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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22:51:19

돌아온 울트라맨/기타 등장인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돌아온 울트라맨

1. 개요2. 요시모토3. 키시다 후미오의 어머니4. 우시야마 시즈카5. 타카무라6. 요코7. 시로8. 오노 유키코9. 마츠모토 사부로10. 요코가와 히로시11. 카지12. 나카무라 츠토무13. 난죠 준코14. 아키오15. 로쿠스케16. 아즈마 사부로17. 요시코18. 오두막 주인19. 민속학자20. 카자마 테루오21. 노하라 타로22. 노하라 사쿠타23. 사쿠마 료24. 미즈노 이치로25. 스즈무라 미도리26. 츠무라 히데오27. 카타오카 요코28. 야마우치 스스무29. 이부키 요코30. 시라토리 에리카31. 하마무라32. 토오루33. 마사루34. 호시노 테루미35. 코이즈미 치도리

1. 개요

돌아온 울트라맨에서 에피소드별로 출연하는 일회성 조연들을 서술하는 문서.

2. 요시모토

10화의 등장인물로 사카타 지로의 담임 선생님.

생물학을 전공하였으며 아이들에게 생물의 진화와 지구의 발달 과정을 가르치기 위해 현장 학습을 시키고 있다. 지로 말에 따르면 괴수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다고 한다.

어느 공사 현장에서 아이들과 화석을 캐다가 공룡의 꼬리 화석을 발견하여서 MAT의 협력으로 1주일의 발굴 기간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공사장 측에서 공사가 늦어진다며 약속을 깨고 화석을 폭파하려 해서 하루만이라도 시간을 더 달라고 애원하지만 결국 현장 감독이 폭파를 강행한다. 그런데 화석이 폭파 후에도 멀쩡해서 인부들이 다이너마이트를 다시 설치하려다 화석에서 흘러나온 용해액으로 인해 현장 감독이 사망해버리는 사고가 일어나자, MAT도 더는 가만히 놔둘 수가 없어서 폭파 작업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화석은 여전히 폭파되기는 커녕 오히려 아예 괴수로 되살아나고 만다. 괴수를 공격하려는 MAT에게 초식성이라 자극시키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설득을 시도하지만 공사 현장 간부에게 계속 공룡 얘기만 할 거냐면서 묵살당한다.

3. 키시다 후미오의 어머니

11화의 등장인물.

키시다가 구 일본군 장교였던 아버지가 가스탄 제조에 일조하지 않았냐고 묻자 당혹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키시다의 부탁에 남편이 생전에 적었던 일기를 아들에게 전해준다.

이후 키시다가 단독으로 모그네즌과 싸우다 부상을 입고 입원했을 때, 병문안하러 온 카토 대장과 고 히데키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주면서 집안의 수치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4. 우시야마 시즈카

12화의 등장인물.

백신산에 있는 오두막에서 홀로 사는 여성. 산 근처에 음파괴수 슈가론이 살고 있고 사람을 습격한 사건도 일어났지만 어째서인지 피난도 안 갈뿐더러 무섭지 않냐는 고 히데키의 말에 안 무섭다는 반응을 보인다.

아버지는 유명 화가였던 우시야마 타케시로 3살 때부터 아버지의 캔버스 앞에서 앉아 지냈다고 한다.[1] 하지만 15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불구가 되어버려서 충격을 받은 아버지가 시즈카를 데리고 산으로 와 지금까지 은둔 생활을 해온 것이었다. 현재 아버지는 이미 고인이 되셨고 본인은 산에 들어 온 이후부터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한 덕분인지 다시 두 다리로 잘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엔 본인에게 접근한 고에게 거리를 두려했지만 고가 시즈카의 과거를 알게 된 후로는 마음을 열었다.

그러다가 이후 슈가론이 MAT의 공격을 받고 시즈카의 오두막이 있는 계곡으로 들어와서[2] 불을 질러 오두막에 화재가 일어나고 시즈카는 아버지의 그림들을 지키려고 불타는 오두막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불이 손쓸 수 없게 커져버려서 전소되어가는 그림들을 지켜보다가 이내 쓰러지고, 울트라맨이 슈가론을 쓰러트린 뒤에 고에게 안기며 나오지만 결국 사망하게 된다.

그녀의 묘비를 세워준 MAT 일행은 어쩌면 슈가론은 죽은 우시야마 화백이 딸을 지키기 위해 변한 괴수가 아닐까하고 추측한다.[3]

5. 타카무라

13, 14화의 등장인물. 배우는 초대 울트라맨에서 무라마츠 대장으로 출연한 코바야시 아키지.[4]

어선 해신호의 선장으로 도쿄 보석박람회에 전시될 원석들을 싣고 순항하다가 회오리괴수 시몬스의 습격을 받는다. 이후 망망대해에서 조난되다가 순찰중이던 MAT에게 구조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지만 큰 쇼크를 받고 정신이 나가버려서 제대로 말도 못 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시몬스를 이미 알고 있는지 습격 당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시몬스를 알아봤고, 구조 이후에도 '시몬스...'라는 말만 중얼거린다.

여담으로 젊은 시절[5] 부대를 옮기는 수송선에 타다가 배가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해서 인근 섬에 표류했는데, 그 섬 주민들에게 섬에서 전해내려오는 시몬스와 시고라스에 얽힌 노래를 배웠다고 한다. 이 노래를 어선이 습격받기 직전에 배에서 불렀었고, 이 상황이 녹음된 테이프를 MAT에서 입수해간다. MAT 측에서 해석한 이 노래의 가사는 추후 시고라스의 출현의 실마리가 된다.

퇴원한 후에도 정신은 여전히 호전되지 못했으며 평생 폐인처럼 살아야 된다는 선고를 받았다고. 하지만 시몬스와 시고라스가 도쿄를 습격했을 때 딸과 같이 거리에서 이를 지켜보다가 시몬스의 뿔이 발광하는 것을 보자 기적적으로 쇼크 상태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두 괴수가 울트라맨에게 패배하고 바다로 돌아가는 모습을 요코와 함께 지켜본다. 그 뒤 본인은 다시 선장으로 복귀한다.

6. 요코

13, 14화의 등장인물로 타카무라 선장의 딸.

