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26 21:23:01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날
Day No Pigs That Die
파일: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날 표지.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자전적 성장소설
저자 로버트 뉴턴 펙
옮긴이 김옥수
펴낸곳 (주)사계절출판사
펴낸이 강맑실
ISBN 89-5828-093-X 03840
1판 1쇄 2005년 6월 27일
1판 3쇄 2006년 8월 31일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clearfix]

1. 개요

우리 아버지 헤븐 펙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돼지 잡는 일을 하시던
아버지는 참 다정다감하셨습니다.
로버트 뉴턴 펙의 1972년 소설이다.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우수 청소년 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에는 2005년에 출판되었다.

2. 줄거리

출처: Yes 24.com 도서정보 中

우연히 이웃집 아저씨의 젖소가 쌍둥이 새끼를 낳는 것을 도운 대가로 열두 살 로버트에게 주어진 핑크빛 아기 돼지 핑키. 마음은 풍요롭지만 현실은 가난한 농가의 아들인 로버트에게 핑키는 유일한 소유물이었다. 로버트는 정성을 다해 핑키를 키우고, 이들은 풀과 옥수수가 많은 버몬트의 초원을 뒹굴고 뛰어다니면서 까마귀, 개구리, 산토끼, 독수리, 다람쥐, 연못의 가재 등 온갖 생물들과 더불어 수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로버트는 어느새 커 버린 핑키에게 새끼를 낳도록 하기 위해 이웃집 아저씨의 돼지와 접붙이려 몇 번이나 시도해 보지만 결국 실패로 끝난다.

로버트의 아버지는 언젠가는 자신의 농장이 될 땅을 완전히 소유하기 위해 농장일뿐만 아니라, 마을의 도축장에서 돼지 잡는 일을 한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겨울의 가난과 더불어 자신에게 닥쳐온 병마를 이겨 낼 수 없었다. 그 겨울의 혹독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아버지는, 새끼는 낳지 못하고 먹이만 어마어마하게 먹어치우는 핑키를 죽일 수밖에 없었고, 로버트 역시 눈물을 머금고 그 일을 도와야만 했다.

로버트는 이 일을 통해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로버트는 어른이 되는 성년식을 치른 셈이 된다. 이듬해 5월, 그토록 든든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아버지의 동료마저 조문을 오느라 하루 쉬게 되자 마침내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게 된다.

열세 살이 된 로버트의 세계는 이제 더 이상 꿈과 희망으로만 가득 찬 세계가 아니었다. 로버트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면서 이제 자신이 어머니와 이모를 돌보고, 농장일을 책임지며, 자신의 세상을 지켜나갈것을 다짐한다.

3. 등장인물

4. 기타

한국에서 한 사진 작품 제목으로 썼다. 후방주의

저자는 2020년 6월 23일 사망했다. 향년 92세.


[1] 서문에도 "사랑하는 아빠 헤븐 펙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는 말이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