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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20:40:25

동화서적

1. 개요2. 역사3. 폐업

1. 개요

同和書籍
파일:동화서적.png

1977년부터 2006년까지 존재했던 중대형 서점.

2. 역사

파일:동화서적 개업 신문.png
1977년 3월 7일 문을 연 동화서적 당시 기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현대적인 경영방식의 독서상담실과 회원제 등을 운영하여 '현대화된 대형서점'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졌다. # 설립자는 동화출판공사 대표 박인규 씨며, 1985년 5월 4일 지하철 2호선 역삼역의 강남역 쇼핑센터로 확장 이전하기 전까지는 종로 2가 보신각 옆의 제일빌딩 7층에 마련되어 있었다.

동화서적은 수 십년간 종로서적과 더불어 출판계를 이끄는 중대형 서점의 대표격으로 자리해왔다. 개업 초기인 1978년 3월에는 '세계 어린이 책잔치'를 열기도 했으며 #, 1990년 11월 말 강남 신사동 네거리에 '월드북센터'가 세워지기 전까지는 동화서적이 강남 지역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

3. 폐업

2000년대 들어 인터넷 서점의 활성화와 영풍문고 교보문고, 시티문고 등 대형서점들의 공세와 임대료 상승으로 경영 압박을 받아왔다. 결국 누적된 적자에다 대형서점들과의 고전을 면치 못한 동화서적은 2006년 11월 9일부로 영업을 중단하고 같은 달 말 문을 닫게 되었다. # 안타까운 점은 이듬해 4월 창립 30주년을 못 채우고 경영난에 시달리다가 폐업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앞서 말했듯이 중대형 서점의 대표 주자라 불리던 동화서적이 문을 닫자 문화계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점차 확대되는 대형 서점들의 독점 현상과 생존위기에 처한 중소형서점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