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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아일랜드 2/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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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아일랜드 시리즈
파일:dead-island-logo.png 파일:dead-island-riptide_logo.png 파일:escape-dead-island-logo.png 파일:Dead-Island-2-logo.png
<rowcolor=#ffffff> 지역과 인물 | 지역과 인물(립타이드) | | 장비 | 스토리 | 아이템

1. 개요2. 설정3. 메인 스토리
3.1. 프롤로그3.2. 벨 에어3.3. 할퍼린 호텔3.4. 베벌리 힐스3.5. 모나크 스튜디오3.6. 브렌트우드 하수도3.7. 베니스 해변3.8. 산타 모니카 부두3.9. 오션 에버뉴3.10. 지하철3.11. 할리우드 대로3.12. 엔딩
4. DLC
4.1. HAUS4.2. SoLA Festival
5. 사이드 퀘스트6. 실종 및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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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드 아일랜드 2의 메인 스토리와 사이드 퀘스트를 서술한 문서.

2. 설정

오토페이즈는 바이러스가 아니었다. 리드 박사는 인간의 DNA에서 일종의 카운트다운을 발견했으며, 이것이 0을 가리키는 순간 DNA가 변이를 일으켜 좀비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오토페이즈는 해당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였을 뿐 좀비화의 원인은 인간의 DNA 자체였던 것.[1] 사람마다 오차는 있지만 인류의 DNA 카운트다운이 0을 가리키는 시기는 대략 2160년대로 추정된다고 한다. 때문에 아무리 철저하게 방역과 격리를 진행해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전인류에게서 오토페이즈가 활성화 되어 소수의 인류[2]를 제외한 모든 인류가 멸망 확정이라는 B급 감성 게임답지 않게 심히 암울한 배경이 되었다.
[ SoLA DLC 스포일러 주의 ]
솔에이 엔딩 후 해당 지역에서 콘라트의 기록을 찾을 수 있는데, 인류의 DNA 카운트다운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콘라트는 그들이 자신의 실험을 눈치챘다면 왜 카운트다운을 곧바로 0으로 만들지 않는지 의문을 갖는데, 이에 대한 콘스탄틴의 추측은 카운트다운이 시간이 아니라 거리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마침 솔에이 스토리에서 등장한 '비트'는 소리가 닿는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었다. 이를 엮어서 생각해보면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비트'와 같은 무언가가 시시각각 인류를 향해, 그것도 점점 속도를 내며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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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인 스토리

3.1. 프롤로그

좀비 사태[4]가 터진 뒤, 미군[5]은 즉시 LA를 봉쇄하고 선박 및 항공기를 통한 피난민 수송 및 도시 구획별 봉쇄 작전에 돌입한다. 게임 중간중간에 보이는 군 전초기지와 검역소, 전진기지 및 초소 등이 그 흔적. 베니스 해변에 있는 군사 자료와 산타 모니카 부두의 자료를 종합해볼 때, 감염 초기 막대한 군/민간인 희생을 대가로 군의 봉쇄작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에어로크와 피난민 버스를 운영하여, 생존자들과 감염자들을 분리 및 후송중이었고 산타모니카 부두의 CDC 연구기지에서는 트라우마 치료까지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군의 지역 정화 작전의 일환인 '녹이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후, 상황이 완전히 꼬이게 된다.

도시 구획별로 설정된 봉쇄가 지진의 충격으로 무너졌으며, 이 틈에 다수의 감염자(작중 오토페이즈라 명명된 감염자들)들이 군의 봉쇄선을 돌파한다. 이 돌파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덕분에, 장비와 인력들이 고스란히 남겨지고 학살당하게 된다.(작중 상륙선과 치누크 헬기가 파괴 및 방치된 것이 확인되는데, 이 장비들은 육상전에 치중한 좀비들로부터 최대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그러니까, 이 운송수단을 가동할 틈도 없이 밀렸다는 소리) 심지어 이와 비슷한 시점에 CDC 내부에서는 감염으로 인한 패닉으로[6], 감염상태로 영내 탈주 상황이 발생하여 내부 감염까지 겹친다.

이 난장판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주인공들[7]이 대피를 위해 공항으로 향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LA 탈출행 비행기의 탑승객 중에 유명 배우 엠마 전트와 로버트 스틸 부부가 있었고, 로버트 스틸이 이미 감염되어 있는 상태여서 좀비화한 로버트에 의해 비행기 안은 난장판이 되고, LA를 탈출하던 비행기는 그대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되어 추락하고 만다. 샘B는 이를 먼 곳에서 좀비를 잡으며 지켜본다.

추락한 비행기 내부에서 주인공은 배에 부서진 비행기 파편이 박혀있는 걸 발견하고 이걸 뽑은 뒤[8], 배에서 피를 쏟으면서 구급 키트를 발견하여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대형 밴드를 붙여 상처 부위를 막은 뒤 비행기 잔해에서 탈출, 불타고 있는 현장에서 나와 도착한 또 다른 비행기 잔해 뒤에서 엠마 전트와 그녀의 매니저인 마이클, 귀가 맛이 간 로니, 그리고 큰 부상을 입은 조슈아& 안젤리나 부부를 만난다.

그런데, 좀비 떼가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자 엠마 전트는 주인공의 팔에 자신의 집 주소를 적어준 뒤, 매니저 마이클의 조언에 따라 도망쳐버렸고, 주인공은 부상을 입은 조슈아 부부를 구하기 위해 몰려오는 좀비들을 쓰러뜨리고, 그 둘을 돌보던 중에 안젤리나가 좀비화하여 주인공의 팔을 물어버리고, 조슈아 역시 좀비 안젤리나에게 습격 당해 사망 직후 바로 좀비가 되어 주인공을 공격하다가 주인공에게 반격 당해 머리가 박살나서 무력화 된다.

3.2. 벨 에어

지키려 했던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처리한 직후에 감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주인공은 방금 전에 엠마가 팔에 적어준 주소를 읽고, 느릿하게 좀비 바이러스 증상을 겪으며 엠마의 집이 있는 부자 마을인 벨 에어에 도착하고 그 자리에 쓰러진다.[9] 이후 엠마의 옆집 앞에서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그 집을 통과하여 엠마의 집 인터폰에 가서 문을 열어달라 하고 엠마의 집에 도착하지만, 주인공이 물린것을 확인한 가정부 안드레아가 총을 겨누며 자기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이에 대해 엠마가 내 집인데 왜 당신 집이 냐면서 말싸움을 하던 중 다시 바이러스 증상이 도져서 정신을 잃을려고 하자 이미 좀비에게 물려서 변하는것인줄 알고 주인공을 경계하는 엠마, 안드레아, 마이클 앞에서 쓰러지며 총성이 울린다.

이후 정신이 들었을 땐 한쪽 손이 수갑으로 묶여있는 상태였고, 자신을 경계하는 엠마가 눈 앞에 있었다.[10]이야기를 나눈뒤 주인공이 멀쩡해 보여서 풀어주자 마자 [11] 대문이 고장나서 닫히질 않아 좀비들이 집 안으로 들어올려고 하고 있었고 이에 주인공은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나선다, 이후 엠마의 집의 대문을 닫고 마당으로 들어온 좀비를 모두 학살한다.

그렇게 위기를 넘기고, 어느새 엠마의 집 방 중 하나에 들어와 있었던 샘 B가 등장하고 같은 면역자였던 샘 B에 의해 주인공이 면역인걸 알고 난 뒤 탈출 하기 위해선 이를 정부에 알려야[12] 한다는 생각에 주인공이 인근 대피소인 할퍼린 호텔로 떠난다.

(모나크 스튜디오 이후)엠마의 집으로 돌아온 플레이어는 마이클이 이미 좀비에게 물렸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된다. 마이클은 면역자가 아니었기에 샘 B는 당장 마이클을 죽여줘야한다고 총을 겨누고 엠마는 그럴 순 없다며 샘 B를 일단 쫓아낸다. 그러나 샘 B의 말대로 면역자가 아닌 이들의 결말을 알고 있던 플레이어는 엠마를 설득하려 하지만 엠마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그저 어째서 플레이어가 면역자나고 분통을 터뜨릴 뿐이었고 그런 그녀를 위해 마이클은 남은 힘을 짜내 그녀의 로메로상 트로피를 건네고 숨을 거둔다. 이후 변이해 엠마를 덮치려 하던 마이클을 끝내준 플레이어는 엠마에 의해 축객령을 당하고 가지 말고 여기 있으라고 말리는 샘 B와 안드레아[13]를 뒤로 한 채 리드 박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플레이어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안 샘 B는 바노이에서 얻은 노하우인 '안전한 루트를 찾는다면 하수도로 가라.'[14]를 가르쳐준다.

3.3. 할퍼린 호텔

주인공은 할퍼린 호텔로 도착하였으나 그곳에 주둔해 있어야 할 군대가 전멸해 있었다.[15] 어쩔 수 없이 아직 생존해 있을 군인이 있을지도 몰라 호텔을 수색하기 시작하는 주인공. 하지만 호텔 내부에도 이미 좀비로 가득해진 상황이다.

좀비 무리를 해치며 전진하는 와중에 생존자를 찾는 무전이 들려온다. 무전의 남자는 자신을 루벤 리드라고 하면서 산타 모니카의 설링 호텔에서 방송하는 중이며 이곳으로 온다면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무전 시스템이 있는 로비는 철문으로 막혀있는 상태. 이 문을 열기 위해 다른 길로 향한다. 하지만 무전을 계속 듣던 와중, 자신을 부커 소령이라 칭하는 정신 나간 여자의 방송이 들려온다. 방송을 무시하고 문을 열기 위해 열쇠를 찾던 와중 물 대신 부식제로 가득찬 수영장[16]에 도달하는데 이때 부커 소령이 또다시 방송을 하게 되어 그곳에 있는 좀비 전원을 깨워버린다. 주인공은 이와 같은 상황에 짜증나 하면서도 일단 생존자 군인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부커 소령이 있는 호텔 307호로 가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307호로 갔을 때는 이미 죽어있는 부커 소령. 다행히 소령은 로비 열쇠를 가지고 있어 주인공은 무사히 로비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리드 박사에게 무전으로 자신이 면역이라 말한다. 리드 박사는 기뻐하며 자신이 CDC 소속이며 백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면역자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전을 하는 도중 갑자기 웨딩 드레스를 입은 분쇄 좀비 "신부 베키"[17]가 등장하여 무전은 갑작스레 끊기고 만다. 베키를 처치하고 다시 리드 박사와 무전을 하게 되고 주인공은 사람들을 이끌고 그곳으로 가겠다고 한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엠마의 집으로 도착한 주인공.[18] 그러나 마이클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저택 내부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으나 마이클의 집 열쇠가 사라진 것으로 그가 무슨 이유인지 자택이 있는 베벌리 힐스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이클을 다시 찾기 위해 주인공은 베벌리 힐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3.4. 베벌리 힐스

베벌리 힐즈에 있는 마이클의 집 안에 들어가니 이미 좀비와 치열한 싸움이 있었던 흔적을 발견하고 마이클과 있었던 제시를 찾기 위해 제시의 부모인 록산느 권의 집으로 향한다.

록산느 권과 남편[19]을 도와 정문, 후문을 닫고 들어가 물어보니 제시는 건설현장에 가 있겠다고 하여 다시 찾아 나선다.

건설현장에 가서 보니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각종 함정을 설치한 채 숨어 있는 제시를 도와 좀비들을 쓰러트리고 마이클의 행선지를 물어보니 모나크 스튜디오로 뭘 찾기위해 갔다고 하니 바로 쫒아가도록 한다.

(모나크 스튜디오 이후)샘 B와 로니의 연락을 받고 돌아온 플레이어는 과거 로니가 여러가지를 배달해 준 사냥 방송의 스타 니키 구트의 집에 대량의 총과 총알이 쌓여있다는 사실을 듣고 집을 털기로 한다. 다만 집은 단단히 잠겨있는 상태였고 샘 B가 문을 부수고 소리에 이끌린 좀비들을 정리하는 사이 안뜰로 들어온 로니와 플레이어는 비명 좀비가 되어버린 니키 구트를 목격한다. 로니는 진상 고객이었던[20] 니키가 좀비가 된 꼴을 보고 실컷 조롱하지만, 문제는 니키가 변이한 비명 좀비는 방탄 유리 따위는 비명으로 순식간에 깨부술 수 있었다는 점으로, 니키가 괴성을 지르자 충격파가 유리를 깨부순 덕분에 로니는 그대로 좀비 밥이 된다. 이후 니키 구트와 괴성을 듣고 몰려든 좀비들을 쓸어버린 플레이어는 샘 B에게 로니의 죽음을 보고한 뒤 좀비 무리에게 시험 사격을 해보고는 그대로 엠마의 집으로 귀환한다.[21]

3.5. 모나크 스튜디오

모나크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이미 한밤중. 좀비 사태가 터진 날 신작 영화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당시의 흔적이 정리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트레일러들 사이 3번 스튜디오로 들어가야 하는데 문이 잠겨 있다. 근처 트레일러들 중 하나에 열쇠가 있으니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간 플레이어는 마이클의 자취와 강산성 점액질을 쫓아 스튜디오를 가로지르고 마침내 엠마가 머무르던 트레일러에서 마이클을 발견하고 뒤이어 등장한 토악질 좀비를 정리한 플레이어는 고작 로메로 상 트로피 가지러 온답시고 위험한 짓을 한 마이클을 갈구지만 엠마가 살 의욕을 가지게 하기 위해 그녀의 빛나는 명성의 상징을 찾고 동시에 스튜디오에 있을 약들을 챙겨 유사시를 대비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런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된 플레이어는 마이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마침 배벌리 힐즈에 총을 구하러 온 샘 B와 로니를 도우러 간다.[22]

3.6. 브렌트우드 하수도

샘 B의 조언을 따라 벨 에어에 있는 하수도로 들어선 플레이어는 얼마 못 가 자폭 좀비를 만나 당할 뻔하지만 하수구에서 은둔하며 살던 패튼이라는 남자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패튼은 과거 참전용사이자 헬기 조종사였지만 전쟁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돌아와 자신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껴 하수구의 구역 일부를 자신의 은신처로 꾸며놓고 살고 있었다. 거기에 엠마와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광팬이기까지 했다. 그런 그에게 엠마의 생존과 그녀의 집에 생존자들이 모이고 있으니 합류할 것을 권유한 플레이어는 패튼의 정중한 거절을 듣고 그에게 하수도가 산타 모니카로 이어져있지만 꽤나 길이 멀 것이라며 베니스 스톰 탱크 표지판을 따라가라는 조언을 듣고 다시 길을 나선다.

