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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5:57:12

돌격포와 구축전차의 차이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돌격포 구축전차를 포함한 대전차 차량들의 차이점과 구분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

2. 상세

처음에는 사용 용도를 각각 나눌 생각이 있었던 듯 하지만 급변하는 전황에 구분없이 사용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차이는 전혀 없었고, 애초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조차도 Sturmgeschütz, Panzerjäger, Jagdpanzer라고 따로 명칭을 만들어 놓고도 결국은 이 세 차종을 엄밀하게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았다. 돌격포가 대전차전을 하고 구축전차가 기관총좌를 공격해 보병지원을 하는 등 그냥 그 자리에 있는 무기를 상황 맞춰 썼을 뿐 차종에 따라 엄밀하게 표적을 구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 초창기에는 구축전차에는 장포신 대전차포를 챙겨 쓰고, 돌격포에는 대구경 유탄포를 우선적으로 배정했지만. 나치 독일은 결국 주력 돌격포와 구축전차인 3호/4호 돌격포와 4호 구축전차 둘 다 75mm로 수렴해버렸다. 브룸베어 같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 너무 적다.

구축전차로 널리 알려진 페르디난트/엘레판트, 야크트판터, 야크트티거 등의 차량들은 돌격포로서 개발되었으며, Jagdpanzer라는 단어조차 당시 독일 육군 내 기갑병과와 포병병과의 정치적 알력 다툼 속에서 나온 단어에 불과하다.

결국 세 차종간의 구분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Jagdpanzer의 통용되는 한국어 번역어인 구축전차조차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차이를 논의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그나마 병기간의 상성을 따져 강약을 구분해야 하는 일부 시뮬레이션 게임 등에서 기갑전 장비(주로 전차)의 경우 보병이나 야포 등을 공격하면 데미지가 덜 들어가고, 야포류는 기갑장비를 공격하면 별 효과를 못 보는 식으로 해서 다양한 병기 간의 상성을 부여하여 게임 양상을 다채롭게 하는 식. 이것도 실전이라면 포탄을 바꾼다거나 차체 기관총을 쓰는 등으로 알아서 대처했을테니 상관이 없는 것이고, 현실의 전장에서는 대부분 그냥 이름만 그렇게 붙어있을 뿐 설정에 따라 구분할 시간도 없었고, 구분할 시간이 있다 한들 한 발이라도 더 쏘고 오라고 같이 내보내는 게 더 이득이다보니 결국 흐지부지된 경우가 더 많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