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낙서로 오염된 기괴암석 |
2024년 1월 3일, 울산광역시 동구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서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된 사건.
2. 상세
2024년 1월 3일,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1] 기암괴석에서 파란색 스프레이로 '바다남'이라고 적힌 낙서가 발견되었다.해당 바위는 산책로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했지만 공원 전망대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자체에서 곧바로 제거 작업을 시작하여 낙서를 제거하였다.
1월 6일, 지자체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여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울산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에 쓰여 있던 '바다남'이라는 글자는 낙서가 아닌 주술 행위로 확인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상 자연훼손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월 24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새해를 맞아 가족의 액운을 막고 집안의 남자들이 좋은 기운을 받게 하기 위해 글자를 써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3. 여담
- 대왕암공원은 공원녹지법 적용 대상이지만 바위는 공원시설이 아닌 자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범인이 잡혀도 경범죄처벌법상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 처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 2023년 12월, 경복궁 담장 스프레이 낙서 사건과 2024년 1월 2일, 국회의사당역 스프레이 낙서 사건에 이어 연달아 발생한 세 번째 낙서 반달리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