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담나티오 키라 ダムナティオ・キーラ | Damnatio Ki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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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8세 (1부) |
생일 | 10월 16일 |
별자리 | 물병자리 |
신장 | 180cm |
혈액형 | A형 |
좋아하는 것 | 정의, 홍차 |
마법 속성 |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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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클로버 왕국 마법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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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츠치다 히로시 이주승 알렉스 오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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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클로버 왕국 3대 왕족 중 하나이자 친국왕파인 키라 가의 일원으로, 왕국의 입법과 사법의 중추를 담당하는 마법 의회의 의장이다. 자신의 친아버지조차 심판하고 처벌할 만큼 냉혹한 성격이며, 나라의 이익과 법을 위해서라면 작은 희생쯤은 마다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이를 대변하듯 한 손에는 천칭을 들고 다닌다.2. 작중 행적
2.1. 1부
2.1.1. 재판 편
클로버 왕국의 국왕 아우구스투스 키라는 랭그리스 보드의 몸에 전생한 엘프 래트리와 야미, 잭, 핀랄과의 싸움에 휘말려 왕궁 밖으로 떨어지는데, 때마침 왕도의 혼란을 피해 달아나던 셋케가 뜻하지 않게 국왕을 구해주게 된다.이후 모든 사태가 끝나고, 국왕이 셋케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사이 반 왕정 귀족들이 이제 막 혼란이 끝난 틈을 타 국왕을 암살하기 위해 달려든다.[1]
그때 담나티오가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암살자들의 마법을 무력화시키고, 강제로 짓눌러 무릎을 꿇게 하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천칭에 악마 빙의의 반응이 나타나자 왕가의 정의 아래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을 열어 나라에 일어난 전란에 대한 증인으로서 아스타와 세크레를 호출한다. 아스타는 엘프와 악마, 그리고 어떻게 전생 마법을 해제했는지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네로는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아스타의 입장이 난처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라고 주의한다.
그러나 담나티오는 아스타와 세크레에게 수갑을 채우고, 아스타의 단죄를 집행하겠다고 나타난다. 재판을 시작하면서 아스타를 하지 마을의 교회 출신에 마력도 일절 느껴지지 않는 하층민이라고 소개하고, 세크레는 왕국에 출생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신원 미상의 인물이며, 뿔은 명백하게 금술을 행사한 증거라고 밝힌다. 그리고 둘은 이번 혼란이 마법 기사단을 조종하고 계략에 빠뜨린 악마 자그레드가 원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 자리에 있던 귀족, 왕족 방청객들은 아스타가 검은 폭우단 소속의 하층민 출신이라는 점과, 세크레의 뿔을 이유로 둘의 증언을 믿지 않는다. 담나티오는 아스타에게 다가가면서 이 재판은 네가 악마로서 처벌받을지, 마법 기사단의 인간이 죄업을 짊어질지 둘 중 하나이며, 하층민 한 명보다 국방의 요새가 더욱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힌다.
담나티오는 아스타가 주장하는 악마는 어디에 있냐고 묻지만, 아스타는 당장 자리에서 자신이 쓰러뜨린 자그레드의 존재를 증명해 납득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담나티오는 둘이야 말로 그 악마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그리고 아스타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악마의 힘을 쓰도록 유도하고자 마리를 인질로 삼는다. 전란에서 눈동자 마법으로 기사단원들과 국민에게 간접적으로 위해를 끼쳤다는 명목으로 마도사들에게 마리를 공격하도록 지시했고, 결국 아스타는 블랙 모드를 사용하여 마리를 구해준다. 분노한 아스타가 너의 정의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하자, 담나티오는 악마 따위와는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한편 아스타가 악마 술사이자 국가에 대한 반역자라는 소식이 신문을 통해 왕국 전체에 전해지고, 재판의 방청객들은 블랙 상태로 변한 아스타의 모습을 보자 오랜 전승에 나오는 그 악마에 씌였다며 불신과 공포의 반응을 보인다. 담나티오는 여기서 도망친다고 해도 나라에서 쫓기는 몸이 될 것이고 너의 지인들도 무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서 단죄를 받을 것을 강요한다.
아스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 검은 폭우단이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의회의 건물을 부수면서 난입한다. 그리고 검은 폭우단원들은 아스타를 돌려받겠다며 담나티오에게 선언하고, 담나티오는 전란의 원흉을 감싸면 검은 폭우의 처지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냐고 경고하지만, 검은 폭우단은 오히려 세크레 역시 검은 폭우단의 단원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물러서지 않는다.
