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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20:39:33

데스티니 차일드/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데스티니 차일드
1. 개요2. 긍정적 평가
2.1. 고퀄리티 일러스트2.2. 원활한 크리스탈 수급 및 낮은 5성 입수 난이도2.3. 풀더빙
3. 부정적 평가
3.1. 각종 사건사고3.2. 초반 플레이의 장벽3.3. 최상위권 진입의 높은 장벽3.4. 차일드 밸런싱3.5. 발적화3.6. 그 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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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업적으로는 성공적인 모습이다. 출시 하루만에 매출 2위를 찍었으며, 다음 날 1위를 달성하고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3위를 달성. 10월 31일에는 양대 마켓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위 점수는 메갈 사태로 인한 1점 테러로 받은 점수였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엔 영 좋지 못한 운영과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서 정말로 저 점수대로 평가받는다. 2017년 8월 시점에서 매출은 30위권으로 쭉 떨어진 상태. 8월 15일 기준 구글플레이는 52위, 앱스토어는 103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11월 12일 현재 각각 38위와 41위에 안착해있다. 2018년도 들어선 양사 기준 80위대에서 순위 유지 중이다.

2021년에는 180위대를 기록하고 있다. 망한거라기보단 게임은 충분히 오래 되기도 했고, 새로운 플레이어가 올 일도 없으니 매출에선 끝물에 돌입한 듯 하다.

2. 긍정적 평가

2.1. 고퀄리티 일러스트

게임 배경,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각각 이질감이 적고 대단히 고퀄리티이며, Live2D 기술을 적용하여 신선하고 화려하다. 이런 기술과 디자인 퀄리티가 높아 사양을 먹을 것 같지만, 최적화도 꽤 좋은 편이다. 또한 유저들이 자유롭게 2차 장작을 할 수 있도록 법적제한을 낮추는 등 서브컬처 계열에 힘을 보태주는 의식도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데차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있어 Live2D로 한 획을 그은 게임이기도 하다.[1] 초기에는 어색한 모션으로 인해 붕쯔붕쯔로 대표되는 멸칭으로 불린 적도 있었으나, 다년 간의 노하우가 쌓이고 난 지금은 업계 탑급의 Live2D 퀄리티를 선보인다.

차일드 일러스트는 초기 차일드를 제외하고는 외주가 아닌 사내 직원들의 작업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통일되어 있으면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채색의 밀도가 높으며 빛의 표현이 섬세하기에 디테일 측면에서 호평받는다.

허나 2022년 이후로 갈수록 일러스트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신규 차일드도 작화를 그리다 만 것처럼 퀄리티가 애매하고 화풍도 기존의 데차에서 점점 벗어나 이질감이 심해지고 있으며 중간중간에 괜찮다고 할만한 차일드는 한참 옛날 베타 시절에 존재하던 더미데이터를 리터칭한 것에 불과하다.

2.2. 원활한 크리스탈 수급 및 낮은 5성 입수 난이도

상시 일일 과제를 다 챙기면 매일 크리스탈을 2140개 수급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매주마다 럼블, 듀얼 랭킹보상을 챙기면 무과금 유저도 유료재화를 상당히 짭잘하게 모을 수 있다. 여기에 월정액과 2성 탐험작까지 합하면 매일 11연차 한 번씩은 할 재화가 모인다.

확률 조작 논란 사건까지 터졌던 뽑기 자체의 5성 확률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상기한 대로 무료 크리스탈 재화 수급이 원활하기 때문에 순수히 뽑기에만 크리스탈을 쓰게 된다면 5성을 얻는 것이 무척 쉽고 거기에 라그나 브레이크 등으로 뿌리는 5성은 그야말로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뽑기 자체도 매일 1번씩 5성 등장 확률이 5%인 11연속 뽑기를 계속 시행 중이라 단순 뽑기로도 꾸준히만 하면 충분히 5성 차일드 풀을 높일 수 있다. 이그니션 시스템의 등장으로 5성 차일드 소비처가 많아지면서, 역으로 5성 차일드 수급은 매우 쉬워졌다. 또한 신캐릭터도 확정 뽑기가 존재하며, 뽑기 횟수 30회라는 상당히 낮은 수치의 천장도 있어 신규 5성 차일드 수급에도 큰 무리는 없는 편이다.

2.3. 풀더빙

김형태가 참여한 또 다른 작품인 창세기전 3과 더불어 한국 성우에 대한 일부 마니아층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한 작품. 물론 국내 성덕들을 위한 컨텐츠는 이전에도 많았지만 그러한 컨텐츠 대부분이 남성 성우에게만 치중된 여성향 컨텐츠였던 반면[2], 데스티니 차일드는 남성향 취향의 남성 유저들이 국내 여성 성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끔 한 게임 중 하나란 것에 의의가 있는 셈 옆동네 게임 클로저스 또한 비슷한 공적을 세운 바 있다. 인기 차일드 키리누스를 맡은 정혜원이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하여 따로 인터뷰를 했을정도다.

