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화학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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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영역 선택 과목 단원별 의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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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 물리Ⅰ | 화학Ⅰ | 생물Ⅰ | 지구과학Ⅰ | 물리Ⅱ | 화학Ⅱ | 생물Ⅱ | 지구과학Ⅱ |
'09 개정 | 생명과학Ⅰ | 생명과학Ⅱ | |||||||
'15 개정 | 물리학Ⅰ | 물리학Ⅱ | |||||||
'22 개정 | 선택 체제 폐지. 고1 공통 과목을 범위로 한 탐구 영역(통합과학)으로 단일화. |
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선택 과목으로서의 화학Ⅰ의 단원별 의견 및 학습 조언에 관한 문서이다.2. 1단원
1단원인 '화학의 첫걸음-
1. 첫 번째 중단원은 '화학과 우리 생활'이다. 이름 그대로 화학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부분을 배운다. 탄소 화합물, 암모니아 비료, 나일론 등을 암기해야 하며 이 부분에서 메테인, 에탄올, 아세트산 등의 여러가지 분자들을 다룬다. 만약 분자 모형 혹은 구조식이 나온다면 뭔지 알아내는 데 각각 3초, 한 선지당 3초, 합쳐서 최대 20초 정도마다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구간이다. 여기서부터 틀린다면 빨리 다른 과목으로 갈아타자.
문과로 가야 될 것 같은데...?문과고 자시고 이게 안되면 공부를 하면 안된다 - 2. 두 번째 중단원은 '물질의 양과 화학 반응식' 부분이다.
-
화학식량을 소개하고 몰 단위를 도입한다. 이 부분은 예전에는 쉽게 나왔지만 최근에는 2, 3단원마냥 'wg당 원자 수', '단위 질량당 부피' 등 새로운 킬러 주제가 되어 기괴한 단서들의 쓰나미가 펼쳐지고 있다. 심지어는 각 물리량의 수치가 분수로 나오거나, 소인수분해 가능한 정수로 나온다면 해당 값들을 상댓값으로 변환시켜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런 유형의 문제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실수할 확률도 높아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23학년도 수능에서 20번을 차지하며 완벽한 킬러 유형으로 부상했다. 그냥 이 파트도 2단원처럼 나올 수 있는 단서의 경우의 수를 웬만하면 다 외우고 들어가는 게 마음 편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외운다고 해도 결국에는 시험장 들어가면 또 새로운 단서가 나온다. 그냥 시험장에서 새로운 단서를 해석해서 푸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화학을 공부한다면 매우 당연하게 쓰이는 기본 개념이므로 적어도 기초적인 부분(화학식량, 입자 수와 질량의 관계)은 잘 잡아야 한다.
화학2, 대학교 화학에서 이것조차 모르면 답이 없다..
다음 표현들은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표현으로 이해한 후 암기하는 것이 좋다.
표현 | 뜻 |
단위 질량/wg당 분자/몰 수/부피(상댓값) | (1/분자량)의 비 |
wg당 전체/A 원자 수 (상댓값) | 상댓값을 전체/A 원자 수로 나누어주면 분자량의 비가 나온다. |
밀도= 단위 부피당 질량= (온도 압력 모두 동일) 분자량비 |
여기에서 일부 문항들은 분자를 찍을 수 있는데, 예로 들어 분자량의 비가 22:23:52이면 세 분자는 N2O, NO2, N2F4일 확률이 높다. 3단원에 나올 수 있는 분자+방금 언급한 질산화합물의 분자량들은 암기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숨 돌릴 수 있다. 하지만, 2022학년도 대수능 18번 문제처럼 이런 풀이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정석적인 풀이를 꼭 우선시해야 한다.
또한, 기압, 온도 상관없이 물질의 몰수는 고유값이므로 변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자.
