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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표절 논란/상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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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2013~2015)가 일본 만화 라이어 게임(2005~2015)및 리메이크 일본 드라마 라이어 게임 시리즈(2007~2012)들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받은것에 대한 상세비교 문서, 라이어 게임 외에도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논란도 받았다.

2. 논란 목록

2.1. 더 지니어스 - 지니어스 게임 / 라이어 게임 - 라이어 게임 토너먼트 (및 소수결 게임)

기본적으로 더 지니어스의 메인 컨셉, 포맷은 일본의 만화 및 드라마인 라이어 게임 라이어 게임 토너먼트 (LGT)와 상당히 유사하다. 정체불명의 주최자에게 초대되어 한 자리에 모인 플레이어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토너먼트식 게임을 벌이고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는 컨셉 자체는 장르의 유사성으로 흔한 편이라지만 더 지니어스는 이런 장르의 유사성을 제외하고도 '참고' 이상으로 보일 정도로 라이어 게임과 유사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파일:attachment/Lie1.png

기본적으로 더 지니어스는 전체적인 포맷이 라이어 게임 2회전 소수결 게임을 옮겨온듯한 뉘앙스가 보인다. 세트장 구성에 있어 로비 가운데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는 테이블이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메인 TV가 있고 양 옆으로 작은 보조 TV들이 부착되어 있으며,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인간 딜러가 메인 TV 앞에 서있는 구도가 일치한다.

파일:attachment/Lie3.png

방송 연출 상에서는 TV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룰을 설명할 때나 플레이어의 전략을 시청자에게 설명할 때 이해를 돕기 위해 모션 그래픽을 사용한 CG를 사용하는 것도 유사점이다.[1] 더 지니어스 1회에서 가넷이 100만원의 가치란 것을 설명하는 CG와 라이어 게임 2회전때 보석이 1억엔의 가치란 것을 설명하는 CG 연출이 매우 비슷하다.

물론 얼굴을 숨기고 목소리를 변조하여 TV를 통해 게임을 설명하는 게임 주최자라는 설정은 이 기믹의 원조라 할 수 있는 2001년 영화 쏘우에서 시작된 이후 여러곳에서 쓰였지만[2] 이것을 모션 그래픽을 통한 게임 룰 설명이라는 기믹과 접목시킨 것은 2007년 라이어 게임 드라마가 최초이다. 또한 라이어 게임은 이 기믹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쏘우와 여러 부분에서 차별화를 하였다. 가령 플레이어들을 대하는 말투, CG를 통한 룰 설명, 고정형 카메라, 대형 스크린과 보조 TV, 실시간 게임 진행 및 결과 발표 등 TV 화면에서 표시되는 정보등등은 라이어 게임이 쏘우에서 차별화한 요소이다. 하지만 더 지니어스는 이런 요소들을 라이어 게임에서 차별화 하지 못하고 그대로 카피했다.

특히나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1화 더 지니어스:블랙가넷/1화 에서 플레이어들을 초대하는 주최자 붕대맨이 지니어스 게임을 "극한의 인간 심리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실험"라고 소개한 것이 라이어 게임:재생에서 초반에 오쿠무라 앨리스 라이어 게임이 뭐냐고 묻는 시노미야 유우에게 "극한의 인간 심리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실험"이라고 말한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가져왔다.

한편 라이어 게임 고유의 특성이 아닌 일반적인 서바이벌 게임 장르적 특성, 또는 방송이라는 매체 특성으로 인한 공통점도 일부 존재한다.

방송/장르적 공통점
공통점
차이점

2.2. 더 지니어스 - 1.2.3 게임 / 도박묵시록 카이지 - 한정 가위바위보

파일:attachment/더 지니어스/표절 논란/kaiji_set.png 파일:attachment/더 지니어스/표절 논란/genius_set.png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화에 나온 1.2.3 게임은 도박묵시록 카이지 한정 가위바위보 게임 표절 논란을 받았다.