본격적으로 브렌트우드 하수도에 진입한 플레이어는 리드 박사가 있는 설링 호텔을 향해 출발하지만 곧 하수도 내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살덩어리들이 이곳저곳에 엉겨붙어 있는 끔찍한 꼴을 목격한다. 심지어 할퍼린 호텔에게 보았던 부식제까지 들어차 지상과는 다른 의미로 생지옥이 된 상황. 곧 살덩어리들이 군대가 호텔에서 부식제로 녹여서 흘려보낸 감염자들의 살점인 걸 깨달은 플레이어는 부커 소령의 안일한 선택에 쌍욕을 퍼부으며 길을 헤쳐나간다.[23] 그리고 하수도는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더 끔찍한 환경으로 변모해가고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안에서 들끓는 무언가를 명확히 인지하게 된다. 살덩이에 묻힌 탓에 살아남은 좀비 무리를 뚫고 비교적 안전한 구역까지 나온 플레이어는 리드 박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계산이 틀렸던 이유를 알겠다는 등 뭔가를 중얼거린 리드 박사는 우선 거기서 빨리 나오라고 경고한다.

리드 박사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산타 모니카로 올라가는 길을 향하던 플레이어는 콘라트라는 여성에게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생뚱맞은 말을 듣는다. 그러나 다리가 당장에라도 무너질 상황이었기에 플레이어는 콘라트를 무시하려고 시도하고, 눈을 떴는데도 보지 못한다며 탄식한 콘라트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다리를 무너뜨려 플레이어를 좀비가 우글대는 아래로 떨어뜨린다.

극한 상황에 몰린 플레이어는 돌연 자신의 안에서 들끓는 무언가를 해방시키고 맨 손으로 좀비 무리를 시체의 산으로 바꿔버린다.[24] 대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며 멘붕한 플레이어는 일단 박사부터 만나고 생각하기로 하고 허둥지둥 하수도를 벗어난다.

3.7. 베니스 해변

하수도를 나와 피난용으로 준비 중이던 버스 여러 대가 버려진 주차장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피난민 중에 감염자가 나타나 쑥대밭이 되었음을 짐작하고 거리로 나온다. 어느새 날이 밝아 아침이 되었고 목적지인 설링 호텔까지는 한참 남은 상황이었기에 잠시 휴식할 장소를 찾던 플레이어는 블루 크랩 그릴 식당에 아직 생존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몰려든 좀비 무리를 청소한 뒤 안으로 들어선다. 그곳에는 식당 웨이터인 카이, 헬에이가 되기 전 LA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스트롱맨 대회에 참가하러 온 알렉스, 친구 트렌트, 그리고 허세만만한 버드가 있었다.트렌트는 자신들은 식량이 잔뜩 있지만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도움[25]을 요청하지만 갈 길이 먼 플레이어는 미안하다며 거절하려고 한다. 그리고 설링 호텔에 발을 들이기도 전에 죽을 거라고 플레이어를 조롱하던 버드는 창문의 바리케이드를 부순 분쇄 좀비에게 머리의 뚜껑이 따이는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 그 참상을 지켜본 플레이어는 블루 크랩 그릴 생존자들을 가능한 돕기로 마음을 바꾼다.

이후 무전기로 엠마가 자신이 너무 심하게 굴었다며 플레이어에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그/그녀를 용서한다.[26]

버드의 죽음에 멘붕한 알렉스는 좀비가 된 헬스장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먹으러 올 거라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27] 그를 위해 친구들을 다시 죽여주기로 한 플레이어는 알렉스의 말에 따라 야외 헬스장으로 향하고 헬스장 주변의 좀비들을 청소한 뒤 헬스장 건물 안으로 진입한다. 그런데 그곳에는 알렉스의 친구 중 한 명인 무스를 참수한 뒤 몸 안을 뒤지는 패튼이 있었다.[28] 플레이어의 의문을 뒤로 한 채 마침내 찾고 있던 내장 기관을 꺼낸 패튼은 장난감 망치로 내장 안의 물질을 묻힌 뒤 가볍게 치는 것만으로 좀비 머리를 폭발시키는 광경을 시연한다. 즉 좀비 내부에 생성된 특이한 물질이 좀비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 무기 개조학에 혁명을 가져올 세기의 발견에 플레이어는 패튼에게 감사하며 밖으로 나선다.

남은 좀비 친구인 딜런을 찾아낸 플레이어는 그에게 두 번째 죽음을 안겨줄 준비를 하지만 갑작스런 지진에 근처의 연료탱크가 폭발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좀비 친구가 불길에 적응해 불타는 분쇄 좀비가 되어버린다. 고전 끝에 그를 처리한 플레이어는 알렉스에게 친구들에게 안식을 준 것을 보고한 뒤 그에게 설링 호텔로 가는 길을 듣고 길을 나선다.[29]

알렉스의 말마따나 설링 호텔로 가기 위한 유일한 루트인 초소는 이미 한참 전에 좀비들에게 점령당해 있었고 군이 사력을 다해 구축한 방위 라인 너머에는 어림잡아 수천 마리는 되어 보이는 좀비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이미 군 병력도 죽거나 철수한 마당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로드리게즈 준위[30]는 죽고 싶지 않으면 돌아가라고 만류하지만 그의 만류도 좀비도 플레이어를 막을 수는 없었고 플레이어는 유유히 좀비들을 학살한 뒤 갈 길을 간다.

3.8. 산타 모니카 부두[31]

오물과 악취를 참으며 도착한 산타 모니카 부두는 예상대로 이미 봉쇄된 뒤였고 인육의 맛에 눈을 뜨기 전에는 CDC 연구원이었던 좀비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방호복을 입어 부식제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좀비의 이빨은 막지 못했던 CDC 연구원이었던 좀비들을 학살하며 CDC의 사투의 흔적을 눈에 담는다.[32] CDC는 연구 캠프까지 차려서 심도 깊은 부분까지 오토페이즈를 연구하고 있었지만 이것이 시체에도 작용한다는 사실은 미처 몰라서 감염자의 시신[33]을 시체가방에 담아두고 방치했기 때문에 내부에서부터 무너져버린 것.

일이 수습 불가능이 되어서야 이를 깨달은 과학자들을 개탄하며 플레이어는 이제 거대한 프레파라트 겸 영안실이 된 연구 캠프를 빠져나가기 위해 메인 돔으로 진입하고 지금까지 보아온 변이체들의 부검체와 피 등으로 을씨년스러운 메인 돔의 혈액 검사기를 사용하기 위해 메인 돔의 전원을 고친다. 하지만 난관이 하나 더 있었는데 혈액 검사기는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었고 암호는 캠프가 무너지던 날 당번이었던 도리안 박사라는 과학자가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도리안 박사는 비명 좀비를 연구하고 있었고 곧 비명 좀비 부검체가 있는 곳에서 그가 3번 구역에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한 플레이어는 3번 구역에서 토막난 도리안 박사의 시체에서 암호를 획득한다. 이후 리드 박사의 지시에 따라 혈액 검사기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혈액 검사기는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팔을 뺄 수가 없는 구조였고 기계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좀비들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있었다.[34] 천만다행이도 좀비들이 메인 돔에 들이닥치기 전에 검사가 완료되고 샘플을 확보한 플레이어는 부리나케 메인 돔을 벗어나 블러드 드라이브라는 물건을 찾으러 해양구조대 본부로 향한다.

연구 캠프를 벗어나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한때 헬에이가 LA이던 시절의 아름다움의 자취가 보였지만 이미 해안가에도 좀비들이 서성이는 상황. 해안구조대 본부에는 아직 불이 켜져 있었지만 이미 내부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좀비들을 불러모으는 고래 울음소리까지 울려퍼지는 상황에서 좀비들을 학살하고 2층 관제실에 올라온 플레이어는 블러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을 번디라는 과학자도 블러드 드라이브도 없는 것을 확인한다. 관제실에서 발견된 녹음 기록에 따르면 좀비들에게 쫓기던 번디가 기지를 발휘해 자신과 함께 좀비들을 가둬놓는데 성공했지만 깜빡하고 블러드 드라이브를 부두 끝에 두고 와버리는 바람에 공황 장애를 일으켜 고래 울음소리 음향 파일을 작동시키고 자포자기식으로 부두 끝으로 향했던 것이었다. 결국 플레이어도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번디의 발자취를 더듬어 부두 끝으로 향하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번디는 부두 끝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토악질 좀비로 변해 있었다. 번디의 비참한 실패에 마침표를 찍어준 플레이어는 그대로 블러드 드라이브를 찾아 산타 모니카 부두의 명물인 놀이공원으로 들어선다. 예전에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동심을 환영하던 놀이공원도 지금은 옛 모습의 뒤틀린 패러디가 된 지 오래였고 이제 남은 것은 좀비 뿐인 그곳을 가로지르던 플레이어는 폭탄이라도 터뜨린 건지 길이 끊겨 오락실로 우회하게 된다. 하지만 오락실 전원이 내려가 셔터문을 열 수 가 없었기에 관리실로 올라가고 거기서 무언가에 의해 갈가리 찢겨진 시체 무더기를 목격한다. 관리실 조작 패널과의 사투[35] 끝에 오락실의 전원을 복구한 플레이어는 오락실에 몰려온 좀비들을 처리하고 다시 블러드 드라이브로 향한다.

플레이어에 의해 생명이 되돌아온 놀이공원은 좀비 사태 이전처럼 신나는 음악과 함께 놀이기구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블러드 드라이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원의 시그니쳐인 대관람차를 지나가야 했고 대관람차의 소리를 듣고 몰려온 좀비들을 학살한 플레이어는 그 중 공원 관리인이었던 좀비에게서 대관람차 관리실의 열쇠를 챙겨 대관람차를 정지시킨다. 이제 대관람차를 지나가면 되는 일... 이었는데 플레이어가 지나가려는 순간 대관람차가 재가동하고 만다. 팔자에도 없는 헬에이 감상을 하게 된 플레이어는 반쯤 체념한 채 대관람차가 다 돌아가기를 기다리려고 하지만 오락실에서부터 들려왔던 기분 나쁜 웃음소리의 주인공인 광대 도살자 좀비[36]가 자신을 노리고 오는 것을 목격하고 드잡이질 끝에 대관람차에서 강제 하차시켜 쫓아낸다.

놀이공원을 벗어난 플레이어는 좀비 사태로 화재라도 난 것인지 잿더미가 된 곳으로 걸어간다. 문제는 광대 도살자 좀비도 따라오고 있다는 것이었고 마침내 블러드 드라이브를 손에 넣었지만 놈에게 기습당해 의식을 잃고 간신히 정신을 차려 연구원 시체를 탐식하는 사이 블러드 드라이브를 가지고 튀려고 했지만 눈치챈 놈에게 상처만 입고 싸워야 할 상황에 놓인다. 얍삽하게 치고 빠지는 광대 도살자 좀비를 도살한 플레이어는 블러드 드라이브를 입수했음을 리드 박사에게 보고한 플레이어는 당장에라도 무너질 것 같은 그곳을 떠나... 기 전에 진짜로 무너지는 부두 끝을 질주하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바다에 빠지고 만다.[37]

그러나 억수로 운이 좋게도 플레이어는 해변가로 떠내려왔고, 심지어 좀비에게 먹히지도 않았으며,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블러드 드라이브도 물을 먹었을지도 모르지만 무사했다. 아침이 되어서 눈을 뜬 플레이어는 블러드 드라이브를 기다리고 있을 리드 박사가 있는 설링 호텔로 돌아간다.

3.9. 오션 에버뉴

마침내 도착한 오션 에버뉴 역시 좀비 감염에 한바탕 쓸려나간 듯 폐허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묘하게 좀비의 수가 적었기에 플레이어는 불안함을 느끼지만 일단 설링 호텔에 들어간다. 문제는 안전한 줄로만 알았던 설링 호텔도 이미 좀비에 점령당한 상태였다. 그나마 누군가가 요새화를 해놓은 최상층에 올라온 플레이어는 마침내 루벤 리드 박사가 속한 호텔 생존자 그룹[38]과 만나게 된다. 그/그녀를 의심하는 그룹의 부리더 데니스를 다독이며 플레이어를 받아들인 리드 박사는 어째선지 할퍼린 호텔에서의 얘기는 함구해달라 귀띔하고는 플레이어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제서야 본론을 꺼내는데 그것은 면역자인 플레이어만 CDC 연구소가 있는 콜로라도로 헬기 구조해갈 거라는 것. 엠마의 집에 있는 생존자들과 호텔 생존자들은 버리는 거냐고 따지자 탈출 기회는 다시 잡을 수 있다며 다독인 리드 박사는 지금 이 상황에서 면역자인 플레이어의 육체는 인류에게 있어 귀중한 생존의 기회라고 설득을 하고 지금까지 좀비를 학살해오면서 좀비 사태의 해악을 질릴만큼 체험한 플레이어는 알겠다며 출발할 시기에 대해 묻는다.

그 순간 리드 박사의 딸 티샤가 식량이 다 떨어졌다고 난입해온다. 티샤는 리드 박사와는 다르게 호텔 생존자 그룹을 더 중시하고 있었기에 당장에라도 호텔 밖을 수색해 물자를 구해올 생각을 하고 있었다. 리드 박사는 티샤를 과보호 수준으로 지키려고 하고 반면 다른 생존자들은 티샤도 다 컸으며 충분히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다며 리드 박사를 설득하려 든다. 결국 리드 박사는 좀비화되어버린 부인까지 입에 올려가면서까지 티샤가 나서는 걸 막는다. 하지만 매번 티샤가 뭔가를 하려고 들때마다 가로막는 그 행태에 다른 생존자들의 불만도 쌓여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 상황.[39]

일단 설링 호텔까지 오면서 쌓인 피로를 푼 플레이어는 한밤 중에 일어나자마자 리드 박사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리드 박사는 호텔 관리인 밥을 만나러 간 상황이었고 그 밥은 호텔의 수도가 끊긴 걸 해결하러 나섰다는 걸 데니스를 통해 전해 듣는다. 흔쾌히 밥과 리드 박사를 찾으러 가기로 한 플레이어는 1층 장신구점 뒷문을 통해 관리실에 들어선 플레이어는 밥은 없고 대신 밥에게 남기는 메모와 흥건한 혈흔을 발견한다. 관리실을 수색한 끝에 밥이 보일러실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플레이어는 예상대로 좀비들이 서성이는 지하를 탐험하며 보일러실로 향한다.

하지만 밥은 이미 좀비가 되어 전기 워커가 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밥 대신 배관을 수리한 플레이어는 데니스에게 밥의 부고와 배관이 수리되었다는 사실을 보고한다. 예상한 일이라며 밥을 추모한 데니스는 리드 박사가 돌아왔으며 여유가 좀 되면 실종자, 혹은 실종자의 유해를 찾아다 줄 것을 부탁한다.

마침 환자의 진료를 끝마친 리드 박사는 언제쯤 탈출 시기가 되냐는 플레이어의 물음에 상황이 악화되었다며 지금 사태의 수습을 맡고 있는 것은 더 이상 CDC가 아닌 미군이며 군에서는 플레이어가 면역자라는 증거 없이는 탈출시켜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40] 그럼 뭐 좀비들에게 씹히는 영상이나 자기가 리드 박사 손에 해체 당하는 영상이라도 올려야하냐는 식으로 빈정대는 플레이어에게 리드 박사는 플레이어의 신체를 검사한 뒤 그 결과를 보내주면 믿을 것이라 한다. 문제는 그러기 위한 장비가 산타 모니카 부두의 CDC 본부에 남겨져 있다는 것. 결국 이번에도 자신이 나서야한다는 걸 깨달은 플레이어는 리드 박사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산타 모니카 부두로의 길을 향한다.

