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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0:59

드라 짱

드라 짱
ドラちゃん / Dora
파일:방랑밥스이7일본.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성별 수컷
나이 116세
종족 픽시 드래곤
레벨 116[1] → 202[2]
주인 무코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모노 히로 (드라마 CD)

1. 개요2. 특징
2.1. 픽시 드래곤2.2. 식성2.3. 나 해츨링 아니다, 아저씨다.
3. 작중 행적4. 스킬5. 가호6. 기타

[clearfix]

1. 개요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의 등장마수인 픽시 드래곤 아저씨.

2. 특징

2.1. 픽시 드래곤

드래곤 중에서도 개체수가 워낙 적어 희귀종에 속하는 픽시 드래곤.[3] '픽시'라는 명칭답게 크기는 성체라도 1m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으며 신체가 작다보니 '용' 하면 생각나는 둔중함은 없지만, 대신 민첩성은 페르와 맞먹을만큼 빠른데다 마법 역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어지간한 용족 이상으로 강하다.

실제로 500년 전 싸워봤던 페르의 말에 의하면 나름 고전했다고 하니[4] 곤 옹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성체 픽시 드래곤은 페르조차 진심을 보여야 할 정도로 용족 중에선 평균 이상으로 강하다. 거기에 전쟁신 바하근의 가호를 받으면서 전투 시 모든 스테이터스 50% 상승이라는 버프를 기본으로 가지게 된다.

2.2. 식성

일행 중에서는 무코다의 뒤를 잇는 소식가. 덩치가 큰데다가 대식가이기까지 한 페르 곤 옹, 덩치는 작아도 식사보다는 용해에 가까운 스이와 달리 덩치가 작다 보니 절대적으로 먹는 양이 적다. 실제로 사역마끼리 식사할 때도 보통 제일 먼저 식사를 끝내는 것은 드라 짱이다. 물론 저들에 비하면 적게 먹는 편이지 신체 크기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 코믹스 묘사에 따르면 무코다의 밥그릇 크기가 일반적인 공기밥 1개 분량 정도인데, 드라 쨩은 국그릇에 가까운 크기로 확연히 크다. 거기에 밥이 맛있으면 몇 그릇 더 먹기도 하니 확실히 일반적인 인간보다는 식사량이 많다. 거기다 외전에서는 무코다가 길드 업무로 자리를 비우면서 삼시세끼까지 아껴 먹으라고 여러 개의 빵과 음식들을 푸짐하게 차려놓았으나, 반나절도 안 지나서 페르, 스이와 함께 다 먹어치워 버렸다. 또한 종마 중 제대로 손이 있다보니 유일하게 포크나 숟가락 등의 식기를 사용해서 먹기도 한다.

2.3. 해츨링 아니다, 아저씨다.

종족 특성으로 인해 크기는 작고 귀여워 해츨링으로 오해받지만 이 아저씨는 엄연한 성인인 중년 아저씨 드래곤이다. 사역마 계약 직후 염화로 왠 걸쭉한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길래 무코다는 처음에 페르가 말한 줄 알았는데 드라 짱의 목소리였다. 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확연히 굵은 장년 남성 목소리인데다가 아저씨처럼 코를 골며 벌렁 드러누워 배 까고 옆구리 긁적거리면서 잔다(...). 페르의 평에 따르면 용족 중에선 아종 불문 이렇게 특이하게 자는 사례는 얘뿐이라고[5] 할 정도로 여러모로 아저씨 취향. 코믹스에선 딱히 이런 묘사가 없는 걸로 볼때 외형에 맞는 목소리인 듯.

이렇다보니 작다고 무시받는 건 물론이고 외모만 보고 귀여움받는 것도 싫어한다. 외전에서 클레르 관광 때 의상 외에도 방직 잡화가 많이 있는 걸 본 무코다가 리본이나 망토 등으로 잔뜩 치장해줬는데,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무지 귀여움 받긴 했지만 당사자는 장난치지 말라며 완전히 삐져 버렸다.

크기가 비슷한 스이의 놀이 상대가 자주 되어주고 있는데, 스이가 자꾸 달라 붙는 것에 질려서 떼어내고 싶지만, 자기 힘이면 스이가 진짜 죽을 지도 몰라 조심하고는 있다.

물을 싫어하다 보니 목욕도 꺼리는 페르와 달리 이 쪽은 목욕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무코다 따라 한 번 탕에 몸을 담궈봤는데 워낙 아저씨 스타일 드래곤이다보니 뜨거운 물로 몸을 지지는 특유의 감각을 좋아해서 빠져들었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원작 기준 2권, 코믹스 기준 7권. 무코다 일행이 드랭으로 향하던 중,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잠시 들른 방직도시 클레르 북쪽 부근의 이슈탐 숲에서 만났다. 사역마가 된 계기는 스이와 비슷한데, 무코다가 만든 군만두 냄새를 맡고 찾아왔다가 군만두를 먹어봤더니 너무 맛있어서 사역마로 등록되었다.[6][7] 하지만 주인이 된 무코다의 네이밍 센스가 워낙 절망적이었던지라 멋진 이름을 기대했다며 좌절했고, 이 절망적 네이밍의 피해자인 페르와 함께 무코다를 디스한 건 덤.