우선 세 종류의 카드, 플레이어 사이에 카드 양도 및 교환 가능, 카드 파기 불가능, 카드가 남은 플레이어의 패배 확정, 두 플레이어의 합의 하에 테이블에서 딜러의 지시에 따라 카드 공개, 승패 결정 후 사용한 카드는 테이블 구멍에 버림 등등 핵심룰을 그대로 도용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더 지니어스는 가위바위보에서 숫자로 바뀌었고 초기 카드 분배가 홀수라는 것 정도인데, 총 카드 장수가 홀수가 되는 것은 원작 만화에서도 해프닝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진짜 차이점은 가위바위보와 123 밖에 없다.

두 플레이어의 합의 하에 게임이 이루어지고, 카드를 뒷면이 보이게 낸 뒤 뒤집어 승패를 결정하는 것, 사용한 카드를 회수하는 것 등은 일반적인 카드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므로 표절이라 단정 짓기에는 어렵다 하더라도, 이러한 개별적인 유사성이 모인 결과 게임 진행 방식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은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 또한 플레이어 사이에 카드 양도 및 교환이 가능한다든지, 서로 승점을 챙겨주거나 아니면 비기는 것으로 단순히 카드를 소진하기 위해 연합을 짜고 게임을 하는 게 게임의 본질이자 필승법이라는 핵심 역시 똑같다.

이에 대해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인터뷰를 통해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조금씩 변형을 가하면 또다른 새로운 게임이 된다. '1.2.3' 게임은 만화 '카이지'의 '가위바위보'와는 전혀 다르다. 예를 들면 가위는 같은 가위에게 비기고 바위에게 지지만, 보에게는 이긴다. 하지만 1은 무조건 비기거나 질 수 밖에 없다"라며 표절을 인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표절 논란의 핵심은 1.2.3이냐 가위바위보냐가 아닌 모든 카드를 소진해야 하며 카드가 남아있는 플레이어의 패배 확정이라는 점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차별화를 하지 못했기에 표절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당연하다.

공통점
차이점

2.3. 더 지니어스 - 대선 게임 / 라이어 게임 - 의자뺏기 게임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2화의 대선 게임은 라이어 게임의 의자뺏기 게임[4]의 표절 논란을 받았다. 라이어 게임의 의자뺏기 게임은 '의자'라는 요소가 존재하는 반면 대선 게임은 의자라는 요소를 제거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칩(메달)을 통한 매수를 통해 투표에서 이겨야 한다는 핵심적인 사항은 동일하다. 더 지니어스 대선 게임의 유권자/후보자 구도가 라이어 게임 의자뺏기 게임의 와글이/생존자 구도와 유사하다는 지적

우선 더 지니어스는 게임 초반부터 유권자/후보자로 나뉘는 반면 라이어 게임은 게임 진행 도중 탈락한 자들이 와글이[5]가 된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게임 내 화폐인 칩(메달)이 플레이어에게 1명당 20개씩 부여된다는 것과 칩을 받는 쪽은 자기가 가장 많이 갖고있는 칩의 주인을 우승시켜 자신이 가진 칩을 유효화 시키기 위해 칩의 주인에게 투표를 해주고, 칩의 주인은 많은 득표수를 얻기 위해 칩을 많이 뿌려야 하지만 너무 많이 뿌리면 자신의 몫이 줄어든다는 딜레마가 존재한다는 핵심적인 사항이 유사하다.

다만 대선 게임은 의자뺏기 게임의 핵심인 '의자'에 대한 룰은 제거한데다가, 게임 진행 방식이나 승리 조건등의 차이점도 꽤나 있는 편이어서 게임 자체의 표절이 아닌 게임 결과에 대한 포상 방식이 유사하다는 평가가 적합하다. 그 밖에 메달과 메달을 보관하는 상자 등 소품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통점
차이점

2.4. 더 지니어스 - 좀비 게임 / 라이어 게임 - 감염 게임 ( 천사와 악마 게임)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4화의 좀비 게임은 라이어 게임 만화책 9∼10권에 나오는 감염 게임(일드판 명칭으로는 '천사와 악마 게임')의 '표절 논란'을 받았다. 대선 게임과 암전 게임은 일단 어느 정도 차별화를 하려고 한 부분이 있으나, 좀비 게임의 경우는 원작 만화의 감염과 치료라는 키워드와 메카니즘이 그대로 차용된 관계로 역대 게임들 가운데 표절 의혹이 가장 짙었다.