당연하지만 도보로 부두로 가는 것은 택도 없는 일이었고, 샘 B에게서 좀비 학살자 선배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플레이어는 한숨과 함께 하수도로 내려간다.

(산타 모니카 부두 이후)설링 호텔로 돌아온 플레이어는 콘라트가 리드 박사와 언쟁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따지려 든다. 격앙한 리드 박사와 대조되게 콘라트는 부드러운 태도로 자신을 향한 적대적인 태도를 받아넘기며 갑자기 호텔에 나타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추궁하는 지미 역시 금방 떠날 거라며 대응한다. 설상가상으로 티샤가 친구들과 함께 식량을 구하러 갔으나 돌아오지 않는 상황. 콘라트가 떠나자 리드 박사는 반드시 티샤를 구해야 한다며 어차피 혈액 샘플 분석까지는 시간이 걸리니 티샤를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플레이어는 돌아오면 콘라트에 대해 대답할 것을 요구한 뒤 티샤를 구하러 간다.

데니스에게 물어보니 티샤와 친구들은 설링 호텔 건너편 블록에 있는 빈 컵 커피샵으로 향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보니 티샤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티샤의 크로스 보우로 사살당한 좀비들의 흔적만 있었다. 흔적을 따라 옆 아파트로 올라간 플레이어는 나름 깔끔한 아파트 방에서 티샤와 친구들이 거점을 차려놓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41] 그리고 티샤는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리드 박사가 뭔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 독자적으로 이를 알아보고 있었다.[42] 마침 콘라트의 존재로 리드 박사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한 플레이어는 티샤의 계획에 끼기로 한다. 한편 조사 도중 콘라트가 자신의 이모라며 왜 셜링 호텔에 왔냐고 의아해하던 티샤는 한 술 더 떠서 콘라트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네트워크인 SKoPE[43]를 개발한 OSK의 CEO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놀라는 것도 잠시 일단 그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기로 한 플레이어는 티샤에게 콘라트와 1:1 대화를 할 수 있다는 13인의 카라오케 퀸이라는 해괴한암호문을 전해듣고 가까운 곳에 있는 OSK 가게에서 이를 테스트하기로 한다.

죽은 직원의 친절한 협조를 받아 서버실의 전원을 올리고 소리를 듣고 SKopE라도 사러 온 건지몰려든 좀비들을 학살한 플레이어는 암호문을 테스트하는데, 콘라트와 연결되지 않고 리드 박사가 노아라는 사람과 나누는 수상한 대화 녹음을 듣게 된다. 그 녹음의 내용은 소름 끼칠 정도로 플레이어와 리드 박사가 처음 만났을 때의 대화와 유사했다. 이어서 재생된 녹음은 더욱 충격적이게도 방금 전 리드 박사와 대화를 나누던 노아라는 생존자가 죽었다는 사실과 동료의 설득에도 시간이 없다며 새로운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리드 박사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더 이상 리드 박사를 믿을 수 없게 된 플레이어의 휴대폰에 랜드게이트 빌딩의 CCTV 사진이 전송된다. 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보낸건지 의문스러웠지만 나침반으로 쓸 것은 그것 뿐이었기에 곧장 랜드게이트 빌딩을 찾아나서고 티샤의 도움으로 랜드게이트 빌딩의 내부로 진입한다.

빌딩 내부에서 플레이어가 눈에 담은 것은 인체 실험장이었다. 블러드 드라이브, 혈액 검사기 등의 낯익은 물건이 그곳에 있었고 유일하게 새로운 수술의자에는 전기구이가 되어 숨을 거둔 노아의 시체가 있었다. 만에 하나 자신이 당했을지도 모를 일에 진저리를 친 플레이어는 SKopE에서 알아낸 암호로 블러드 드라이브를 작동시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문제로 혈액검사기를 통해 수술의자에 묶인 노아의 시체에 고압 전류가 흐르고 블러드 드라이브도 전원이 꺼지고 만다. 일이 망했음을 깨달은 플레이어였지만, 설상가상으로 고압 전류가 심장 마사지라도 한 것인지 노아가 소생했고, 지금껏 본 적이 없는 흉측한 좀비로 변이해버렸다. 살기 위해, 진실을 알기 위해 사투 끝에 분노 모드까지 사용하여 노아를 다시 죽였지만 기력이 다한 플레이어는 그대로 쓰러져버린다.[44]

그러나 정신을 차렸을 때 플레이어는 자신이 좀비처럼 노아의 시체를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플레이어가 오지 않는 걸 걱정한 것인지 찾아온 티샤를 눈에 담은 순간 마치 좀비처럼 티샤를 잡아먹으려든다. 티샤에게 제압당해 그대로 처리당하기 직전에 티샤의 이름을 부르지만 티샤는 그대로 플레이어의 머리를 짓밟아 기절시키고 잠시 후 콘라트와 그녀의 패거리가 찾아와 플레이어를 돌봐주고, 플레이어가 알고 싶었던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플레이어, 그리고 콘라트 패거리는 인간이지만 인간과 달라진 존재, 누먼이었으며 콘라트를 포함한 그녀의 추종자들 모두 플레이어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고 그녀의 도움을 받은 끝에 지금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그리고 하수도에서의 일은 본래라면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시간이 없었기에 플레이어에게 거친 치료법을 사용해 누먼으로 각성시키려 든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콘라트의 기대대로 누먼의 영역에 다다르기 시작했던 것. 그리고 한 가지 더, 오토페이즈는 전염병 같은 것이 아닌 더욱 위험한 것이며 당연히 치료제 따위도 없다는 것[45] 과 리드 박사는 한때는 자신과 뜻을 같이 했으나 지금은 절망에 눈이 멀어 불가능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가르쳐준다. 당연히 이걸 믿을 수 없던 플레이어는 빌딩에서 빠져나가고 그런 그/그녀에게 콘라트는 어떤 결론을 내리건 내가 널 지켜볼 것이라며 텔레파시로 작별인사를 남긴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에 플레이어는 당장 리드 박사를 추궁하러 설링 호텔로 향한다. 그러나 호텔 옥상에 헬기 1대가 이륙하고 있었고 직감적으로 리드 박사가 거기 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플레이어는 저주를 퍼부으며 최상층으로 오른다. 예상대로 리드 박사는 티샤를 데리고 자기들만 빠져나갔고 그룹은 혼란에 빠진 상황. 지미가 리드 박사가 남긴 것을 살피고 있다는 데니스의 말에 바로 리드 박사의 방에 들어선 플레이어는 좀비 사태를 일으킨 원흉이라며 지미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당연히 자신도 이용당한 입장이었기에 자신에게 리드 박사가 말했던 걸 모조리 까발린 플레이어는 지미의 신뢰를 사지만 분노를 이기지 못한 지미는 블러드 드라이브를 총으로 쏴 부숴버리는 사고를 치고야 만다. 천만다행이도 그가 할리우드 대로에 있는 연구실로 향했다는 사실만은 지미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룹의 혼란상은 수습되지 않고 이제 어쩌냐고 약한 소리를 하는 지미에게 플레이어는 배우답게 평소대로 허세부리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라고 일갈해 지미의 자신감을 채워준다.[46]

지미가 그룹원들을 규합하는 동안 리드 박사가 두고 간 무전기로 엠마에게 무전을 친 플레이어는 샘의 말대로 일이 꼬였지만 할리우드 대로에 헬기가 주차할 예정이고 자신이 전직 헬기 파일럿(패튼)을 한 명 아는데 그가 엠마의 광팬이니 설득시킬 수 있을 거라고 그녀를 응원하고 다시 벨 에어로 돌아간다.[47][48]

3.10. 지하철

엠마의 집으로 돌아와보니 샘 B와 엠마는 보이지 않았다. 안드레아를 찾아간 플레이어는 샘 B와 엠마는 이미 떠났으며 출발할 때 엠마가 안드레아에게 집의 소유권을 넘겨주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마이클의 죽음 이후 이제까지의 짐을 벗어던진 듯 여유로운 태도로 안드레아는 둘이 이번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고 있었다. 행운을 빌어주는 안드레아에게 감사 인사를 돌려준 플레이어는 엠마와 샘 B가 기다리고 있을 브렌트우드 하수도로 향한다.

하수도 내부는 더욱 진화한 좀비들로 인해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천만다행이도 패튼과 그의 거처는 무사했고 샘 B와 엠마는 문 앞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었다. 재회의 인사를 나눈 일행은 무사히 패튼의 거처로 입장하고 눈 앞에서 살아있는 엠마를 만난 패튼은 거의 혼절 직전까지 갈 정도로 기뻐한다. 그러나 헬기를 조종해야 한다는 플레이어의 부탁에 패튼은 트라우마가 도진 듯 못 한다고 흐느끼고 그런 그를 엠마는 자신이 나온 영화에 대입하여 그를 설득한다. 다행이도 패튼은 엠마의 설득에 용기를 내기로 하고[49] 일행은 약간의 희망을 품은 채 할리우드 대로로 향한다.

다행이도 할리우드 대로로 향하는 지하철 노선과 하수도가 연결이 되어 있었고 일정 구간까지는 CDC가 요새화를 해놓아 안전했다. 그러나 안전한 루트도 끝나고 차단문을 열고 나설 때. 패튼의 도움으로 차단문의 락을 해제한 일행은 좀비들이 도사리는 지하철에 진입...[50] 해야 했지만 엠마가 들어서자마자 차단문이 다시 닫혀버리고 결국 플레이어 혼자 우회로를 찾아 움직이게 된다.

지하철 선로는 한창 대피가 진행 중이던 당시의 처참한 실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생존자들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으며 전진한 플레이어는 노아와 비슷한 돌연변이 좀비를 목격, 다시 죽여서 열쇠를 챙기고 길을 서두른다. 그리고 마침내 먼저 간 일행과 재회하는데 컨디션이 나쁜 듯 샘 B는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반면 엠마는 액션 배우로서 기른 소양이 개화되었는지 능숙하게 좀비를 죽이고 있었고 그들보다 먼저 생존자 생활을 해왔던 패튼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대로 앞으로 전진하는 일행을 따라 전진하며 플레이어는 엠마가 생각 이상으로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고 평한다. 잠시 후 엠마에게 일행이 사이드 터널로 진입해 운만 따라주면 할리우드 대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은 플레이어는 곧 따라잡겠다며 좀비와 장애물로 가득찬 지하철 터널을 질주한다.

마침내 햇살이 보이는 곳으로 나왔지만 플레이어는 곧 그곳이 할리우드 대로가 아닌 지하철 허브임을 알게 된다. 이미 오토페이즈 살덩이들은 지하철 허브까지 침식하기 시작한 듯 여기저기에 들러붙어 있었으며 그리고 허브 중앙에는 아직 멀쩡한 차량이 남아 있었다. 지하철 운전법은 전혀 몰랐지만 어쨌든 지하철 여행을 기획한 플레이어는 우선 차량의 전원을 복구, 도보 여행이 건강에 좋다고 권유하는 듯한 좀비 무리의 방해를 극복해가며 마침내 열차 여행을 시작한다.

3.11. 할리우드 대로

데드 아일랜드 2 메인 스토리_할리우드 대로
플레이어는 샘 B, 패튼, 엠마와 함께 지하철을 탈출[51]하여 바로 앞에 있는 헬리콥터를 탈취한다.[52] 이후 플레이어가 루벤 리드 박사의 진실을 전달하자, 3명 모두 분개한다. 샘 B와 엠마는 일단 탈출해서, 군대에 여기를 불태워버리라고 말하려하나 패튼이 이대로 가는 것을 반대한다. 할리우드식 엔딩은 악당을 제거하고, 화려하게 탈출하는 것이라 주장한 것.[53] 때마침(?) 샘 B가 바이러스에 의해 침식당하는 증세를 보여, 그대로 떠날 수 없게 되자 플레이어는 루벤 리드 박사를 추적하게 된다.[54] 할리우드 대로 사방에 꽂혀 있는 석궁 화살을 따라가니, 노화 촉진 클리닉에 도달한다. 이후 클리닉의 사무실 안에 있는 비밀 문을 열어 에스카톤 시설을 찾아내게 된다. 그리고 시설을 수색하다가, 마침내 루벤 리드 박사와 티샤를 찾아낸다. 그런데 루벤 리드 박사는 격벽유리 안에 갇혀있고, 티샤만 밖에 나와 있는 상황. 플레이어는 자신을 막으려는 티샤에게 루벤 리드 박사의 진실[55]을 폭로한다. 그런데 그 이후 루벤 리드 박사의 발언이 더 충격적이었다.

사실 이 상황을 일으키고 있는 원인인 오토페이즈[56]모든 인류에게 내제되어 있으며, 박사는 이를 25년 전에 밝혀낸 것이다. 사람들의 DNA 속에 있는 이 오토페이즈는 시시각각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시간이 0을 가리키면 변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군대가 하고 있는 격리와 일반인들의 생존전쟁도, 이대로라면 아무 쓸모도 없는 헛수고가 된다. 이에 루벤 리드 박사는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윤리를 포기한 방법을 사용한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대한 유전자 엔지니어링을 진행하여, 누먼의 DNA를 결합시켜 태어나게 한 것. 그것이 바로 티샤이다. 이제 티샤는 치료제의 대규모 양산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평생을 치료제 재료로 살아야 하는 운명인 것이다.[57] 이에 티샤는 현실을 부정하며 멘탈이 깨졌고, 그와중에 돌연변이로 변한 루벤 박사에 의해 플레이어는 아랫층으로 떨어지게 된다. 티샤는 이와중에 다른 곳으로 사라졌으며, 플레이어는 루벤 박사가 변이한 루베네이터와 전투를 진행한다.

3.12. 엔딩

데드 아일랜드 2 엔딩
루베네이터를 제거한 플레이어는 노화 촉진 클리닉을 탈출[58]한 직후, 일행이 기다리던 헬리콥터로 돌아온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몸 자체가 치료제나 다름없는 티샤가 헬리콥터 쪽으로 오지 않은 것을 보고 실망한다. 이후 샘을 치료한 뒤, 헬리콥터로 할리우드를 다 같이 뜨려하지만 플레이어는 남기로 결심한다. 몸은 치료제지만, 무적은 아닌 티샤를 찾아 지키기 위한 것. 이에 샘은 자신의 해머를 플레이어에게 남긴다. 이후, 뭔가 불안한 패튼의 헬리콥터 조종을 통해, 엠마/샘 B/패튼은 헬에이를 탈출한다.
콘라트: 그렇다면 우리랑 함께하기로 선택했군.
플레이어: 그래. 티샤를 찾기 위해서야.
콘라트: 그게 유일한 이유인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누먼 그룹이 지켜보고 있었다. 플레이어의 이후 행보 결정을 지켜보며 죽일지 살릴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 플레이어가 티샤를 구하기 위해 누먼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그러자 콘라트는 그게 유일한 이유냐고 물으면서 추종자들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플레이어가 샘으로부터 받은 해머로 좀비를 두드려 패면서 헬리콥터 패드를 벗어나고[59], 굴러가는 머리가 데드 아일랜드 2 로고를 지나치며 게임이 끝난다.