시몬스에게 습격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아버지가 언론으로부터 선박 좌초의 책임자라고 비난을 받자 시몬스의 짓이라며 사람들에게 항변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질 않는다. 그래서 참다 못 해 선박 침몰 사건이 괴수의 소행이라는 증거를 찾아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자 시몬스를 찾으러 홀로 바다로 나가지만 고 히데키에게 저지된다. 이후 해일괴수 시고라스가 등장햇을 때도 직접 괴수를 확인해보기 위해 괴수에 접근하다가 쓰나미에 휘말릴 뻔한 것을 울트라맨이 구해준다.

그 후 두 괴수가 도쿄를 습격할 때 아버지와 같이 거리에 나왔는데 아버지가 시몬스의 뿔에서 발광하는 빛을 보고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기뻐한다.

7. 시로

15화의 등장인물.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소년.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전철 운전사였던 아버지도 1년 전에 일어난 탈선 사고로 돌아가셨다. 매일 아버지가 일하는 곳으로 놀러가는데 그 날도 아빠가 운전하는 열차로 가다가 본인 역시 사고에 휘말려 절름발이가 된다. MAT에서도 당시 이 사건을 조사했는데 경찰 측에선 시로의 아버지의 부주의를 원인으로 판명하나, 시로는 괴수의 짓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서 이후로 허언증이 생겨버린다.

특히 아버지가 일하던 철도 회사에 원한이 있는지 이 회사의 사장이자 카토 쇼이치로 대장의 형의 아들인 '스스무'라는 아이를 기습 뒤 포박하여 차고에 가둬놓고 지로 앞에서 스스무인 척 행세한다. 또한 고에게 최근에 일어난 정전에 대한 비밀을 작은 아빠한테 들었다고 거짓말해서 잠시 MAT 내에 혼란을 주기도 했다.[6] 그의 할아버지의 말을 들어보면 이런 짓이 한두번이 아닌 듯.

철도 사고 이후로 이 사건의 주범인 에레도타스라는 괴수에 빠져있다. 에레도타스의 모형을 손수 만들어 가지고 놀 정도이며, 마치 괴수의 행적을 다 알고 있듯 고에게 오늘밤 에레도타스가 나타나 전차를 다 부술 거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7] 시로의 할아버지는 이런 손자를 보고 괴수에게 홀렸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좋아하는 괴수랑 싫어하는 괴수가 뭐냐는 고에게 둘 다 에레도타스라고 대답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일단 아버지를 죽게 한 원수이므로 당연히 좋아할 리 없겠고,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을 박살내주기도 하니까 그것에 대리만족을 느끼니 여러가지로 애증이 서린 존재인 듯.

이후 에레도타스가 공장 지대를 파괴할 때 더 날뛰라면서 다가가지만 전격 공격으로 죽을 뻔하자 날 죽일 셈이냐며 충격받고 실의에 빠진다. 그 뒤 에레도타스가 쓰러지고, 저 멀리서 돌아오는 고를 보더니 반가운 마음에 힘껏 뛰어가면서 절름발이었던 다리가 완치된 것을 보여준다.

8. 오노 유키코

16, 17화의 등장인물.

사카타 아키의 친구로 자신의 약혼자인 요코가와와 밤중에 요트에서 파티를 즐기던 중 테로치르스의 습격으로 요트가 폭파되고, 요코가와와 단 둘이 겨우 살아남아 구조되었다. 이후 소꿉친구인 사부로가 요트 폭파범으로 체포되자 그녀는 아키를 통해 MAT의 대원인 고에게 괴수의 짓이라고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고가 사부로를 찾아갔더니 그한테서도 이 사건의 배후가 괴수라는 사실을 듣고서 유키코에게 같이 사건 현장으로 가자고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테로치르스의 유황 가루가 고가 탄 요트의 배기 가스와 결합하어 독가스가 생겨버리고, 보트에 타려는 유키코는 이 가스에 노출돼 실명 상태가 되어버린다.

병원에 입원 후 사부로가 탈옥했단 소식을 듣고 패닉 상태에 빠지던 중, 자신을 찾아온 고에게 계속 옆에 있어달라며 애절하게 부탁을 하는데 도중에 아키가 이 광경을 보게 돼서 고와 아키의 사이가 잠시 동안 틀어지게 된 원인을 제공해줬다.

얼마후 병원에 들이닥친 사부로에게 납치되어 같이 요코가와에게 가다가 테로치르스가 둥지를 튼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하루가 지난 후, 더 이상 가망이 없다 생각한 사부로가 먼저 돌아가라고 하지만 죽어도 함께 하겠다면서 그의 곁에 끝까지 남기로 한다. 그러고서 사부로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하여 그가 유키코의 눈에 감긴 붕대를 풀어주는데, 이때 실명됐던 눈이 기적적으로 다시 회복되었다. 허나 잠시후 테로치르스가 난동을 부려서 무너지려는 건물에 깔릴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테로치르스는 울트라맨이 쓰러트리고 본인은 무사하지만 사부로는 결국 사망하고 만다. 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그의 몫까지 살겠다며 고와 아키에게 인사를 하고 떠난다.

9. 마츠모토 사부로

16, 17화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시바시 쇼지 (아이언 킹에서 시즈카 켄타로 역)

오노 유키코와는 소꿉친구인 사이로 그녀와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유키코가 요코가와와 약혼해버리자 이에 분노하여 이 둘을 살해할 시도를 한다. 두 사람이 요트에서 파티를 벌이던 날 밤에 몰래 요트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해 폭파시키고, 본인은 현장을 떠나지만 사실 요트는 하늘에서 날아온 테로치르스에 의해 파괴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차를 타고 도망치다 경찰에 체포되고 범행을 자백한다.

