면역을 잡거나 변신에 투자하여 같이 싸우거나. 가시의 영혼과 가시 오라가 합쳐서 대략 2천 퍼센트의 데미지를 반사한다. 낙인은 피격 시 35% 기회로 레벨 14의 피해 증폭을 거는데 이게 범위도 넓고 지속시간도 길며 반사 데미지를 뻥튀기하는 역할을 한다. 적이 많지 않으면 용병 및 소환물과 같이 달려들어 때려잡고 적이 많으면 적 사이를 일부러 왔다갔다해주며 얻어맞으면 곧바로 피해 증폭이 터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반사드루의 경우는 지옥 솔플 기준으로는 쓸 만하다. 사람 많아지면 GG. 차라리 소환 기술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포기하고 회색곰에 20 정도만 나누어 투자해서 탱과 보조 딜에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곰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아마존의 발키리처럼 제 역할은 충실하게 해준다.

또한, 드루이드와 강령술사의 차이를 감안해서 늑드루에서 소환쪽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어차피 영혼늑대는 데미지나 맷집이 시원치 않고, 타 소환물의 명중률과 방어력에만 기여하므로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노린 전략이다. 어차피 드루이드의 소환물들은 난이도의 보정을 받고 자체 명중률 증가치도 있으므로 회색곰과 광포한 늑대, 울버린의 심장만 마스터하고 나머지는 분노 늑대드루이드의 전략를 차용한다. 소환물의 데미지를 높이고 광역데미지를 주기 위해, 사신의 종소리 또는 룬워드 초승달을 캐릭터와 용병이 나눠들고 앞서 싸우면, 나머지 소환물들이 저주와 피가 깍인 몹을 정리하는 형태로 운영될 수 있다. 이 경우, 사실상 소환이 주력이라기 보다 변신술-분노-흉포한 분노를 쓰게 되며, 까마귀는 포기해야 하므로 정말 '소환' 드루이드인가는 고민할 부분이나, 일반 늑드루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능력치 총합은 낮더라도 충분히 강력한 소환물들이 약해진 적을 빠르게 정리하므로, 아이템 대비 사냥 속도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빠를 수 있다.

4. 기타 유형

4.1. 곰드루

변신 기술 중 곰인간 관련 기술들을 주력으로 쓰는 육성법. 겉보기에는 마치 늑드루 계열과 함께 변신 계열의 지분을 양분할 것만 같지만 사실은 주력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 거의 없다시피 한 반푼이 육성법 취급이다.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연타기나 범위기 중 하나라도 없으면 주류 육성법이 되지 못하는데, 곰드루는 연타기와 범위기가 둘 다 없는 케이스에 해당된다.

흔히 활아마존을 성능보다는 감성으로 한다는 말이 있으나, 곰드루에 비하면 양반이다. 곰드루야말로 성능이 아니라 감성과 애정을 가지고 하는 빌드이다. 변신드루를 한다고 해도 십중팔구는 늑드루를 하게 된다. 성능 면에서 확실한 상위 호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곰드루를 하게 된다면 크게 두 가지 빌드가 있다. 하나는 마울(후려치기)을 주로 사용하는 마울 곰드루, 다른 하나는 파이어 클러(화염 발톱)을 주로 사용하는 파클 곰드루가 있다.

마울 곰드루는 늑드루의 흉포한 격노에 해당하는 충전형 스킬인 후려치기를 주 스킬로 사용한다. 늑드루는 흉포한 격노로 스택을 충전하고 분노 스킬로 하나의 대상을 여러 번 공격하거나 혹은 여러 대상을 한 번에 공격하는데 곰드루는 분노에 해당하는 스킬이 없다. 충격파 스킬이 그 역할을 해주어야 하나 실제로 가하는 피해량은 매우 적고 기절기만 넣는 역할을 한다. 그나마도 일반 몬스터에게만 적용되고 유니크나 보스 몬스터는 적용이 안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충격파로 몬스터를 기절시킨 후 후려치기로 잡기보다는 그 시간에 후려치기로 계속 잡는 게 낫다.

그나마의 장점이라면 변신 쪽 스킬을 찍고 나서도 스킬 포인트가 많이 남기 때문에 소환 스킬에 스킬 포인트를 많이 줄 수 있다. 명중률을 올려주는 울버린의 심장을 마스터해주고 그러고도 남으면 회색곰 같은 소환물에 스킬을 찍어주면 된다. 무기는 양손 무기 베이스의 죽음이나 죽숨 룬워드가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죽음을 사용할 경우 높은 강타를 챙길 수 있어 다른 직업보다 효율은 떨어지지만 풀방 몹도 상대할 수 있다. 다만 죽음 룬워드 자체에 공속이 없기 때문에 양손 무기 최대 프레임인 6프레임을 세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보통 기본 공속이 빠른 챔피언 액스를 베이스로 많이 사용하며, 무기 외에 장신구에서 60공속을 더 챙기고 용병에게 14 혹은 15 레벨 광신이 있는 신념 룬워드를 주면 6프레임이 가능해진다. 공속에 영향을 주는 후려치기 스킬 레벨은 최소 34레벨이 되어야 한다. 효율도 안 좋은데 최대 프레임을 달성하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다... 만약 광신 레벨이 12 혹은 13레벨이라면 5공속만 더 챙겨주면 된다.