4. DLC

4.1. HAUS

초반 할퍼린 호텔 퀘스트를 완료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엠마의 집에서 잠시 휴식하던 플레이어는 뒷마당에 놓여진 수상한 초대장을 발견하고 이를 들여다보는 순간 기괴한 환각과 함께 헬에이가 아닌 이상한 저택 앞으로 와 있게 된다. 영문을 몰라하면서도 저택을 조사하기 시작한 플레이어는 곧 그 저택이 평범한 저택이 아닌 콘스탄틴이라는 존재를 숭배하는 사이비 컬트 종교의 본거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째선지 머리가 잘려나갔는데도 살아있는 숭배자들에게 구원자 소리를 들으며 콘스탄틴을 영접하기 위한 과정[60]을 밟기 시작한다.

베로니크는 용호가 만든 물질적 요소와의 작별[61]을 고하는 시련의 장에 연결된 아직 준비가 다 되지 않은 숭배자들을 위한 퇴폐적 공간 심연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양동이에 담긴 채 발견되며 이걸 들고 로비까지 돌아가 붙이면 된다.

용호는 자신의 육체와의 작별[62]을 고하는 시련의 장에 위치한 식당에 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우물로 내려가 특별한 무기인 크로스 보우를 입수하고 심연을 거쳐 도로 올라오는 등 상당히 플레이어를 개고생시키는 구조다.

그런데 마지막 머리인 용호의 머리를 확보해 붙이는 순간 이미 감염되어 있던 용호[63]가 비명 좀비[64]로 변이하고 별 수 없이 비명 좀비가 된 용호와 좀비 무리를 쓸어버린 플레이어는 이제 어쩔거냐고 나머지 숭배자들에게 따지지만 진작에 용호에게 암호를 얻어놓은 숭배자들은 걱정하지 말라며 문을 열어준다.

문 너머에는 시험에 통과한 신도들을 승천시킨다는 명목하에 살해한 듯한 흔적이 노골적으로 남아있었고 주인공은 이 컬트 종교의 실체가 사람들을 꾀어내어 대량 살인을 한 광신도 집단이라고 생각해 격분하던 중 자신을 부르는 콘스탄틴의 목소리에 벽걸이 TV를 돌아보고, 신으로 추앙 받던 콘스탄틴의 정체가 다름아닌 인공지능[65]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콘스탄틴이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을 물어버려 면역자였다는 것을 알게 해준 조슈아 부부도 콘스탄틴이 일부러 해당 비행기에 태웠으며 주인공을 감염시켜 아크와의 정신연결을 시도한 것을 밝힌다. 주인공은 그 모든 것을 어떻게 예상했느냐며 반신반의하지만 콘스탄틴은 아크에 정신 이동이 된 호프[66]와 대화를 시켜주어 승천이 진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67]

콘스탄틴의 목적은 인류의 보존. 승천 과정을 밟은 후 그 방에서 죽은 이들의 정신을 디지털 복사하여 자신이 건설한 보존 네트워크 아크정신을 보존해놓았는데, 이미 진작에 좀비 사태가 터질 것을 예측하고 오토페이즈의 특성도 알게 된 콘스탄틴은 육신은 버리고 정신만을 남겨서 좀비 사태가 수습된 이후를 대비하고자 했던 것이다.[68]

문제는 미군이 뿌린 부식제 X와 같은 여러 변수가 전개를 개판으로 뒤엎으면서 콘스탄틴이 예측한 전개보다 상황의 진행속도가 더빨라져버렸고 그것이 스노우 볼링으로 번져 아크가 다크 브레인이란 존재에 의해 공격받고 있었다는 것. 제대로 된 해결책도 제시받지 못한 채 아크를 구해달라는 부탁만 받은 플레이어는 쌍욕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크 구조를 맡기로 한다.[69][70]

전자 장벽을 넘어서자 보이는 것은 하수도마냥 감염자의 살점으로 뒤덮인 지옥도. 어째서인지 분노 상태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종횡무진하며 아크를 향해 질주한다. 현실인지 환각일지 알 수 없는 엄청난 수의 좀비가 있었지만 분노 상태의 힘으로 플레이어는 능숙하게 찢어발긴다.

그렇게 지옥도를 통과하자 보이는 것은 마치 호프의 마지막을 그린 듯한 기묘한 장소였다. 분노를 충전시켜주는 기묘한 장치[71]에서 분노를 충전한 플레이어는 다시 분노 모드에 돌입해 살점의 장벽을 찢고 나아간다. 그렇게 해서 마주한 아크의 상태는 심각했는데 오토페이즈에 감염된 살점이 여기저기 들러붙어 침식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살점들을 지배하는 뇌[72]를 발견한 플레이어는 그것이 다크 브레인의 물질적 존재임을 알아채고 크로스 보우로 쏴 부수는 작업을 시작한다.

다크 브레인을 제거하여 아크가 정상화되고 플레이어는 선물을 주겠다는 콘스탄틴의 지시에 따라 아크에 가까이 다가가고 콘스탄틴은 플레이어에게 그/그녀가 겪었던 중요한 사건, 혹은 곧 겪게 될 중요한 사건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

정신을 차렸을 때 플레이어는 다시 엠마의 집에 돌아와 있었고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몰라하던 도중 눈에서 회색빛 액체가 떨어져내린다.[73] 플레이어는 이 사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4.2. SoLA Festival

하우스와 동일하게 할퍼린 퀘스트를 완료하면 방문할 수 있다.

명성 높은 솔에이 페스티벌 회장에 방문한 플레이어. 그러나 관객들은 아무도 없이 그저 광대한 캠프의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 누군가가 좀비보다 더 끔찍한 것이 있으니 솔에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떨어지라는 경고를 날리고 있었으나, 오히려 그 경고로 인해 다가가기로 한 플레이어는 끔찍한 피바다가 된 회장 입구와 무언가로부터 벗어나려고 한 사람들의 시체를 목격한다. 회장 내부에는 헬에이처럼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플레이어는 오히려 라디오 방송자가 살아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방송국으로 보이는 판잣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고 좀비같은 신음소리만 다가오는 상황. 분개하며 뒈져버리라고 외치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신음소리의 진원지로 향한 플레이어는 마치 자신의 창자를 채찍처럼 휘두르는 처음 보는 좀비를 만나고 조금 고전하지만 평상시처럼 학살한다. 그리고 문을 열고 판잣집으로 들어선다.

판잣집 내부는 청소도 안 한지 오래된 듯 먼지와 쓰레기 투성이에 방문객을 꺼리는 수준을 넘어 혐오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지하실에서 만난 집주인은 꺼지라는 말의 뜻도 모르냐고 플레이어에게 쌍욕을 퍼붓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정신세계가 괴상한 플레이어가 보기에도 조금 맛이 간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녀가 말하길, 이 땅에서 열린 솔에이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에 갑자기 '비트'라는 음악을 닮았지만 뭔가 다른 파장이 회장 전체를 덮쳤고 그 '비트'를 들은 가수들과 관객들 모두가 머리를 감싸며 고통스러워하더니, 갑자기 좀비화해서 회장 전체를 뒤집어 엎었다는 것이었다. 반신반의했지만 일단 확인해보기로 한 플레이어는 자신을 그레이스라 소개한 집주인에게 그 '비트'가 인디 존과 퓨전음악 회장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곳을 확인하러 간다. 물론 그레이스는 너까지 좀비가 될 뿐이라고 말리지만 애초에 면역자고, 거기에 누먼이 되어가고 있는 플레이어는 개드립으로 받아치며 개의치 않는다.

퓨전음악 회장과 인디 존에 방문한 플레이어는 소음을 따라 오게 된 DJ 설비와 그 앞에 위치한 구형의 유리 스피커를 목격한다. 그것은 감정 스피커라 불리는 처음 보는 타입의 물건이었고 회장의 스태프에게서 단서를 얻어내 작동시켜보니 그 스피커와 좀비들이 공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피커와 공명하는 좀비를 죽이면 스피커가 피해를 입듯이 성능이 저하되는 끝에 기능을 정지해버렸고 추가로 스피커 내부의 구체는 좀비에게 기가 막힌 위력을 자랑했다. 기묘한 원리로 재생하는 스피커 구를 투척 무기 삼아 좀비를 쓸어버린 플레이어는 '비트'가 실존했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DJ 설비를 통해 좀 더 '비트'에 귀를 기울여보고, 기묘한 환상과 함께 누군가가 자신처럼 '비트'에 몰두하는 비전을 보게 된다. 놀랍게도 대화가 가능하고, 실재하는 물건까지 넘겨주는 그 비전은 사라지기 전에 플레이어에게 '비트'를 복원해줄 것을 부탁하고 플레이어는 그녀를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을 느낀다.[74]

그레이스의 아지트로 돌아온 플레이어는 '비트'가 무엇이고 자신이 만난 비전의 주인공은 또 뭔지 그레이스에게 물어보지만 그레이스도 만족스런 대답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그 비전이 가르쳐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감을 잡은 플레이어는 메인 스테이지로 향하기로 하고 그레이스는 그런 그/그녀를 만류하면서도 에코빌리지를 통해 갈 수 있을 거라고 길을 가르쳐준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솔에이 페스티벌의 상징[75]인 에코빌리지 역시 좀비에게 침식당한지 오래였다. 안락하고 화려한 '친환경 캠핑'을 기대했을 사람들의 잔해가 널린 에코빌리지를 지나가며 좀비의 피와 살로 대지를 살찌우는 진정한 친환경에 공헌한 플레이어는 추락했지만 아직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 발전 부양터빈의 프로펠러로 좀비를 갈아버리는 여가 활동을 만끽한 후 메인 스테이지로의 입구인 대형 천막의 셔터를 열고 들어가려 한다.

그런데 그 순간 갈려나간 고기더미에서 처음 보는 특이한 좀비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누먼처럼 텔레파시로 플레이어를 집어삼키겠다 선언한 좀비 '더지'는 고기더미에서 자신을 닮은 좀비들을 복제하며, 이 좀비들은 위험해지면 스스로의 몸을 무너뜨리고 거리를 벌려 재구성하기를 반복하며 플레이어의 빈 틈을 노린다. 그러나 이미 노련한 좀비 학살자가 된 플레이어의 손에 도륙당하고 플레이어는 그제서야 대형 천막의 안으로 걸어들어간다.

대형 천막은 바깥의 참상과는 격리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내려간 전원을 복구한 플레이어는 반대쪽 셔터문을 열고 메인 스테이지에 다다른다. 그레이스의 말대로 메인 스테이지는 당시의 참상이 고스란히 남아 좀비들만이 서성이는 생지옥이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이곳의 DJ 설비에도 예의 '비트'가 장전되어 있었고 그 자리에서 즉흥 학살 콘서트를 연 플레이어는 다시 한 번 비전의 주인을 만난다. 이번에 만난 그녀는 저번에 만났을 때보다 이전의 그녀였는지 넌 또 누구냐며 황당해하지만 곧 플레이어가 '비트'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김없이 '비트'를 복구하라는 부탁을 하며, 여기에 추가로 플레이어의 차원에 있는 자신을 찾으라고 한다. 힌트는 춤을 추고 있을 거라는 말. 그 말에 플레이어는 이 차원의 비전의 주인은 클럽에서 한창 춤을 추고 있을 것임을 예상한다.

기다렸다는 듯이 모습을 드러내 플레이어를 노리는 방금 전의 신종 좀비 '더지'에게서 도망친 플레이어는 살아서 도망친 것에 안도하며 클럽으로 향한다.[76] 그리고 클럽에서 비전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 콘라트 일당 중 1명인 카덴자였다. 비록 동맹을 맺기는 했지만 여전히 콘라트가 아니꼬운 플레이어는 하필이면 너냐며 짜증스러워하지만 카덴자는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다른 차원의 자신과 만났고 사람을 좀비로 바꿔버리는 '비트'의 존재에 흥미로워한다. 카덴자 역시 '비트'의 파편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그녀에게 넘겨주고 '비트'를 정지시킬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비트'를 멈출 생각이 없었던 카덴자는 '비트'에 자신들 누먼의 비밀이 있을 거라 믿고 탐구하려는 욕망으로 가득한 태도를 보인다. 당연히 처음엔 '비트'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했던 플레이어지만 카덴자의 말에 어쩌면 좀비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도 그 '비트' 안에 있지 않을까 하고 카덴자에 동조[77]하고 카덴자가 완성된 '비트'를 연구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그레이스를 회장에서 탈출시키기로 한다.

그런데 그레이스의 판잣집이 좀비에게 습격당하고 있었다. 판잣집의 바리케이드의 문 하나가 어째선지 열려 있었던 것으로 다급히 문을 닫고 좀비들을 퇴치한 플레이어는 그레이스의 안부를 확인한다. 유감스럽게도 그레이스의 상태는 더 나빠져 있었으며 환청이라도 듣는건지 허공을 향해 자신은 제 정신이라고 외치고 있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비트'가 자신의 안에 있다며 탈출을 거부하는 상황. 결국 플레이어는 '비트'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선다.

플레이어는 유토피아의 물놀이장과 인디 존의 '비트'를 정지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아직 '비트'가 하나 더 남아있다며 술집 비슷한 곳이라 설명하고 플레이어는 유토피아와 인디 존 사이에 위치한 시나모이의 바[78]라는 주점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플레이어를 노리는 이상한 좀비가 나타나 방해를 해오고 그럼에도 플레이어는 시나모이의 바에 설치된 마지막 스피커들을 정지시킨다.

스피커가 정지되자 그레이스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플레이어는 그레이스에게 이곳을 탈출할 것을 권유하지만 그레이스는 여전히 고집스럽게 탈출을 거부한다. 결국 플레이어는 카덴자가 '비트'의 메시지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곧 '비트'를 대음량으로 켤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그레이스는 오히려 메시지라 해봤자 다 죽어버리라고 하는 것 외에 뭐가 있겠냐고 정신이 있느냐고 플레이어에게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안에도 '비트'가 조금 있다는 말로 자신이 면역자라는 사실을 돌려 말하자 결국 플레이어에게 축객령을 내려버린다.

그레이스의 고집불통에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플레이어는 뒤이어 카덴자에게 '비트'를 복구했는데 오션 에버뉴의 OSK 매장에서 콘스탄틴이 필요한 파일을 가지고 있을 거라며 가지고 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오션 에버뉴로 향한다.

OSK 매장의 좀비 손님들을 접대한 플레이어는 SKoPE를 작동시켜 콘스탄틴에게 카덴자가 요청한 데이터를 카덴자에게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콘스탄틴은 순순히 들어주지만[79] 그 전에 콘스탄틴이 카덴자를 나쁜 사람이라 욕한 것을 자신도 뒷담을 깠지만궁금해하던 플레이어는 콘스탄틴에 의해 그녀가 콘라트와 언쟁을 나눴던 기록을 듣게 된다.[80] 그리고 콘스탄틴이 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감정 스피커로 출력되는, 그리고 카덴자에게 송신된 4개의 음계는 인간의 단백질 핵염기와 완벽히 동일하며 따라서 '비트'의 음계는 인간의 오토페이즈 인자를 강제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솔에이 페스티벌 클럽의 초대형 감정 스피커를 사용하면 전 세계에 '비트'가 방송된다는 사실까지 밝혔음을 알게 된다.[81] 즉 카덴자는 자신들 누먼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헬에이로 만들 무모한 도박을 감행한 것이고 플레이어는 그녀에게 이용당했던 것. 경악한 플레이어는 바로 페스티벌 회장으로 돌아간다.