- 3. 이후에는 드디어 화학 반응식과 양적 관계 부분이 나온다. 화학1의 명실상부 킬러 유형1. 이전 중단원에서 나온 내용 몰, 질량, 부피, 원자량과 밀도 등을 이용해 화학식을 이해하고 정리해 양적 관계를 해결해야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피비=몰비=계수비지만 질량비랑은 다르다는 것. 또 반응하는 물질과 생성되는 물질의 몰은 한계 반응물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도 여전히 킬러 파트이며 당연하다는 듯 고난도로 나오니 주의.
- 4. 마지막으로 용액의 농도에 관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화학Ⅱ로부터 내려온 몰 농도가 추가되었는데, 다행히 이 유형은 단독 킬러로 출제된 적이 없었으며 화학Ⅱ에 잔류해 있는 몰랄 농도[3], ppm와 엮는 경향이 강해 화학II만큼 화학I에서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다. 앞의 양적 관계에 비해선 어렵지는 않으나 몰 농도의 단위는 mol/L임을 명심해야 하며, 퍼센트 농도와 몰 농도의 분모는 다르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퍼센트 농도는 질량이, 몰 농도는 부피가 기준이다. 몰 농도와 퍼센트 농도를 서로 변환하는 문제가 자주 나오며, 표준 용액을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뒤통수를 맞는 구간이다. 밀도와 분자량 개념도 혼합해서 나오므로 계산과 개념이 동시에 요구된다. 지금 구하고 있는 화학 반응 물질의 단위가 질량인지 아니면 부피인지 꼭 확인하면서 풀어야 한다. 아직 평가원 시험에서는 농도 변환을 어렵게 다룬 적이 한 번도 없다. 화학2의 몰 농도=10×퍼센트 농도×밀도/분자량=10ad/M 식으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교육과정 외 풀이로 쉽게 풀리는 문제를 싫어하는 편. 언제 나올지 모르니 조금은 연습을 해야 하고 식을 암기해야 한다.
3. 2단원
2단원인 '원자의 세계'는 개정되며 강화된 부분. 특히 동위원소가 이전과는 달리 준킬러급으로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표에서 정수 범위의 미지수를 다수 제시하거나, 분수를 제시한 경우에는 [math(\displaystyle \frac{\textsf{3}}{\textsf{2}})] 같이 쓸데없이 잘 약분되는 수이거나, 홀전자 수의 합을 포함해 여러 조건을 붙여서 원자 3종류를 추론해야 하는 등 숫자 퍼즐 같은 느낌이 나는 단원이다.- 1. 첫 번째 중단원 '원자의 구조'에서는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을 다룬다.
- 먼저 양성자, 중성자, 전자를 다루며 음극선 실험, 알파 입자 산란 실험, 양극선 실험등이 등장하나 해당 내용은 요즘엔 잘 출제되지 않는편. 그러나 여기서부터 자연수 퍼즐이 판을 치기 시작한다. 질량수, 중성자수, 양성자수에 대한 미지의 원자를 주고 원자 추론이나 A와 B의 질량수는 같다 등의 조건을 주고 원자의 조건을 파악하게 한다. 사실상 양적관계 파트에서 분자 단위로 묻던 걸 조금 약화시켜서 원자 단위로 묻는다고 생각해도 된다. 동위 원소 비율을 주고 평균 원자량을 구하라는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동위원소 의 존재하는 전개식의 비율로 분포한다.
예로 들자면 세 개의 동위원소의 존재비가 각각 a,b,c라면
a^2 b^2 c^2 2ab, 2bc, 2ac의 비율로 분포하는 분자들이 존재한다.
존재비는 0~1의 숫자가 되게 조절하는 게 유리하다. 2021 수능에서 존재비를 0~1로 안 만들어주었다면 틀린 답을 고르게 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분자량의 가짓수를 구하는 문항도 출제된다.
최근 모의평가, 수능에 등장하는 단서는 이런 식이다.