죽숨의 경우 자이언트 쓰레셔를 베이스로 많이 사용하며, 룬어에서 60공속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죽음과는 달리 장신구에서 추가 공속을 안 챙겨도 6프레임이 가능해진다. 다만, 자쓰가 아닌 그보다 공속 베이스가 느린 그폴같은 무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장신구에서 공속을 좀 더 챙겨줘야 한다.

파클 곰드루는 화염 데미지가 나가는 화염 발톱 스킬을 사용하여 몹을 잡는 빌드이다. 후려치기는 물리 데미지로 잡고 화염 발톱은 화염 데미지로 잡는다는 차이만 있을 뿐, 한 마리씩 비효율적으로 잡아야 한다는 점은 같다. 다만, 파클 곰드루는 일반적으로 아마겟돈을 활용하여 부족한 광역기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화염폭풍과 타오르는 바위 스킬이 두 스킬의 공통 시너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레저렉션 패치로 화염 발톱 데미지의 기본 체급이 올라가고 시너지 스킬은 화염폭풍과 타오르는 바위 두 스킬로 줄어들면서 이전보다 스킬 포인트 여분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아마겟돈과 화염 발톱을 마스터한 후 공속 증가를 위해 후려치기 스킬도 20레벨이 되도록 찍어준다. 그러고도 남으면 아마겟돈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균열 스킬에 찍어주면 된다. 균열에 투자할수록 아마겟돈이 한 번 사용하면 오래 지속되어 쾌적성이 올라간다. 사냥은 늑드루처럼 후려치기로 스택을 쌓은 후 화염 발톱으로 사냥해 준다. 이때 아마겟돈은 일정 시간마다 사용하여 상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무기는 마울 곰드루와는 다르게 한손 무기를 사용한다. 데미지를 극대화하고 싶으면 6솟 페이즈 블레이드에 화깎주얼 6개를 박아서 사용하지만 이렇게 하면 최대 공속 프레임은 포기해야 한다. 프레임을 챙기고 싶으면 페이즈 블레이드작 투지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가 30공속에 1레벨 광신 그리고 5% 확률로 폭발적인 속도도 발동된다. 공속을 올려주는 각종 기능이 다 들어있다. 한손 무기는 6프레임인 양손 무기와는 다르게 7프레임이 최대 프레임이다.

방패는 불사조로 고정된다. 속죄 오라, 증뎀, 화염 흡수 그리고 가장 중요한 28 화깎까지 챙길 수 있다. 화염파괴참을 장착하여 몹의 화염 면역을 제거해 주며, 용병은 무공을 껴줘서 화염 저항을 깎아주면 된다. 다만 화염 면역이 제거된 몬스터에겐 저항이 85퍼가 아닌 5분의 1인 17퍼만큼 추가로 깎인다. 화염 저항을 챙기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신발에 세트 등급 배틀 부츠인 알두르의 진보를 착용하여 최대 50 화염 저항과 무려 40 이속을 챙길 수 있다.

4.2. 엘리늑드루

장비에 붙은 기술을 주력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너지 기술에 몰빵한 퓨전 드루이드. 다채로운 마법을 난사하기 때문에 눈이 즐겁고 사냥이 재밌다. 폭풍채찍의 회오리바람과 전자기장, 불사조의 화염폭풍을 활용하는 것이 엘리늑드루의 핵심이며, 갑옷은 수수께끼나 비를 착용한다.[19]
프로싱 스펠 폭풍채찍(Lv.18 회오리바람, Lv.10 전자기장) 불사조(Lv.22 화염폭풍)
사용 기술 늑대인간(1) 분노(1) 아마겟돈(1) 허리케인(20)
시너지와 패시브 균열(20) 타오르는 바위(20) 회오리 갑옷(20) 돌개바람(20)[20] 변신술(1)
길목 흉폭한 격노(1) 광견병(1) 화염폭풍(1) 화산(1) 극지 돌풍(1) 회오리바람(1)

여기에 아마겟돈과 허리케인도 소소하게 딜을 해준다. 2.4 패치 이전에는 아마겟돈과 달리 허리케인은 변신 중엔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극소수만 시도 하는 육성 방법이었지만, 2.4 패치에서 허리케인이 변신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면서 좀 더 메이저한 육성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열렸다.