이때까지는 아직 유키코와 요코가와가 죽었다고 착각하고 있었으나 일주일 뒤 면회를 온 고에게서 두 사람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처음엔 요트 폭파 사건이 자신의 범행이라 주장하더니 고의 말을 듣고선 괴수의 짓이라며 자백을 철회한다. 하지만 결국 묵살당하며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그 뒤 교도소를 탈옥해 유키코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 길에 경찰들과 대치하지만 몸에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걸 보여주며 안 보내주면 터트린다고 협박하면서 통과. 마침내 유키코의 병실로 찾아왔고 그녀를 데리고 요코가와가 있는 별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경찰들에게 포위되자 테로치르스가 둥지로 만든 아파트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는데, 하필이면 이때 테로치르스도 건물 위에서 뻐팅기고 있기 때문에 경찰도 함부로 손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유키코와 단 둘이 있는 동안 어린 시절 두 사람이 함께 지냈던 때를 회상하다가 어느덧 아침이 되었고, 앞으로 30분 뒤에 발포하겠다는 경찰의 엄포에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유키코에게 자기를 두고 먼저 나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끝까지 같이 있겠다며 유키코를 보고는 널 죽게 할 순 없다면서 결국 자백하기로 결심, 베란다로 나가 경찰을 부르는데 그만 경찰들의 오발탄에 팔에 총상을 입는다. 그때 총소리에 놀라 날뛰면서 건물을 부수려는 테로츠르스에게 몸에 두른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데미지를 입히지만 테로치르스의 화만 더 나게 만들어서 무너지는 건물에 깔리고 만다. 테로치르스가 쓰러진 후에는 병원으로 실려가다가 유키코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며 결국 사망한다.

10. 요코가와 히로시

16, 17화의 등장인물.

YM 공업의 사장 아들로 유키코가 이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요코가와의 눈에 들어와 서로 약혼하는 사이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그녀의 소꿉친구인 사부로에게 질투를 사 그의 표적이 되었고, 결국 요트 파티가 열린 날 밤 유키코와 같이 파티를 즐기다가 요트 폭발에 휘말리지만 구사일생으로 생존했다.

괴수의 소행이라는 유키코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끝까지 사부로의 짓이라고 주장하며, 사건을 조사하러 유키코에게 계속 접근하는 고를 꽤나 껄끄러워한다. 아예 MAT 측에 그쪽 대원이 애인에게 껄덕댄다고 항의까지 했을 정도.

이후 사부로가 농성을 벌이자 현장으로 와서 경찰과 MAT는 뭐하냐고 질타하지만, 유키코를 구하고 싶으면 안으로 들어오라는 사부로의 말에 자기를 죽일 것이라며 무서워한 채로 도주. 사부로는 도망가는 그를 보며 저 정도밖에 안 되는 남자라고 깐다.

11. 카지

18화의 등장인물. 배우는 미나미 히로시.[8]

MAT 우주 스테이션의 대장으로 카토 쇼이치로 대장과는 대학 시절부터 친구였던 사이이다. 가족으로는 곧 출산 예정인 아내가 있다.[9]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주에서 갑자기 날아온 벰스타에게 기지가 습격당해 대원들과 함께 기지째로 먹혀서 사망하고 만다. 아내는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져버리고, 하루아침만에 친구를 잃은 카토 대장도 복수를 위해 벰스타를 쓰러트리려고 혈안이 된다. 이후 벰스타가 울트라맨에게 쓰러지고선 카토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지의 아내에게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주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이 인물의 사망으로 인해 MAT 우주 스테이션의 대장 자리가 공석이 되어버리는데, 이것은 이후 카토 대장이 그를 대신해 MAT 스테이션의 대장으로 전임함으로써 22화를 끝으로 하차하게 된 계기가 된다.

12. 나카무라 츠토무

21화의 등장인물.

에도가와 구에 살고 있는 소년. 11살밖에 안 됐는데도 전화기용 자격증을 따고 미국에 사는 친구와 무전기로 교신까지 하는 비범한 아이다.(...)

MAT가 도쿄 상공에 떠있는 전파괴수 비콘을 해상으로 유인하기 위해 도쿄 내의 전파를 전부 차단해놨지만, 하필 이때 다시 무전을 시도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비콘을 에도가와로 끌어들이는 트롤을 저지르게 된다. 비콘의 습격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깔리게 될 뻔하지만 무전기에서 흐르는 전파를 추적해 집으로 찾아온 고에게 이끌려 빠져나온다.

여담으로 비콘 때문에 무전이 안 됐을 때 TV를 보던 엄마에게 드라마 말고 딴 거 보면 안 되냐고 하지만 엄마가 거절해서 억지로 드라마를 같이 시청하는데, TV 화면이 갑자기 비콘의 시야로 바뀌면서 두 여객기가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뒤 MAT 애로우가 뜨는 걸 보고 환호하다가 비콘에게 당하고 후퇴하자 MAT더러 약하다면서 깐다. 그리고 화면이 다시 드라마로 돌아오더니 바로 싫증을 내는 츠토무와 표정이 급밝아지는 엄마의 반응은 덤.

13. 난죠 준코

23화의 등장인물.

일식을 구경하러 나온 고 히데키와 오카 유리코 앞에 돌연 나타나 북두칠성이 사라졌다는 언급을 하면서 앞으로 큰일이 일어날테니 MAT 대원들은 준비하고 있으란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날밤 정말 북두칠성이 사라진 게 관측되자 오카 대원이 그녀의 집을 찾아갔는데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앉아있더니, '이 북두칠성을 삼켜버렸어, 지금 게 자리 별들도 빨려들어가고 있어, 게 자리는 내 별자리야!'라는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며 괴로워하다가 쓰러진다.

사실 준코는 원래 별점을 봐주는 점성술사인데 바큐몬을 피해 지구로 온 게자리괴수 자니카가 텔레파시로 준코의 입을 통해서 지구인에게 경고를 한 것. 정신이 자니카와 완벽히 싱크로돼있는지 게 자리의 별들이 바큐몬에게 흡수될 때마다 자니카가 괴로워하면 준코도 똑같이 괴로워한다.

이후 울트라맨 덕에 게 자리 성운이 원래 위치로 돌아오고 자니카가 모성으로 돌아가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간호를 하던 아버지 옆에서 태연히 일어나 물을 마신다.

14. 아키오

24화의 등장인물.

지로의 친구로 아빠는 외국으로 나가셔서 안 계시고 잡지사에서 일하는 엄마랑 단 둘이 살고 있다. 방 안에 괴수 사진들을 덕지덕지 붙여놓은 걸 보면 괴수를 좋아하는 듯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가라몬'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내향적인 성격인지 밖에서는 좀처럼 친구들과 놀려고 하지 않고 집으로 데려와 같이 놀고싶어 하지만, 정작 친구들은 아키오네 아파트 관리원 때문에 그의 집에 가기를 꺼리고 있다.

