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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유니콘 게임즈, 2000)
Dune: Adventure in the Imperium
(파커 브라더스, 2020)
<colcolor=#fff><colbgcolor=#990000> 듄의 메시아 Dune Messia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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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판타지 |
작가 | 프랭크 허버트 |
번역가 | 김승욱 |
출판사 | 황금가지 |
발매일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1969. 00. 00.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01. 11. 30.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21. 01. 22. (신장판) |
쪽수 | 376쪽 |
ISBN | 9791158887551 |
[clearfix]
1. 개요
|
퍼트넘 출판사에서 출간한 초판본 표지. 잭 고한이 그렸다. |
듄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폴 아트레이데스/ 무앗딥의 황제 등극 이후 그를 둘러싼 음모와 몰락을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새로운 황제 폴 무앗딥의 등극 이후 12년이 지나는 동안 프레멘들은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반항하는 자들과 무앗딥 지하드를 벌인다. 이 전쟁은 몇 십억 단위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이는 무앗딥에게 원한을 가지는 프레멘들이 늘어나게 되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1]챠니 카인즈는 이룰란 공주의 다년간의 방해로 임신을 성공하지 못하고[2] 어느 누구도 폴의 후계자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폴은 본인이 가진 미래예지 능력으로 챠니의 죽음을 본다. 이 죽음을 막기 위해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 대모를 불러 본인의 유전자를 넘겨 이룰란을 통해 아이를 게세리트에게 줄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폴의 후계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는다.
음모를 꾸미는 일당인 얼굴의 춤꾼 사이테일은 과거 폴의 부하인 오테임의 딸로 변신해 폴에게 오테임을 만나러 가라고 유인한다. 그의 정체를 파악한 폴은 쉽사리 행동했을시 미래가 예측 불가능하게 변할 것을 경계해 직접 함정으로 보이는 곳으로 간다. 그 곳에서 틀레이락스인들이 버리고 간 노예 난쟁이 비자즈를 데리고 오게 된 폴은 현장으로 떨어진 암석 연소기의 방사능에 노출되어 장님이 되지만 예지력을 통해 여전히 시야를 확보한 채 활동하게 된다.
폴이 데리고 온 난쟁이 비자즈는 부활한 던컨인 헤이트에게 암시를 넣는다. 챠니를 잃게 됐을 때 폴에게 "그녀가 가버렸어"라는 한마디를 트리거로 '행동' 하라고.
결국 챠니 카인즈는 쌍둥이를 낳다가 사망하게 된다. 폴은 챠니를 죽게 둘 수밖에 없었다. 폴이 본 다른 미래에서의 챠니는 쌍둥이를 인질로 어딘가에 갇혀 고통스럽게 죽는다. 오히려 이런 죽음이 가장 평화로운 죽음임을 폴은 알고 있었다. 가장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 앞에서 슬픔을 숨길수 없던 폴은 "그녀가 가버렸어" 라고 말한다. 그의 곁에 있던 헤이트는 트리거 발동과 동시에 폴을 죽이도록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몸 안의 던컨이 폴을 아들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해 기억을 되찾음과 동시에 완전한 부활을 이뤄낸다.
얼굴의 춤꾼 사이테일은 오테암의 딸의 얼굴로 챠니의 부활 방법을 안다고 알리아를 설득해 폴의 접견을 성공하고 재빠르게 쌍둥이의 곁으로 가 칼을 겨누며 쌍둥이를 인질로 주변인 모두의 움직임을 막고서는 폴에게 황제 자리에서 내려오고 초암 공사의 주식을 모두 포기한다면 차니를 골라로 되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감정적 동요로 예지력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사이테일의 제안도 너무나 매력적이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위기의 순간, 방금 태어난 아들 레토가 본인의 시야를 폴에게 빌려주고 뜻밖의 기회에 냉정을 되찾은 폴은 방심한 사이테일의 빈틈을 노려 간신히 그를 죽인다.
그러나...
안도한 폴의 곁에 난쟁이 비자즈가 다가와 스스로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는 사실 틀레이락스의 지배자 중 하나로 이 모든 음모의 흑막이었다.