☞ [math(\displaystyle \frac{\textsf{중성자 수}}{\textsf{전자 수}})]
☞ [math(\displaystyle \frac{\textsf{중성자 수}}{\textsf{양성자 수}})][4]
- 2. 두 번째 부분은 보어 원자모형에 대한 부분으로, 지난 교육과정에서 2단원 킬러로 출제되던 내용이었지만, 에너지 준위의 정량적 해석을 요하는 부분이 개정 후 물리학1으로 이동하여 출제되더라도 간단한 개념만 물을 수 있게 되었다.
- 3. 세 번째 부분은 현재 새로 들어온 부분 때문에 크게 두 부분으로 분류된다.
- 전자 배치 유형은 제대로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 파울리 배타 원리, 훈트 규칙, 쌓음 원리를 정확히 이해해야한다.또 양자 수 개념에 기존에 없던 대학 과정의 '자기 양자수'와 '스핀 양자수'가 새로 들어 와서 신유형 대비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고이다 못해 썩어가는 파트다 보니 교육과정에 넣은 듯 싶다.
-
오비탈 파트에서 등장하는 전자수 비율 퍼즐 유형. 여기가 바로 화학Ⅰ이 악명 높은 IQ 테스트라고 불리는 부분 중 하나이다. 전자가 들어있는 s 오비탈 수, 홀전자 수, 원자가전자수 등을 분숫값을 주어 꼬아내며 경우의 수가 판을 친다. 이 부분은 개념보다 문제풀이가 더 중요시 되며 시간 잡아먹는 일등공신 파트이다. 일단 주된 단서는 아래와 같다. 참고로 수능, 수능 모의평가 기준에서는 아래가 전부이며, 그 이상으로 꼬아내는 단서는 주어진 적은 없다. 이 단서들도 2015~2017 수능까지 붐을 일으키고 이후 종적을 감추고 퇴물 취급 되는 듯 했으나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 오랜만에 재등장하여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됐다. 가끔 기출문제집을 풀다 보면 더 악랄한 단서가 주어지긴 하나, 출처를 보면 그런 건 다 학평이다. 학평 출제진 선생님들이 과한 욕심을 부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다.
☞ [math(\displaystyle \frac{p~\textsf{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 수}}{s~\textsf{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 수}})] 또는 [math(\displaystyle \frac{p~\textsf{오비탈의 전자 수}}{s~\textsf{오비탈의 전자 수}})] (출제 빈도 수 가장 높음!)
☞ [math(\displaystyle \frac{p~\textsf{오비탈의 홀전자 수}}{p~\textsf{오비탈의 총 전자 수}})]
☞ [math(\displaystyle \frac{s~\textsf{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 수}}{\textsf{전체 전자 수}})]
☞ [math(\displaystyle \frac{\textsf{전체}~p~\textsf{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 수}}{\textsf{전체}~s~\textsf{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 수}})]
☞ ... 오비탈 수의 비는 [math(s~:~p=2~:~3)]이다.
수능이나 모평 실전 문제에는 특정 클리셰가 몇몇 존재한다. 대체로 p 오비탈 관련이 분자에, s 오비탈 관련이 분모에 오는 경향이 있으며, 서로 다른 성격의 단서를 분수로 엮을 땐 s 오비탈은 s 오비탈끼리, p 오비탈은 p 오비탈끼리만 온다. 만약 서로 같은 성격의 단서를 엮을 땐 당연히 s 오비탈과 p 오비탈을 엮는다. 즉 우려하는 (s 오비탈에 오는 전체 전자수) : (p 오비탈에 오는 홀전자수)와 같은 단서는 없었다는 뜻이다. 게다가 여태 바닥상태만 등장했고 들뜬상태는 아직 나온 적이 없다. 신유형에 대비하는 N제 같은 곳에서는 등장하기도 하지만.