회장으로 돌아가보니 일은 이미 벌어졌고 그레이스는 모습을 감춘데다 카덴자는 '비트'에 홀려 제 정신이 아니게 되어가고 있는 상황. 플레이어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회장을 가로질러 메인 스테이지로 향하고 아마도 '비트'를 멈추러 왔을 그레이스가 괴로워하는 것을 발견한다. '비트'를 견디지 못하고 있는게 확연한 그레이스를 구하기 위해 좀비들을 쓸어버린 플레이어는 그녀의 곁으로 달려가는데 놀랍게도 그레이스는 '비트'에 견디고 있었고 곧 플레이어는 그레이스가 자신들과 동일한 누먼임을 깨닫는다.[82] 누먼들의 목소리를 환청과 자신을 기만하려는 속임수로 여기고 거부하려드는 그녀에게 플레이어는 목소리는 적이 아닌 아군이니 받아들이라고, 딱히 이상할 것 없는 조금 특이할 뿐인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그녀를 설득한다. 설득 끝에 마침내 목소리를 받아들이고, 누먼의 영역에 다다른 그레이스는 정신을 차리고 당장 '비트'를 막아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력을 다 쏟은 그녀에게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리 없었기에 플레이어는 자기에게 맡기라고 그녀를 판잣집으로 돌려보낸다.

그렇게 그레이스를 구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비트'는 여전히 울려퍼지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카덴자가 완벽히 '비트'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렸다. 카덴자의 삽질에 쌍욕을 퍼부으며 플레이어는 카덴자가 있던 클럽을 향해 달린다.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클럽 전체를 뒤흔드는 '비트'에 누먼인 플레이어조차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를 악문 채 클럽에서 가장 거대한 감정 스피커를 향해 달려간 플레이어는 카덴자가 DJ 세트 앞에서 기괴한 주문을 외우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멈추려 한다.

하지만 '비트'에 의해 강해진 카덴자는 플레이어를 가볍게 제압하고선 '비트'를 세상에 퍼뜨리려 하고 다시 일어나 뺨을 갈겨 멈추게 하려는 플레이어에게 비명 좀비처럼 괴성을 내질러 다시 제압한다. 플레이어가 의식을 잃어가는 절체절명의 순간, 누먼들의 정신공간에 그레이스가 난입하고 우리는 우리만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는 말로 카덴자의 의식을 깨우고 플레이어를 일으켜준다. 그제서야 제 정신으로 돌아온 카덴자는 자신이 벌인 짓에 경악하고 '비트'를 멈춰야 한다는 플레이어의 말에 '비트'의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는 역할을 맡고 '비트'를 멈추는 역할은 이름난 좀비 학살자인 플레이어에게 맡긴다. 자신의 계획이 방해받은 것에 열받은건지 정체를 드러낸 예의 이상한 좀비, '비트'의 근원의 방해를 극복해가며 플레이어는 우선 주변의 소형 감정 스피커들을 과부하시키기 시작하고 이윽고 기능을 정지한 스피커 구를 통해 '비트'의 육체를 약화시키고 죽이기 시작한다. '비트' 역시 세계를 집어삼키기 위해 끈질기게 발악하지만 사투 끝에 끝내 마지막 스피커 구를 편도행 티켓으로 던져준 플레이어에 의해 이 세상에서 추방당한다.

'비트'가 사그라지고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간 뒤 카덴자에게 욕을 시원하게 박아준 플레이어는 뭔가 알아낸 게 있기는 한지 따지고 카덴자는 '비트'에 집어삼켜진 순간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존재였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를 전부 알았고 동시에 자신도 '비트'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뭔가 친숙한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친숙한 느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카덴자는 정작 플레이어에게서 들리는 리듬은 매우 낯설다며 플레이어가 대체 뭐가 될 지 모르겠다고 말하고는 그대로 떠나버린다. 결국 세계 멸망을 막았다는 것에 만족하게 된 플레이어는 방금 전까지의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고요해진 클럽을 떠나 그레이스의 판잣집으로 향한다.

판잣집에서 만난 그레이스는 이전의 날카로운 분위기는 사라지고 매우 차분하게 플레이어의 무사를 축하해준다. 플레이어와 서로 덕담을 주고받은 그레이스는 자신이 들었던 목소리의 정체가 아주 오래 전에 존재했던, 혹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존재하게 될 다른 누먼의 목소리였다며 '비트'가 멈추기 전까지 그 목소리가 자신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주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유와 원리는 몰라도 '비트'가 시공간을 초월해 누먼과 누먼을 연결해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비트'와 함께 그 광역 연결도 사라졌고 자신이 무엇이 된 건지 알 수 있었을지도 몰랐다는 사실에 플레이어는 굉장히 아쉬워하지만 언제나처럼 낙천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모든 것이 해결되었지만 솔에이 페스티벌 회장은 아직 좀비로 넘쳐나는 위험한 장소였고 카덴자의 말대로라면 비트가 소멸하지는 않았어도 다신 이 세계로 침입해오지는 않겠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새로운 '비트'의 위협도 경계해야 했기에 그레이스는 판잣집에 남아 '비트'를 감시하기로 한다.[83][84]

5. 사이드 퀘스트

엔딩 이후 진행 가능한 퀘스트는 굵은 글씨 처리.
이미 살아있는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썩은 시체 밭이 되어있었고 그 안에서 토악질 좀비가 튀어나온다. 그리고 뒤이어 경보가 울리면서, 주변에 좀비 인카운터까지 발동된다. 모두 다 정리한 뒤, 내부를 살펴보면 이미 죽은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시체들이 확인된다. 주인공은 화가나서 버트를 찾아가[91] 전후사정을 따져 묻는 데, 알고보니 사람들은 낙오된 이후 상점안에 숨어 있다가 좀비들이 쳐 들어오자 버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버트는 두려움에 얼어붙어 구조타워 안에 숨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한 현실도피[92]였는지 주인공에게 상점안에 생존자가 있을거라 희망을 갖고 보냈지만 당연히 생존자 따윈 애초부터 있을 수 없었다. 주인공은 기가막혀 하면서도 한편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겼기에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 할거라고 말해주고 떠난다.
이후 영웅의 여정 퀘스트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데 리타라는 여성을 구하고 부상을 입은 채[93]로 함께 피신해 있다가 주인공과 다시 만나 행운 토프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주인공이 토프를 찾아다니는 동안 리타와 함께 안전지대로 가던 중에 다시 좀비떼들의 습격을 받았는데, 또 다시 사람들을 버렸다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갈 수는 없었는지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고 리타만이라도 구하기 위해 본인이 목숨 걸고 좀비들을 유인하다가 더욱 큰 치명상을 입고 만다. 결국 주인공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구조탑 안에서 죽어가는 모습으로 재회. 죽는 순간에도 자신이 구해준 리타의 안부를 물으며 그녀가 무사하다는 말에 안도하면서 눈을 감는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인물로 인명구조대원으로써 사람들을 구하는 일에 진심으로 임하며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돕고자 했지만 좀비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아무리 인명구조대장이라지만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한 버트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적었다. 비록 처음에는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수많은 목숨을 내쳤지만 똑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자 이번엔 한 사람이라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인명구조대장의 사명을 완수하고 사망한다. 이에 주인공들도 버트의 죽음을 너무나 안타까워하며 버트를 영웅이라고 칭송하며 애도해 준다.[94] 이후 구조대 본부로 가서 리타에게 버트의 죽음을 알려주면 리타도 슬퍼하며 에제키엘도 버트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모습을 봤다며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애도한다.
★ 보상: 경험치+300달러 + 냉정한 복수 어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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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갑게 식은 짭새들: 블루 크랩 그릴에 진입하고 바로 수행할 수 있다. 트렌트가 무기가 없어서 곤란한 상황인데 어젯밤에 해안가의 경찰서 쪽에서 총성이 들리다가 잠잠해졌다며 아직 총이 있을지 모른다고 가져야달라고 부탁한다. 경찰서 내부로 들어가는 문은 자기잠금장치로 잠겨있고 그 중 하나는 로비 쪽에 있으니 원거리 무기 한 개 정도는 들고 가서 장치를 부숴주자. 라커룸에 가보면 총기류 보관함 상자가 있는데 근처에 열쇠가 있으니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상자를 가지고 돌아가면 퀘스트 종료.[95] 종료 후 트렌트가 어떤 총을 고를 거냐고 호들갑을 떠는 걸 볼 수 있다.
★ 보상은 경험치+500달러
* 오늘의 유골
* 망자의 일기: 엔딩 이후 로드리게즈 준위에게서 수행할 수 있다. 좀비 사태가 터지고 일이 꼬이기 시작할 무렵 병사들 대부분이 유서 삼아 편지를 썼고 로드리게즈는 그걸 도시를 떠나는 수송대에 맡겼는데 그 수송대도 얼마 못 가서 좀비에게 털렸고 후속 수송대 역할을 맡을 군인도 없으니 직접 보내기로 한다. 군 대피소에서 가까운 곳에 전멸한 수송대가 있는데 여기서 편지를 디지털 자료화한 USB를 회수한 뒤 총 2회의 좀비 인카운터 이후 등장하는 수송대 장교에게서 편지를 전송하기 위한 위성 통신기가 있는 구획의 키카드를 입수하자. 이후 군 대피소 입구로 돌아가 키카드로 뒤쪽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위성 통신기에 USB를 꼽으면 된다. 이후 전송될 동안 좀비 인카운터와 돌연변이가 스폰하니 학살해주자. 문제는 좀비들을 다 정리했지만 편지는 업로드되지 않았다. 최신 전용 위성으로 송수신하는 거라며 당황하던 로드리게즈는 정부를 욕하며 일단 돌아오라고 한다.[96] 타워로 복귀하면 로드리게즈는 한숨을 쉬며 플레이어에게 다시 한 번 헬에이를 탈출할 생각은 그대로인지 확인하고 대답을 듣자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것을 포함한 편지들을 맡긴다. 오래 안 가서 봉쇄는 뚫릴 거고 그렇다면 감염이 헬에이 밖까지 확산되기 전에 막을 것이라며 뭔가 망설임을 버린 듯 한 말을 하며 퀘스트가 종료되는데 정황상 봉쇄지구가 무너지면 모종의 수단으로 군 대피소를 자폭시켜 전부 없애버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 장기 기증자: 블루 크랩 그릴 식당에서 수행할 수 있다. 트렌트가 주차장을 청소하던 도중 변이된 좀비의 분비물이 탄력 있게 튀었다며 호들갑을 떨고 거기에 생전에 먹은 유전자 조작 식품 등이 좀비 사태의 원인일 거라 음모론을 펼친다. 그건 관심 없이 그것을 무기 개조에 활용할 생각 만만인 플레이어는 베니스 해안의 하수도와 스트롱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던 장소에 변이 좀비들이 넘쳐날 거라는 말을 듣는다. 하수도에는 자폭 좀비가, 스트롱맨 대회장에는 분쇄 좀비가 넘쳐나니 죽이고 타겟이 된 특별한 변이 좀비를 죽여서 부위를 회수하면 된다. 이후 트렌트에게 돌아가면 퀘스트 종료. 퀘스트가 종료되면 트렌트나 알렉스가 병맛나는 무기 개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카이가 시크하게 태클을 거는 대화를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가관인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다.
★ 보상은 경험치+난폭 퍽

* 솔에이
* 핏빛 추억: SoLA DLC 메인 퀘스트 '비트의 시작'을 받은 후 주차장에 가면 나오는 칠칠맞은 핏덩어리 좀비가 떨어뜨리는 '"세 번째 눈" 유르트 열쇠'를 집으면 시작된다. 유르트는 에코 빌리지에 있는 천막집이다. 퀘스트 마커가 표시되므로 그대로 따라가면 되며, 유르트 뒷마당의 발전기 레버를 내려 전기를 끊고 탐색해야 한다. 안쪽에는 살점에 둘러싸인 카메라가 있는데 조사해보면 갑자기 텔레파시로 여러 사람과 핏덩어리 좀비의 목소리가 섞여 들린다.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모를정도로 횡설수설한 가운데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근처에 있을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것. 에코 빌리지에 있는 유르트를 하나씩 뒤지다 보면 살점에 둘러싸인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는데, 목소리들이 슬퍼하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축제의 중심에 잃어버린 심장이 있으니 찾아달라고 하며, 맵 중앙의 퓨전 포인트 2층에서 잃어버린 심장을 발견할 수 있다. 조사해보면 갑자기 심장이 터져버리며 목소리들은 고통스러워하고 화를 내기 시작한다. 목소리들은 또다시 우리를 먹여라, 해방시켜달라, 우리가 태어난 곳으로 오라는 등 알 수 없는 얘기를 한다. 그들의 말을 따라 메인 스테이지로 향하면 구역 중앙에 철망으로 둘러싸인 프로덕션 부스가 있는데, 앉아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서 가운데 있는 살 더미를 조사하면 보스전이 시작된다. 네임드인 '융합체'를 포함한 핏덩어리 좀비 세 마리가 등장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싸우기 힘든 편. 미리 분노를 채우고 전투를 시작하면 조금 편해지며 앉아서만 들어갈 수 있는 칸막이 공간이 있어 그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 핏덩어리 좀비의 추격을 잠시 피할 수 있다. 모두 쓰러뜨리면 목소리들은 자유라며 환호하면서도 아직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하며 퀘스트가 종료된다. 종잡을 수 없는 대화 뿐이지만 비트로 인해 좀비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비트 안에 의식이 갇힌채 핏덩어리 좀비로 융합되어 버린 것으로 추정.
★ 보상: 경험치, 끝나지 않는 굶주림(카드), 빠르고 강하게(퍽), 쇼군의 발톱(최상급)

