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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07:21:49

슈발리에 데옹

데옹 드 보몽에서 넘어옴
파일:슈발리에 데옹.jpg

1. 개요2. 생애3. 매체

1. 개요

Chevalier d'Eon

프랑스 외교관 간첩.

본명은 샤를 주느비에브 루이 오귀스트 앙드레 티모테 데옹 드 보몽(프랑스어: Charles-Geneviève-Louis-Auguste-André- d'Éon de Beaumont)이며 특이하게 장년까지는 남자로 살다가 말년에는 여자로 살았다.

2. 생애

1728년 10월 5일에 태어난 그는 파리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루이 15세를 위한 간첩으로 일하였다. 여장하고 '리아 드 보몽'이라는 가명으로 러시아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의 시녀로 1756년 들어갔다. 1758년부터는 프랑스 대사관에서 일하였고 귀국했다가 7년 전쟁에도 참전했다. 영국 주재 프랑스 임시 대사가 됐다가 정식 대사가 임명되어 강등된 뒤 대사에게 모욕을 당해 외교 서신을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이때 그가 여자라는 소문이 떠돌아 성별 논란이 벌어졌다. 1774년 루이 15세의 사망 이후 프랑스로 귀국하는데 협상을 벌여 자신은 여자라며 법적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여 관철시켰다. 영국으로 돌아갔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연금이 끊겼고 프랑스에 있던 재산도 대부분 몰수당하면서 펜싱이나 결투에 참가해서 생계를 이었다가 1796년에 중상을 입고 나서 자서전 집필에 전념했으나 말년에 신경통을 앓다가 1810년 5월 21일에 사망했다.

여장 남자, 크로스드레싱, 트랜스젠더의 선구자로 불리며 검안 결과 유방이 나와 있는 등 여성적인 성징이 많았지만 성기는 남성으로 밝혀졌는데 인터섹스일 가능성이 있다.

3. 매체

유메지 키리코의 만화 슈발리에의 주인공은 그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서번트로 나온다. 슈발리에 데옹(Fate 시리즈) 문서 참조.

게임 타임 프린세스의 마리 왕비 편에서도 주요 인물 중 하나로 나온다. 주로 비밀 요원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며 루이 16세와 마리 왕비(플레이어)를 도와준다. 여기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주 여장을 하며 살아오다가 현재는 비밀 수행을 위해 여장을 하게 된 것으로 나온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