-
4. 마지막 부분은 드디어 나오는 주기율과 원소의 주기적 성질이다. 원자 반지름, 이온 반지름, 유효 핵전하와 이온화 에너지가 주로 다뤄진다. 이 파트는 개념보다는 그래프, 표를 주고 원소를 추론해야하는 문제가 주어지므로 자유자재로 응용할 줄 알아야 하며 문제 풀이가 중요시 된다. 특히 이온화 에너지를 주의해서 보아야 하고 제1, 2이온화 에너지 그래프와 이온화 에너지의 예외[5]는 반드시 알아야한다. 최근 평가원들께서 뜬금없이 밀어주고 있는 단서는 아래와 같다.
☞ [math(\displaystyle \frac{\textsf{이온 반지름}}{|\textsf{이온의 전하}|})]
다음 표는 2, 3주기에서의 원소별 오비탈과 관련된 숫자들을 정리한 것이다. 표를 단순히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2021 수능특강 화학1을 기준으로 73페이지에 있는 전자 배치가 원자번호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잘 관찰하면서 혼자 숫자를 먼저 채워보는 연습을 하다가 외우기를 권장한다. 이 패턴을 굳이 전부 안 외워도 문제를 풀 수는 있긴 하지만, [math(1s^2 2s^2 2p^1)], [math(1s^2 2s^2 2p^2)], [math(1s^2 2s^2 2p^3)]...이나 전자배치 그림을 계속 그리기보다는 이러한 숫자를 문제를 볼 때마다 빠르게 직접 채워 이용하는 연습을 해도 좋다.
2주기 | Li | Be | B | C | N | O | F | Ne |
원자번호 | 3 | 4 | 5 | 6 | 7 | 8 | 9 | 10 |
홀전자 수 | 1 | 0 | 1 | 2 | 3 | 2 | 1 | 0 |
s 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의 수 | 3 | 4 | 4 | 4 | 4 | 4 | 4 | 4 |
p 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의 수 | 0 | 0 | 1 | 2 | 3 | 4 | 5 | 6 |
전자가 들어있는 오비탈의 수 | 2 | 2 | 3 | 4 | 5 | 5 | 5 | 5 |
전자가 들어있는 s 오비탈의 수 | 2 | 2 | 2 | 2 | 2 | 2 | 2 | 2 |
전자가 들어있는 p 오비탈의 수 | 0 | 0 | 1 | 2 | 3 | 3 | 3 | 3 |
전자가 모두 채워진(2개 들어있는) 오비탈의 수 | 1 | 2 | 2 | 2 | 2 | 3 | 4 | 5 |
3주기 | Na | Mg | Al | Si | P | S | Cl | Ar |
원자번호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홀전자 수 | 1 | 0 | 1 | 2 | 3 | 2 | 1 | 0 |
s 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의 수 | 5 | 6 | 6 | 6 | 6 | 6 | 6 | 6 |
p 오비탈에 들어있는 전자의 수 | 6 | 6 | 7 | 8 | 9 | 10 | 11 | 12 |
전자가 들어있는 오비탈의 수 | 6 | 6 | 7 | 8 | 9 | 9 | 9 | 9 |
전자가 들어있는 s 오비탈의 수 | 3 | 3 | 3 | 3 | 3 | 3 | 3 | 3 |
전자가 들어있는 p 오비탈의 수 | 3 | 3 | 4 | 5 | 6 | 6 | 6 | 6 |
전자가 모두 채워진(2개 들어있는) 오비탈의 수 | 5 | 6 | 6 | 6 | 6 | 7 | 8 | 9 |
4. 3단원
3단원인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는 빠지면 빠졌지 늘어나지는 않은 그나마 쉬운 파트. 수능 시험에서 고난도 추론을 시키던 탄화수소 부분이 빠져버려 이 부분이 수월해졌다.- 1. 첫 번째 중단원은 '화학 결합'이다. 제일 먼저 나오는 전기 분해는 수월하나 이어 나오는 공유 결합, 이온 결합 시 발생 에너지와 결합의 특성은 복잡하게 나오면 복잡하니 주의하자. 여기도 공유 결합 에너지나 결합 길이, 이온 결합 에너지등이 상세하게 보강되어서 개념을 대충 봤다가는 털리기 십상이다. 결합의 세기(녹는점과 같지는 않으나 일맥상통)는 공유 결정 > 이온 결정, 금속 결정[6]> 분자 결정임을 파악하자.