플레이어의 상태가 정상/감염자 두 종류라는 것, 정상끼리 접촉시 1점씩 승점 획득, 감염자끼리 접촉시 변화 없음, 정상과 감염자가 접촉시 정상이 감염된다는 접촉 결과, 치료를 통해 감염자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음, 최초 감염자는 플레이어중 2명으로 시작, 3피리어드로 나눠, 각 피리어드 종료 시 정상/감염자 수만 공개, 1피리어드당 30분으로 총 90분, 한번 접촉한 플레이어와 다시 접촉하는 것은 무효 등 대부분의 핵심 규칙이 완전히 동일하다. 가장 큰 차이는 자신의 상태를 부스라는 특정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원본 게임과 달리 좀비 게임에서는 최초 상태 외에는 자신의 상태도 알지 못하므로 플레이어들이 불안감을 더 갖는다는 점인데, 이것조차도 원작에서 상태 확인 부스를 점령하는 전략에 의해 발생한 바 있는 상황이므로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일단 라이어 게임은 해당 게임이 다음 회전 진출자를 결정하는 게임이라 승리자가 없을 수도 여러 명일 수도 있는 것에 비해 더 지니어스는 반드시 1명만 탈락해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승리조건의 차이가 있었고, 그 외 '치료제'라는 설정의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핵심적인 룰들에 비해서는 사소한 차이에 불과하다.

공통점
차이점

2.5. 더 지니어스 - 암전 게임 / 라이어 게임 - 밀수 게임

두 팀이 5:5 인원으로 구성, 두 팀이 공격/수비를 번갈아 가며 맡음, 수비팀은 번갈아가면서 수비수 한 명을 선정한다. 공격팀은 공격량(더 지니어스의 경우 경계선을 넘어갈 플레이어, 라이어 게임의 경우 밀수 금액)을 자유롭게 결정하며 공격을 아예 시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더 지니어스의 경우 경계선을 넘는 플레이어 없음, 라이어 게임의 경우 밀수 안함)

수비수는 패스(더 지니어스의 경우 초록 버튼)과 다우트(더 지니어스의 경우 빨간 버튼)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패스(초록 버튼)는 '상대가 공격을 안하고 있다'라는 의미고 다우트(빨간 버튼)는 '상대가 공격을 하고있다' 라는 의미이다.

만약 패스(초록 버튼) 선언시 실제로 상대가 아무런 공격도 안했다면 양측 모두 손해도 이익도 없다. 반면 상대가 공격을 하고 있었다면 수비수는 그들의 공격을 막지 못하게 된 것이다. 반면 다우스(빨간 버튼) 선언시 실제로 상대가 공격을 하고 있었다면 공격 제재의 성공한다. 반면 상대가 공격을 하고 있지 않았을 경우 수비수의 판단 미스임으로 수비수가 페널티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무작정 패스를 선언할 수도 없고 무작정 다우트를 선언할 수도 없다는 딜레마가 존재한다는 핵심적인 내용은 유사하다.

다만 이 경우는 차별화한 점도 제법 있는 편인데 우선 더 지니어스는 빨강 버튼의 회수 제한이 있고, 빨강 버튼시 공격자 수 추정 불필요(라이어 게임의 경우 상대가 밀수하는 금액을 추정해야 할 필요가 있음)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더 지니어스는 홀이 암전된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경계선을 넘는 플레이 방식이 사용되고, 라이어 게임은 플레이어가 가방을 가지고 은행에서 돈을 뽑아 검사관을 속여 자국으로 돌아오는게 플레이 방식으로 사용된다.)의 차이점도 있는 편이다.