비자즈도 역시 사이테일이 죽기 전 남겼던 요구(황제 자리에서 내려올 것, 초암공사의 주식을 모두 포기할 것)를 폴이 들어준다면 그 대가로 차니를 골라로 되살려주겠다고 폴에게 제안한다.[3]
폴은 끝나지 않은 운명의 시험에 절망하나 결국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간신히 그 제안을 뿌리치는 동시에 곁에 있던 던칸에게 자신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비자즈를 죽일 것을 지시하고 던칸은 폴의 지시를 충실히 따른다.[4]
그리고 폴은 스트레스의 후유증으로 퀴사츠 해더락으로서의 예지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만다.
이후 폴은 프레멘의 규율에 따라 사막으로 추방당하기로 스스로 결정한다. 이로써 자신이 없더라도 프레멘들이 폴의 자식들을 자신들의 일원으로 여기고 보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방당하는 폴은 "나는 마침내 자유다" 라고 선언한다. 더 이상 황제도 아니고 신앙의 중심도 아닌, 한 명의 프레멘이 된 폴에게 있어선 오히려 그게 원하는 일일 수도 있었던 것.[5] 아이러니하게도 몰락을 통해 자유를 얻게 된 폴은 사막으로 사라진다.
3. 영상화
1984년 개봉한 듄(1984)의 후속작으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데이빗 린치와 제작사의 최종 편집권 분쟁과 1편의 흥행 실패로 제작이 취소되었다. 해당 영화의 각본 초안이 발견되었다. #2001년 Syfy 미니 시리즈에서는 3부 듄의 아이들과 함께 각색되었다.
드니 빌뇌브가 감독하는 듄(2021) - 듄: 파트 2 연작의 완결편으로 예정되어 있다.
4. 기타
원래 마지막 부분은 폴이 장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성난 군중들이 감옥을 습격하는 것이었고 모히암이 이룰란이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고 죽게 할까? 하는 허버트의 노트가 있었다.처음 출판되었을 때는 매우 반응이 안 좋았다. 주인공인 폴의 노력이 사실상 허사가 된 데다가 폴이 몰락하고 추방당하는 엔딩에 반발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애당초 프랭크 허버트가 생각한 듄 시리즈의 주제는 " 영웅주의는 재앙이다" 였고 이 주제에 따르면 폴 무앗딥과 같은 완벽한 영웅이라도 그의 실수 하나가 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프레멘들에 의해 전 우주로 번져나가게 되고 그는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애당초 프랭크 허버트가 처음으로 떠올린 제목은 어리석은 성자(Fool Saint)였다.
[1]
폴이 녹색 낙원을 약속한대로 물과 여러 작물들을 아라키스에 들여왔지만 그로 인해 프레멘들이 신성하게 생각하던 삶의 풍습들과 전통이 크게 손상됐기 때문. 그뿐만 아니라 지하드 도중 눈이 멀어 장애인이 된 프레멘이나 지하드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프레멘 등 여러 인간군상들이 나온다.
[2]
다만 황제 폴 무앗딥은 다 알고 있었지만 챠니가 아이를 낳을 경우 결국 죽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룰란 공주가 챠니의 식사에 피임약을 섞는 것을 묵인해 왔다. 그리고 정실인 이룰란 공주는 단 한 번도 폴과 동침하지 못했기에 둘 사이에 아이도 없었다.
[3]
비자즈에겐 2가지의 계획이 있었다. 던컨이 폴을 죽인다면 폴의 부활을 걸고 알리아와 거래했을 것이고, 던컨이 몸을 되찾는다면 던컨을 완전한 부활의 증거물로 삼아 폴과 거래할 생각이었다.
[4]
사이테일의 죽음까지는 본인의 계산 내였고 폴이 자신들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부하지는 못할 거라며 의기양양해하던 비자즈는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자 크게 당황하며 목숨을 구걸하다 사망한다.
[5]
동생인
엘리아 아트레이데스가 마지막에 이렇게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