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현현(魔神顯現) 데몬즈 엑기스 Demon's Extract / デモンズエキ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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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아카메가 벤다!의 제구. 제국 북부의 끝자락에 살고있었던 초특급 위험수의 생피로 만들어졌다.2. 작중 행적
이 제구의 유혹에 빠져 피를 마신 자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광기로 물들여왔기에 다른 제구들과는 달리 봉인되어 있었다.[1] 하지만 에스데스의 굳건한 자아는 그런 파괴충동을 이겨냈고 제국 역사상 데몬즈 엑기스를 다룬 유일한 자가 되었다.[2] 원형은 성배에 담긴 혈액으로 이를 마신 사용자의 몸에 특정한 문신을 남기며, 다른 제구들과는 달리 신체에 완전히 흡수되기에 절대로 제구의 소유권을 포기할 수 없다.매우 강력한 제구이지만 부작용이 제구 중에서도 유독 심각한데, 데몬즈 엑기스를 마신 자는 자신을 광기로 유도하는 어두운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한순간이라도 정신줄을 놓으면 미쳐버릴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제국의 긴 역사에서 아무도 다룰 수 없었고, 오직 에스데스만이 이 제구를 제어할 수 있다.[3] 거기다 에스데스가 전부 마셔버려 고갈시켰기 때문에 그녀가 최후이자 유일한 사용자가 될듯 하다. 참고로 양이 리터급으로 보일 정도로 많았는데 에스데스는 쿨하게 원샷(?)을 한다.
77화에서 유일한 사용자인 에스데스가 사망함으로써 소실되었다. 사용자의 신체에 깃드는 종류의 제구이다 보니 에스데스의 시신이 남아있었다면 피를 뽑아내는 등의 방법으로 되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에스데스가 자신의 몸을 완전히 소멸시켰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조차 남지 않게 되었다.[4]
3. 능력
능력은 위험수가 생전에 지녔던 능력대로 얼음을 생성하고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얼음은 주변의 수분 여부 따윈 상관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이며, 강을 통째로 얼려버리고, 엄청난 경도의 얼음을 생성해서 방패로 쓰는가 하면, 61화에선 아예 얼음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걸 응용해서 얼음을 자신의 몸에 둘러서 비행한다. 한가지 능력에 맞추어져있는 다른 제구에 비해 응용폭이 엄청나다. 문제는 이런 속성지배 능력은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게 보통인데 이 능력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심지어 위의 응용은 필살기나 버프를 받은 것도 아닌 평타이다. 비장의 수인 마하발특마에 그나마 있다는 유일한 제약은 일시적으로 과도한 힘을 사용하면 지쳐서 당분간 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 정도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겉으로 보기엔 지친 티가 나지 않을 정도다.- 바이스 슈나벨: 수많은 얼음창을 만들어서 상대를 공격한다.
- 그라운호른: 커다란 얼음을 만들어서 상대에게 꽂는 기술.
- 하겔 슈프룽: 큰 얼음공을 만들어서 상대를 뭉겐다.
- 얼음 벽: 상대의 공격을 막는다. 방어력은 상당하지만, 한계 이상의 데미지는 막지 못한다.