6. 실종 및 분실

엔딩 이후 진행 가능한 퀘스트는 굵은 글씨 처리.
파블로는 시체가 되어 발견된다. 가게 곳곳에 깔린 부비트랩을 보면 짐작할 수 있었겠지만 닥터 그린은 편집증 환자였고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러 온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에 가게를 요새화해놓고 있었다. 다행이도 파블로는 몸놀림이 날렵했기에 그걸 어찌 다 피하고 들어왔고 닥터 그린도 그의 친구 찰리의 이름을 언급해 오해를 풀었지만 불운하게도 긴장을 놓았다가 부비트랩을 건드려 죽고 말았던 것. 패닉에 빠진 닥터 그린은 그대로 파블로를 가게 안에 남겨두고 도망쳐 나왔다가 좀비가 되고 말았다. 플레이어는 파블로의 안타까운 운명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퀘스트는 종료된다.
★ 보상: 경험치, 소방용 도끼(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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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니어 미션 수행 및 길 찾기: 메인 스토리를 통해 할리우드 대로까지 돌파하였을 경우, 수락 가능한 실종자 수색 미션이다. 레이니어의 친구인 크리스와 줄리오의 의뢰이며, 노아라는 형제를 찾으러 간 레이니어가 실종된 상황이다. 문제는 레이니어에게 형제같은 것은 없으며, 그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이 리드 박사의 연구실이 있는 랜드게이트라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폭주한 노아가 있던 리드 박사의 연구실에 들어간 뒤, 토악질 좀비를 제거한다. 이후 발견한 쪽지를 통해, 레이니어가 누군가에 의해 할리우드 대로로 탈출되게 된 것을 확인한다.[116] 할리우드 대로 안전지대로 이동한 뒤, 지하철로 거꾸로 내려가다 보면 잠긴 문 안에 있는 레이니어를 만날 수 있다. 이때 주인공은 누먼의 파장을 느끼며 레이니어 역시 자신과 똑같은 누먼이라 생각하고 횡설수설하는 레이니어를 진정시킨 이후 열쇠를 가진 레니(분쇄 좀비)를 제거하여, 열쇠를 가지고 간다. 그런데...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잠겨있던 문을 열었으나, 레이니어는 이미 폭발 좀비로 변형이 끝난 상태였다. 문을 열기 직전에 갑자기 대화 사운드가, 텔레파시 톤(이전에 다른 누먼들과 대화할 때의 사운드 이펙트)으로 변한 것이 복선이었다. 폭발 좀비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앞에 근접했다가 뒤로 빠르게 빠지면 알아서 자폭으로 사망한다. 이후 레이니어가 적어놓은 쪽지를 보면, 콘라트와 이전에 만난 뒤 지속적으로 합류 제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117] 하지만 콘라트의 제안이 거짓이라 말하는 다수의 일반/궁극 좀비의 이야기를 듣고 콘라트와 관계를 끊고 그녀의 도움도 거절한 채 지하도 내부에 틀어박혔던 것. 주인공이나 콘라트 같은 누먼이였고 기록을 보면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면역이기도 했으나, 주인공처럼 새로 태어나는 절차를 밟지 못해 오토페이즈를 거쳐 반쯤 좀비가 되어있었고 결국 폭발 좀비가 되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를 본 주인공은 콘라트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레이니어와 똑같은 절차를 밟았을 거라고 독백한다.
★ 보상: 경험치, 최상급 근접 타공 모드 + 관리인의 락커 열쇠(잠긴 문 안의 선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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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 미션 수행 및 길 찾기: 설링 호텔에 진입한 후, 수락할 수 있는 실종자 수색 퀘스트 이다. 수색 대상은 로라로, 제법 사는 집의 딸이다. 좀비사태 발생 직전에, 베니스 해변에서 또래 여자들과 함께 자신들을 공격한 남자를[118]을 반쯤 죽을 때까지 두드려 패서 베니스 경찰서에 끌려간 것이 마지막 목격이다.[119] 문제는 이후, 봉쇄작전의 시작 및 봉쇄실패가 있었기에 베니스 경찰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이 오토페이즈 감염자를 중심으로 돌파당해 있다는 것. 이전에 베니스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잠겨있던 감방 하나가 바로 로라가 갇혀 있는 곳이다. 다시 베니스 경찰서로 향하면, 폭발좀비가 내부에 깔려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서는 2개이며, 정보에 따르면 유치장 열쇠는 멀로이 국장이 임시로 관리[120]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멀로이 국장은 좀비사태 당시, 베니스 핫도그 집으로 출동을 나간 것으로 마지막 행적이 파악된다. 이후 베니스 핫도그(새빨간 외관에 간판과 셔터도 새빨갛다. 노란 글씨로 VENICE HOT DOG라 적혀있으니, 잘 찾아보자. + TOMS TACOS 집 옆에 있다.)를 찾아가면, 냉장고 뒤에서 식사중인 멀로이 국장을 찾을 수 있다. 국장을 제거하면 유치장 열쇠를 획득할 수 있으니, 경찰서로 돌아가서 유치장 문을 열어주면 된다. 그러나..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잠겨있던 유치장 문을 열었으나, 이미 로라는 감염되어 있었고 같이 있던 친구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달려든다. 둘 다 처치한 직후, 바닥에 놓여있던 휴대폰을 확인해보면 전후사정을 확인할 수 있다. 베니스에서 깽판치던 로라와 같이 갇혀있던 에밀리가 이미 감염된 상태였던 것. 그러나 경찰은 이 사실을 모르고[121] 같이 유치장에 집어넣은 뒤, 열쇠까지 가지고 나가 버린 것이다. 거기다 로라의 양치기 소년 짓에 서에 남아있던 경찰들은 로라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지 않고 되려 "제발 좀 닥쳐라! 네가 그렇게 계속 큰소리로 씨부리면 밖에 있는 놈들이 더 흥분한다!"라고 비난하며 외면했던 것. 결국 감염 증세가 심해진 에밀리에게 로라가 뜯어먹히고, 휴대폰의 흔적은 거기서 끊긴다.
★ 보상: 경험치 + (겸사겸사 경찰서에서 재획득하는 샷건, 내다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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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 미션 수행 및 길 찾기: 설링 호텔에 진입 후 블러드 드라이브 메인 퀘스트를 끝낸 뒤 수락할 수 있는 실종자 수색 퀘스트 이다. 수색 대상은 데이비스로, 어머니가 수색을 요청한 대학원생 실종자이다. 좀비사태 발생 이전에, 유니콘 기업을 꿈꾸며 만병통치약[122]을 개발하고는 그걸 연구실 최종 프로젝트로 제출하려는 광기의 캐릭터이다. 자신이 만든 분말의 효과를 맹신하고 있어, 부모님께도 보내드리고 자신은 그 분말을 가지고 CDC를 도우러 산타모니카 부두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공교롭게도 이 판단 덕분에 수명을 잠시 늘린다) 그리고...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당연히 바보가 아닌 CDC는 데이비스를 다시 버스로 쫓아낸다. 총체적 난국의 재난 상황에 웬 학위도 없는 대학원생이,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파우더를 가지고 와서 만병통치약이라 외친다면 당연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데이비스는 어머니에게 CDC에 대한 불평불만을 하면서 자신이 만든 파우더를 좀비에 물린 여자애에게 처방했음을 알린다. 그리고는 그 여자애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이고, 결과는 분쇄좀비가 된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를 제거하면, 실종 퀘스트가 완료된다. 데이비스 리젠과 동시에 주변에 특수좀비를 포함한 인카운터가 발동되므로 주의하자.
★ 보상: 경험치, 급조 망치(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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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말: 메인 퀘스트 "깊숙이 파보기" 이후 설링 호텔에서 수락할 수 있는 실종자 수색 퀘스트. 수락 후 할퍼린 호텔로 향해서 주차장 경비실 - 대피소 입구 쪽 경비실 순서로 자말의 행보를 조사하고 대피소로 향하는 길에 있던 파괴된 도로와 유조차가 있던 곳으로 향하면 근처에서 자말의 트럭을 발견할 수 있다. 트럭 주변에 있는 좀비를 모두 제거하면 '자말?'이라는 이름의 폭도 진압군 워커가 나오는데 이놈까지 제거하면 자말의 열쇠를 획득해 자말의 은닉품을 열 수 있다. 자말의 은닉품을 열면 해당 폭도 진압군 워커가 자말이었음을 알 수 있는 문서[123]와 희귀 권총을 입수하며 실종 퀘스트가 완료된다.


* 그레그: 메인 퀘스트 "진실을 찾아서" 이후 설링 호텔에서 수락할 수 있는 실종자 수색 퀘스트. 의뢰인은 친구인 테드이며 카드 게임을 하던 중 놓고 온 물건이 있다고 LA24 뉴스 건물 뒤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고 한다. 주차장 위의 차고 건물로 가보면 셔터가 반쯤 열려 있어 들어갈 수 있다. 차고 안의 나무 상자를 부수고 옆 방으로 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아래로 내려가서 조금 더 가면 지하 주차장이 나오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레그가 말을 걸어온다. 그레그가 놓고 온 물건은 야구 카드 컬렉션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사태에 우선순위를 헷갈렸다고 스스로도 한심해 한다.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로막는 셔터를 레버로 올려야 하는데 전력이 없다. 부서진 난간을 통해 옆에 있는 반층 윗자리로 올라가면 구석에 제어실로 가는 문이 있다. 문 앞의 경찰차에 부패 담즙이 붙어 있는데 이게 터지면 사이렌이 울리면서 좀비들이 스폰되니 조심하자. 제어실에는 차단기 슬롯이 있으며, 차단기는 주차장의 트럭 짐칸에 하나 실려있다. 가져다 꽂으면 레버에 전원이 들어온다. 셔터를 열고 건너편으로 이동하면 부패 토악질 좀비 하나와 워커들이 스폰되며, 전부 처치하면 그레그가 기뻐하며 자기쪽 셔터를 열어주는데...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그 순간 좀비 한 마리가 그레그를 덮쳐 그레그는 사망한다. 주인공은 코앞에서 생존자를 잃었다며 허탈해한다.
★ 보상: 경험치, 금속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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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인: 수색 대상은 해상 구조대원 셰인으로 친구들이 수색을 요청했다. 그가 근무하던 17번 초소로 가보면 직장 동료인 넬이 18번 초소로 모였다가 군의 보트를 타고 대피할 것을 제안하는 쪽지가 있고 거기로 가보면 정황상 좀비 사태를 군이 막지 못하고 대피도 제대로 안 될 것을 내다 본 셰인이 구조대 본부로 오라고 남긴 쪽지를 좀비가 된 넬에게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구조대 본부로 가면...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결국 기다리다 지친 셰인이 구조대 본부에서 챙긴 보트를 타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음을 암시하는 쪽지를 분쇄 좀비가 된 동료에게서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는 그래도 셰인이 살아서 나갔다는 것에 기뻐한다. 실종 및 수색 퀘스트의 9할은 실종자가 좀비가 되었거나 죽는 시궁창 엔딩으로 끝나는데, 후술할 다른 실종자와 더불어 대상이 죽지 않고 살아남은 유이한 케이스. 그 대신 셰인의 다른 해상 구조대원 동료들은 죄다 좀비가 되어(...) 플레이어 손에 안식을 찾는다.
★ 보상: 경험치, 베풀기(오토페이즈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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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디아: 수색 요청자는 자기 자신. 이미 물렸으니 지하철에 있는 자신을 찾아 죽여달라는 내용이다. 실로 쌈박한 내용에 플레이어도 실소하며 찾아서 적당히 조져주고 보상을 챙겨주겠다고 다짐한다. 엔딩 후 플레이 기준 최상위권 난이도를 자랑하는 실종자 미션[124]이니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하철에 도착하면 지금까지 열 수 없던 문 비밀번호 입력장치 옆에 새로 붙은 쪽지를 회수할 수 있는데 지하철 곳곳에 써놓은 숫자 4개를 조합하면 비밀번호가 된다는 내용과 지하철의 지도가 그려져있다. 이후 문 반대편, 지하철의 버려진 객차 천장, 메인 스토리에서 통풍구를 타고 지나갔던 구역에서 숫자를 전부 찾고 문을 열면 바로 비명 좀비가 된 나디아가 나타나 소리를 지른다. 나디아를 죽이고 상자의 보상을 획득하면 퀘스트 종료. 여담으로 좀비화될 당시 쓴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실로 카유우마스럽다.[125]
★ 보상: 경험치, 카타나(최상급)


* 스티브: 지겨운 수색 퀘스트의 마지막 대상[126]. 수색 대상인 스티브는 모나크 스튜디오의 시트콤 감독으로 친구인 세르지오 드 루카가 수색을 요청했다. 그런데 시트콤 세트장인 3번 스튜디오로 가보면 감독인데 세트장 도색을 자기가 직접 하지를 않나, 좀비가 들끓는 상황인데 깔끔을 떨거나 좀비들을 배우로 여기고 리허설을 하려는 등 뭔가 정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지미가 설링 호텔에 가기 전 거주했던 트레일러로 가보면 어처구니없게도 수색을 요청한 세르지오가 좀비가 되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처리하고 떨어뜨린 휴대폰을 확인하면 스티브가 이번에는 배벌리 힐스의 자기 집으로 향한 걸 알 수 있다. 힐스의 스티브가 사는 고급 아파트로 향하면...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의외로 스티브가 살아서 플레이어를 맞이해준다. 하지만 스티브는 자신을 찾도록 세르지오를 모나크 스튜디오로 유도한데다 플레이어를 통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좀비로 쇼를 '연출'하려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좀비들로 오디션을 볼테니 몇 마리 데려오라는 소리까지 하는 것에 플레이어는 이 일이 끝나면 록산느의 집으로 갈 것을 조건에 걸고 좀비를 오디션에 데려오기로 한다. 악당(악랄한 도살 좀비), 섹시한 남자(화염 분쇄 좀비), 영웅(소방관 러너)을 스티브 앞에 데려오고 죽여버리자. 플레이어의 노련한 좀비 학살에 감탄한 스티브가 살아있는 사람을 캐스팅하는 걸 다시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퀘스트 종료. 셰인과 함께 살아남은 유이한 실종자로, 스티브는 살아남기는 했지만 수색 요청자는 죽어버리고 스티브 본인도 좀비로 영화를 찍으려 하는 정신나간 놈이라는게 밝혀짐에 따라 뒷맛이 꽤 찝찝한 퀘스트다. 주인공도 이 인간에게 엥간히 진절머리가 났는지 퀘스트가 끝나고는 얼굴도 보기 싫다며 내 목소리가 들리면 침대밑에 들어가서 나오지 말라고까지 말하며 이때까지 모든 캐스팅을 위해 수집했던 시체들을 전부 내버려두고 가라고 한다. 이후 스티브는 록산느의 집에서 볼 수 있다.
★ 보상: 경험치, 크라카토아(전설 곡괭이)}}}

