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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1:31:37

대도수

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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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大道秀
(? ~ ?)

발해 멸망 후 왕씨 고려로 귀순한 발해의 왕족. 대광현의 아들이라 기록한 족보도 있고 대광현의 동생 대복모의 아들이라 기록한 족보도 있다. 협계 태씨(陜溪太氏)·영순 태씨(永順太氏)·밀양 대씨(密陽大氏) 족보에서는 대광현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다. 대도수의 아들은 대형인(大亨仁)이며, 손자는 대홍윤(大洪允)이다.

2. 생애

제1차 여요전쟁 때 중랑장의 직위로 안융진 전투에서 부관이었던 낭장 유방과 함께 남하하는 소손녕의 요나라군을 막아내는 공을 세웠다. 봉산군에서 고려군을 패퇴시키며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했던 소손녕은 예기치 않게 안융진에서 대도수에게 패한 이후 소극적으로 변했고 이 기세를 타고 고려의 서희가 소손녕과 외교 담판을 짓게 된다.[1] 제1차 여요전쟁에서 알짜배기 업적을 이룩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셈.

제2차 여요전쟁 때는 2단계 오른 대장군의 직위에 있었는데 서경에서 지채문, 탁사정 등과 요나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였으나 전세가 불리해진 상황에서 탁사정이 배신을 저지르고 튀는 바람에 결국 요나라군에게 포로로 붙잡혔고 그 이후의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2]

3. 대중매체



[1] 봉산군 전투에서 패한 고려 조정은 '어떻게 싸울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항복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할 정도로 기가 죽어있었는데 이때 들려온 안융진 전투의 승보는 고려 조정을 재각성시키게 된다. [2] 대도수는 요나라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그 후손들은 여전히 고려에 남아서 살아갔다. 그래서 고종대의 인물인 대집성이 대도수의 6대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