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영화에 대한 내용은 대열차강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 펀치 사용 1회차 클리어 영상
- 채찍 사용 1회차 클리어 영상
- 권총 사용 1회차 타임어택 클리어 영상
코나미에서 제작한 1986년작 액션게임. 해외판 제목 아이언 호스(Iron Horse), 일본판 제목은 大列車強盗(대열차 강도)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주인공 보안관이 열차 안에 탑승해서 열차강도단을 척살하고 도둑맞은 재물과 인질을 탈환하는 줄거리이다. 1985년에 동사에서 발매한 그린베레와 유사한 게임이다.
2. 조작법
- 조작은 「4방향 레버+3 버튼」을 사용한다.
- 레버는 상하 조작시엔 기본적으로 상/하 라인간의 이동, 사다리가 있을 경우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상/하 방향으로 레버를 이용해 캐릭터가 다른 라인을 바라보게 하면 Y축 공격 가능.
- A 버튼: 기본무기 상단공격, 레버와 조합해 상/하 라인도 공격 가능.
- B 버튼: 제자리 앉기. 앉은 상태에선 상단으로 날아오는 적의 총격과 단검, 밧줄은 회피할 수 있으나, 램프나 폭탄처럼 하단을 때리는 공격은 피할 수 없다. 앉은 상태론 이동불가이고 레버입력시 바라보는 방향만 변경 가능.
- B 버튼 누른 상태로 A: 하단공격. B를 눌러 앉은 상태서 A로 공격하면 하단공격이 나간다. 엎드려 있거나 쪼그리고 앉은 적은 하단공격으로만 잡을 수 있다. 앉은 상태라도 주인공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공격이 나가므로, 레버를 이용해 다른 라인의 적을 바라보며 공격하는 것도 가능.
- C 버튼: 진행중에 주운 특수무기 사용 (램프, 로프, 폭탄). 몸이 백색으로 번쩍이면 사용 횟수가 아직 남았다는 의미
3. 무기
게임을 시작하면 최초 스테이지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 3종의 무기 중 1개를 선택한다.무기(아이템) | 점수[1] | 장점 | 단점 |
채찍 | 100 | 사용하기 가장 편리하고 범용성이 아주 뛰어난 최고의 아이템 |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
권총 | 100 | 원거리 적 공격이 가능하고 발사 후 즉각 움직일 수 있다[2] | 연사력이 떨어진다(쫄따구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올 때는 역부족) |
펀치(...) | 200 |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다[3] | 근접 공격만 가능하다 |
- 채찍 : 사용하기 가장 편리하고 모든 상황에 대응되는 국민 아이템이며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모두 적합하다. 점수에 관계없이 게임을 편하게 즐기거나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면 제일 유용한 무기. 적을 관통하기 때문에 공격범위 내의 적은 숫자에 관계없이 일격에 모두 뻗는다.
- 권총 : 3종 무기 중 날아가는 거리가 제일 길고[4] 선택화면이 멋지지만 현실의 권총과 달리 최악의 잉여이다. 공격속도하고 관통력은 채찍이 압도적이고, 점수도 채찍하고 동일한 100점이라 펀치처럼 2배 스코어링의 장점조차 없다. 탄환이 느린데다 연사력도 약하니 쫄따구들이 무리로 다가올 경우 다굴맞고 아웃당하기 십상이다.[5] 다른 문제점은 앞으로 달려가면서 총을 쏘면 탄환이 느리게 날아가니 오히려 채찍보다 원거리가 잘 커버되지 않는다. 황당한 건 플레이어가 쏘는 권총탄은 바로 앞에만 날아가는데 잡몹들이 쏘는 권총탄은 화면 끝까지 잘만 날아간다. 다만 첨부된 7분대 권총 클리어 영상처럼 타임어택엔 예외적으로 권총이 가장 유리하다. 공격 후 딜레이가 3개 무기 중 제일 작아 쏘면서도 조금씩 전진할 수 있기 때문.
- 펀치 : 기본공격 판정이 너무 짧아 스코어링에 도전할 것이 아니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적을 1명만 밀어내면 다수의 적도 쓰러뜨릴 수 있는지라 권총보다 상황이 낫지만, 처음 1타를 누군가에게 맞추는 것이 문제. 특히 원거리에서 뭔가를 쏘거나 던지는 적들 다수가 나타나면 특수무기 도움 없이는 지옥을 보게 된다.
무기선택 화면서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자동으로 채찍을 골라준다.
특수무기로는 램프(화염병), 로프, 폭탄(다이너마이트)가 있다. 획득하고 잔량이 아직 남았을 경우 백색으로 몸이 번쩍이고[6] 다음 스테이지로도 가져갈 수 있다. 모든 특수무기는 3회 사용 가능하다.
- 램프 : 화염병처럼 깨지면서 마치 테리 보가드의 파워 웨이브라든가, 기스 하워드의 열풍권처럼 땅을 타고 가는 지면장풍이다. 관통력에다 판정이 우수하고 발사 후에도 따라가면서 화면을 스크롤하면 다수의 적을 쓸어버릴 수 있는 초고성능. 후반으로 갈수록 투사체를 쓰는 적이 많아지기 때문에, 발사 후 계속 따라가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이것에 당한 쫄따구들은 훈제구이가 되어버린다.