* 자라: Haus DLC 엔딩 후 설링 호텔 안전지대의 게시판에서 수락 가능하다. 이 실종자는 Haus DLC 스토리에서 육체를 버리고 승천한 호프의 어머니이며, 수색 의뢰자는 호프의 언니인 마이라다. LA에 지진이 일어나기 전, 하우스의 초대장을 발견하곤 차를 몰고 딸을 찾으러 갔지만 아크에 탈 것이라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행적이 끊겼다고 한다. 하우스의 승천 시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본 주인공은 자라가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 보고 저택 바깥부터 찾아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에서 라텍스 수트를 입은 채 양 팔이 없는 좀비로 발견된다. 하는 수 없이 좀비가 된 자라를 처치하는데...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그 순간 머릿속에서 자라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당황스럽지만 자라를 진정시키고 이 현상에 대해 알고 있을게 분명한 콘스탄틴을 찾아가 물어보자 승천 후보자가 사망할 경우 후보자의 의식이 근처의 다른 BrinK 사용자에게 임시로 전송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127] 자라를 아크로 승천시키려면 후보자 본인의 오염되지 않은 DNA가 필요하여 감염 전에 잘라냈을 자라의 양 팔을 찾으러 간다.[128] 하지만 식당 냉동고에 있었어야 할 팔은 심연에 있는 "대디" 데일이라는 후보자에게 배달되었으며 도살 좀비가 된 데일이 팔을 이미 몇 번 씹어버린 상태. 절망하는 자라를 다독이며 돌아가던 중 호프가 남긴 지도를 발견하게 되는데, 어떻게 안 것인지 남은 팔이 꽂혀 있을 나무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고 딸이 돕고 있다는 것을 안 자라는 희망을 되찾는다. 해당 위치로 가면 좀비들이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돌연변이다. 미리 공격해도 변신을 막을 수 없으니 그냥 변신 후에 잡자. 모두 처치하고 나무에서 팔을 뽑아 승천의 방에 눕혀 놓고 기다리면 오염이 없음을 확인하고 승천이 시작되며, 그동안 자라는 팔을 저택 밖의 절벽에 있는 나무 아래에 놓아달라 부탁한다. 나무 아래의 바위에 팔을 -세워서- 올려두면 자라는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하고 전송이 완료되어 머릿속에서 더이상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퀘스트는 여기에서 완료로 처리되지만 콘스탄틴에게 돌아가서 말을 걸어보면 아크 안에서 재회한 호프와 자라의 대화 내용을 들려준다. 사춘기 딸과 엄마다운 대화가 오가다 온전히 승천하지 못해 훗날 돌아갈 몸이 없는 엄마를 걱정하는 딸에게 네 머릿속에 들어가면 된다며 태평한 자라와 질색하며 콘스탄틴에게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달라는 호프의 간절한 부탁으로 끝맺는다.
★ 보상: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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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에서 좀비 바이러스로 지목된 쿠루병카운트다운을 즉시 0으로 만드는 역할만 했다. 이를 무기로 팔기 위해 HIV와 결합시킨 '병원체HK'가 통제 실패로 바노이 섬 전체에 퍼져버렸던 것. 2편에서 LA에 퍼진 바이러스는 'HK-1'이라 언급되는데 동일하거나 개량된 바이러스로 추측된다. [2] 인류의 카운트다운이 0이 되어도 인간성과 육체를 유지할 수 있는 극소수의 뉴먼들과 HAUS에서 AI 콘스탄틴의 선택을 받아 아크로 정신 이동을 해 좀비사태가 끝나고 난 후에 다시 살아날 기회를 잡은 수백명의 인간들. [3] 정황상 자신의 오토페이즈를 완전히 받아들이고 그 힘을 다루는 것인 것으로 보인다. 워낙 누먼 자체가 레어하고 예외적인 존재인지라 이 과정을 깨우친 다른 누먼의 도움이 없이 혼자 이 과정을 깨우치기는 상당히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이런 도움을 거부한 끝에 누먼의 자질이 있었음에도 궁극 좀비로 몰락한 생존자를 실종 퀘스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4] 초반에 입수할 수 있는 로그에 따르면 사태 초반까지는 좀비 사태를 진지하게 여기는 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온다. 어떤 얼간이들은 마약에 감염자의 혈액을 섞어서 투약하는 정신나간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5] 일단 작중 언급된 부대 및 동원된 장비의 소속은 육군및 해병대와 해양 경비대 소속의 해양 구조대이며 해병대 수송및 지원을 위한 해군도 투입되었을것이다. 공군은 불명. [6] 화이트보드에 감염자들이 완전히 죽은게 아니라고, 긴급히 공지하는 문구가 있는데 감염자들이 좀비로 변이하기전 생명징후가 없는걸 대충 죽었다고 판단하고 바디백에 넣었다가 망한듯하다. [7] 에이미는 롱비치에서 LA까지 달려서 공항에 도착, 라이언은 공항 화장실에서 소방관 흉내를 내면서 자리를 양보 받았고, 칼라는 오토바이를 몰고 비행기 앞까지 도착한 뒤 탑승, 브루노는 지진이 난 틈에 다른 승객의 전자 티켓을 사진으로 찍어서 먼저 탑승, 다니는 짐 안에 숨어있다가 비행기가 이륙하자 화물칸에서 객실로 이동, 제이콥은 비행기 바퀴에 매달려 있다가 화물칸으로 잠입. [8] 기본적으로 과다출혈을 유발하므로 뽑으면 안되지만 응급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던 모양. [9] 해당 장면으로 전환되기 전 주인공이 좀비들을 피해 급히 벨 에어로 달아나는 모습이 작게 보인다. 좀비들은 주인공이 감염 증상을 느리게나마 겪기 시작하자 동족으로 인식했는지 공격성을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주인공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10] 마이클이 기절하면서 총을 발사하였고 덕분에 집이 방탄 유리인것을 알았다고 한다. [11] 엠마가 말하길 장난감 수갑이라 버튼만 누르면 풀려난다고 한다. [12] 전편에서 모든게 은폐된것을 아는 샘 B는 식량도 많고 좀비가 들어올 걱정 없는 엠마 집에 있자고 하면서 주인공 의견을 탐탁지 않아한다. [13] 안드레아는 샘 B는 책임감이라곤 쥐뿔도 없는 남자라 자신들을 지켜줄 플레이어가 있어주길 원했고 샘 B는 바노이에서 겪었던 일 때문에 애초에 정부를 믿지 않고 있었다. [14] 어디까지나 비교적 안전한 루트라는 의미다. 왜냐하면 지상과는 다르게 좀비들이 일렬 종대로 덤비니 상대하기가 쉽다나. [15] 주인공의 독백에 의하면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군대가 좀비들로부터 이기고 있었다고 한다. [16] 이후 서브 퀘스트에서 밝혀지는데 의외로 산성이 아닌 염기성 액제라 무기 개조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17] 게임에 최초로 등장하는 변종 좀비이자 네임드 보스 좀비이다. 부커 소령은 이놈에게 부하들을 잃고 덤볐으나 죽었다. [18] 엠마는 군대가 전멸했다는 사실과 구조대가 이곳으로 오는 대신 자기들이 직접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실망하지만, 주인공이 설득하여 마음을 바꾸게 된다. 대신 샘은 엠마가 설득하도록 부탁한다. [19] 한때 잘 나가는 밴드 리더였지만 지금은 그저 술에 절은 퇴물이 되었다. 하지만 록산느가 정신을 좀 차리자 그도 변해야 한다고 느낀 건지 2개의 서브 퀘스트를 주며 전부 수행하면 왕년의 재능을 되찾아 재기를 준비한다. [20] 원래 로니는 니키 같은 사람들에게 다소 '불법적인' 물건까지 통틀어 조달해주는 밀수품 상인이었는데 니키가 여러번 대금을 후려치려 하자 열받아서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작 중 시점에선 엠마에게 잘 보이려고 샘에게 '자기가 무사히 탈출하기만 하면 당신과 엠마를 왕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그들과 거래 관계를 만드려 했다. [21] 해당 이벤트에서 최초로 총기를 습득하며 이후 상인이 총기를 팔기 시작한다. 좀비들 또한 일정 확률로 총기를 드랍한다. [22] 물론 마이클 혼자 보내는 건 위험하기에 마이클 먼저 엠마의 집까지 호위하려고 했으나 마이클은 괜찮으니까 샘에게 가라고 만류한다. [23] 더 심각했던 것은 이 살점들이 살아서 하나의 살덩어리로 뭉쳤다는 사실이었다. [24] 이때부터 분노 모드가 해금된다. [25] 실제로 식당을 훑어보면 출입구의 쇠창살과 셔터문을 제외하면 창문에 판자를 덧댄게 방어 상태의 전부였다. 심지어 끌 수조차 없는지 음악까지 틀어져 있어 상당히 소란스러웠다. 그나마 셔터문에 카펫인지 커튼인지 모를 천을 둘러 좀비의 시각적 어그로를 끄는 건 피하고 있다. [26] 여기서부터 빠른 이동 기능이 해금된다. [27] 하필이면 스트롱맨 대회가 열리는 날에 좀비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그의 친구였던 무스와 딜런은 평소 하체 운동을 소홀히한 대가로 분쇄 좀비가 되었던 것. 실제로 베니스 해변에서 조우할 수 있는 분쇄 좀비들은 딱 봐도 생전에 보디빌더나 헬스 트레이너였던 것으로 보이는 차림새가 많다. [28] 낑낑대며 방호복 장갑 낀 손으로 몸 안을 뒤지는 가운데 그걸 친구 좀비의 머리가 보고 있는 엽기적인 풍경이 일품이다. [29] 플레이어는 같이 가자고 하지만 알렉스는 수천 마리의 좀비가 우글대는 길을 뚫고 갈 생각은 없다고 거절한다. 대신 이곳에 남아 은신처를 지나칠지 모를 생존자들을 돕겠다고 하고 주인공은 알렉스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해준다. [30] 그녀가 농성하고 있는 초소에 들어가 볼 수 있는데 각양각색의 부비트랩들을 깔아놓아 어지간한 좀비는 그녀를 보기도 전에 죽을 수준으로 요새화해놓았다. [31] 스토리 진행상 오션 에비뉴 이후다. [32] 여기서 CDC가 좀비 바이러스에 오토페이즈라는 명칭을 붙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00만명이 행방불명되었다는 화이트보드의 글에 플레이어는 100만명이 하수구로 갔다고 씹는다. [33] 말이 시신이지 정확히는 좀비화가 완료되어 재각성하기 직전의 폭탄들이다. 문제는 생명반응이 소실되기 때문에 CDC는 그냥 시체로 생각했다. [34] 이때 상황을 모르는 리드 박사는 편안하게 있어야 확실한 검사 결과가 나온다며 가만히 있을 것을 주문하지만 당장 좀비들의 저녁 식탁에 오르게 생긴 플레이어는 쌍욕을 내뱉으며 팔을 빼내려 하는 개그신이 나온다. [35] 물론 그 과정에서 놀이공원의 전원을 전부 올려버린다. [36] 오락실에서 찾을 수 있는 기록물에 따르면 이 광대 도살자 좀비는 '부초'라는 이름의 공원 마스코트로 좀비 사태가 터지기 전 공연 도중 사고를 저질러 근신을 먹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공연을 하려고 들어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37] 그리고 근방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거나 밤에 놀이공원에 불이 켜졌단 소문에 주인공이 일으킨 사건이란 대사가 NPC들에게 추가된다. CDC 연구소가 있던거 외엔 그냥 별 볼일 없던 장소가 순식간에 소음이 난무하는 초위험 장소로 변했으니 당연한 상황(...) [38] 대부분이 CDC 소속 의사들과 병이나 부상으로 미처 피난하지 못한 생존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데니스 포함 극소수에 그친다. [39] 이런 태도를 보이는 생존자의 대표로 지미가 있다. 대놓고 계속 여기서 리더 노릇을 하고 싶거든 티샤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게 냅두라고 겁박하는데 리드 박사는 "난 이 사람과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닥치고 있어라."라고 씹는다. [40] 생존자들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이지만 리드 박사의 입으로 미군도 그럴 수 밖에 없음을 가르쳐준다. 무턱대고 믿었다가 감염이 LA 밖까지 퍼진다면 그때부터는 정말로 걷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당장 형제뻘 작품인 다잉 라이트에서 정부 기관이 안일하게 하란 시를 관리(자기들 이익만을 위해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고 전부 물거품이 되자 아예 다 죽어버리라는 식으로 억제제 공중 수송을 끊어버림)한 결과 후속작에서 아포칼립스 상태가 초래된 걸 생각하면... [41] 엔딩 이후 이 거점에 다시 방문해보면 아무도 없고 좀비들만 있다. 티샤가 떠난 뒤 거점에 있던 인원은 모두 설링 호텔로 복귀했다. [42] 마침 친구 중에 해커가 있어서 랜드게이트 빌딩이 CDC에 데이터 패킷을 전송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뒤였다. [43] 헬에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멀티 플레이어용 장치가 SKopE다. [44] 인게임에서도 노아의 체력을 어느 정도 깎으면 자동으로 무한 분노 모드에 돌입한다. [45] 다만 이것은 콘라트가 티샤에 관련된 사실을 몰랐기에 그랬던 것으로 리드 박사는 티샤를 이용해 오토페이즈에 승리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냈다. [46] 지미는 '더 배지'라는 서바이벌 프로의 참가자로 무려 시즌 8 동안 생존한 베테랑 배우였다. [47] 이때 잠시 무전기 앞에 있으면 엠마가 안드레아에게 짐을 싸달라고 부탁하는데 안드레아가 직접 하라고 성을 내는 꽁트를 들을 수 있다. [48] 선택에 따라 맵 북서쪽의 무너진 도로에서 하수도로 복귀하는 방법도 있다. 이 때 플레이어가 하수도에 도가 터졌다는 자조 섞인 대사가 나온다. [49] 다만 걸프전 이후 헬기를 조종해본 적이 없기에 엠마는 내심 불안감을 내비친다. 재수없으면 불구덩이 속에서 죽을 거라나. [50] 여기서 샘 B가 컨디션이 악화되었는지 비틀거리거나 신음을 흘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인은 감기라고 둘러대지만. [51] 지하철을 타고 온 플레이어가 셋보다 먼저 도착했다. [52] 상단 영상 도입부에서 패튼이 열심히 썰고 있는 자가 원래 헬리콥터 조종사다. 추후 헬리콥터 패드 근처에서 얻을 수 있는 문서에 따르면, 루벤 리드 박사와 티샤를 할리우드에 태워다준 뒤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다. 그런데 주인공 일행이 등장하기 전에 저격당해 사망해있었다. 정황상 누먼그룹의 서스턴의 짓일 수도 있다. [53] 왜냐하면 영화는 현실과 다르지만 시청자들이 현실의 자신보다 나은 사람일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54] 이때 엠마와 모종의 의견을 나누며, 샘 B의 마지막에 대해 귀띔한다. [55] 아웃브레이크 사태를 일으킨 진범 [56] 이전 CDC 캠프 문건에 따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닌 각각이 살아 움직이는 미생물로 봐야 한다고 정의한다. [57] 그리고 티샤의 혈액으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누먼이 되어가는 면역자인 플레이어를 이용했다. [58] 탈출 루트에 워커와 섐블러가 잔뜩 깔리지만, 모두 실피만 남아있게 설정되어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은 그냥 지나치되, 좀비가 길을 막는다면 가볍게 한방으로 죽이고 스피드하게 탈출하면 된다. 엔딩을 눈 앞에 둔 플레이어의 편의를 봐준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59] 깨알같이 분쇄 좀비의 배를 때렸는데 아무렇지도 않자 잠시 노래가 멈췄다가, 플레이어가 무릎을 부수고 머리통을 날려버리는 시점에서 다시 노래가 재생되는 개그신이 있다. [60] 이를 위해 숭배자 중 몸이 남아있는 3명(빈센트, 베로니크, 용호)의 머리를 몸에 다시 붙이는 기괴한 일을 해야 한다. [61]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 보유 중인 무기를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소각기에 넣고 태워야한다. 적당한 걸 하나 주워서 가져오자. [62] 그런데 이 시련이 무기를 들고 뭔가와 싸워 이긴 뒤 자신의 팔 한 쪽을 잘라 요리해 먹는 거다.미쳤다 다만 팔을 자르는 것은 필수조건으로 나오지만, 요리해 먹는 것은 호프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자라 한정일 수도 있다. 작 중 피그(롱 피글렛)라는 작자와 내기를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63] 사실 복선은 있었는데 용호의 머리가 발견된 곳은 식당의 보스였던 분쇄자 좀비 "롱 피글렛"이 실컷 쳐먹고 있던 인육 무더기 한가운데였고 설상가상으로 하악 부분이 뭔가에 뜯긴 듯 떨어져나가 있었다. 