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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2:24:19

돌산천


1. 개요.정의2. 명칭유래3. 자연환경4. 현황5. 기타

1. 개요.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에서 발원하여 북류하여 평사리를 지나 무술목 해안으로 흘러드는 하천.

돌산천은 돌산읍 둔전리와 평사리에 걸쳐 있는 자유 곡류 하천으로, 둔전리 1297번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무술목 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2급 준용하천이다.

2. 명칭유래

돌산천은 돌산도를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와룡천(臥龍川)이라고도 부르는데 하천 형태가 자유 곡류 하천으로 그 모양이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부르게 된 형태 지명으로 추정된다.

3.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화강암류에 속하며, 기반암 위로 하천이 흐르면서 충적층이 발달하였다. 수죽산 일대에서 발원한 돌산천이 둔전을 지나면서 둔전들을 적시며 북쪽으로 천마산과 대미산 사이 협곡을 지나 평사리 무술목 해안으로 유입된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다.

토양은 기반암이 풍화된 층 위에 신생대 제4기 하천 범람에 의해 만들어진 충적토가 좁게 분포하는데, 특히 적색토·충적토가 나타나고 있다. 식생으로 하천 주변 산지에 동백나무와 사철나무 등 상록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혼합림을 이룬다.

4. 현황

유역 면적은 9.39㎢이며 총 유로 연장은 7.64㎞이고 하천 연장은 5.54㎞으로 돌산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돌산천은 둔전평야의 관개용수로 이용되고 있는데, 둔전평야는 전체 면적 96.1㏊로서 돌산도에서 가장 넓은 들로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둔전마을은 임진왜란 때 전쟁으로 막대한 군량이 필요하게 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선조 때 둔전을 설치한 곳이다.

돌산천 하류 일대는 돌산 평사리 고니도래지로 생태보호구역에 속하나 매립을 위한 제방이 건설되어 최근 환경 단체와 여수시 간의 갈등 원인이 되고 있다. 여수시는 돌산천 하류 일대에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를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 공유수면 일대를 지방기념물 제43호로 지정하였다. 돌산천을 따라 국도 17호선과 국도 77호선이 지나고 있다.

5. 기타

2023년 4월에 방치된 목장용지를 골프장 등 관광단지로 개발 MOU를 전남도와 여수시가 체결했지만, 교통 혼잡과 환경오염, 수산자원 고갈 우려 등으로 돌산읍민들과 돌산읍 지역구 도.시의원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