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デイジィ
아벨탐험대의 등장인물. 원판 성우는 미타 유코, 한국판은 비디오가 지미애, KBS가 강희선.
비디오판과 KBS 방영판 모두 카샤란 이름으로 개명되었는데, 거친성격의 여전사 이름으로 꽃이름이 어울리지 않아, 개명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2. 작중 내역
아벨의 팀에서 전사 포지션을 맡고 있는 주홍빛 머리칼의 소녀 검사다. 거친 성격에다[1] 등장 시점부터 대단한 검술 실력을 가진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이었다. 역량의 한계를 느껴 파티에서 잠깐 이탈한 야나크와는 달리 작중 초반에서 마지막화까지 계속 활약한다. 초중반까지는 아벨보다도 훨씬 강했음은 물론 검술을 가르쳐줬을 정도다. 믿음직한 동료이면서 스승인셈.평소 파란색 갑옷을 걸치고 다니며 여성스러운 옷을 입는 걸 무척 싫어한다.[2] 하지만 장신구나 보석을 무척 좋아한다. 또한 쥐라면 기겁을 할 정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덕분에 우연히 그냥 쥐 몬스터(바라모스가 만든 보석 몬스터가 아니기에 데이지를 쳐다보았을뿐, 비명지르고 달아나는 데이지를 보며 쟤 왜 저래? 하는 반응이었다.)를 봐도 기겁하고 달아나 울었다.[3]바라모스 휘하 몬스터들을 죽이면 나오는 보석을 매번 챙길 정도로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어렸을 적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기 위해서다.[4] 여행을 계속하면서 아벨을 연모하지만 아벨이 워낙 티알라 올인 모드라 가망이 없다. 결국 마지막화가 돼서야 아벨을 포기한다. 게다가 티알라와 만나게 된 뒤 다소 질투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티알라의 성품을 알게 된 뒤에는 많이 친해져서 질투하거나 미워할 수도 없게 되었다. 야나크가 계속 추파를 던지고는 있지만 이 쪽은 전혀 관심이 없다. 당연하게도 야나크는 호색한에다 데이지 뿐만 아니라 젊고 예쁜 여자라면 누구라도 항상 치근대고 성희롱을 하려고 하니 좋게 봐줄수가 없었을 것이다. 모코모코와는 다투어도 굉장히 친한 사이다.
무기는 아벨이 눈보라의 검을 득템한 뒤에 강철검을 이어받는 RPG스런 전개를 보였다가, 치키도와 싸우다 부러진 뒤에는 매의 검을 손에 넣어 계속 사용한다.
후반 드디어 그토록 찾아다니던 남동생 토비, 즉 아도니스와 만나지만 노예로 가혹하게 살아가며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불신으로 살아가던 토비가 바라모스에 넘어가 있던 터라 서로 싸운다. 거기다 기껏 이겨 어찌 설득하려나 싶더니 토비가 치키도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망.
원래 1기 마지막에 죽는 것으로 처리되었지만 새로 그려진 이야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당차고 행동력이 강한 여전사 캐릭터로서 인기가 많다. 게다가 노출도가 높은 복장으로 인해 본작의 색기담당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완전 누드 상태로 온천신도 찍었다. 사실 작화가 부실해서 그다지 볼 것은 없지만... 가슴 노출이 나온다...보고싶다면 8편 전반부를 찾아보자.
[1]
이러다보니 모코모코는 데이지보고 네가 보는 관점에서는 넌 여자 같지가 않다며 대놓고 놀렸다.
[2]
여성복을 입은 적이 딱 한번 바하라다의 주선으로 입었다. 잘 어울리지만 본인은 이런거 왜 입게 하냐며 불평불만이다. 게다가 애교가 없어서 나중에 바하라다는 못봐주겠다는 표정까지 짓고만다(...)
[3]
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에서 보통의 몬스터는 사람에게 그리 해가 되지 않은 듯 하다. 모코모코를 약올리고 시장을 돌아다녀 엉망으로 만들던 메탈 슬라임 같은 존재도 있지만 이 메탈 슬라임조차 장난치는 수준이었지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다. 나무형 몬스터들도 맨처음에는 아벨 일행이 자신들을 해치는줄 알았으나 야나크가 마법으로 아니라고 설득하자 그냥 지나가게 놔두었다. 이 쥐 몬스터가 나오던 에피소드에서 아벨이 옛 오래된 유적지에 사는 드래곤형 몬스터에게 습격받자, 데이지와 모코모코가 도우려 달려오자 보석 몬스터가 아니라고 아벨이 막았다. 이 드래곤이 아벨에게 덤벼들었던 이유도 바로 그 유적지 안에 암컷과 알이 있기에 수컷인 드래곤이 자식과 아내를 지키고자 나선 것뿐이었다. 그걸 알아차린 아벨이 오히려 암컷 드래곤 몬스터와 알을 구해줬고 이를 본 수컷은 고마워하듯이 아벨을 돕고 아벨 일행을 건드리지 않고 아벨이 용의 열쇠를 찾을때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알이 부화되고 아기 몬스터가 나오자 몬스터들은 기뻐했으며 데이지는 귀엽다고 감탄했다.
[4]
과거가 불행한데 어릴때 부모님이 병으로 죽었기에 소녀 가장이 되어 막내 남동생 토비와 여동생 루나를 돌보았다. 하지만, 루나와 토비는
노예 사냥꾼들에게 납치되었고 병약한 루나는 토비 앞에서 죽고 만다. 어린 토비가 루나 누나를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애원하지만 노예 사냥꾼들은 쳇...약해서 팔지도 못하겠다며 죽게 내버려두고 토비를 노예로 팔아치웠다.
[5]
물론 국내에서는 통편집(방영판에서는 놀라는 데이지와 같이 화면이 바꾸면서 잘렸다.)되었다. 우습게도 몰래
온천을 즐기는 데이지를 훔쳐보려던
야나크와
모코모코를 외면하며 온천 반대쪽 길로 가던
아벨 앞에 온천에서 나와 옷을 갈아입으려다가 당황하면서 가슴에 찬 붕대가 떨어지며 아벨이 가슴을 보았다.(아벨의 눈앞에 가슴이 비쳐진다....) 당연히 데이지의 비명이 울렸고 멀리서 데이지라고 생각하며 훔쳐보고 히죽거리던 야나크와 모코모코는 비명소리를 듣고 "저건 데이지 목소린데? 그럼 저기 있는 건 누구야!??" 놀라는데 그 데이지인줄 알았던 것이 온천을 즐기다가 소리를 듣고 나와 다가오는데 바로 그 이전에 우연히 데이지가 보고 기겁하고 달아났던 토착 생쥐 몬스터였다....그 몬스터는 온천 즐기는 걸 방해받은 게 화가 나는지 버럭거리며 덤벼들고 둘은 당황해하며 달아났다. 한편 데이지는 이때, 대충 가려입고 칼을 들고 아벨을 죽이려들었고 아벨은 필사적으로 변명하며 달아나다가 우연히 땅밑이 꺼져 땅 속으로 들어가면서 찾고 있던 아이템을 습득하는 계기가 된다... 나중에 데이지를 본 모코코모가 아벨이 그럴 줄 알았다면서 대충 넘기려했지만... 모코모코가 온천에 들어간 널 보고 비명지른 거 맞지?라고 한 말에 "내가 온천에 들어간 걸 어찌 알았어?"라며 데이지가 화를 내며 칼뽑고 겨누는 탓에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