메인매치로 사용된 4화도, 데스매치로 사용된 6화도 다른 논란이 훨씬 거세게 일어 상대적으로 표절 논란은 그다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공통점
차이점

2.6. 더 지니어스 - 기억의 미로 /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 - 미궁 (및 M게임)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8, 9화에 나온 데스매치 '기억의 미로'는 도박마의 미궁 게임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받았다. 우선 가로 세로 각각의 칸이 있는 정사각형 미로판에서 두 플레이어가 벽의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입구와 출구만 알고있는 상태에서 보이지 않는 가상의 벽을 간파하여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룰이 동일한데, '미로 찾기'에다가 '보이지 않는 투명의 벽', '플레이어가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입구와 출구뿐' 이라는 요소를 대입해 기존의 미로찾기를 변형한 것은 도박마 이전 기존의 게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기억의 미로'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만든 ' 마법의 미로'를 참고하였다고 미리 밝힌바 있다. 마법의 미로 룰 설명 영상 참고.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도박마의 미궁이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마법의 미로를 표절한게 아니냐는 소리를 했지만 하지만 마법의 미로가 나온 시점은 2009년이며, 도박마에서 미궁이 처음 소개된 8권이 나온 2008년보다 1년 뒤이다. 시간대 상으로 정리하자면 <도박마 - 미궁(2008) / 코리아보드게임즈 - 마법의 미로(2009) / 더 지니어스 - 기억의 미로(2014)>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법의 미로가 도박마를 표절했다고 보기도 어려운데, 마법의 미로는 우선 '이동칸 수를 주사위로 정한다', '최대 4명까지 플레이 가능한 보드게임', '특정 도착지에 도착하는게 목적이 아닌 판 위에있는 마법 타일 5개를 획득하는게 승리'라는 도박마의 미궁과는 꽤 큰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더 지니어스는 이러한 요소들을 '2명의 플레이어의 1:1 대결', '판 위에 있는 타일을 모으는게 아닌 도착지에 먼저 도착하는 플레이어가 우승' 등으로 변형하여 '마법의 미로'보다는 오히려 도박마의 '미궁'에 더 가깝도록 변형하였다. '벽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요소는 도박마 미궁, 마법의 미로, 더 지니어스 기억의 미로 모두 공통되어 있으나, 표절논란의 주 핵심인 '플레이어에게 보여지는 것은 입구와 출구뿐이다.', '2명의 플레이어의 1:1 대결로 먼저 도착지에 플레이어의 승리' 라는 요소는 마법의 미로엔 없던 요소를 더 지니어스 측에서 자체적으로 추가한 사항이다. 특히나 '마법의 미로'는 '출구에 도착해야 한다'라는 요소가 아닌 '판 위에 마법 타일을 모아야 한다'라는 요소때문에 특정한 목표를 향해 가는게 아닌 미로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이동하게 다니게 되고, 그때문에 타일이 위치한 최단거리의 미로만 분석해야 한다던가, 일단 한번 미로를 간파하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반면 도박마의 미궁과 더 지니어스의 기억의 미로의 핵심인 '목적지가 주어지고 순전히 거기까지 도달해야 하는 최단의 루트만을 파악해야 한다'는 요소는 마법의 미로에 존재하지 않는다.

즉,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마법의 미로'는 도박마의 '미궁'을 어느정도 모티브 하긴 했어도 핵심적인 것을 따오진 않았다. 하지만 더 지니어스는 '마법의 미로'를 '미궁'과 가깝게 변형을 함으로써 '마법의 미로를 참고한 척 하면서 도박마의 미궁을 표절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물론 반대로 더 지니어스가 마법의 미로에서 미궁과 더 멀어지게 변형한 점도 존재하긴 하는데, 마법의 미로는 6:6 정사각형으로 미궁의 6:6 정사각형과 칸 수가 동일하지만 더 지니어스는 이걸 7:7 정사각형 칸수로 변형하였고, 마법의 미로는 미궁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미로를 설정하는 식이지만 더 지니어스는 이걸 게임 주최자가 미로를 설정하는 식으로 변형하였다.