담나티오는 여기서 아스타를 지키기 위해 날뛰어도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마의 죄는 더 깊어질 뿐이며 아스타에 대한 의심을 씻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검은 폭우단의 감정은 이해했지만 그런 마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담나티오는 모여있는 귀족들이 난처함과 불신으로 기운다는 것을 천칭 마법으로 감지, '천칭 마법 - 스케일 레귤레이트'로 검은 폭우단의 마법의 위력을 축소해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 루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 검은 폭우단은 루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 - 인과 해방'으로 담나티오의 천칭 마법을 지워버린다.
담나티오는 천칭 마법의 효과가 소멸한 것을 알고 놀라는 사이 야미가 담나티오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든다. 그때 노젤과 푸에고레온이 나타나 야미와 담나티오간의 싸움을 막는다.[2]
푸에고레온과 노젤은 아스타에게 자신들이 여기 온 이유는 유능한 기사단원을 잃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신분이나 계급 상관없이 너를 인정하는 사람은 있다고 말해준다.
푸에고레온은 가지고 온 마법제의 임무 지령을 읽어주는데, 그 내용은 검은 폭우단에게 악마가 연관되어 의심이 있는 자의 국외 추방과 감시 및 국외에서의 악마 조사, 탐색의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야미는 그 지령을 듣고 율리우스는 왕권이 강한 재판 자리에서 모두에게 설득력을 주기 위해 왕족 출신의 단장 둘에게 지령을 맡긴 것임을 파악한다.
담나티오는 악마 빙의자를 국외 추방한다는 조치로 아스타에 대한 처분과 기사단의 책임 문제을 뒤로 미루어 무죄의 증명을 유예시킨다는 율리우스의 의도를 이해하고 담나티오의 천칭도 수평으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담나티오는 재판에서 물러나며, 아스타에게 너에 대한 신뢰를 너무 가볍게 측정하긴 했지만 만약 왕국에 이익이 없나면 처형당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재판이 끝난 후, 부활하여 어려진 모습의 율리우스를 만나 그런 모습이 되어서도 기사단과 아스타 등 전부를 짊어질 생각이냐고 묻는다. 율리우스는 태연한 표정으로 자신이 내린 지령으로 아무도 벌을 받지 않고 끝났으니 괜찮지 않냐고 묻는다.
그리고 검은 폭우라면 분명 악마에 대한 정보나 왕국에 이익이 될만한 힘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며, 그렇게 재판에 난입했다는 오명도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담나티오는 용서를 하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왕국은 그런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말하지만, 율리우스는 용서를 해줌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닌, 신뢰를 맡긴 것이라고 반박한다. 그리고 언젠가 너의 천칭도 아스타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한다.
담나티오는 율리우스의 말을 듣고 몸은 변했지만 그 능력은 여전한 것 같아 안심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나라가 맞은 위기는 가볍지 않으며, 왕국이 위험해진다면 설사 당신이라도 처벌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남기고 물러난다.
2.2. 2부
2.2.1.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자줏빛 범고래 단의 카이젤 단장을 제외한 모든 단장급 인력들이 스페이드 왕국 원정대에 배치되고, 다크 트라이어드는 클로버 왕국의 방어력이 약해진 것을 틈타 스페이드 왕국의 마신을 클로버 왕국에 풀어버린다. 마신이 왕도로 향하며 날뛰자, 카이젤과 자줏빛 범고래 단이 소용돌이 마법 '나선결계'로 잠시나마 마신의 움직임을 멈추는 동안 다른 단의 마법기사들은 국민들을 피난시키고, 마신이 마력탄을 발사하자 키르슈 버밀리온과 네브라 실버, 솔리드 실버가 어떻게든 궤도를 틀어 왕도에 직격하는 것을 막는다.하지만 마신은 압도적인 마력으로 '나선결계'를 풀어버려 마신을 막던 카이젤과 다른 마법기사들은 부상을 입는다. 마신이 다음 공격을 날리자, 담나티오는 '스케일 레귤레이트'로 위력을 어느 정도 약화시키고, 자신의 몸을 10년 정도 앞당긴 율리우스가 그 공격을 막아낸다. 담나티오는 천징 마법으로 마신을 억눌러 움직임을 멈추게 하고, 율리우스는 그 사이에 시간 마법으로 마신의 팔을 파괴하려고 하지만, 결국 시간 제한이 지나 율리우스의 마법이 풀리고 담나티오도 더 이상 마신의 움직임을 억누르지 못해 위기에 처한다. 그때 아스타와 리베가 나타나 악마 동화로 마신의 공격을 상쇄한다.