그러던 중 지로에게 이끌려 친구들과 같이 우주소괴수 쿠푸쿠푸의 처형식(...)을 구경하게 됐는데, 쿠푸쿠푸가 산산조각 났을 때 떨어진 파편을 줍고 집으로 가져가 그걸 자기 방 벽에 붙여놓는다. 파편이 벽에 흡수돼 쿠푸쿠푸의 형체로 나타나는 걸 보고서는 등에 단단한 껍질과 입에는 송곳니, 머리와 등에는 뿔, 열선을 발사하는 꼬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쿠푸쿠푸가 킹스트론으로 성장하게 만든다. 그 후 킹스트론에게 더 커져서 맨션을 부수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그날 밤, 아키오가 자는 사이에 킹스트론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놔서[10] 집에 돌아온 엄마에게 크게 혼나게 된다.

그러다가 아키오 방 안을 보던 아키오의 엄마가 벽에 그려진 킹스트론을 보고 기겁을 해 고와 키시다 대원을 불렀고, 두 대원이 MAT 샷을 쏘자마자 킹스트론이 에너지를 흡수해 거대화한다. 그와중에도 엄마랑 도망치던 아키오는 킹스트론과 같이 있겠다면서 다시 아파트로 들어가는 민폐를 저지른다. 하지만 난동을 부리는 킹스트론을 보고 그제서야 무서워하며 주저 앉다가 고에게 구출, 울트라맨이 킹스트론에게 고전할 때 등의 뿔이 약점이라고 알려준다.

15. 로쿠스케

25화의 등장인물.

군마현의 아이노 마을에서 살고 있는 소년으로 소심한 성격 때문에 주변 아이들에게 '얼뜨기'라며 놀림받고, 심지어 담임 선생님까지 그를 비난하는 등 심한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에 괴수가 나타나고 마을이 통째로 날아가버릴 위기[11]가 닥쳐 MAT가 파견을 나오자 몰래 MAT의 부스로 들어가 MAT 건을 훔치고,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괴수와 싸우겠다면서 자고라스에게 달려 간다.

MAT 건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안 고 히데키와 미나미 타케시가 서둘러 쫓아와 로쿠스케를 잡았지만, 똑같이 어렸을 때 이지메를 당해본 미나미 대원은 그에게 동질감을 느껴서 같이 괴수를 퇴치하기로 한다. 그 후 둘이서 자고라스를 공격하다가 마을이 떠오르면서 자고라스별과의 충돌에 휘말릴 뻔했으나 다행히 울트라 브레슬랫의 힘으로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온다.

16. 아즈마 사부로

27화의 등장인물.

킥복싱 선수로 활동하는 남성으로 고 히데키와는 서로 매일 아침마다 하는 조깅으로 안면이 트인 사이다. 처음엔 킥복싱을 좋아해서 선수가 됐지만 나이로 인한 한계를 느껴 마지막 시합 하나를 남기고 은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왕 마지막인 거 이기면서 명예롭게 은퇴하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우연히 고의 뛰어난 점프력을 보고서 그의 기술인 '울트라 킥'을 전수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고에게 기술을 배우는데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몇 번 시도하더니 얼마 안 가 금세 따라잡을 정도로 꽤 높은 습득력을 보여준다.

사실 시합에서 우승하려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매일 체육관으로 가는 버스에서 만나는 어느 여성을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시합에서 이기면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패배하면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그런데 그 여성이 다름아닌 사카타 아키. 다음날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만난 아키에게 자기가 나가는 대회를 보러 와 달라면서 초대권을 줬다가 애인몫까지 줄 수 없냐는 아키에 말을 듣고 실의에 빠진다.[12] 그렇게 자포자기하면서 대회를 포기하였지만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부적을 고에게 전달받고[13] 마음을 다시 다잡으며 대회에 나간다.

그러나 결과는 안타깝게도 패배. 이때 사부로는 시합에서 고에게 전수 받은 울트라 킥을 써먹지 않았는데 왜 그랬냐는 고에게 '상대의 기술을 정신없이 보느라 잊었다'[14]고 답하지만, 고는 이기기 위해 오기를 부린 네가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한다. 이에 사부로는 지기 위해 오기를 부리는 경우도 있다며 일축했다. 그리고서는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무사하다는 고의 답변에 작별인사를 남기며 고향으로 내려간다.

17. 요시코

29화의 등장인물.

지로의 친구. 지로가 요시코네 집에 있던 한 나무상자를 가져가자[15] 지로를 찾아와 상자를 돌려달라고 한다. 본인은 이 상자가 자기 목숨만큼 소중하다고. 지로는 상자를 찾아보지만 상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다. 실은 지로가 상자를 놔두고 친구들과 놀러나간 사이 그걸 발견한 고가 상자여는 데에 열중한 나머지 그대로 MAT 기지로 갖고 간 것.

지로는 요시코에게 오늘 안으로 상자를 찾아오라는 얘기를 듣고 고에게 연락하지만 고는 이걸 또 MAT 무인 스테이션 점검 현장에까지 가져가다가 상자를 두고 와 버린 바람에 제시간에 못 찾아와서 요시코는 너랑 다신 안 놀겠다며 지로에게 화를 낸다. 그런데 하필 여기서 지로가 실수로 요시코가 기르던 잉꼬의 새장을 넘어트려 잉꼬가 날아가 버리자, 잉꼬까지 잃어리게 된 요시코는 지로에게 더 화를 내며 빨리 잡아오라고 닦달을 한다.

잉꼬를 쫓던 지로는 도중에 우연히 산에서 식객괴수 야도카린이 달라붙어 추락한 무인 스테이션을 발견. 그 안으로 들어갔다가 문이 닫히는 바람에 다음날까지 꼼짝없이 갇혀버리지만 그곳에서 고가 잃어버린 요시코의 상자를 발견한다. 그날 밤 사카타 켄이 지로가 아직 안 돌아왔다면서 집으로 찾아온 걸 보고 내심 지로를 걱정한다. 그 뒤 야도카린이 깨어나서 날뛰는 와중에도 지로가 이리저리 상자를 열어보다가 마침내 상자가 열렸는데, 상자 안에 들어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요시코의 탯줄. 요시코는 이걸 갖고 있으면 오래살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지로에게 심한 말을 했던 걸 사과하고 상자를 돌려받는다.