이 외에의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도박마는 1칸씩 움직이는 대신 더 지니어스는 3칸씩 움직인다는 점, 도박마는 가상의 벽에 부딪혔을시 위치 이동 없이 상대에게 턴이 돌아가지만 더 지니어스는 가상의 벽에 부딪혔을시 최초 위치로 돌아간 다음에 상대에게 턴이 돌아간다는 점, 상술했다시피 더 지니어스는 주최자가 미로를 그리는 식이고, 도박마의 미궁은 양 플레이어가 미로를 그리는 식이라는 차이점과, 더 지니어스는 플레이어가 실제로 움직여서 미로를 푸는 거고, 도박마는 단지 종이 위의 미로를 그려가며 푸는 것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도박마의 미궁의 변형판인 M게임 에서는 주최자가 미로를 설정하는 식이며 플레이어들이 직접 움직여 미로를 푸는 방식으로 변형되었다. 즉 더 지니어스의 기억의 미로는 미궁만 표절한 게 아니라 미궁과 M게임을 합쳐서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애초에 Dirk Baumann측도 마법의 미로가 도박마의 미궁을 모티브 한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도 없고, 더 지니어스 측도 기억의 미로가 마법의 미로를 참고했다고만 밝혔을 뿐 도박마의 미궁을 모티브 한 것이라고 밝힌 바가 없다. 이게 도중에 마법의 미로를 걸치지 않고 진행된 것이라면 모를까 하필 중간에 마법의 미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표절이다 아니다를 판단하기 굉장히 애매하게 되었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고 본인이 직접 판단하도록

미궁과 마법의 미로의 공통점
미궁과 마법의 미로의 차이점
미궁(및 M게임)과 기억의 미로의 공통점
미궁(및 M게임)과 기억의 미로의 차이점
분석해 보자면, 마법의 미로와 미궁과의 공통점 보다 기억의 미로와 미궁과의 공통점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2.7. 시즌1때 보드 게임을 모티브 한 것이 합법적이였는지

더 지니어스는 시즌1때 게임 무단 도용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자, 시즌2때부터 코리아 보드게임즈와 다이브다이스의 자문을 얻어 보드 게임들을 모티브로 게임을 만들었다. 하지만 시즌1때 더 지니어스가 사용했던 게임들중 일부는 보드게임을 모티브로 했었다. '코요테'를 모티브로한 '인디언 포커', '딕싯'을 모티브로한 '이미지 게임', '치킨차차'를 모티브로한 '같은 그림 찾기', '세트'를 모티브로한 '결! 합!'등이 이에 해당된다.

시즌2부터는 다이브다이스와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자문을 얻어왔다지만 시즌1때는 다이브다이스나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자문을 받지 않았기에 사실상 시즌1때 보드게임들을 사용한 것은 엄밀히 말해 무단도용 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시즌2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꼬박 꼬박 원본 보드게임들을 보도했던것과 달리 시즌1때는 보드 게임에 대한 어떠한 공식 보도도 하지 않았다. 참고로 '치킨차차'를 모티브로한 '같은 그림 찾기'도 시즌1때는 아무런 공식 보도도 없다가 시즌2에서 데스매치로 사용되었을때야 공식 홈페이지로 보도되었다.

다시말해 시즌2부터는 합법적으로 보드게임들을 인용했지만 시즌1 당시에는 무단도용 이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시즌1때 모든 게임들은 자신들이 자체창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인터뷰의 '매회 제작진이 직접 고안한 메인 매치와 데스 매치' 및 '방송에 나오는 게임은 모두 제작진이 고안했다' 등.) 시즌1때 일부 게임은 명백하게 보드 게임이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자체 고안했다고 주장하는걸 보면 말 그대로 표절(타인의 창작물을 자신의 창작물이라 공표하는 행위)이다. 하기사 카이지 한정 가위바위보도 '변형'을 했기에 지들 자체 창작물이라고 주장하는데다가 좀비 게임은 해명 자체도 안하시는 분들인데 어렴하시겠어

