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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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기대와는 달리 두경기 연속 5실점을 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부진하면서 잠실구장 7연승 기록도 마감되었다.4월 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메이저시절 천적이었던 루크 스캇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2홈런 3실점하며 털렸고 결국 이번에도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8K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더구나 이날 부진하던 홍성흔도 멀티홈런을 때려냈었다.
2.2. 5월
5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7실점으로 털리며 패전투수가 되었고 팀도 10:0으로 패배했다. 작년과 달리 ERA가 높아져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5월 10일 또다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확실한 삼성 킬러임을 재확인. 이 완투승은 올 시즌 리그 첫 완투, 완투승이었다.
5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했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날 평균자책점을 4.42까지 끌어내렸다.
5월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7:3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갔지만...
5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122구를 던지며 호투하였다.
2.3. 6월
6월 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 서건창에게 쓰리런을 맞는 등 6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6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최형우-박석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7이닝 4실점 3피홈런으로 패전에 몰렸으나, 8회초 곧바로 호르헤 칸투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투수를 달성했다.
6월 1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회 선두타자였던 박용택의 내야안타에서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 손에 직접 맞은후 5회까지를 채우고 투구수 단 59개만을 기록하고 바로 내려갔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두산 불펜진들이 전원 불을 거하게 지르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4. 7월
7월 11일, 팀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패하자 투수조 미팅을 소집하여 '상황이 어렵지만 안타를 맞더라도 마운드에서 당당해지고, 동료들을 믿자'는 내용의 발언을 하였다. 외국인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팀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관련 기사가 나간 후 타 팀 팬들마저 니퍼트의 인성에 찬사를 쏟아냈다. 니퍼트의 호칭이 니느님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7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 초에 등판하여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 날은 15일 열리는 마산 NC전에 앞서 투구 조정을 위해 불펜 피칭이 있는 날이었는데, 팀이 4-3 박빙 리드를 유지하자 승리를 위해 자진해서 등판을 요청한 것이다. 전 날 투수조 미팅에서 보여줬던 팀에 대한 책임감을 이 날의 투구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화요일 경기에도 선발로 등판[1]한다고 하여 팬들은 걱정 중이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면서 송일수 감독을 깠다.
7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회에만 4점을 내주면서 고전했지만 그 후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하지만 뒤의 불펜진들이 화끈하게 불을 지르며 ND행.
2.5. 8월
8월 4일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사실상 선발에서 사람 역할을 하던 유일한 선수란걸 감안하면 두산에겐 최대의 위기가 왔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참고로 부상 당하기전 12경기 중 5경기[2]를 등판하는 쌍팔년도 투수 운영으로 니퍼트의 부상은 예고된 부상이나 다름이 없었다. 2014시즌 WAR 4.08승으로 한국프로야구 전체 투수중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니퍼트의 부상으로 안그래도 반등을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두산 베어스의 코치진의 머리가 무거워질 전망이다.그런데 열흘만에 다시 올리겠다고 송일수 감독이 선언하면서 팬들은 감독을 가루가 되도록 깠다.
8월 22일 삼성전에서 7회 말까지 투구수 106개를 기록하고 무실점하며 4:0의 스코어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8회말 107구째에 박석민의 솔로홈런, 123구째에 나바로의 투런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팬들은 7회말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미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갔는데도 계속 기용한 송일수감독과 9회말 박석민에게 홈런 맞고 블론 세이브를 저질러 니퍼트의 승리를 날려버린 이용찬을 까고 있다.
8월 28일 삼성전에서 6회말까지 1실점만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조건을 만족하며 내려갔다. 그러나 9회 초 이용찬의 방화로 순식간에 5:6을 만듦으로써 승리투수는 물건너가나 했으나 다행히 마지막 타자인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움으로써 시즌 12승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49승을 달성했다. 경기 전에 감기몸살이 있다고 밝힘에도 등판해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니느님에게 경배를... [3]
2.6. 9월 ~ 10월
9월 2일 베어스포티비에서 내년에도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다. 요약본9월 11일 한화전에서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2승으로, KBO 외국인 선수 중 단일팀 최다승 신기록(50승)을 달성하였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가 끝난 뒤 두산의 첫 경기인 10월 1일 KIA전에서는 김병현과 명품 투수전을 벌인 결과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를 이은 불펜투수들이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틀어막아 시즌 13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4일 휴식 후 10월 6일 삼성전에 등판하였다. 삼성의 선발 투수 J.D. 마틴과 6이닝 101구 1실점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까지 똑같은 성적을 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14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팀은 11회 초 정수빈의 임창용 상대 3타점 결승 3루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하면서 니퍼트가 등판한 삼성전 7경기에서 전승이라는 엽기적인 기록을 달성한다.
10월 12일 LG전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를 치렀다. 6이닝 102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4일 휴식 후 10월 17일 시즌 최종전인 NC전에 등판하여 15승 도전을 하지 않을까 하는 두산팬들의 기대도 있었으나, 수훈선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이 마지막 시즌 등판이었는데,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는 말을 하면서 2014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2.7. 총평
절망적인 시즌에 두산팬들이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빛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28선발) 179.1이닝 14승 7패 ERA 3.81. IS 덕에 그 악몽이었던 11시즌보다도 더심한 최악의 시즌을 보낸 두산 베어스에서 유일하게 훌륭한 성적을 내며 뭇 두산 팬들을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 한국에서 뛴 시즌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움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지만, 14시즌 자체가 KBO 역사상 최악의 타신투병 시즌[4]이라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게 중론. 실제로 2차 가공 스탯으로 보면 11시즌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12, 13시즌을 가볍게 넘어서는 성적을 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등근육 석회화 때문에 두 달 이상 결장하면서 생긴 니퍼트의 지속적인 활약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들에 실력으로 확실히 답한 것이 기쁜 소식. 아니나다를까 니퍼트는 16시즌에도 또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할 기세로 달리고 있다.
3. 시즌 후
12월 29일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어 2015년에도 잠실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 계약이 좀 늦어졌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니퍼트가 이 날 자진등판하여 두산은 다음주 NC와의 경기에서 내보낼 투수가 한 명도 없다.
[2]
4번의 선발 등판, 1번의 불펜등판
[3]
경기가 끝난 후 니퍼트는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4]
리그 ERA가 5.21이다. 리그 ERA 상승의 주범 한화가 6.35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기록마저 깨버렸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