18. 오두막 주인

30화의 등장인물.

외진 산 속의 오두막에서 혼자 살고 있는 남성으로 지로와 켄이 이 산으로 등산을 왔다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만나 이 사람의 오두막에서 묵게 된다.

그날 밤 늪 쪽에서 소 울음소리와 비슷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자, 뭔가 연관이 있을 거란 생각에 사카타 형제와 같이 오두막에서 머물던 학자 일행에게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물소 무덤을 얘기하면서 이곳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학자들과 켄, 지로를 물소들의 무덤이 있는 골짜기로 데리고가 그곳에 널부러진 물소 뼈들을 보여줬는데, 학자 양반이 이 뼈들을 표본으로 가져가려고 하자 괜히 후환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 오두막 주인이 그만두라고 말린다.[16] 하지만 학자 일행은 이 말을 무시하고 뼈를 가져가다가 물소괴수 오크스타에게 살해당하고, 본인도 오크스타를 피해 도망가다가 우물에서 나온 오크스타의 혀에 휘감겨 빨려들어가 사망한다. 뼈를 가져간 것도 아닌데 오크스타에게 잡아먹힌 이유는 아마도 소 무덤의 위치를 발설했기 때문인 듯.

19. 민속학자

30화의 등장인물.

'미타니'라는 조수를 데리고 산으로 조사를 나왔다가 길을 잃고 헤메던 중 사카타 일행과 오두막 주인을 만난다. 이후 같이 오두막에서 잠을 자다 밖에서 들리는 괴수의 울음소리에도 본인들은 말도 안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다음날 오두막 주인의 안내를 받고 물소 무덤을 발견하여 표본으로 물소 뼈를 챙겨가려고 하는데, 이를 말리는 주인과 켄의 경고에도 미신이라고 무시하면서 조수와 함께 뼈를 갖고 떠난다. 그러나 이는 오크스타의 분노를 사 괴수를 깨우는 짓만 되었으며, 결국 조수와 같이 오크스타의 용해액을 맞고 옷만 남긴 채 몸이 녹아 사망하고 만다.

20. 카자마 테루오

31화의 등장인물.

이부키 류 대장의 딸인 이부키 미나코의 교회 친구. MAT를 좋아해서 미나코가 아빠에게 부탁해 기지를 견학차 방문했다. MAT 대원들 앞에서 말을 한마디도 안 하는데 실어증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이 아이의 정체는 지구를 침략하려고 온 우주괴인 제란 성인이 변장한 모습이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21. 노하라 타로

32화의 등장인물.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년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늘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악동. 아버지마저 거의 해탈한 지경일 정도로 심한 말썽꾸러기지만, 사실은 자신이 친아들이 아닐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반항심에 이러는 것이었다. 그러다 마을 순경이 타로에게 진실을 다 말해줘서 자기가 정말 주워온 아이라는 걸 깨닫는다.

이후 마을에서 잦아진 땅울림의 원인이 괴수일 것이란 MAT 대원들의 무전을 엿듣고, 돌아가신 친아빠의 복수를 하기 위해 괴수가 잠들어있는 류진 터널로 간다. 그리고 터널 속의 얼음 동굴을 찾아 그곳에서 먼저 조사하러 동굴에 들어왔다가 쓰러진 고 히데키를 발견하고 깨우는데, 이때 터널이 다시 무너지면서 그곳에 매장된 친아빠와 광부들의 시체를 목격한다.[17] 동굴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에 그만 기절해버리지만 울트라맨으로 변신한 고가 타로를 데리고 빠져나가 무사히 구조된다. 그 뒤 현재 자신의 아버지인 사쿠타와 함께 친아빠의 시신을 장례지내주고, 이제 자기를 어떻게 부르겠냐는 사쿠타의 말에 앞으로도 아빠라고 부를 것이라고 한다.

22. 노하라 사쿠타

32화의 등장인물로 노하라 타로의 아버지.

아들의 심한 말썽 때문에 이웃에게 번번히 항의를 받아 본인도 두손 두발 다 들 정도로 골치를 썩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는 진짜 타로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타로를 거두어서 키운 양아버지였다. 타로가 아직 아기였을 때 광부였던 그는 터널 공사를 하다가 그곳에서 '오오바야시 히코타'라는 남성을 알게 됐는데,[18] 그때 터널이 붕괴되어 오오바야시가 있었던 반대편 터널이 완전히 매몰되어버리고 사쿠타는 죽은 그의 아들을 데리고 살게 되었다.

하지만 타로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타로가 친아빠의 사망 원인을 제공한 괴수에게 복수하러 터널로 갔다가 위험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마을 순경과 함께 터널로 달려간다. 다행히 타로는 울트라맨이 구해줬고 괴수 퇴치 후에는 타로와 같이 오오바야시의 장례를 치러준다.

타로의 친아빠와는 그저 잠깐의 통성명으로 알게 된 사이일 뿐인데도 그의 아이를 말썽까지 다 받아주며 대신 키워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대인배.

23. 사쿠마 료

33화의 등장인물.

우주조사원 메이트 성인과 같이 살고 있는 13살짜리[19] 소년. 홋카이도의 에사시에서 살고 있었다가 4살 때 광산으로 이사, 이듬해 탄광이 폐쇄돼 실업자가 된 아버지는 도쿄로 돈을 벌러 간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아버지를 만나러 도쿄로 상경하던 길에 거대어괴수 무르치에게 쫓기지만 메이트 성인에게 구해지며 그와 같이 지내게 된다. 그런데 메이트 성인이 공해로 인해 몸이 날로 쇠약해지며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알고 그가 땅 밑으로 숨겨둔 우주선을 찾기 위해 매일 땅을 파고 있었다.

우주인이랑 같이 지내다 보니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료가 우주인이란 이상한 유언비어가 퍼져버려 그들에게 심한 이지메를 당하게 된다. 고 히데키는 우연히 료가 중학생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이를 제지한 후, 료를 조사하다가 료와 메이트 성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같이 우주선을 찾아나서준다. 고에게 밝히길 료는 우주선을 찾는 즉시 메이트 성인이랑 메이트 별로 떠날 생각이라고 한다. 지구를 버릴 것이냐는 고의 말에 지구는 어차피 인간이 살 수 없게 되니 그 전에 떠날 거라고.

