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대 KT전 5세트 네오 플래닛S에 출전해 이영호에게 졌다. 더불어 거신의 열광선 업그레이드를 까먹고 싸워 까일 거리 하나 추가.
설 연휴를 쉬고, 음력으로는 새해 첫 경기인 2월 17일 vs 삼성전자 칸 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 테란 김기현을 거듭되는 난전 끝에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지금까지의 부진을 의식한 듯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 중계진이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고 주문하기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전진관문으로 1차 전에서 다른 이도 아니고 이신형을 잡아내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팀은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1]
준플레이오프 2차 전에서도 원이삭을 무참히 짓밟았던 변현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다시 한 번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나 아쉽게 팀은 패배. 이 때, 경기 시작 전 인터뷰할 때 보여준 세레모니와 경기 승리 후 보여준 세레모니가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것은 자신이 진심으로 가운데 손가락들 치켜들자 원이삭이 한 짓이라고 한다.[2]
근데 시즌 후 휴가 때 아프리카 방송을 켰다. 자세한 건 후술. 또한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가 프로게이머 도재욱으로서의 마지막 출전 경기가 되었다.
[1]
승리 후 인터뷰 때, 자신을 '논개'라고 사람들이 말해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도 이겼으니 팀원들이 져서는 안 된다고 하였으나...
[2]
전용준은 럭 세레모니임을
강조했고,
이승원은 욕이 나오면 어쩌나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