- 2. 두 번째 중단원은 '분자의 구조와 성질'이다.
- 첫 번째 부분에서는 전기음성도와 극성 / 무극성 결합에 대한 내용. 플루오린이 전기음성도가 가장 크다는 것과 산소가 그 다음으로 크다는 것, 무극성 결합은 같은 분자들끼리 결합할때임을 가리키는 것만 알면 된다. 그리고 극성물질과 무극성물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암기만 하면 끝이다.
- 두 번째 부분은 이 단원에서 그나마 어렵게 나오는 분자 추론에 대한 내용. 결합각과 옥텟 규칙, 공유 전자쌍&비공유 전자쌍을 알고 응용해야한다. 특히, 자주 나오는 수소와 플루오린은 결합팔 개수가 같긴 하지만 비공유 전자쌍 개수는 다르니 이것을 주의하자. 그 다음으로는 극성 분자와 무극성 분자에 대해 나오는데, 대칭을 이루는지 아닌지만 보면된다. 교육청, 평가원에서 출제되지 않았지만, 이성질체 (하나는 cis형, 하나는 trans형)을 제시해 어느 게 더 극성이 강하지 물을 수도 있다. 수능특강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이다. 화학 반응식을 주고 반응식에 나타난 분자를 물어볼 수도 있다.
참고로 기출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주로 출제되는 분자가 다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절한 시간을 투자해 그림만 보면 직독직해를 하듯 분자의 이름, 구성원소, 극성여부, 비공유전자쌍 등 정보가 순식간에 머리에 떠오를 수 있을 정도로 통달하자. 어떤 분자인지, 이 단원에서는 절대 실수로라도 틀려선 안된다. 교육청에서는 분자들의 공유 전자쌍, 비공유 전자쌍의 비율을 상댓값 으로 제시하거나 분자 배치를 시켜 꼬아 낸다. 아직 평가원에서는 교육청 만큼 꼬아 내거나 N2F2처럼 중심원자가 두 개인 분자는 잘 내지 않는 편. 하지만, 투과목 수준으로 고여버려 문제를 더 어렵게 내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평가원에서 이러한 시도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출제될 수 있는 대표적 분자 목록
NH3, NF3, N2H2, N2F2, H2O2, O2F2, N2H4, N2F4, CH4, CF4, C2H2, C2F2, C2N2, HCN, FCN, FNO, COF2, HCHO, OF2, CO2 백지에 구조, 공유, 비공유 전자쌍 수를 적어보자. 여기까지 다 공부했다면, 이 분자들의 화학식을 적어 1단원에서 언급한 분자 찍기 전략에 대비해보자.
수능 때 다 맞아야 하는 단원이고, 내신도 어지간한 일반고에서 1컷이 90후반대에 형성된다. 실수 방지를 위해
용어마다 표시를 다르게 해보자. 예로 들자면 공유 전자쌍 수가 나오면 삼각형, 비공유 전자쌍 수가 나오면 역삼각형, 원자가 전자 수가 나오면 동그라미, 극성 공유 결합이 나오면 - 표시, 극성 분자 여부를 물으면 분자 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수를 줄여보자.
5. 4단원
4단원인 '역동적인 화학반응'. 가장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이 중 동적 평형과 반응열은 맛보기 수준으로 들어왔다.- 1. 첫 부분은 동적평형. 반응 속도는 반응물의 농도에 비례하므로 화학 평형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반응 속도는 느려지고 역반응 속도는 빨라지면서 평형에 도달하고, 밀폐 용기에서 액체-기체 상평형과 용해 평형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반응 속도는 일정하나 역반응 속도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평형에 도달한다. 이 파트는 개념이 중요하다. 물론 잘 이해하고 적절히 암기하여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질량 작용의 법칙이나 평형 상수는 여전히 화학Ⅱ의 범위이기 때문에 동적 평형에서의 계산 문제는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내신을 대비한다면 공부를 해 놓아야 한다.
