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의 수록곡이자 밴드의 여러 대표곡들 중 하나.이 노래는 1집이 발매되기 한참 전부터 무대에서 선보이기 시작하여 장기하와 얼굴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라는 구절 반복도 특이하지만, 무엇보다도 후렴구 '워어어어어어' 부분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팔을 위아래로 흐느적거리면서 추는 일명 '달춤'이 대히트.[1]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 장기하는 그것은 상관없다고 대답한 일화가 있다.
2. 가사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맨 처음 뜨기 시작할 때부터 준비했던 여행길을 매번 달이 차 오를 때마다 포기했던 그 다짐을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말을 하면 아무도 못 알아 들을지 몰라 지레 겁먹고 벙어리가 된 소년은 모두 잠든 새벽 네시 반쯤 홀로 일어나 창 밖에 떠있는 달을 보았네 하루밖에 남지 않았어 달은 내일이면 다 차올라 이번이 마지막기회야 그걸 놓치면 영영 못가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가자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하 (워)하(워) (워)하 (워)하(워) (워)하 (워)하(워) (워)하 (워)하 - (워)하 (워)하(워) (워)하 (워)하(워) (워)하 (워)하(워) 하 - 아 - 아 - 오늘도 여태껏처럼 그냥 잠들어버려서 못 갈지도 몰라 하지만 그러기엔 소년의 눈에는 저기 뜬 저 달이 너무나 떨리더라 (아 - 아 - 아 -) 달은 내일이면 다 차올라 (아 - 아 - 아 -) 그걸 놓치면은 절대로 못 가 달이차오른다 가자 달이차오른다 가자 달이차오른다 가자 달이차오른다 가자 가자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워어어오어어 |
3. 여담
- 디시인사이드에서 빠삐놈, 내가 고자라니, 빌리 헤링턴에 이어서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놈놈놈 테마송과 합친 버전도 있다. 달찬놈(단, 중간부분은 싸구려 커피) 루리웹등에선 TYPE-MOON관련 정보가 뜨면 높은 확률로 리플에 등장한다.
- 꽤 오랫동안 금영엔터테인먼트, TJ미디어 양측 노래방에 추가요청이 올라왔지만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가 된 상태가 아니라서 계속 미루어져 오다가 1집이 발매되고 난 뒤인 2009년 3월 4일에 등록되었다. 금영에서는 46583, TJ에서는 30880, SM브라보에서는 29264번을 선곡하면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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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살이 차오른다 가자 라는 이름으로 패러디해서 불렀다. 패러디 주제에 원곡 버금가는 중독성까지 있다. 사실 달보다 살이 일상생활에 더와닿아서 그런건지도.
붕가붕가 레코드 사내에서도
똥이 차오른다 싸자 등으로 개사하며 놀았다고 한다.
블랙넛은 김콤비 활동시절
딸이 차오른다 싸자라는 19금 패러디 제목을 쓴 적이 있다.
- 프로게이머 이성은은 경기 끝나고 이 노래를 BGM 삼아 미미 시스터즈의 흐느적 춤을 작렬시켜서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 2010년 3월 고3 전국 모의고사에 자료로 등장했다. 지구과학 시험지에 달의 위상과 연관지어 출제되었으며, 답은 2번이다. 보러 가기 '하루밖에 남지 않았어, 달은 내일이면 다 차올라' 라는 가사에서 이 날이 음력 14일임을 알 수 있으며, 보름달 하루 전이므로 달의 위치는 A이다. 또, 보름달 근처에서 달은 일몰쯤 동쪽에서 떠올라 일출쯤에 서쪽으로 지므로, 일출이 가까운 '모두 잠든 새벽 네시 반쯤'에는 달이 서쪽 하늘에 떠있다. 가사만 제대로 해석해내면 난이도 자체는 3점치고 쉬운 편.
- 가즈아라는 유행어가 나오면서 접목되기도 했다.
- 토쿠마루 슈고가 2013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했을때 불렀다. 장기하와 함께 콘서트를 열었던 인연 때문이라고. 달춤은 밴드 멤버인 이토켄이 췄다.
4. 공연
유희열의 스케치북.
노래가 히트를 친 지 시간이 꽤나 많이 지난 2010년대 중후반~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공연에서는 1절을 생략하고 대신 정중엽의 베이스 리프와 이종민의 건반음으로 대체한다. 그리고 단박에 '워어어 워어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