- 로프 : 여러 가닥을 발사하는데 적을 생포할 수 있다. 즉발이고 날아가는 것도 빨라서 순식간에 화면 한쪽을 쓸어버리는 용도로는 램프보다 낫지만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판정은 다른 무기보다 뒤진다. 램프는 좀 느린 대신 모든 적을 쓸어버리며 바닥에 깔아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폭탄은 일단 터지면 바라보는 방향이 모두 정리된다. 대신 로프는 후반에 투사체를 집어던지는 적을 근거리나 중거리에서 빠르게 처치할때 램프보다 유용하다. 로프에 당한 적은 사망하지 않고 그냥 포박당한 후 쓰러져 포로가 된다. 적도 사용하는데 적이 투척한 로프에 맞으면 포박당하면서 잔기 1개가 깎인다.
- 폭탄 : : 그냥 수류탄하고 다를 바가 없다. 공격판정의 발생과 초기 발동속도가 모든 특수무기 중 가장 느리지만, 일단 폭발하면 화면 한쪽을 완전히 날려버린다.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는 무기지만 당연히 없는 것보다 훨씬 좋고 다른 특수 무기처럼 고성능이다. 폭발에 당한 적들은 일반 무기에 당한 것처럼 그냥 평범하게 쓰러진다.
램프와 폭탄(다이너마이트)는 동일 제작사인 코나미가 1985년 7월에 제작한 그린베레 게임의 특수무기인 화염방사기와 수류탄과 비슷한 느낌이다.
4. 게임팁
- 초반에는 라인이동만으로 투사체를 쉽게 피할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앉는 버튼의 시기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해진다. 적의 투사체 숫자가 늘어나는데다 쭈그린 자세에서 공격하는 적들이 늘어나기 때문. 생존을 위해서는 앉기 버튼과 친해져야 한다.
- 근거리서 적이 램프를 던지면 날아오는 것에 겁먹고 뒤로 도망치면 오히려 타죽는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동안은 판정이 없고 떨어져 깨진 순간 모든 상하 라인까지 공격이 발동한다. 앞으로 전진해서 때려잡아 버리자.
- 게임 후반부에 램프를 던지는 적 다수가 나오는 보스전이 있는데 여기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른쪽 상자 바리케이드 근처에 달라붙어 앉은 상태로 조금씩만 좌우 이동하며 싸우면 상당수의 램프를 쉽게 피할 수 있다. 특수무기를 3발 모두 챙겨왔다면 클리어 난이도를 더 낮출 수 있다.
- 하단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폭탄은 라인이동으로 피할 수 있다. 2명의 적이 상하 라인 모두에서 폭탄을 던지는 경우가 있는데, 최초로 날아오는 폭탄을 다른 라인으로 피한 후 다시 원래 라인으로 돌아가서 나머지 폭탄을 피하는 타이밍 조절이 필요하다. 까다롭게 배치된 경우 특수무기가 있다면 사용해 주는 것도 괜찮다.
- 열차 바깥의 배경에서 폭탄을 던지는 적들은 무적이므로 처리할 수 없다. 배경에서 날아오는 폭탄은 땅에 닿은 순간만 공격판정이 있으니 떨어지는 궤도나 그림자를 보고 미리 피하자.
- 특수무기는 일정 지점마다 상자를 든 사람에게서 등장하는데, 보스전이 가까운 지점에선 종류를 불문하고 적어도 2~3발을 확보하는 편이 좋다.
5. 여담
- 국내에선 "철마(鐵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내에 주로 들어온 해외판 이름을 번역한 듯.
- 이 게임은 요즘 게임들과 달리 제한시간이 거꾸로 간다. 상단 Time 막대의 게이지가 우측 끝 → 좌측 끝으로 전부 떨어져서 없어지는 게 타임오버가 아니라, 노란 게이지가 좌측 끝 → 우측 끝까지 전부 차 오르는 것이 타임오버이다.
-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일본 내수로는 거의 없고 수출 전용으로 주로 나갔던 작품이다. 웃긴 것은 수출나간 제품이 역수입으로 일본에 다시 들어오기도 했다는 점. #일본출처, #센터에 거의 없었다는 다른 일본인 경험담
- 웨스턴 스타일의 작품이라 당시 고전게임을 플레이한 양덕들 기억에 어느 정도 남은 게임이기도 하다.
- 일본 내수판의 경우 코나미에서 직접 발매하지 않고 '카와쿠스'라는 다른 회사에서 발매했다. 수출판은 코나미에서 직접 발매.
- 이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두자 데이터 이스트에서는 1986년에 격투적인 게임성을 가미한 작품인 익스프레스 레이더 (Express Raider)라는 게임을 발매했다.
[1]
쫄따구 하나 처치할 때마다 얻게 되는 점수
[2]
타임어택시엔 권총이 가장 유리하다
[3]
적을 한 방 치면
도미노처럼 연달아 쓰러진다. 그래서 적이 겹쳐서 밀려오는 경우 강력하다.
[4]
채찍보다 약간 긴 정도
[5]
에뮬 등에서 권총 성능을 개조해 연사력이나 비거리, 탄속 중 하나만 늘려도 훨씬 고성능으로 변한다.
[6]
1회가 남건 3회가 남건 똑같이 백색이라 사용한 숫자는 플레이어가 기억해야만 한다. 1년 전(1985년)에 나온 그린베레 같은 경우는 이런 문제가 없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아이콘으로 보여주니 퇴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