4.3. 자폭드루

PK전용으로 개발된 형태. 죽을 시 타격자에게 마법이 떨어지는 고유 주얼로 도배를 한 뒤 일부러 죽어주는 것이다. 드루이드가 변신을 한 후 죽을 만한 피해를 받으면 드루이드는 피가 1남고 변신이 풀리는데, 주얼은 이것을 죽음으로 계산해서 마법이 나가는 걸 이용한 것. 고로 최소 두 번, 다시 변신하는 데 성공한다면 세 번 이상 마법 떡칠을 할 수 있다.

대충 눈치챘겟지만 정상적인 육성방법은 아니고 디아블로2를 파고들 수 있는데 까지 파고든 유저가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도달한 도원경이다.

[1] 아마겟돈, 허리케인, 회오리 갑옷은 사용 가능하며, 소환 기술에는 제약이 없다. [2] 참나무 현자와 울버린의 심장은 같이 데리고 다닐 수 없으므로 무조건 한 쪽에 올인해야 한다. [3] 출시 직후부터 ~ 2.3 패치 이전까지도 무기 이외의 공속이 적용이 되긴 했었는데, 무기공속과 등가치로 적용이 되는게 아니라 어정쩡하게 적용되는 매커니즘. [4] 베이스는 페이즈 블레이드. 가장 빠른 공속+파괴 불가의 시너지가 겹친다. 다만, 기본 데미지가 저열하기에 인내나 불사조의 증뎀 옵션을 거의 받지 못한다. [5] 늑드루는 밀리 클래스 중 가장 방어력이 낮고, 막기 속도가 전 클래스 중 최하위권이다. 방어력=회피율인 디아2 시스템 특성상, 그만큼 막기 모션을 취하는 시간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낮은 방어력 대신 흉폭한 격노에 붙는 높은 피흡으로 버티면서 싸우는 늑드루 특성상 분노가 끊긴다는 건 생존력에도 큰 위협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6] 광신 13레벨 기준, 무기 제외 40%를 맞추면 4/3/3/3/5(18)이 가능하며, 분노의 표기 데미지는 20K를 우습게 넘긴다. [7] 챔피언 액스를 제외한 타 양손도끼 베이스는 3프레임 연타를 위해선 용병에게 신념을 주거나 탈태 투구를 착용하고 곰의 징표 공격속도 보너스를 받아야 한다. [8] 파괴 불가를 위한 조드는 고정옵션. 주로 샤엘 2개+안수+대군주가 가장 무난하며, 지증속 2개로도 안수+대군주에 추가로 투구에 공속 주얼을 박거나 벨트를 뱀팡벨트를 차면 가능하다. [9] 무기 제외 요구 공속 40% [10] 세이크리드는 힘제가 너무 높고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11] 협박은 공속요건이 이미 충분할 시 소소한 증뎀과 강타 옵션이 매력적이고, 배신은 룬워드로서는 가장 높은 수치인 45% 공격속도와 함께 페이즈 발동으로 안정성이 극도로 올라가며, 투지는 배신 다음가는 공격속도와 더불어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없는 늑드루에게 디아2 단일 아이템으로서는 최고의 이동속도를 보장해준다. [12] '저주'이므로 용병에게 사신의 종소리 같은 저주 무기를 준 상태면 서로 덮어버리는 점에 유의. 디아블로2의 저주는 늦게 걸린 쪽만 적용된다. [13] 사신의 종소리에 붙은 노화 저주로는 물리 면역을 지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4] 신성한 빙결이나 노화의 둔화 효과는 못막는다. [15] 공격력, 명중률, 생명력까지 모두 올려주므로 노옵이라도 효율이 꽤 좋다. [16] 잘랄(패힛30) 착용 시 12%패힛 한 장이면 베르둔고 없이 4프레임이 나온다. 늑드루 자체가 패힛이 매우 빠른 편이지만, 막상 패힛을 하나도 안챙기면 몹들에게 둘러쌓일 때 휘청거리기만 하다 눕는 광경을 볼 수 있다. [17] 2.4 패치부터. [18] 영혼 늑대는 길목 기술로만 투자한다. 많이 투자할 경우 소환물의 방어력을 높이기 때문에 피격 확률을 줄여서 그만큼 반사 데미지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9] 룬어 비에는 타격 시 15 레벨 돌개바람 시전이 있지만, 돌개바람은 시너지를 마스터해도 딜이 약하기 때문에 눈이 즐거운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수수께끼를 착용하는 것이 편의성 측면에서도 더 낫다. [20] 다른 시너지를 먼저 마스터하고 가장 나중에 올려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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