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용해 소이탄(瞬間溶解焼夷弾)이라고도 불리는 이 무기는 수 천도의 열도 쉽게 견디는 모터헤드의 네오 키틴질 장갑 구조마저도 쉽게 태워버릴 수 있는 매우 높은 초고열을 발생시킨다. 데미 플레어(demi-flare)라는 접두어에서 알 수 있듯이, 아마도 태양의 플레어( 코로나)에 가까운 엄청난 고열을 방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름의 유래가 된 네이팜탄은 나프타와 식물성 유지인 팜유를 주원료로 만든 유지 소이탄(油脂 焼夷弾)이며 인간을 글자 그대로 숯덩이로 만들어 버릴 높은 고열을 내지만, 이 무기의 위력에 비하면 성냥불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또한 모터헤드의 네오 키틴 장갑이 열과 충격에 제아무리 강하더라도 세포 내부에 연료가 되는 대량의 지방질을 포함하고 있는 탓에 일단 불이 붙으면 저절로 불타오를 가능성이 크다.
조커 성단에서도 과거에 네이팜탄이 개발되어 그 이름이 그대로 소이탄의 대명사로 남아있었다. 이 무기는 공격 용도로도 쓰이지만 때로는 오제 알스큘 같은 극비에 속하는 기밀 병기를 불태우거나 흔적을 지우는 용도로도 쓰이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