게다가 시즌2부터는 다이브다이스와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자문'을 받고있다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자문'이지 절대 '저작권 채결'이 아니다. 가령 더 지니어스의 시즌1때 사용된 '이미지 게임'은 게임 디자이너 'Jean-Louis Roubira'가 2008년에 개발한 보드 게임 '딕싯'이 원본이다. 물론 '딕싯'의 국내 출판권을 다이브다이스가 가지고 있긴 하지만 더 지니어스가 다이브다이스의 자문을 받기 시작한 것은 시즌2때부터 이므로 시즌1 당시에는 엄연히 무단도용 이었다. 또한 다이브다이스나 코리아 보드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출판권'은 해외 보드 게임을 이쪽으로 수입한 뒤 국내에서 그 보드 게임을 출판하고 그로 얻은 수익을 원작자한테 일부 지급하는 출판권인데 단순히 '자문'만 해줬다고 타 매체에서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출판권은 절대 아니다. 한마디로 코리아 보드게임즈와 다이브다이스는 해외 보드게임들에 대한 '출판권'만 가지고 있을 뿐 다이브다이스와 코리아 보드게임즈가 그 게임을 완전히 소유한 것이 아닌 이상 단순히 자문을 들은 사람들이 마구자비로 써재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더 지니어스가 해당 게임을 사용한 해당 회차가 IPTV서비스나 VOD서비스로 버는 수익의 일부를 실제 원작자한테 줘야지 맞는 상황인 셈. 그리고 상식적으로 더 지니어스 방송 차원에서도 크레딧에서 해당 게임의 원저작자에 대해 표기하는게 정상일텐데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오로지 '다이브다이스'와 '코리아보드게임즈'에 대해서만 '게임 자문'이라고 표기해놓고 있다. 정작 해당 보드게임을 제작한 해외의 게임 디자이너들의 이름에 대해서는 일절 표기된 바 없다. 또한 더 지니어스는 시즌1에서 게임을 무단 사용한 죄가 도마위에 오르자 시즌2부터는 보드게임에 대한 출처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하고 있으나 공식 홈페이지 에서도 그에 대한 출처로 코리아보드게임즈나 다이브다이스만 기재하고 있고 정작 실제 해당 게임의 고안자인 해외의 게임 디자이너들의 이름은 표기하고 있지 않다. 코리아보드게임즈나 다이브다이스는 해당 해외 게임원안자로 부터 국내의 '출판권'을 가진거지 모든 저작권을 전부 소유한게 아니라서 해당 게임을 방송에서 사용하려면 사실상 코리아보드게임즈나 다이브다이스가 아닌 해당 게임 고안자에게 직접 허락을 맡아야 한다.(방송에서 사용하는건 '출판'이랑 엄연히 별개의 개념이다. 따라서 코리아보드게임즈나 다이브다이스는 더 지니어스 제작진들에게 (본인들이 제작한게 아닌 단순히 출판권만 가진 게임의 경우는) 보드게임을 사용하게 해줄 수 있는 권리 자체가 없다.)

즉 더 지니어스가 해외 보드 게임에 대한 저작권 채결을 하려면 다이브다이스나 코리아보드게임즈에게 '자문'을 얻는것이 아닌 해당 원작자와 직접 저작권 채결을 해야한다. 또한 다이브다이스나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그저 그 채결과정을 중계해준 역할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문'이라 표기되지 않고 저작권 채결 중계라고 표기되어야 한다. 물론 단순히 저작권을 채결하는 과정에서 다이브다이스나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도움을 줬기 때문에 '자문'이라는 식으로 표기되었다 해도 더 지니어스 크레딧 내에서 해당 해외 보드 게임에 대한 원저작자에 대한 표기가 필시 있어야 하지만 그런것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작 보드 게임들을 소개할때도 그에대한 저작권 표기가 '코리아보드게임즈'로 되어있다. 물론 실제로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자체창작한 게임도 있긴 하지만 사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출판권을 수입한 해외 보드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거기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자체창작한 게임으로 알려진 '마법의 미로'를 모티브로 하였다고 만들어진 더 지니어스의 '기억의 미로'도 도박마의 '미궁'게임 표절 논란에 휩싸인데다가 도박마의 '미궁'이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마법의 미로'보다 더 먼저 나왔다는 것이 밝혀진 것, 그리고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시즌1때 모든 게임들을 지들이 자체 창작해냈다고 거짓말 한 점과 지금까지 보여진 표절 행태를 보면 더 지니어스가 보드 게임들을 모티브로 하고있는것이 정말 합법적인 건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2.8. 삽입곡 선곡 스타일 표절 논란