- 비장의 수 - 마하발특마[5] : 사용자 주위의 시간과 공간을 잠시 동결시키는 기술. 처음부터 있던 기술이 아니라 에스데스 본인이 타츠미를 붙잡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다만 그 에스데스라 할지라도 하루에 한번밖에 쓰지 못한다고 한다. 42화에서 등장한 에스데스가 고안해낸 비장의 수로 일순간이나마 자기 중심으로 일정공간내의 시간과 공간을 동결시키는 기술. 다시 말해 스테이시스. 사실 시간보다는 공간을 얼린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없는 비장의 수를 만든것도 모자라서 만들어진 비장의 수의 효과조차 초월적이다. 약점이라고 작중 나오는 건 쓸 수 있는건 하루에 한 번뿐이고 쓰고나면 무척이나 지친단 정도지만 에스데스 기량에 한순간이나마 시간을 지배한다는 사실 자체가 사기. 심지어 쓰고 지친다고 했던 이 기술을 써 놓고도, 목숨을 걸고 덤벼오는 스사노오를 상처 하나 없이 처리하는 말도 안되는 장면을 보여줬다. 사실 진짜 약점은 이 기술을 다른 기술과 함께 사용할 수 없다에 가깝다. 그래서 기술에 적응한 타츠미와 싸울 때는 순수 육탄전으로만 붙어야 했고, 최종전에서도 아카메에게 당한 손을 잘라내는 정도로 만족하며 허무하게 소모해버렸다. 그래도 지치는 것은 사실인지 최후의 결전에서 비장의 수를 해방한 아카메와의 1대1 대결에서 패배한다. 빙결의 능력을 물리적이 아닌 개념적으로 적용해 얼려버린것에 당황하는 사람들도 꽤 있으나 사실 전례가 없는것은 아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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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의 수 - 빙기병(氷騎兵)
: 얼음으로 만들어진 병사로 모습은 켄타우로스와 똑같은 형태를 띄면서 랜스를 장비하고 있다. 일반 병사로써는 상대하기에 무리라고 생각되며 나찰사귀의 스즈카에 말에서 무려 수만의 군세를 혼자서 만들어낸 말 그대로 일인 군대라 불릴 수 있는 능력이다. 69화에서는 응용으로 얼음의 말을 만들어서 직접 타고 진군한다. -
빙람대장군
빙기병의 또다른 응용기. 빙기병 유지에 사용되던 힘을 모두 회수한 뒤, 상공으로 쏘아올려서 국토 전역을 눈보라로 뒤덮는다. 원래대로라면 역시 에스데스라 할지라도 이정돈 무리지만 빙기병이라는 일종의 스톡이 있기에 가능한 행위. 눈보라의 위력은 허약한 사람은 얼마안가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겨울이 아니라 거의 북극 수준의 추위인듯하다. 문제는 이런 광역기를 쓴 주제에 빙기병을 스톡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제구의 출력 저하 같은 건 없다. 정말 치가 떨릴 정도의 사기성.[7]
[1]
그
오네스트 대신마저도 제대로 되먹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에스데스가 마시려고 하자 식은 땀을 흘릴 정도로 당황 및 경악하면서 아무리 당신(에스데스)이라도 견딜 수 있을지 장담 못한다고 말할 정도.
[2]
에스데스의 자아 자체가 타인을 굴복, 유린하는 거에 만족하는 파괴충동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이 타락하지 않고 고대신의 힘을 다룬 것과 유사하다.
[3]
에스데스 말을 들으면 길들였으니 별 문제없다고. 그런데 타츠미가 "나 애인 있어요!"라고 선언했을 때 에스데스 반응을 보면 왠지 위험해보인다. 물론 에스데스는 데몬즈 엑기스를 마시기 전부터 이상했기 때문에 제구의 영향이 있는지는 구분할 수 없다.
[4]
그런데 에스데스의 팔 한쪽만은 미리 잘려나간 탓에 그대로 남게 됐는데, 데몬즈 엑기스가 여기 일부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5]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 가운데 하나. 팔한지옥 가운데서도 가장 추운 곳으로, 너무 추워서 온 몸이 얼어붙다 못해 불어터져서 붉은 연꽃모양을 이룬다고 하여 대홍련지옥이라고 불린다.
[6]
게이트 키퍼즈의 호죠 유키노가 소설판에서 시공간을 얼린적이 있다. 또한 한국 웹툰
블랙 베히모스 콘티 연재 시절 때
아키넬라 디스토브도 빙결계 능력으로 시간을 얼리는 기술을 쓰려 한다. 반대로
Dies irae(게임)의 주인공
후지이 렌의 창조 'Eine Faust Finale 아인 파우스트 피날레'의 시간정지를 '시간이 얼어붙는 얼음지옥. 코큐토스'라 묘사한 적이 있다.
SF에서는
현실조작도
우주론의 일종으로 설정 떼우는데 이정도가지고는...
[7]
다만 상술했듯 빙기병을 부스트로 삼아 발동한 수단이라 사실상 허세기였다. 작중에서도 에스데스 혼자서 반란군 전원을 상대하는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물량으로 밀면 지쳐서 언젠가 죽지만, 그보다 먼저 혁명군들이 진짜로 혼자서 전 국토를 얼려버리려 한다고 믿게 만들어 모랄빵을 일으키게 유도할 목적으로 발동시킨 것. 물론 뻔히 보이는 블러프라도 누가 치느냐에 따라 파급력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실제로 저기서 혁명군측이 패닉에 빠져버렸다면 실제로 에스데스 무쌍을 찍을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