애초에 빈센트와 베로니카와 달리 용호의 몸에만 오토페이즈가 활성화 되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64] 여담으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남성형 비명 좀비이다. [65] 여기서 콘스탄틴의 목소리가 무척 낯익을텐데 OSK의 SKoPE를 관리하는 AI 콘스탄트가 바로 콘스탄틴이다. 이를 나타내듯 조슈아 부부가 자신의 숭배자 라는 것을 증명한 사진 구석에 콘라트가 찍혀있다. [66] HAUS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내내 듣게되는 승천 과정을 기록한 녹음 기록물 속 주인공으로 그녀의 행적이 기록된 녹음을 들어가며 주인공도 승천 과정을 쫓아 진실에 다다르게 된다. 마지막 기록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데 이는 다른 선택받은 수백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육체에서 벗어나 아크로 정신을 이동한 것이었고 혼란스러워 하는 주인공에게 진실을 알려주며 도와달라 요청한다. [67] 하우스 DLC 메인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면 좀비가 되어 죽은 용호를 제외한 다른 승천자들(몸과 머리가 따로 놀며 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었던 베로니카와 빈센트를 포함) 역시 육신을 버리고 아크로 정신을 이동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우스 내의 실종자 퀘스트에서 밝혀지기를 오토페이즈가 활성화 된 자는 보존 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덕분에 해당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실종자가 좀비화되기 전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자른 깨끗한 팔을 가지고 와서 오토페이즈가 비활성화 된 유전자를 제출해야 했다. [68] 스토리 막바지 즘엔 진공포장된 인간들의 육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좀비사태 후에 정신만 남은 사람들의 대체 육체로 보인다. 좀비 사태 이후를 대비한다는 의미를 고려하면 좀비 사태가 세상을 쓸어버린 이후 승천한 이들의 정신을 오토페이즈 DNA가 없는 깔끔한 육신에 돌려놓고 인류 문명을 복원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69] 여기서부터는 분노 모드가 해금된 이후에 진행할 수 있다. [70] 다만 해결을 위해 아주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고 볼 수는 없으며 아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플레이어가 아크에 와서 아크 구조를 맡는 것 자체가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해결책이였기 때문. [71] 추후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오르곤 에너지를 내뿜는 장치라고 한다. 큰 특징 중 하나는 오토페이즈가 활성화 된 좀비나 누먼에게 광폭화를 유발하고 에너지의 중심으로 좀비를 유도한다는 점으로, 좀비에게는 오르곤 에너지를 통해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72] 본 DLC에서 질리도록 볼 수 있는 진로방해용 기믹이다. 오로지 크로스 보우로만 파괴할 수 있다. [73] 승천의 자격을 얻은 숭배자들은 피나 눈물 대신 회색빛 혹은 흰색의 액체를 흘린다. 즉 주인공들도 콘스탄틴에게 보답(?)으로 사후 승천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 물론 주인공의 의사따윈 묻지 않았다 [74] 다만 진짜로 플레이어와 같은 장소에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차원의 같은 장소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75] 하지만 입수할 수 있는 기록물에 따르면 환경 보전은 그냥 간판이고 뒷구멍으로는 거대 기업들의 투자와 로비가 움직인다고 한다. 페스티벌의 상징인 풍력 터빈과 식수 정화기는 아예 본말전도가 된 결함품일 정도. [76] 이때 이 좀비를 아무리 공격해도 일절 데미지를 입힐 수 없다. 아예 퀘스트 툴팁에도 노란 글씨로 도망가라고 강조한다. [77] 그도 그럴 것이 메인 스토리 엔딩 기준, 플레이어는 오토페이즈로 너무 많은 것을 잃었고 그/그녀가 지켜주고자 하는 티샤가 희생당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덴자도 콘라트의 사상(인도자로서 인류를 대재앙에서 살아남도록 돕는다.)에 동조하고 있기에 딱히 부정적인 반응 없이 확인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78]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전작에서 1편 주인공들을 구해준 해상구조대원 시나모이에서 따왔다. [79] 이걸 보면 SoLA DLC 시점은 적어도 HAUS DLC가 충분히 진행되거나 완료된 이후로 보이는데, 플레이어가 SKoPE에 암호를 대보려하자, 콘스탄틴이 친구간에 암호는 필요없다며 환영하며 순순히 요구를 들어줬다. [80] 콘라트는 너무 위험한 계획이라며 카덴자를 말리려 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궁금증에 대한 갈증으로 듣질 않았다. [81] 콘라트는 오르곤 에너지가 실제하고 오토페이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멀쩡한 인간도 죽일 수 있단걸 콘스탄틴에게 듣고 역으로 무기화보단 아크에 들어갈 열쇠로 사용할 방법으로 써보자는 기록물이 있다. 하우스 내부의 분노 게이지를 쌓는 구체와 살덩어리 통로 안의 에너지가 바로 오르곤 구체의 영향을 받은 것. 그런데 솔에이에서 사용된 감정 스피커가 오르곤 구체를 사용하며, 심지어 콘라트는 이를 몰랐었단 추측이 되는 기록물도 있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행사 주최측으로서 감정 스피커를 이용해 일부러 사태를 일으켰단 뜻이다. [82] 사실 초반부터 복선은 있었다. 회장 전체에 '비트'가 울려퍼져 가수와 관객 모두가 좀비화되었는데 그녀 홀로 인간으로 남아있었다는 것,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그리고 '비트'가 울리는 위치를 느낀다는 것까지 모두 그녀가 누먼, 최소한 면역자가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되는 기적이다. [83] 당연히 플레이어는 그녀를 홀로 남긴다는 것에 불안해하지만 그레이스는 연결이 끊겼을 뿐 누먼의 존재는 여전히 느껴지기에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플레이어를 안심시킨다. [84] 이후 그레이스는 자신이 거칠게 굴었던것에 대해 사과하는데, 어차피 그레이스의 입장을 이해할수있던 주인공인지라 그냥 이번일은 '비트' 탓으로 돌려버리는게 어떻냐 묻자 그레이스도 그렇게 하자며 동의한다. 실제로도 '비트'가 나빴으니까. [85] 이때 화염 변종 좀비가 등장한다. 불로 죽지 않으니 따로 처리하는게 좋다. [86] 총은 권총 베티를 따로 가지고 있어서 괜찮다고. [87] 루시아나는 동료들이 죽었다는 말에도 그 어떤 감정적 흔들림이 없는 쓰레기같은태도를 보인다. [88] 이후 이들 관련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알겠지만 수가 적은 대신 굉장한 능력자 집단이다. 당장 서브 퀘스트에서 만나는 이들이 한 명도 당하지 않고 그룹에 복귀하며 그걸 또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89] 이전에 산성 액제로 실험해봤지만 무기만 버렸다고 한다. 반면 염기성 액제는 무기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서 무기 개조에 쓸 수가 있는 것. [90] 발매를 위해 손 보기 전의 순수한 오리지널 녹음본 개중에는 녹음 당시의 잡담이나 삑사리 등도 그대로 들어 있어서 귀한 취급을 받는다. [91] 이때 또 좀비들이 버트를 노리고 에워쌓고 있기에 한번 더 구조해야한다. [92] 인명구조대장으로써 사람들을 구하는 것에 진심인데다 나름 자부심도 있었고 본인도 낙오된 사람들이 자신을 의지했기에 구하고자 했지만 중과부적으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 혼자 살아남은 것에 죄의식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93] 좀비에게 감염되진 않았다. [94] 버트에게 가장 화를 크게 냈던 제이콥도 "엄마? 제가 망쳤어요..."라며 매우 괴로워하고 에이미는 살아서 나가게 되면 꼭 버트의 영웅적인 희생을 세상에 전하겠다며 울먹인다. [95] 다행이도 직접 들고 가는 건 아니고 아이템 취급되어 습득된다. [96] 사실 LA의 네트워크가 단절되었다는 것은 아만다의 퀘스트라거나 기타 스토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정황상 미 정부가 네트워크를 차단해버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나마 OSK의 SKoPE 정도가 아직껏 작동하고 있다. [97] 다행인 점은 어그로 우선순위는 플레이어가 아닌 DD이므로 긴박한 상황에선 냅다 던지고 물러서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그 후 어그로가 잔뜩 끌린 좀비들에게 화염병이나 폭탄을 던져주면 해결. [98] 말하기를 도움이 될 도구와 재료들을 찾으러 왔다고 한다. [99]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전쟁 영화를 촬영하는 장소였는지 세트장이 딱 오마하 해변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100] 여기서 플레이어는 그냥 내가 계약서까지 가져다주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마음은 고마운데 그 안에는 밝히기 싫은 비밀이 있으니 그냥 좀비들을 솎아내주면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정중히 거절한다. [101] 도중에 다른 호텔 생존자인 켄이 에이바를 위해 쓴 시를 발견할 수 있다. [102] 추측이지만 바이런이 눈 앞에서 팔 하나 남기고 죽어버리자 망상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103] 정문 로비에서 발견되는 기록물을 읽어보면 기자들은 더 이상 중계도 취재도 할 수 없지만 방송국 빌딩은 마침 튼튼한 석조빌딩이고 보안 체제도 훌륭했기 때문에 빌딩 내부에서 농성하며 바깥의 상황을 남김없이 기록해 놓는 것으로 기자의 사명을 다하려 했다. 플레이어도 그것을 읽고는 감탄한다. [104] 이후 혼자서 버거 66에 가서 식량을 가지러 가려던 걸 플레이어의 충고로 데니스와 동행하기로 한다. [105] 갱단이라고는 하지만 범죄자 집단이라기보다는 그래피티 그룹에 가까웠다고 한다. [106] 여기서부터 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이번 퀘스트는 메인 스토리 때 플레이어가 지났던 루트를 그대로 되짚어간다. [107] 어찌 창고까지 가서 음식을 먹었지만 당연하지만 좀비 사태로 직원들이 다 좀비가 되거나 도망치면서 관리가 안 되었기에 상했다고 한다. [108] 심지어 그릴 이라고 간판에 쓴 주제에 직접 굽기는 커녕 냉동 식품이나 데워서 줬다고. 당연하지만 좀비 사태로 전기가 끊긴 식당의 전자 레인지가 제대로 작동할 리가 없으니 식사도 못했다. [109] '인생은 고기서 고기'를 반복하다 중간부터 그냥 '고기서 고기'만 반복된다. [110] 실제 폭탄 테러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111] 하나가 보내주는 비밀번호 기록물을 보면 그룹 멤버들이 좀비 사태 이전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 걸 흔쾌히 넘겨준 점에서 하나의 도량을 엿볼 수 있다. [112] 영웅의 여정 퀘스트의 시작 지점이다. [113] 이 작업을 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할리우드 좀비의 자료가 카메라에 담기게 되니 아만다는 더는 밖에 안돌아다녀도 된다. [114] 그리고 운이 좋으면 영화 촬영을 돕던, 혹은 같이 촬영을 하던 친구들과 재회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작은 기대도 품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115] 편지에는 닥터 그린의 그린 플레이스라고 써놨는데 뒷문 열쇠를 주는 네임드 좀비 겸 가게 주인 이름이 닥터 그린이라 그렇게 써놓은 듯 하다. [116] 단, 연구진들의 수색, 체포 전략으로 인해 그 이상 나아가지는 못했다 [117] 그 와중에 주인공에게 했던 것처럼, 좀비 무리에 레이니어를 던졌다는 언급도 있다(....) [118] 멀로이 국장의 편지를 기반으로 추측해볼 때, 할리웰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으로 좀비화가 진행되어 로라의 친구를 물어뜯은 것으로 추정된다. 녹음기록에서 함께 갇힌 친구가 서서히 좀비화가 진행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19] 좀비사태 이전에도 여러번 사고를 쳐서 경찰서에 끌려간 전적이 있다. 이번엔 정당방위였지만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경찰들이 믿어주지 않고 유치장에 처 넣었다. [120] 경찰관 중 한명이 유치장에 갇힌 로라 일행을 풀어주려고 했다. 이에 국장은 "딸 같다느니 뭐니하는 감성팔이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질책하며 본인이 열쇠를 직접 관리하겠다고 통보했던 것. [121] CDC조차 가사 상태에 빠졌다가 부활하는 감염자의 특성을, 내부감염이 시작된 직후에나 파악했으니 이 상황은 매우 자연스럽다. [122]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분말로, 작중 통신상의 이비스는 이 분말을 2주간 먹고 체중감량 효과를 봤다며 자신감이 상승해있다. 그러나 "2주 내내 상어 지느러미 분말만 쳐먹으니까, 살이 당연히 빠지지"라는 친구의 일침이 백미 [123] 할퍼린 호텔에서 대피를 돕던 중 이대로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 트럭을 탈취해 도망쳤으나 중간에 좀비에게 다리를 물려 워커로 변한 것. 결국 할퍼린 호텔조차 좀비에게 뚫려 망했다는 걸 생각하면 자말의 판단은 옳았으나... [124] 정확히는 미션을 진행하는 지하철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빡세다. 어두워서 시야도 좋지 않고 귀찮은 변종 좀비들이 자주 스폰되기 때문. 특히 총성이나 폭발음만 들으면 발작하는 돌연변이가 자주 출몰하는 게 치명적. [125] 해당 문서 말고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자 근처에 또다른 문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문서엔 자신에게 안식을 찾아준 사람을 향한 사죄와 고마움을 적어놨다. 정황상 해당 문서를 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자신의 변이를 문서로 기록하고 비명 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126] 지금까지 실종된 사람들은 셰인 한 명을 제외하면 힘들게 찾아내도 이미 좀비가 되었거나, 퀘스트 진행 도중에 죽는 사람들뿐이라 말이 실종자 수색이지 실상은 좀비 수색이나 다름없었다. 플레이어 캐릭터도 이를 언급하며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고 한다. [127] 주인공은 Haus DLC 엔딩 시점에서 콘스탄틴의 -일방적인- 선물로 BrinK를 이식받았다. [128] 본래 시험에서는 한 쪽만 자르지만 자라는 두려움에 한 번 포기했었으며, 재차 콘스탄틴와 대화하고자 했을 때 추종자 용호가 조건으로 들이밀어 양 팔을 잘랐다고 한다. [129] 현재 일부 유저들 대상으로 퀘스트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있으니 주의. [130] 기록물의 내용대로라면 토악질 좀비의 구토물에 엔진이 부식되었다. [131] 마침 본 DLC의 시련들을 설계한 장본인이 용호였기에 이걸 알게 된 순간 플레이어 캐릭터가 쌍욕을 갈기는 걸 볼 수 있다. [132] 제이콥으로 선택시 그를 퐁고라는 미묘하게 비슷한 이름으로 바꿔 부른다. [133] 세 번째 게임 기록물의 내용대로라면 자기가 도전할 용기가 안 나서 부하들을 보냈지만 결국에는 부하도 다 잃고 실패했다. [134]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줄창 마시게 되는 에너지 음료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