이후 MAT마저 우주인을 처치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에 불만이 폭발해 떼거지로 몰려온 마을 사람들한테 강제로 끌려가 해코지 당할 뻔하다가, 메이트 성인이 나타나 스스로 정체를 밝힘으로써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메이트 성인이 결국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고 그의 시체를 붙잡으며 오열한다. 이후 메이트 성인은 죽은 게 아니라 메이트 별로 돌아간 것이라고 믿으며 그가 죽은 뒤에도 계속해서 그의 우주선을 찾으러 매일 땅을 파고 지낸다. 이런 료를 보면서 '저 아이는 지구와 작별하고 싶은 거야'라는 고의 독백으로 에피가 끝난다.

24. 미즈노 이치로

34화의 등장인물.

고 히데키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자택을 개조한 연구소에서 동식물들을 기르며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 사카타 켄에게 연구에 필요한 스탠드 제작을 의뢰하러 왔다가 우연히 순찰중이던 고와 재회한다.

우주의 생명은 원래 하나이고 생명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종의 다양성을 부정하는 사상을 갖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동물과 식물의 진정한 차이가 무엇인지를 연구해온 끝에 동물이기도 하고 식물이기도 한 완전한 생물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태어난 생물에게 '레오곤'이란 이름까지 붙여주면서 기뻐하지만, 태어난지 얼마 안 됐는데도 금세 덩치가 사람에 맞먹을 만큼 커진 레오곤에게 습격받아 쓰러지고 레오곤은 도망쳐버린다. 그날밤 레오곤이 집 창문을 깨고 도망치는 것을 본 지로가 찾아와 도마뱀처럼 생긴 생물이 이곳에서 도망치지 않았냐고 묻자 이 얘기를 발설하면 너희 남매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레오곤은 더욱 더 성장해서 날뛰고 있고, 고 히데키까지 지로에게 얘기를 전해들으면서 자신을 찾아오자 '레오곤을 만든 게 죄라면 난 죽을 수밖에 없다'고 울부짖는다. 그런 그를 고가 설득하자 이내 레오곤을 제작하는데 쓰였던 알파 레온 전자파를 베타 레온 전자파로 바꿔 레오곤을 사살할 작전을 세운다. 허나 막상 작전에 들어가려는 순간 자신이 만든 레오곤을 차마 죽일 수가 없어서 호수로 들어가 레오곤에게 접근하다가 결국 덩쿨에 감겨 레오곤에게 먹혀버린다. 그 뒤 그의 연구소는 아이들이 볼 수 있게 개방됐는데 이게 그의 유서를 따랐다는 고의 언급을 볼 때 이미 자신이 이렇게 될 파국을 예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25. 스즈무라 미도리

36화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인 여성으로 결혼을 앞두고 심장마비로 인해 갑작스럽게 요절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딸의 고운 얼굴을 남기고 싶어해서 화장하지 않고 방부처리를 한 뒤 시신을 어느 동굴에 보관했는데, 흡혈우주성인 드라큐라스가 그녀의 시신에 빙의해 생전의 지인들을 찾아 차례 차례 살해한다.[20]

드라큐라스에게 빙의될 때는 몸에서 괴전파를 발산하는지 고와 키시다가 이 전파를 추적해 그녀를 미행하지만 금세 눈 앞에서 사라지거나, MAT 애로우로도 쫓아갈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하늘을 날기까지 하는 등 경이로운 능력을 보여준다.

드라큐라스가 쓰러진 후 그녀의 시신은 온전하게 남아 회수되었다.

26. 츠무라 히데오

39화의 등장인물.

설인을 연구하는 인류학자이며 애인인 카타오카 요코와 함께 설인을 찾으러 설산에 갔는데 눈보라 속에서 한 설인을 발견하고 쫓아가다가 그만 실종된다. 이후 홀로 구조되어 마을에서 쉬고 있는 요코 앞에 불쑥 나타나더니 설인은 없다면서 요코를 데리고 도쿄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고와 키시다가 요코는 더 쉬어야 되니 기다렸다 가라고 하자 자기 먼저 돌아가겠다며 서둘러 떠난다. 얼마 뒤 요코도 도쿄로 돌아왔으나 히데오는 집에 없고 그가 그동안 모아왔던 설인 연구 자료들까지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사실 현재 히데오는 이미 발닥 성인에게 몸을 뺏긴 상태이다. 발닥 성인이 히데오의 연구 자료들을 가만히 놔두면 자기 정체가 알려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므로 이 자료들을 폐기하기 위해서 이런 짓을 했던 것. 이후 모성이 지구로 접근해 지구 침략의 때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 발닥 성인이 빙의를 해제해서 풀려나고 고가 그를 구출해온다.

27. 카타오카 요코

39화의 등장인물.

츠무라 히데오의 약혼녀이자 무라노 루미코의 지인. 히데오와 설산에 갔다가 그는 설인을 쫓던 끝에 실종되고 본인도 조난을 당하게 되지만 다행히 산 아래 마을 주민들에게 발견된다. 마을에서 요양하던 도중 사라진 히데오가 버젓이 돌아오나 이상한 소릴 하면서 먼저 가버리고, 애인의 알 수 없는 행동에 의문을 느낀 채 그녀도 도쿄로 돌아온다.

마을에 있었을 때 MAT 대원들에게 설인 목격담을 들려줬지만 고 히데키를 제외한 대원들은 믿지 않았는데, 여기에 의구심을 품은 고가 다시 찾아오자 설인 자료들과 함께 종적을 감춘 남친 얘기를 하면서 고가 설인이 진짜 존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준다. 이후 고랑 같이 240년 만에 지구로 접근한다는 발닥 성인의 모성을 관측하러 천문대에 다녀오던 중 발닥 성인의 습격을 받게 되지만 울트라맨에게 구해지고 히데오랑 재회하게 된다.

28. 야마우치 스스무

41화의 등장인물.

건축 기사가 꿈인 지로의 친구. 한밤중에 지로에게 집 근처 공사중인 빌딩에 발탄 성인이 숨어들어갔다[21]는 전화를 받고 애완견과 같이 그 빌딩으로 간다. 그곳에서 애완견이 빌딩에 먹혀버리고[22] 발탄 성인의 실루엣이 나타나 어서 MAT에 연락해보라고 하자 뛰쳐나간다.