담나티오는 그 방대한 마력의 공격을 없애버린 것에 놀라는데, 아스타는 담나티오에게 악마와 함께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스타가 악마 동화의 압도적인 힘으로 마신을 갈라버리며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한다.
이후 원정대가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싸움을 무사히 끝내고, 율리우스는 마르크스로부터 보고를 받는다. 한편 담나티오는 어떤 조사 자료들을 들고 율리우스의 집무실로 향한다.
율리우스는 스페이드 왕국의 싸움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지만 무언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전에 자신이 불길한 예감을 느꼈던 것, 그 이전에 마신을 상대했을 때 자신의 마법이 예상보다 빨리 풀려버린 것에 이상한 점을 느꼈고, 생각 끝에 무언가를 깨닫는다.
그때 담나티오가 집무실 안으로 들어와서 율리우스에게 자신이 조사한 것을 보여주는데, 아스타의 재판 이후로 클로버 왕국의 악마 빙의 일족을 조사해서 얻은 자료에 따르면 이십수년전 기록에는 클리포트에 정합하는 최상위 악마에 메기큘라라는 악마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명부의 지배자라 불리는 3대 악마는 중력 마법의 루치페로(사탄), 공간 마법의 바알제붑, 그리고 시간 마법의 아스타로트이며, 아스타로트는 명부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메기큘라는 아스타로트의 후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현세)에 시간의 이름을 관장하는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건 한 명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율리우스는 예전부터 시간 마법에 표지가 없는 특별한 마도서를 지닌 자신은 과연 누구인지, 또 무엇을 이뤄야 하는 건지 의문을 품어왔고, 자신이 먼저 가능성을 발견하고 중용했던 야미와 벤전스가 공교롭게도 클리포트의 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마법들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에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3]
그것은 이 나라를 좀먹고 있던 악마의 정체는 바로 자신이었으며, 율리우스는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담나티오에게 자신을 멈추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한다. 담나티오는 천칭 마법을 꺼내 율리우스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한 발 앞서 모습이 변한 율리우스는 그러지 않기를 바랬냐는 물음[4]과 함께 담나티오의 이마에 손가락을 대어 어떠한 마법을 걸어버렸고, 결국 담나티오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때마침 아드라멜렉이 루치페로의 심장을 들고 율리우스의 집무실을 찾아왔고, 아드라멜렉은 대충 네가 말한대로였다며 율리우스를 루시우스 조그라티스라고 부르는데, 그렇게 지금까지 율리우스라는 이름으로 행동해왔던 루시우스는 웃으면서 이제 때는 무르익었다고 말한다.
2.3. 3부
루시우스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이후, 담나티오는 율리우스와 함께 1년 3개월 동안 행방불명 상태로, 그 사이에 아스타와 세크레는 재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성공하게 된다.이후 명부에서 시스터 릴리[5]와 함께 루시우스를 보좌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2.3.1. 심판의 날 편
자신의 예지를 통해 마녀의 숲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한 루시우스는 후환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마녀의 숲에 담나티오와 수호천사들을 파견한다.마침 검은 폭우단과 마녀들은[6] 클로버 왕국에서 머나먼 이국 땅인 히노쿠니에 있는 아스타를 불러내기 위해 '복합 극대 마법 - 운명의 문'을 발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담나티오는 수호천사들과 함께 마녀의 숲을 공격하면서 평화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한다.
마녀들은 담나티오 일행을 막기 위해 거대 경비용 골렘들과 함께 담나티오를 향해 일제히 공격을 퍼붓지만, 담나티오는 '천칭 마법 - 스케일 도미네이트'로 거대한 크기의 천칭을 구현화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공격들을 무효화시킨다. 그렇게 압도적인 힘으로 마녀들을 모조리 제압한 다음, 검은 폭우 일행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수호천사들에게 공격을 지시하는데, 수호천사들의 마나 광선은 조라의 함정 마법에 의해 배로 반사된다.
담나티오는 '스케일 도미네이트'로 반사된 공격과 고슈의 '거울 마법 - 리플렉트 리프레인'을 막아내면서 이렇게 또 자신을 막아서는거냐며 검은 폭우 일행을 악마의 편을 드는 어리석은 녀석들이라고 부른다. '운명의 문' 발동을 위해 필요한 핀랄과 바넷사를 안에 남겨두고 밖으로 나온 검은 폭우단원들은 담나티오를 향해 이 너머로는 절대로 들여보내지 않겠다고 외친다.