(여기서 말하는 '선곡 스타일'이라 함은 PD가 방송에서 삽입하기 위한 삽입곡들을 선택할때 선호하는 특유의 장르나 아티스트를 뜻한다.)
「더 지니어스」의 강점인 영화 같은 편집과 음악 역시 「라이어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의견을 부정할 수 없다. (중략) 허나 참고를 해도 너무 한 것이 문제였다. : [미디어 리뷰] 표절과 참고의 아슬아슬한 경계 - 씽굿 | 김한솔이 에디터
음악, 포맷, 연출, 게임형식 등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닮아있었지만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 ‘더지니어스3’, ‘라이어게임’과 불편하지 않은 동거 가능할까 - MBN | 안성은 기자

더 지니어스란 프로그램 자체가 라이어 게임의 표절 논란을 받은것도 모잘라 OST 선곡 스타일 마저도 라이어 게임의 표절 논란을 받았다. (라이어 게임의 OST와 삽입곡들에 대해선 라이어 게임 시리즈/OST 문서 참고) 더 지니어스가 주로 삽입곡으로 사용하는 노래들의 장르적 특성이라이어 게임의 OST 및 삽입곡들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전반적으로 두 작품의 BGM들의 장르는 밝음 / 현란 / 톡톡 튐 / 긴박감 넘침 / 경쾌 / 일렉트로닉 장르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인용한 기사들만 보더라도 여럿 기자들도 더 지니어스의 BGM 장르와 라이어 게임의 BGM 장르가 상당히 일치하다는 지적을 하였다.

라이어 게임 시즌1의 메인 삽입곡인 Fatboy Slim - Right Here Right Now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1회 오프닝에 사용되었고, 라이어 게임 전 시리즈 메인 삽입곡인 Capsule - Flash Back은 더 지니어스 스핀오프작인 눈치왕에서 게임 룰 설명 메인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참고로 CAPSULE은 라이어 게임 OST를 만든 그룹이며, Flash Back은 라이어 게임 전 시리즈를 통틀어 자주 사용되는 메인 삽입곡인 만큼 라이어 게임의 BGM 아이덴티티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눈치왕에서는 Flash Back을 게임 룰 설명장면마다 삽입할 만큼 비중있게 사용하였다.



라이어 게임 오프닝(Capsule - Liar Game)과 더 지니어스 오프닝(Idiotape - Melodie)을 비교한 영상. 비트가 절정에 달하는 타이밍과 리듬감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8] 실제로 더 지니어스에 삽입된 이디오테잎(2008년 결성)의 음악 스타일이 하나같이 CAPSULE(1997년 결성)과 라이어 게임 OST의 음악 스타일과 유사하다.

추가로 2016년 더 지니어스 제작사인 A9미디어가 만든 또다른 예능 코드 - 비밀의 방에서도 지속적으로 라이어 게임들의 OST들이 사용된 점에서 제작사 자체가 지속적으로 라이어 게임의 삽입곡 선곡 스타일을 카피한 것이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
등등

거기다 웃긴건 더 지니어스는 시즌3 인트로에서 와치독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와치독스랑 같은 제작사가 만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OST를 지속적으로 방송에 사용했다.

더 지니어스 팬들은 정종연 특유의 삽입곡 선곡 스타일을 호평하고있지만 그마저도 표절 논란을 받다니 안습 아니 애초에 존재자체가 표절인 상황에서 이정도는 무의미한 편에 속할지도...

2.9. 기타

표절로 단정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으나 일부 유사점이 지적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기타 사례에도 볼 수 있듯이 라이어게임 만이 아니라 다른것도 한꺼번에 표절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다.