다음날 공사장 인부들에게 공사를 멈춰달라고 말하지만 다들 스스무의 말을 무시했고 스스무는 다시 빌딩으로 들어가 안을 살피던 중 자기 애완견이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빌딩에게 먹혀버린다. 그렇게 계속 건물에 갇혀있다가 스스무를 구하러 지로와 MAT 대원들이 빌딩으로 들어왔을 때 애완견과 함께 풀려난다. 그러나 평범한 건물인 줄 알았던 빌딩이 로봇괴수 빌가모로 본색을 드러내자 출구가 원천 차단된데다, 빌가모의 특수 금속 재질 때문에 벽을 뚫을 수도 없어서 갇혀있는 신세인 건 여전하다. 그러나 유일하게 지구산 벽돌로 만든 벽을 찾아내서 이 벽을 뚫어 지로, MAT 대원들과 같이 빠져나간다.

장래희망이 건축 기사여서인지 초등학생이 보기엔 복잡한 건물 설계도도 이해할 만큼 지식이 풍부한 모양이다. 공사장 인부가 들고 있던 설계도를 보고 원래 벽돌로 만들어야 하는 벽이 모르타르[23]로 메워졌다고 바로 간파했을 정도. 이때 공사장 감독이 이 벽에 구멍내고 다시 벽돌로 메꿨는데 이는 나중에 빌가모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되는 아주 중요한 찬스가 된다.

29. 이부키 요코

43화의 등장인물로 이부키 류의 아내.

남편이 모처럼 휴가를 받은 덕분에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갔지만, 마신괴수 코다이곤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과 도망치던 중 그로테스 성인의 유인에 낚여 과 같이 인질로 잡혀버린다.

이때 본인은 이미 체념이라도 한 건지 미나코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를 꼭 따라오라고 했는데 미나코가 어디로 가냐 그러자 아주 먼 곳이라며 죽음에 초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모녀를 찾아온 고 히데키 덕에 그로테스 성인이 쓰러지고 딸과 무사히 류 대장에게 돌아온다.

30. 시라토리 에리카

45화의 등장인물.

머리에 이상한 전자벨트를 차고 있는 소녀. 울트라맨이 쥐괴수 로보네즈를 퇴치하는 것을 숨어보면서 '얄미운 울트라맨...'이라고 중얼거리며 등장한다. 그 후 공항으로 가 한 승객의 가방에 몰래 만년필 모양의 폭탄을 집어넣어서 여객기를 폭파시키며 전원 사망하게 만든다. 사실 이 비행기는 고가 스키 여행하러 타고 갈 비행기여서 그를 암살하려고 테러를 저지른 것인데, 마침 고는 그때 로보네즈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여행을 취소했기 때문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고랑 같이 사는 지로네 반으로 전학을 와 지로에게 똑같은 만년필 시한폭탄을 선물하면서 다시 암살시도를 하지만, 이게 폭탄이라는 걸 눈치챈 고가 재빨리 바깥으로 버려 또 실패하고 만다. 이 일로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고와 키시다, 지로에게 미행당하다가 어느 항구에서 마주치자 셋을 공격하지만, 지로와 고의 반격으로 머리의 전자벨트가 벗겨지고 지금까지 자신이 뭘 했는지를 잊어버린다.

MAT가 시라토리를 데려와 최면 조사로 밝혀진 기억에 따르면 그녀는 백조자리 61번 행성 출신의 우주인으로, 메시에 성운인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자신은 전자벨트로 세뇌를 당해 지구로 온 것이었다. 검사가 끝난 뒤에 병원에서 잠들어 있었지만 다시 메시에 성운인에게 벨트로 세뇌당하고 MAT 메디컬 센터의 의사인 하마무라가 들어오자 그도 똑같이 세뇌시킨다. 이후 거대화한 메시에 성운인에게 인질로 잡혀버리지만 울트라맨에게 구조되고, 메시에 성운인이 쓰러진 뒤에는 고와 지로에게 작별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내면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31. 하마무라

45화의 등장인물. 배우는 다카하라 토시오.[24]

MAT 메디컬 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 고가 로보네즈와 싸우다가 팔에 입은 부상을 진단하면서 파상풍에 걸렸다는 걸 알려준다.

MAT로 실려온 시라토리를 최면 조사하여 그녀의 신원을 알아내지만 메시에 성운인에게 다시 세뇌당한 시라토리에게 습격당한다. 결국 본인도 시라토리처럼 세뇌되어버렸으며, 메시에 성운인을 찾는 고 히데키에게 파상풍을 치료하는 주사를 놔주겠다면서 항구 부근의 창고로 유인해 그에게 마취제를 투여한다. 그 후 거대화한 메시에 성운인에게 시라토리랑 같이 인질로 잡히게 되나 울트라맨에게 구조되고 세뇌도 풀린다.

32. 토오루

46화의 등장인물.

거리에서 즐 성인의 그림연극을 구경하다가 끝나고 다들 돌아갔지만, 부모님이 회사일 때문에 집에 없다면서 혼자 남아있는다. 이에 같이 MAT로 구경가보자는 즐 성인의 꼬임에 넘어가 그를 따라간다. 다리 위를 걷고 있던 중 즐 성인이 이 밑으로 MAT 비하이클이 지나갈 것이라고 말하자마자 정말 비하이클이 나타나는데, 그걸 보고 있던 사이 본 모습을 드러낸 즐 성인에게 기습당해 다리 아래로 떨어진다. 결국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고 이 때문에 비하이클을 운전했던 고 히데키는 즐 성인의 모함으로 뺑소니범으로 몰리는 위기에 처해진다.

그러나 즐 성인의 수하인 레드킬러가 병원을 습격해서 고에게 안겨진 채로 피신을 할 때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그림연극 아저씨가 범인이라는 증언을 해 고의 누명을 벗기게 해줬다. 사건이 마무리 된 뒤에는 지로랑 신나게 울트라맨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33. 마사루

48화의 등장인물.