게다가 성우 풀도 매우 넓다. 비록 게임 내 중복 캐스팅이 잦은 편이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차일드 만해도 400종이 넘기에 중복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성우들이 매우 많기도 하다. 일단 이계윤, 소연 성우 같은 중견 성우를 스토리내 주역 캐릭터로 세우고 박신희, 이지현, 김혜성 등 최근에 오버워치로 인지도를 쌓은 국내 성우도 기용했다. 그리고 최고참 성우 김태훈, 이어서 창세기전 3 콜라보로 참여하게 된 김승준, 최덕희 등의 고참 성우들을 어렵게 기용했으며[3], 라그나 브레이크 스토리 더빙에는 여윤미, 장예나 등 신인 성우를 기용하기도 했다. 장경희, 배정민[4] 등 최근 들어서 활동이 뜸한 성우들도 보인다. 물론 주인공 같이 캐릭터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몇 있긴 있다. 하지만 서술한대로 국산 게임 중에는 성우 풀이 넓어 경력에 상관없이 골고루 알맞은 성우를 기용하는 편이다. 데차 이후로 나온 에픽세븐이나 라스트오리진[5] 등과 비교해봐도 확연히 강점인 부분. 최근에는 (상당수가 여자 성우들이기는 하지만) 갓 프리랜서가 된 성우들[6]과 데뷔한지는 꽤 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출연이 드물었던 성우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이건 100% 순수하게 자의적으로 다양하게 부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 현재 부를 만한 성우들을 거의 바닥날 때까지 동원한지라, 이에 고갈이 나 어쩔 수 없이 폭 넓게 부르는 걸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로 인해서 기존에 불렀던 성우 재활용이 늘어나기도 했다.[7]

성덕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에게도 한국어로 된 풀 더빙은 한국 게임계에도 몇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후로 성우 인터뷰 등 성우 쪽 마케팅을 많이 밀어주는 상황이다.

자세한 성우진 목록은 해당 항목 참조.

3. 부정적 평가

3.1. 각종 사건사고

사실상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논란이 되었던 거의 모든 종류의 논란이 있는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메갈 논란때는 빠르고 확실한 대처로 유저들에게 '갓겜' '개념 게임' 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이후에 줄줄히 터진 사건사고에서는 계속해서 미흡한 대처를 보여주었고, 많은 유저들이 환불 요청을 넣기도 했다. 특히 2021년부터는 후속작인 니케: 승리의 여신이나 프로젝트 이브에 집중하면서 각종 문제가 산재한 데차를 버린 자식 수준으로 운영하는 상황까지 가자, 시프트업의 민낯을 까발리겠다는 심정으로 지스타에 트럭시위까지 보내면서 데차의 선례가 이러니 니케에 대해 기대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유저들의 민심은 아예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데스티니 차일드/사건 사고 참조.

3.2. 초반 플레이의 장벽

서비스 4년차다 보니 고인물 유저는 게임 내 재화를 두둑히 쌓아두고 신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풀어펙션에 6성 60렙은 기본으로 찍지만, 데차는 4년차 게임임에도 신규유저에게 주는 재화의 양이 유독 짠 편이다. 신규 유저에게 5성 차일드 등의 보상은 제법 두둑히 챙겨주는 편이나, 정작 게임 내 기초재화인 오닉스나 골드는 특별히 퍼주지도 않아서 초반부터 차일드 육성에 장벽을 느껴야한다.

특히 레벨업은 초반부터 힘들게 하는 요소로, 차일드 하나를 60레벨까지 성장시키려면 상당히 많이 던전을 돌려야 하는데 정작 게임 내 핫타임은 매일 2시간 뿐이다. 그 외의 시간대는 효율이 떨어지다보니 스테미너가 남는데도 불구하고 신규유저는 손만 쪽쪽 빨고 있어야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연출된다. 또한 레벨업에 좋은 구역은 챕터 3~4의 후반 지역에 있는데, 중간의 챕터 2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은 편이라 신규 유저는 월드맵을 뚫기도 벅찬 편이다.

오닉스 또한 후반에는 남아도는 것을 생각하면 초반 수급량이 꽤나 짠 편이고, 골드는 더욱 심한 편이다.

3.3. 최상위권 진입의 높은 장벽

성장요소 중 상당한 시간이나 재화 투자를 요구하는 컨텐츠가 많다. 온천은 개발진 공인 슬로컨텐츠라 호감도를 올리는 속도가 굉장히 더딘 편인데, 슬로컨텐츠 표방 자체는 문제가 없을지 모르나 서비스가 길어지면 이것이 또다른 장벽이 된다. 온천으로 올라가는 스텟이 무시할 수준도 아니기에 체감이 더욱 큰 편이다.