[1] 단, 라이어 게임의 경우 CG 스타일이 게임마다 차별화된 반면 더 지니어스의 경우는 일관된 CG 스타일을 사용하였다. [2] 대표적인 예를 몇가지 말하자면 2003년 어나니머스, 2014년 닥터후 Time Heist 에피소드, 2014년 와치독 등등 심지어 더 지니어스는 시즌3 오프닝도 와치독을 카피한 것이란게 함정 [3] 라이어 게임에서는 단순한 법적 금지와 별개로 게임에서의 페널티를 명시했고, 더 지니어스에서는 시즌 3부터 구체적인 페널티를 명시하였다. [4] 극장판 시리즈인 라이어 게임 -재생-에 등장한 게임이다. [5] 라이어 게임 작중에 플레이어들이 탈락자들을 뜻하는 명칭 [6] 더 지니어스의 경우 후보자에서 사퇴, 라이어 게임의 경우 의도적으로 의자에 앉지 않아서 탈락자로 돌아가기 [7] 더 지니어스의 경우 모든 플레이어가 후보자로 나서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권자로 있으면 우승자도 탈락후보도 정해지지 않는다. 라이어 게임의 경우는 20명의 플레이어 전원이 (겹치지 않도록) 서로서로 각각의 메달을 주고받으면 누가 우승하든 아무도 빚을 지지 않는다. (물론 게임상으로 보면 엄연히 우승자가 존재하는 거긴 하지만, 라이어 게임에서는 누구도 빚도 상금도 가지지 않는게 사실상 우승자도 탈락자도 나오지 않는 '모두가 행복하게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방법'으로 봐도 된다.) 물론 이는 모두 이론상의 상황일뿐 더 지니어스도 라이어 게임도 작중에서 벌어지진 않았다. [8] 오해하지 말아야할 부분은 Idiotape - Melodie가 Capsule - Liar Game을 따라했다는 논란이 아닌,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일부러 라이어 게임 BGM과 장르, 리듬감이 동일한 노래들로 선곡을 하고있다는 것이 요지이다. [9] 시즌 2, 3에서는 불멸의 징표, 블랙가넷 등 독자적인 규칙을 적용했던 반면 시즌 4에서는 이들이 배제되면서 보다 라이어 게임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있다. [10] 참고로 Capsule - Flash Back은 라이어 게임 OST급의 비중으로 사용되지만 Flash Back은 라이어 게임의 OST 앨범으로 발매된게 아닌 별도의 Capsule의 앨범으로 발매된 것이라 방송 삽입곡으로 지불해야할 돈 역시 Capsule에게 들어간다. Right Here Right Now 도 그렇고 Flash Back도 라이어 게임의 선곡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했으면서 정작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단 한번도 라이어 게임의 OST를 삽입곡으로 쓴 적이 없는데 OST 삽입으로 들어가는 돈의 일부라도 라이어 게임측에게 주기 싫은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만약에 더 지니어스가 여러차례 라이어 게임 OST를 삽입곡으로 쓴다면 노래 삽입곡 사용으로 인한 저작권 비용이라도 라이어 게임측에게 준 것이 되니 그나마 오마주나 모티브로 봐줄 순 있는데 그마저도 안하고 아예 라이어 게임이랑 엮이는 것 자체를 꺼리니 표절이라는 의혹을 계속 증폭시키고 있다. [11] 특히나 '의미상 같은 명제는 두번 제시 불가능'이라는 룰을 설명하는 당시 스크린 장면이나 대사역시 유사한데 라이어 게임에서는 '말하지 말 것', '얘기하지 말 것'등 의미상 같지만 글자가 다른 명제들을 예시로 스크린에서 제시하고 "또한 자신이 한번 제시한 터부는 두번 제시할 수 없습니다. '말하지 말 것', '얘기하지 말 것' 글을 바꿔서 적는다 하더라도 같은 '의미'의 명제라면 제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하는데 더 지니어스 측도 마찬가지로 검정이 싫다, 블랙이 싫다 등의 의미상 같지만 글자라 다른 명제들을 예시로 스크린상에서 제시하고 "또한 '검정이 싫다', '블랙이 싫다' 혹은 '아버지어머니와함께산다', '부모님과함께산다' 등의 '의미'상 같은 질문은 반복해서 할 수 없습니다." 이라고 설명된다. 전반적으로 터부 게임을 모티브한 듯한 뉘양스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