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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0:08

도희재

도희재 (문영의 어머니, 범죄추리 소설가)
파일:사이코지만 괜찮아 도희재.png
우정원[1]
1. 개요2. 작중 행적3. 대사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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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짧은 시간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세상 밖으로 알린다. 글을 쓰면서 남편에겐 좀 소홀했을지언정, 딸의 양육에 관해서만큼은 혼신을 쏟았다. 인생의 전부인냥 보듬고 사랑했다. 5년 간 연재하던 《서쪽 마녀의 살인》 시리즈의 마지막 권을 탈고한 그날 밤. 그녀는 남편이 건축한 ‘숲속의 성’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동 사망처리가 된 그녀의 행방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등장인물. 현 시점에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변 등장인물들에 의해 언급만 되고 회상으로만 등장하고 있다.

배우는 우정원[2]으로, 사진이나 문영의 과거 회상으로조차 얼굴이 계속 나오지 않다가 드라마 최후반부(13회)에서야 대환의 회상으로 얼굴이 공개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중간중간에 문영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묘사가 계속 나오며, 때문에 문영은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3. 대사

(문영의 악몽)[11]
{{{-1 옛날 옛날, 깊은 숲속 어느 성에, 오랜 잠에 빠진 공주가 있었대.
"이 아이는 물레 바늘에 찔려 죽게 될 것이다..." 공주가 태어난 날, 사악한 마녀가 나타나 저주를 걸었기 때문이었지.
겁이 난 왕은 나라의 모든 물레를 불태워서 이 저주를 피하려 했지만, 결국 공주는 변장한 마녀가 건넨 장미 가시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어.
이 동화의 교훈은, 정해진 운명은 절대 거스를 수 없다는 거야.
그래, 왕자의 키스. 그가 공주의 저주를 풀어줄 순 있겠지.
그렇지만 그런 기적을 기대하진 마...
왜나면... 그 왕자를... 내가 죽일 거니까...}}}
{{{-1 너는 남들이랑 달라. 너는 아주 특별해. 넌 내가 만든 최고의 창작품이야.
너는 곧 나야. 사랑해, 우리 딸.}}}
(문영의 악몽)
(문영: 푸른 수염은 아내들을 왜 죽였어요?)
아내들이 자기 말을 안 들어서. 너도 엄마 말 잘 들어야 돼. 그래야 착한 딸이지? 대답해.
(문영: 네. 잘 들을게요.)
그래... 착하다. 근데... 왜 데려왔어!!!
엄마가 경고했지... 널 구하러 온 왕자도 죽일 거라고...
넌 날 닮아서 긴 머리가 잘 어울려. 절대 자르지 마.
(문영: 지겨운데.)
엄마 말 잘 들어야지...? 대답해... 대답해!!!
(문영: 네, 엄마...)
내가 곧 갈게.
{{{-1 이 책은 너의 유일한 실패작이었지만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야.
너도 창작자니까 잘 알고 있겠지?
실패작은...
폐기처분돼야 해.}}}

4. 기타

도희재의 작품 제목에 들어가는 '서쪽 마녀'는 도희재 본인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고문영의 동화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의 그림자 마녀 또한 도희재를 의미한다.[12]

[ 스포일러 포함 ]
이 작품에서 박행자이자 도희재의 1인 2역[13]을 한 장영남 엄 여인을 모티브로 하여 연기했다고 한다. #

작중 '사이코'라고 프레이밍된 고문영이나 그 외 '비정상'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는 괜찮은 정신병원 환자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작품에서 환자들을 돌봐야 할 '정상인'인 수간호사 박행자가 오히려 이 드라마의 유일한 사이코 포지션인 것이,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이 드라마에서 의도한 장치인 듯한다. 또한 주인공인 문영을 학대한 도희재를 단순 막장 부모가 아니라 아예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 절대악 수준으로 만들어버린 것도 아동학대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중범죄라는 관점을 담은 것이라고 볼 여지가 있다.

파일:사괜 나비 브로치.jpg
작중 도희재가 착용한 나비 브로치는 민휘아트주얼리 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실제로 시판되는 제품이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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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소개에 나온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배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고, 작중에서도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 도희재의 존재에 대한 신비주의를 위한 장치인 듯. [2] 참고로 tvN의 2020년 사랑의 불시착- 하이바이, 마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 모두 출연하여 tvN 주말드라마에만 4연속 출연하고 있다. [3] 이때 한 여인이 푸른 수염의 아내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는 대목과 갓 지은 성 안으로 들어가는 대환과 희재의 모습이 오버랩되고, 아내가 금지된 지하실 문을 열고 죽은 이전 아내들의 시체를 보게 되는 대목과 어린 문영이 지하실 문을 열고 희재의 시체를 목격하는 모습이 또다시 적절하게 오버랩된다. [4] 표면적으로는 인물 소개에 나온 것 그대로 문영을 혼신을 다해 사랑했다는 말이 되지만, 사실은 문영을 학대하는 '끔찍한' 짓을 저질러 왔다는 뜻도 내포한다. [5] 당시 도희재는 이를 목격한 상태의 머리채를 잡으며 이에 대해 침묵하라고 협박하였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태는 머리채를 잡는 것과 나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다. [6] 이때 바닥에 떨어진 도희재의 핏자국 역시 나비 모양이다. [7] 이로 보아 그동안 다녔던 병원에서도 환자들을 죽여왔던 것으로 보인다. [8] 도희재의 정체에 대한 개연성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9] 정말 엄친딸이라고 볼 수 있다. 의대에 간 데다, 중퇴를 했음에도 소설을 쓰자마자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올랐으니... [10] 그녀가 근무하던 <괜찮은> 병원의 오지왕 원장 마저 "너도 퇴장해야 겠네"라면서 도희재를 해고시킨다. [11] 문영의 꿈 속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과거에 이런 식으로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12] 여담으로 드라마 첫 화에서 문영이 팬을 자처한 어린아이에게 자기 동화에는 늘 마녀가 예쁘다고 하거나, 트라우마를 "잊지 말고 이겨내"라고 자신의 동화 속 마녀와 같은 말을 하는 등 문영 본인도 '마녀' 같은 면모를 보인다. 이는 도희재가 문영을 자신과 똑같은 면모로 키우려고 했던 사실과 연관성이 있다. [13] 우정원이 그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으므로 도희재라는 배역명에 대해서는 2인 1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