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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8 02:12:13

듀크 알로케스


파일:Duke_Alloces.jpg

Duke Alloces
나는, 오딘 신께서 새로 창조하신 데몬...... 듀크 알로케스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종족은 데몬.
데몬족 고유 그래픽에 은색 컬러링을 입힌 모습이다.

DLC 식세의 엠브리오에 등장.

스스로를 오딘 신이 새로 창조한 데몬이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미루어, 가라즈호레이즈가 발할라에서 반란을 일으킨 이후에 탄생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름에 고위직을 의미하는 듀크가 들어가 있어 오딘이 매우 신뢰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모험가, 라에브림,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 일행이 우란마프란과 맞서고 있는 중에, 명계의 문을 열고 처음으로 등장. 우란마프란의 기억조작 마법을 간단하게 반사시켜 시전자인 우란마프란에게 걸어버리고 제압하는 등 첫등장에서부터 상당한 포스를 보여준다.

모험가 일행에게 가라즈호레이즈가 반란을 일으켜 난장판이 된 명계 발할라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발할라의 주인인 오딘이 가라즈호레이즈를 막기 위해 현세인 바나 딜의 존재들과 협력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해준다.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데몬족 인물들과는 다르게 모험가와 인간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주지만, 오딘과 적대하는 우란마프란 같은 인물은 용서없이 혼쭐을 내주는 등, 그의 최우선 목적은 오딘의 뜻을 받드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름은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한명인 알로케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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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모험가와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 일행이 가라즈호레이즈의 강대한 소환마법 앞에 위기에 처했을 때, 난데없이 어둠의 왕이 나타나 가라즈호레이즈에 맞서면서 모험가 일행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는데, 모험가 일행이 도망쳐나오고 나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듀크 알로케스가 나타나, 어둠의 왕이 도와주러 와준 상황에 대해 설명해준다.
어둠의 왕은, 원래 가르카였다.
가르카와 오딘 신은 5000년 전부터 이어지는 유대를 맺어오고 있다.
20년 전의 전쟁 당시 데몬족 군대가 어둠의 왕을 따른 것도,
오딘 신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둠의 왕이 죽은 뒤, 그 혼은 명계 발할라에 인도되었다.
허나 그 혼은 둘로 갈라져 있었기에, 깊은 잠에 빠져야만 했다.
너희들 정도의 혼이라면 무사하지 못했겠지만,
어둠의 왕의 혼이었기에 둘로 갈라졌어도 자아를 유지했던 것이다.
그리고, 발할라가 혼란과 전란에 빠진 지금,
오딘 신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혼이 필요했던 것이다.
오딘 신은 어둠의 왕의 혼을 깨워, 명령했던 것이다. 다시 바나 딜로 가라고.
그 결과, 한때 적이었던 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게 될 줄은.
운명의 장난이란 이런 것인가.

기존 가르카족과 이야기꾼에 대한 설정을 숙지하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이 대사를 통해 기존 가르카족과 이야기꾼에 대한 의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

듀크 알로케스는 모험가에게 듀나미스에 가면 어둠의 왕과 오딘 신을 도와줄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모험가에게 이곳의 조사를 맡기고, 모험가는 듀나미스에서 어둠의 왕의 나머지 반쪽 혼을 찾는 과정에서 이야기꾼에 대한 의문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모험가가 모집해온 수인족들을 이끌고 가라즈호레이즈가 풀어놓은 영수 카오스와 맞서며, 끝까지 오딘의 뜻을 받들면서 오딘에게 협력해주는 모험가 일행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