- 2. 산과 염기 파트. 물의 자동 이온화를 다룰 때 물의 이온화 상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다루는데, 온도가 25도인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 내신이라면 물의 자동 이온화 반응은 흡열 반응이라는 점도 출제될 수 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25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어떻게 되는지 서술한 않기 때문에, 출제 가능성은 낮다.
-
3. 다음 부분은 대망의 킬러 유형 2인 중화 반응에 대한 내용. 산염기 파트에서는 루이스 산염기가 빠졌고 pH가 강화되어 몰농도, 물의 자동 이온화와 연계되어 계산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중화반응은 개념은 쉽지만 지난 교육과정처럼 문제는 개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시된 중화 반응 실험에서의 이온 수의 변화를 추론해야 하며, 1단원 킬러 유형인 양적 관계보다 어렵게 나오는 경우도 잦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새로 들어오면서 중화 반응, 산화 - 환원 반응 관련 문제에 '단위 부피당 이온 수'[7] 출제가 금지된다. 즉 xmL 당 N개, 2N개 같은 형식의 단서가 전면 금지되며 새로 추가된
몰 농도가 철저하게 연계된다.[8] 실제로 모형 이론으로 설명하는 과정은 여전히 교과서에 남아있기 때문에 이 대답은 불분명하다. 또 오해하면 안 되는 게 2N개, N개 같은 상댓값 표현은 여전히 유지된다. 최근 명실상부한 킬러 유형은 2가 산염기가 출제되고 있고 출제된지 2번 밖에 안 됐지만 이전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
2022 수능 기준 평가원이 모든 이온의 몰 농도 합이라는 용어를 매우 많이 사용하고 있다.[9] 대단히 새로운 용어같아 보일지 몰라도 주어진 수치에다 부피만 곱하면 이온 수가 나오기 때문에 크게 난해한 조건은 아니다. 이후 23학년도에는 더 이상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게 없는지(...) 해당 유형이 급격히 쉬워졌다. 하지만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철저히 연습해 두자. - 4. 그 뒤엔 중화 적정이 등장한다. 하지만 염의 가수분해나 강산, 약산 등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중화 적정에서의 pH 그래프나 지시약을 다루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교과서의 강염기, 약산을 이용한 중화 적정 실험에서 당량점이 ph8.x인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 문제 풀이는 아세트산의 몰수로 파훼하자. n=MV 공식으로 아세트산의 처음 몰수 를 계산하고, 용액을 버리면 남은 용액만큼 [10]
- 5. 다음 부분은 산화 환원에 대한 내용. 이 부분은 지난 교육과정에 비해 약화되었다. 09 개정 교육과정의 마지막 수능인 2020 수능까지도 평가원 시험에서 금속의 반응성과 산화-환원 반응에서의 양적 관계를 묻는 문제가 어려운 유형 중 하나였다. 그러나 15 개정 교육과정의 첫 연계교재인 2021 수능특강에는 관련된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물론 수능에서도 출제되지 않았다. 단 교과서에 관련 설명이 아예 없지는 않으니 내신에는 출제될 수 있다. 23학년도에서는 간단하게 출제되었다.
- 산화수 맞추기는 23학년도 6월부터 가수를 가리기 시작했다. 수능에서도 상당히 복잡하게 출제되어 많은 학생들의 시간을 뺏었다.
- 6. 마지막 부분은 화학반응과 열 내용이 들어왔다. 발열 반응과 흡열 반응의 개념을 알아야 하며, 수능특강에 열량 측정 식 Q=cmΔt와 열량계를 이용하여 열을 측정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렵지는 않으며, 아직까지 평가원은 개념 문항 이상의 난도로 출제한 적 없다. 하지만, 계산 문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7월 학평이 대표적 예시.
