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약캐릭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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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6의 약캐릭터를 정리하는 문서.2. 미스터 빅
장풍 니가와랑 커맨드 잡기로 활로를 뚫을 수 있는 크라우저에 비하면 가진 건 많은데 통상기고 필살기고 다들 딜레이투성이라 문제. 가진 거라곤 질풍권 도망이 전부인 기스와 마찬가지로 약캐이다. 딜레이가 없어 구석에서 무한압박이 가능한 약 그라운드 블라스터와 가드 포인트가 있는 약 캘리포니아 로맨스 정도가 그나마 쓸 만하고 나머지는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버그로 혼자 이상한 피격판정이 달려서 잘못 걸리면 바로 동네북 신세... 98 UM에선 상향되어 괜찮은 성능으로 되돌아왔다.
대공기인 캘리포니아 로맨스는 승룡권 비스므리하게 되었는데 바로 딱딱 써주는 기술이 아니라 무조건 단 한 발짝이라도 전진한 뒤 쓰는 대공기인지라 약으로 쓰면 1보, 강으로 쓰면 여러 보 전진 한 뒤 승룡권을 쓰며 이 때문에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상대의 공중공격을 잡아내기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그래서 미스터 빅은 대공전에도 상당히 취약하다.
3. 기스 하워드
열풍권이 제자리 기술로 강등(?)을 당해서 원거리 견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기스 하워드의 진정한 무서움이란 장풍으로서의 열풍권[1]인데 장풍 없는 기스라는 것은 하나도 안 무섭다는 얘기다. 게다가 후딜도 있어서 함부로 지르기도 어렵다. 질풍권은 어느 정도는 전진하는데 비해 열풍권은 아예 제자리 타격기라...또 막고 던지기 시전 시 사용 직후 1프레임 정도 딜레이가 있어서 아랑전설 시리즈처럼 다운된 기스에게 필살기를 심어놓은 것도 가차없이 잡아버리는 성능은 낼 수 없게 되었다. 그야말로 쓸만한 기술들이 깡그리 사라진 것.
이러한 실정이니 질풍권을 이용한 도망 플레이나 다단히트기인 점프C만으로 압박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마땅치 않아 역대 기스 중 단연 꼴찌의 성능을 자랑한다. 안 그래도 구려진 반격기는 접근전 중에 써야 하는데 문제는 이오리, 크라우저, 아테나, 켄수 등은 장풍이 멀쩡한 캐릭터. 이들은 굳이 기스에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 이래저래 할 게 마땅찮았던 때. 그나마 MAX 레이징 스톰은 적이 판정이 나오기 전에 뒤를 잡는다고 구르다가 3히트 맞고 즉사하긴 하는데 96 특유의 빡센 커맨드 난이도와 무적시간 조차 없어서 그거 노리고 못 쓴다.
그러나 여기 나열된 캐릭터 중여서 그나마 상황이 낫고, 일본의 강자 듄은 96 기스를 상위권에 놓는듯 국내의 상황과는 전혀다른 평가를 내렸다. 이유는 공중 2타 기본기 무한의 난이도가 너무나 쉽다는 것. 필드나 구석 상관없이 맥스상태의 기스는 소점프 강펀치 무한이 가능하다. 중국과 00을 교류하던 시절 국내에서 비난을 많이받던 장갑차 아머모드 린을 비웃을 정도로 무한의 난이도가 쉬우며,한대 맞는순간 게임은 터지게된다. 사실상 일본에선 동네대회정도에선 무한이 허용됨으로 무한이 허용된 게임이라면 기스의 성능은 상당히 흉악한 성능이 된다.
다만 KOF 98 UM의 EX 기스는 열풍권이 끝까지 나가는 장풍에 무서운 수준으로 환골탈태하여 그 기스는 같은 스프라이트를 쓰고도 이 기스와는 상반된, 상당한 강캐이다. 노멀 기스도 열풍권의 후딜이 엄청나게 줄어들고 막고 던지기도 편의성이 좋아져서, 96과 비교를 거부하는 성능이라 그야말로 쌍으로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