지로와 같은 반인 소년.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매일 땡땡이를 치면서 공원 바닥에 괴수를 낙서하는 낙으로 지내고 있다. 엄마한테는 항상 놀지 말고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시달려서 본인은 아예 '마마몬'이라고 부르며 엄마를 괴수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25]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야메타란스가 담겨진 캡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걸 발견하고 열어보다가 인간을 게으르게 만드는 방사능에 노출된다. 하지만 이 방사능은 원래 게으른 사람에겐 역으로 의지를 심어주게 돼있어서 뺀질이인 마사루가 학교에 가게 되고, 이는 야메타란스의 방사능이 사회로 퍼지는 발단이 된다.

그 후 거대화한 야메타란스를 처치하려는 MAT를 막아서며 죽이지 말라고 말린다. 하지만 인간들의 게으름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야메타란스가 닥치는대로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고는 결국 자기 손에 죽으라며 고의 MAT 건을 들고 야메타란스를 공격한다. 그러다 위험에 처하지만 울트라맨이 나타나 작아진 야메타란스를 우주로 보내는 걸 보고 잘가라면서 작별인사를 한다.

34. 호시노 테루미

49화의 등장인물.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지만 사실 그녀는 지구에서 살고 있는 미스테라 성인의 딸이다. 아버지의 상사가 울트라맨을 생포하기 위해 그녀를 인질로 삼고자 납치를 시도하지만 고에게 구출된다. 이후 상사의 협박으로 지로와 루미코를 납치한 아버지 앞에 나타나 자신이 무사하단 것을 알리며 두 사람을 풀어주게 했고, 상사가 MAT에게 쓰러지자 아버지와 같이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게 된다.

35. 코이즈미 치도리

50화의 등장인물로 우에노 잇페이의 소꿉친구.

아버지는 세계적인 지저과학의 권위자인 코이즈미 박사이지만 원시지저인 킹 보클에게 살해당한다. 아버지의 의문사를 자살로 확정한 언론과는 달리, 치도리는 아버지가 절대 자살할 분이 아니라면서 우에노와 같이 진상을 조사하러 다닌다.

이 과정에서 킹 보클의 음모로 우에노가 코이즈미 박사의 살해범으로 누명을 쓰게 됐고, 본인도 아버지가 생전에 수집한 킹 보클의 자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목숨을 위협받는다. 그 후 고와 미나미의 활약으로 우에노의 누명이 벗겨지자, MAT에게 킹 보클의 연구 자료를 보여주러 집으로 데리고 왔다가 킹 보클이 나타나 아파트째로 땅 밑으로 꺼질 뻔하지만 울트라맨이 구해준다.
[1] 우시야마 화백의 그림은 오직 자기 딸을 그린 것뿐이다. [2] 이 계곡엔 슈가론이 싫어하는 유황암들이 묻혀있어서 여태 접근을 안 했지만 눈을 다친 슈가론이 방향 감각을 잃고 헤메다가 얼떨결에 들어온 것이다. [3] 우시야마 화백은 생전에 딸의 교통사고 때문에 자동차를 싫어했고 슈가론도 엔진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날뛰었다는 점, 딸에게 치근덕대는 폭주족들을 습격한 점, 딸이 사는 계곡과 도로 사이의 다리를 끊어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시키는 점 등. [4] 같은 시기에 초대 가면라이더에서 타치바나 토베에 역으로도 출연 중이었다. [5] 딸의 말에 의하면 쇼와 19년(1944년). [6] 하지만 고가 차 안에 묶여있는 진짜 스스무를 발견하면서 다 들통난다. [7] 실제로 그날밤 또 전차가 탈선되는 사고가 일어나자 현장으로 간 고와 미나미 대원이 그곳에서 시로를 목격한다. [8] 전작 울트라 세븐에서 쿠라타 대장 역으로 출연했다. [9] 한달 뒤에 출산 예정인데 정작 본인은 우주에 장시간 있다 보니 시간 개념이 흐트러져 2달로 알고 있었다. [10] 벽과 문 등에 발톱으로 할퀸 듯이 손상시켜놨다. [11] 자고라스별의 운석이 떨어진 곳 위로 자리잡은 마을이었는데 자고라스별의 인력으로 인해 마을 밑의 운석이 인력에 끌려 부유하고 있었고, 가만히 놔두면 마을이 운석과 함께 우주로 날아가게 되어버린다. [12] 그리고 아키는 고에게 이 얘기를 전해주므로써 고도 그가 좋아하는 여성이 아키임을 알게 된다. [13] 어머니가 매일밤 고향에 있는 관음상 앞에서 아들이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괴수 그론켄이 관음상을 잘라내는 사건이 벌어져서 MAT가 조사를 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고는 이곳에서 사부로의 어머니를 만나 그의 지인이란 것을 밝히고 시합에서 이기는 부적을 건네받는다. [14] 이 대사는 고가 사부로의 체육관에 와서 킥복서인 사와무라 선수와 시합하다 졌을 때도 남겼던 대사. [15] 요시코네 집에 놀러왔지만 요시코는 이때 밖에 나간 상태라 집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이 상자를 발견한다. 목수인 요시코의 아버지가 만들었는데 퍼즐같은 잠금장치가 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16] 오두막 근처에 소를 받드는 신사가 있는데 여기서 신성시하는 물소 뼈를 함부로 건드렸다간 저주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 실제로 이미 예전에도 한번 어느 부부가 뼈를 전리품삼아 마을로 가지고 갔는데 하루만에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고 한다. [17] 얼음에 묻혀있어서 매몰 당시의 상태 그대로 남아있다. [18] 오오바야시는 아내와 아들 한명이 있었고 사쿠타는 마누라가 진작에 집을 나갔다고 한다. [19] 작중 밝혀진 생년월일은 1958년 4월 5일. [20] 원래는 외동딸이지만 지인들에겐 '미치코'라는 가명을 쓰며 동생이라고 신분을 속이면서 접근했다. [21] 처음엔 지로가 고에게 말했지만 고는 발탄 성인은 예전에 죽었다면서 믿어주지 않았다. [22] 바닥에 묻은 페인트 자국을 밟았더니 어디선가 검은 연기가 나타나 개를 빨아들였다. [23] 시멘트와 모래를 물에 섞어 반죽한 것. [24] 이후 비밀전대 고레인저에서 에도가와 곤파치 총사령관 역을 맡는다. [25] 학교로 데려다 주겠다는 고의 말에 마마몬의 동료냐면서 거절했고 MAT의 힘으로 마마몬을 쓰러트려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