그렇게 검은 폭우단은 '운명의 문' 발동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싸움을 개시한다. 우선 헨리와 고든은 '개조 독 저주 마법 - 주인의 이웃'으로 담나티오의 마력을 흡수해 천칭 마법의 힘을 봉하는데, 담나티오는 검을 구현화하여[7] 검은 폭우호를 십자의 형태로 갈라버린다. 그러고선 검이 없는 천칭은 무력(無力), 천칭 없는 검은 폭력에 불과하니 검이 있는 천칭이야말로 질서를 가져오는 법이라고 말한다. 담나티오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헨리와 고든은 그레이의 수복 능력으로 어떻게든 버티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마력 흡수는 멈추지 않겠다고 외친다.
고슈는 거울 마도구를 이용해 그레이의 분신을 계속해서 생성하고, 그레이의 분신들은 검은 폭우단원들에 업혀가면서 자신의 연성 마법으로 단원들의 치료에 전념한다. 검은 폭우단은 둘의 지원 아래 몸을 아끼지 않고 담나티오 일행과 맞서 싸운다. 나하트는 '악마동화 모드: 카니스×펠리스'로, 조라는 '이(裏) 카운터 함정 마법'으로 담나티오에게 직접 공격을 날리지만, 담나티오는 검을 휘둘러 둘의 공격을 여유롭게 받아친다.
담나티오는 검은 폭우단이 자기 몸을 희생하는 특공으로 계속 버티는 것을 보고 그레이와 고슈를 먼저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변장한 채로 챠미의 '솜 창성 마법 - 양 요리사'들 사이에 숨어있던 그레이를 찾아낸다. 그렇게 담나티오가 칼을 빼든 순간, 고슈는 그레이를 지키기 위해 서둘러 몸을 던지지만 결국 둘 다 칼에 베이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게 된다. 그레이의 분신들이 사라지자, 나머지 단원들도 축적된 부상과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모두 전투불능의 상태가 된다.
하지만 세크레가 남은 힘을 쥐어짜내 봉관 마법으로 단원들의 부상을 일시적으로 봉인하여 겨우 일어선 단원들은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검은 폭우단은 다시 한 번 담나티오 일행들을 상대로 맹렬히 공격을 가한다. 담나티오는 단원들의 공격을 손수 막아내면서 이들이 확실히 착실하게 시간을 벌고 있음을 눈치채는데, 결국 남은 시간이 없음을 알고 자신의 몸에 수육되어 정화됨으로써 얻게 된 두 번째 마법인 '대기 마법'을 발동[8], 주변의 공기를 조작해 보이지 않는 참격들을 날려 검은 폭우 단원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려 나간다. 소중한 동료들이 무참히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다 못한 세크레와 고든, 헨리는 급조한 '미니 폭우호'를 타고 담나티오에게 달려들지만 결국 담나티오에 의해 '미니 폭우호'채로 마녀들이 '운명의 문'의 발동을 준비하는 장소에까지 쳐박혀 내동댕이쳐진다. 그리고 자리에 있던 마녀들 역시 손쓸 틈도 없이 대기 마법의 참격에 전신이 난도질 당하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치명상을 입은 채로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있던 세크레는 아스타에게 어서 돌아오라고 절규하듯이 외친다. 담나티오가 싸움을 완전히 마무리 지으려는 찰나 마침내 아스타가 '운명의 문'을 통해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사실 검은 폭우단이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마녀들은 '운명의 문'을 제때 발동할 수 있었고, 핀랄은 히노쿠니에 있던 아스타와 이치카를 데리고 오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담나티오는 아스타에게 너를 제외한 싸울 수 있는 자는 전부 쓰러졌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동료들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분노하면서 멸마의 검을 든다. 그리고 핀랄에게는 부상자들의 치료를 부탁하면서 이제 자신은 두 번 다시 지지 않을 테니 혼자 저 녀석을 상대하겠다고 말한다.
마력이 없는 아스타에게 천칭 마법은 전혀 무의미하기에 담나티오는 대기 마법으로 아스타를 상대한다. 그러나 히노쿠니에서의 수련으로 이전보다 반마력을 훨씬 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된 아스타는 멸마의 검으로 담나티오의 대기 마법을 모조리 지워버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무적 같은 너의 마법도 자신의 반마법과는 극단적으로 상성이 좋지 않음을 지적한다.