6. 전체 의견 및 시간 분배
전체적으로는 고난도 추론을 약화시키고(탄화수소, 금속이온의 양적 관계), 실생활적이던 내용을 줄였으며(인류 문명과 화학, 탄소동소체, DNA와 생화학), 간단한 계산(농도 변환, 양자수, pH, 중화적정, 반응열 측정)을 늘리고 자연과학적으로 내용을 더 상세히 보강했다.(몰 농도, 양자수, 결합, 동적 평형, 반응열)상술한 타임어택 요소가 너무 심해져서 소위 '18-18 법칙'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 20문제 중 최고난도 킬러 2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18문제를 18분 안에 푸는 훈련을 해 보자. 다만 도중에 마킹 및 가채점을 할 마음이 있으면 앞서 말한 18문제를 풀고 마킹 및 가채점을 하는 데까지 20분이 걸려야 한다. 이 정도 속도가 나오지 않으면 만점~1등급이 불가능하다. 정말 어렵게 나오지 않는 한 47점=1등급 절대평가인 상황이라, 18문제를 잔실수 없이 빠르게 풀고 킬러 하나를 맞히면 1등급, 킬러를 모두 맞히면 만점인 상황이다.
위의 1818 법칙이 불가능해 사실상 3등급을 노려야 하는 수험생들이라면 4페이지 킬러 문제를 제외하고 3페이지 16~17번까지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만약 16~17번까지 잔실수가 하나도 없다면 3등급은 나온다. 다만 지나치게 쉽게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4페이지 문제 하나를 더 풀어야 3등급이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에 평소에 기본적인 킬러 풀이 연습도 해놓는 것이 좋다.
극상위권 수험생들이나 수능전문 화학 강사의 경우 정말 충분히 훈련되었다는 가정 하에 전 문항 20분컷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부터 전통적인 킬러문제인 양적관계와 중화반응의 난이도가 감소한 대신 오비탈, 몰 농도, 산화 환원같은 비킬러 준킬러 문제들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였다. 2~3페이지의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기존 1818법칙은 더욱 어려워졌고 킬러문제의 난이도는 줄었기 때문에 전 단원을 균형있게 학습해야 하며, 모든 단원의 모든 문제유형에 대한 빠른 문제풀이 연습이 더욱 중요해졌다.
[1]
가장 쉬운 파트와 최고난도 킬러 파트가 공존한다.
[2]
화학II 첫단원 역시 어려운 기체 파트와 쉬운 액체, 고체 파트가 공존한다.
[3]
가장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2009 교육과정 당시 몰 농도와 이 녀석은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 멋모르고 화학Ⅱ에 도전한 수많은 수험생들을 좌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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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입자가 이온이 아니라면 위의 식과 완전히 동일한 값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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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족 - 13족, 15족 -16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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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결정과 이온결정의 결합세기(녹는점)은 이렇게 구별할 수 없다.
정훈구 강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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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말 농도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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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단위 부피당 이온 수'라는 표현이 시험에 쓰이던 과거 교육과정에서는 1가 산/염기만 다루었기 때문에 단위 부피당 이온수=몰 농도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2가/3가 산/염기와 1가가 혼합되어 있을 때에는 이렇게 해석하면 절대 안 되고, 단위 부피당 이온 수= 1가 산의 몰수 x2, 2가 산의 몰수 x 3. 3가 산의 몰수 x 4와 같은 식으로 비례상수를 곱해서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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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평에 모든 이온의 몰농도 합, 2022 9평에 모든 양이온의 몰농도 합, 2022 수능에 모든 음이온의 몰농도 합이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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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들어 용액 50ml가 있는데 20ml 버리면 30ml이 남으니 남은 아세트산의 몰수는, 처음 아세트산 의 몰수를 a라 핳때 3a/5이다. 여기다 물을 아무리 참가해도 어차피 용질의 양은 불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