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신조어이다. 같은 의미로써 프랑스에서 온 리라 역시 돌려까는 용도로 사용된다. 보통은 '(남자편을 들어주는) 여자인척 하는 남자'를 뜻하지만, 후술할 오용 문단에서 알 수 있듯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그냥 한남의 대체어로 쓰기도 한다.2. 어원
디시인사이드 내 여초 성향 갤러리인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성경의 역사 31화 남성혐오 대사 논란 총공에서 남초 사이트와 여초 사이트 양쪽에서 몰려들어 댓글창을 선점하기 위해 화력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때 자신을 프랑스에서 온 리라라고 소개하면서 웹툰을 남성혐오라고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동현이라는 실명이 보이는데 되도 않는 주작질을 하며 여자인 척 하는 남자라고 여초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생긴 단어이다.
3. 분석
여자인척 하는 남자란 점에서 넷카마와도 비슷하지만 의미는 좀 다르다. 넷카마는 인터넷, 게임 등지에서 자신이 여성인척 함으로써 여자를 좋아하는 이성애자 남자들을 타겟으로 어떠한 이득(구독자수나 아이템 선물 받기 등)을 취하기 위해 여성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지만, 이 문서에서 말하는 동현은 주로 남녀, 젠더 이슈에서 ' 남성의 편을 들어주는 여자'인 척을 가정하고 연기하기 때문이다.자신이 속한 집단이 아닌 척 하고 자신의 집단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는 것은 꼭 젠더 이슈 뿐만이 아니더라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집단에 속한 사람이 집단에게 옹호적인 의견을 내는 것 보다, 집단 외의 인물이 그 집단에게 옹호적인 의견을 내는 것이 좀 더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어 보이는 효과를 노리기 위해 꾸며내는 것이다. 단 이 사례는 주작의 수준의 너무 작위적이여서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는 점이다.
단 상술했듯 당시 남초, 여초 가리지 않고 양쪽에서 총공을 하고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천 6 보다 비추천 수가 67이 압도적이었음에서 알 수 있듯이 딱히 남초 진영이라고 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주작글이었다. 주작의 주작으로 역으로 '페미가 남자 욕먹이려고 쓴 글이 아니냐'하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로[1] 남성들 입장에서도 뻔히 주작인게 보일 정도로 작위적이었기 때문. 따라서 남초에서는 애초에 호응이나 반응도 얻지 못한 글이었고, 오히려 이를 조롱하기 위해 여초에서만 화제가 되었던 글이라 동덕여대 사건 이후 페미들이 동현이 동현이 울부짖는걸 보고 남초에선 무토바와 더불어 도대체 동현이가 뭐냐 라면서 의문을 표했을 정도이니.
게다가 페미니스트, 여초 진영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이 경우는 남자인척 하면서 페미니즘이나 여초 사이트 주장에 옹호하는 식, 남초 사이트에서도 비슷하게 일찍이 이런 행태가 '나도 남자지만' # #, ' 나 진짜 남잔데' # 라는 래파토리가 똑같았기에 일종의 템플릿으로 정의되며 조롱거리가 되었다.
4. 오용
인지도가 거의 없던 단어였으나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논란 때 유명해지며 넷카마들을 조롱할 때 주로 쓰인다. 예를들 어 동덕여대 재학생인척 하면서 어그로를 끌거나, 여자인척 자작극을 벌이는 남성들을 "동현이"라고 부른다.그러다가 메르스 갤러리 등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남자 전체를 대상을 조롱하는 단어로 쓰면서 한남충을 대체하는 남성혐오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2] 펨코 인기글 1 펨코 인기글 2 개드립 인기글 1 개드립 인기글 2 디시 인기글 1 디시 인기글2 즉 여성인척 주작을 하냐 마냐와 관계없이 단순히 자신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남성들을 무작정 '동현'이라고 프레이밍을 씌우는 것 이다.
결국, 이런 표현을 어이없어하던 대중들은 "동현? 그거 동덕여대 현행범의 줄임말 아니냐?" 라면서 비꼬기도 했다. # #
5. 관련문서
[1]
또한 저렇게 이모티콘을 떡칠하는 말투 역시 보통 남초가 아닌 페미들이 자주 쓰는 화법이다. '남자가 페미인척을 하려 쓴 글'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가겠으나 송동현이란 인물이 연기하고자 한 대상은 '남자편을 들어주는 프랑스인 여자'라는 가상의 대상이기에 그것도 말도 안되는 부분.
[2]
무료토킹바,
쫀득,
젖괴와 주로 같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