결국 자신의 두 가지 능력이 모두 봉쇄당한 담나티오는 팔라딘으로서 강대한 마력과 신체 능력을 지닌 자신이 결코 질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직접 아스타에게 달려든다. 담나티오는 루시우스 님이 가지고 오실 평화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죄인은 정의의 이름 아래 쓰러지라고 소리치지만, 아스타는 너희들이 하는 짓거리가 대체 어딜 봐서 정의랑 평화냐고 반박하고는 참마의 도를 꺼내 반마력의 '절천'으로 담나티오에게 걸려있던 영혼 마법을 베어버린다.
그렇게 영혼 마법이 해제되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담나티오는 설마 자신이 검은 폭우에게 구원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아스타는 쓰러진 담나티오에게 언젠간 너도 반드시 눈 뜨게 해줄 테니 거기에 잠깐 잠들어 있어 달라고 말한다.
3. 사용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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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칭 마법
마력으로 천칭을 구현화하는 마법. 사용자는 이 천칭으로 상대의 마력과 감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하는 대상은 무게 추를 통해 구현된다. 사용자는 임의로 한쪽의 저울을 눌러 반대편 기울어진 저울 위에 있는 상대의 마법을 축소시키거나 천칭을 통해 상대에게 무게를 더해 억누를 수 있다.
하지만 마법을 축소시킨다는 것은 상대의 마법을 완전히 소멸시킨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위력이 줄어들어도 상대의 마법 효과는 여전히 지속될 수 있고, 상대의 마력이 지나치게 강하다면 마법을 축소시키는 정도에 한계가 있다. 팔라딘이 된 이후에는 천칭에 대응하는 검을 구현화하여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천칭 마법 - 스케일 레귤레이트
마력으로 천칭과 무게 추들을 구현화한 다음 저울 양쪽의 마력의 균형을 맞춰 상대의 마법을 축소시키는 마법. -
천칭 마법 - 스케일 도미네이트
마력으로 거대한 크기의 천칭을 구현화하여 근처의 마나를 제어하는 마법. 루시우스가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의 영혼을 담나티오의 몸에 수육시키고 정화함으로써 쓸 수 있게 된 마법이다. 사용자는 저울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울임으로써 자신을 향한 모든 마법을 무효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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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마법
공기 그 자체를 자유롭게 조작하는 마법. 루시우스가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 바알을 담나티오의 몸에 수육시키고 정화함으로써 쓸 수 있게 된 마법 속성이다. 작중 담나티오는 주변의 공기를 조작해 보이지 않는 참격들을 생성하여 상대를 급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격을 생성하는데 있어 검을 직접 휘두르는 등의 사용자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바알이 명부의 최상위 악마 중 하나인만큼 위력과 범위도 상당해 어지간한 강자들조차 공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4. 여담
- 4차 인기 투표에서 46위를, 5차에서 35위, 6차에서 52위를 기록했다.
[1]
국왕을 암살한 뒤, 백야의 마안이 저지른 짓으로 위장할 계획이었다.
[2]
사실 야미는 정말로 담나티오를 벨 생각은 없었고, 노젤과 푸에고레온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꽤나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한다.
[3]
클리포트의 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마법들의 소유자인 야미와 벤전스부터 시작해서 악마학을 비밀리에 연구해 온 파우스트 가문의 나하트 형제와의 접촉까지 이번 사건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던 클로버 왕국의 인물들 중 10년 이상을 알던 사이인 인물들은 전부 자신이 이전에 접촉해 본 적이 있는 만큼 도저히 우연이라고 볼 수 없었다.
[4]
담나티오는 조사해 온 자료들을 밝히면서 속으로는 율리우스에게 아직 확신은 없으니 부디 이 나라를 좀먹고 있던 악마의 존재가 당신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독백할 정도로 평소의 그답지 않게 자신의 추측이 틀리기를 바랬었다.
[5]
루시우스는 자신의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 바알제붑을 릴리의 몸에 수육시킨 다음 정화함으로써 그녀를 "성기사(팔라딘)"으로 변신시켰다. 담나티오 역시 최상위 악마 바알의 영혼이 수육된 상태였다.
[6]
마녀왕과
도로시도 세계가 멸망할 위기를 막기 위해 검은 폭우단과 협력하였다.
[7]
모티브는 하느님의 대행자로서 오른손에는 검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사탄과 맞서 싸운다고 알려진 대천사
미카엘로 보인다.
[8]
팔라딘 중에서는 담나티오와 같이 정화된 악마의 영혼이 몸에 수육됨으로써 그 악마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