나중에 알고 보니 이슈탐 숲에서 벌어진 베놈 타란툴라를 비롯한 벌레 마물들의 흉폭화 원인이었던 걸로 드러났다. 배가 고팠던 드라 짱이 먹이를 찾아 왔다가 벌레 마물들이 덤벼오자 한바탕 소란을 피웠는데, 이로 인해 벌레 마물들이 드라 짱을 쫓아내려고 필사적으로 날뛰게 되면서 이 사단이 났던 것. 의뢰를 맡겼던 클레르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로돌포도 이 사실에 어이 없어서 + 그 보기 드물다는 픽시 드래곤을 무코다가 테이밍한 것에 놀라서 두 번이나 뒤로 자빠졌다.

무코다와 드라 짱과의 관계는 무코다와 다른 사역마들의 관계와는 좀 다른데, 페르의 경우 무코다와 사적으로는 친하지만 일단 닌릴의 사도 격인 존재로서 같은 신을 모시는 신자의 입장으로 대하기도 하고, 스이는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 가깝게 여겨지며, 곤 옹은 연륜에 걸맞게 무코다를 주인으로 깍듯이 대하는 수직적인 면모가 있는 반면, 드라 짱은 페르와 비슷하면서도 공적인 입장은 따로 없다보니 둘 사이의 관계는 수평적인 친구 사이에 가깝다. 대표적으로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일정을 미룬다고 하면 페르는 그게 당연하다며 바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드라 쨩은 대놓고 신들 챙긴다고 자신들 일정이 밀린다며 투덜거린다. 물론 지나치게 자기 욕망만 챙기고 다닐 정돈 아닌지라 페르와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고, 둘다 전투광인지라 무코다를 고생시키는 편. 또 일행 중 가장 어린 스이와도 잘 놀아주고 스이와 함께 무코다의 요리를 도와주기도 한다.

드래곤 덕후인 드랭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엘랑드를 매우 거북해한다. 사실 마주칠 때마다 뜨거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건 기본에 툭하면 하악거리면서 쓰다듬으려는 등 변태 같은 모습을 보이다 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8] 심지어 이 쪽은 남성 성체다보니 종족은 달라도 같은 성인 남성이 손대는 걸 굳이 즐기는 인물이 아니기도 하고. 이 때문에 무코다가 정착지를 찾을 때 드라 쨩의 간곡한 반대 때문에 드랭에 정착한다는 선택지는 애초부터 제외시킨 탓에[9] 드랭시의 모험가 길드 부길드 마스터인 우고르가 엘랑드를 엄청나게 갈구기도 했다.

4. 스킬

5. 가호

6. 기타



[1] 극 초반부 [2] 서적판 연재분 기준 [3] 오래 산데다가 나름 활동권역도 넓은 페르조차 500년만에 본다고 인증했으며, 드래곤 덕후인 엘랑드마저 작정하고 용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녔음에도 픽시 드래곤에 대한 정보는 왕궁에 엄중히 보관된 고서에서나 짤막하게 본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외형은 잠자리 날개에 마력이 깃든 특정 나무에서만 쉰다거나, 식성은 마력이 담긴 벌꿀이나 이슬만 먹고 산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4] 다만 이 때는 나이가 지금의 절반 정도인데다가 무코다의 지원도 없을 적이라 지금의 페르와 비교하면 엄청 약한 시절이다. [5] 나중에 곤영감이 술에 꽐라가 돼서 이러고 자다가 흑역사를 만들 정도 [6] 페르조차 드라 짱이 만두를 먹고 무코다의 사역마가 되었다며 어처구니없어 했을 정도. 다만 '장생종 입장에서 십수년 정도는 한순간, 즐거움이 늘어난다면 사역마 계약도 남는 장사'라는 말에는 페르도 동의했다. 애초에 똑같은 이유로 무코다와 계약한 것이기도 했으니. [7] 다만 작품이 지날 수록 다른 사역마들보다 더 무코다와 감응을 자주 하며, 창조신이 무코다의 수명을 천 년 이상 늘려주자 진심으로 좋아하는 정도가 되었다. 사역마 계약으로 인해 인간 한 명에게 묶여있는 상황이 지속된건데 그럼에도 자기 일 마냥 기뻐하는 정도다. 이정도면 맨 처음에 말한 십수년간의 즐거움이니 뭐니는 이젠 거의 잊어먹은 수준, 하지만 맛없는 연료만 먹다가 제대로 된 식사를 해보면 다시는 연료 퍼먹는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은 게 당연하다. [8] 해당 사항은 스이의 대모험에서 더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엘랑드가 지룡 해체를 시도했다가 미스릴 나이프가 부러지면서 실패하여 페르가 좌절하여 엎어지자 그걸 조롱하다가 페르가 "해체가 늦어지면 그만큼 이 마을에 체제하는 시간이 길어질 거다."라고 했고, 엘랑드에게 시달릴 만큼 시달린 드라 짱이 설마하면서, 그 설마대로 엘랑드가 더 붙어있으려 할 것이다는 페르의 말을 듣고서 결국 충격을 먹고 좌절하여 세트로 엎어진다. 드라 짱이 엘랑드를 얼마나 질색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9] 사실 람베르트와 비누, 샴푸, 신약 모발 파워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를 위해서라도 카레리나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다 보니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결국 그가 드랭에 정착할 일은 없긴 했다. 드래곤을 해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엘랑드밖에 없다곤 해도 가끔 와서 한 번에 많이 하고 가면 되는 것과 주기적으로 거래품을 공급해주러 가는 건 엄연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10] 근데 보자마자 이름이 드라 짱이 뭐냐고 디스해서, 드라 짱은 뭔가 바보 취급 받은 듯한 기분에 언짢아했다. [11] 작중 세계관에서는 길드끼리 전송의 마도구를 이용해 원격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도시의 길드 마스터가 중히 여길 정도의 사안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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