특히 세공은 가히 모든 성장요소 중에서도 악랄함의 총 집합으로, S랭크가 뜰 확률이 0.2%밖에 안되는데 그 안에서도 좋은 옵션과 꽝 옵션이 나뉘어 있으며, 좋은 옵션이 뜨더라도 내부 랭크가 E~S랭크로 따로 존재하여 좋은 옵션을 획득할 확률이 엄청나게 낮다. 기껏 S랭크 옵션이 뜨더라도 꽝옵션이 뜨면 하위 랭크인 A랭크 세공옵션보다 나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 뜬 S랭크 옵션을 랭크만 고정하고 다시 돌리거나, 내부등급만 바꾸는 등의 어떠한 구제요소도 없으며 오직 다른 장비로 옮기는 계승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한 간접 구제책인 S랭크 확률업 이벤트는 굉장히 비정기적이고 간격도 길어 존버만 하게 되니 흥미를 쉽게 잃게 된다.

3.4. 차일드 밸런싱

새로운 차일드의 출시 간격이 급격히 짧아지고, 이그니션으로 차일드 하나에 요구하는 재화가 많아지면서 기존 차일드에 대한 밸런싱이 뚝 끊겨버렸다. 심지어 공식 답변으로조차 기존 차일드의 밸런싱 보다는 신규 차일드에 집중하겠다는 답변을 할 정도로 기존 차일드 밸런싱은 손을 놓은 수준. 이 때문에 좋은 성우와 일러스트를 받았음에도 성능이 폐기물이라 버려지는 차일드가 너무나도 많다.

3.5. 발적화

게임 서비스 초기에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월드 보스 레이드, 엔들리스 듀얼,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6 추가 이후로 게임 전체에 스터터링이 심해졌으며 오래 돌릴 경우 폰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이 일어날 정도로 심각해졌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단순하지만 고해상도 일러스트와 엄청난 양의 Live 2D를 우겨넣다 보니 그래픽 부분에서 리소스를 엄청나게 잡아 먹는데 최적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컨텐츠 추가에 급급해 게임 최적화는 아예 대상외가 되어 버리니 게임이 무거워졌다. 3D 액션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하는 사양의 폰에서도 렉이 심하게 유발된다.

3.6. 그 외

몇몇 성우들의 연기도 아쉬운 편이다. 주인공에서부터 벌써 연기가 너무 어색하고 여성 성우가 억지로 청소년 목소리를 내는 느낌이 많이 들어 거부감을 주며 스크립트 자체가 유독 주인공 스크립트만 자연스럽지 못하고 일본만화 번역투 같은 느낌이라 평이 좋지 못하다. 번역투는 주인공 뿐만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에게서도 종종 보이는 편이다. 주로 대화를 주고받는 모나 같은 경우 대사도 부드럽고 더빙도 잘 되어 있어서 차이가 확 느껴진다.

또, 성우와 차일드간 일러스트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일부 있다. 물론 일러스트에 대해서 어느정도 상상하는 바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따라서 호불호의 차이는 있다. 아예 사람의 형상을 띄지 않고 있는 차일드라면 이해는 되지만. 특히 남자 유저가 대부분인 본 게임에서 비호감형 남자 주인공의 디자인과 목소리, 그리고 너무나 입체적이지 못한 성격 등 매력이 없는 주인공에게 이입하지 못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른 문제점으로는 모든 스텟들의 효과를 직관적으로 알 수 없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공격력이 어떤 식으로 방어력에 감소되어 실제 대미지로 들어가고, 스킬 기본 대미지와는 어떤 식으로 계산되는지 대략적으로조차 알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스텟을 가진 장비를 선택해야 할 때 무엇이 더 좋은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

전체적으로 UI가 보기 불편한 점도 한 몫한다. UI자체의 글씨가 조금 작게 적혀있고, 바로 직관적으로 스탯 등을 확인하기 힘든 점도 있다. 결국 섭종전 마지막 업데이트에 가서야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다.


[1]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 이후 게임 일러스트 외주시 일러스트를 파츠별로 나눠달라는 요구가 급증하였다고 한다. [2] 당장 예시로든 창세기전3 또한 성우 연기에 화제를 모았던 주역 인물들이 대부분이 남성 캐릭터인지라 관심이 여성항에 치중된 감이 없잖아 있다. [3] 다만 케모노 프렌즈 콜라보로 나온 캐릭터는 애니플러스에서 1기가 더빙되어 방영되었음에도 더빙판 성우를 기용하지 않고 원본 성우를 따랐다. 정확히는 케모노 프렌즈 2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 듯. [4] 이후 외국에 가서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해당 성우가 맡았던 바토리 김정아로 교체되었다. [5] 이쪽은 개발사 쪽에서 성우진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공개되어도 몇몇 성우들이 직접 인증해서 밝혀졌다. [6] 아르미드 이달래, 제니 채림, 사마엘 유혜지, 오네이로이 박이서처럼 전속 신분으로 참여한 경우도 있다. 원칙적으로 공채에 합격해 갓 성우로 데뷔한 전속 성우는 소속된 곳 내에서만 활동이 가능하나, 소속된 곳에 양해를 구하면 외부 활동도 가능하기는 하다. 참고로 저 성우들이 소속된 곳의 경우, 계약 상 2년차가 되면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7] 그렇다고 모든 여자 성우를 동원한 건 아니며, 단지 무명급 투성이일 뿐이지 부를 성우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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