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구 은어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를 Doctor K라고 한다. 드와이트 구든의 별명에서 유래한 것. 구든의 별명인 Doctor K도 원래는 줄리어스 어빙의 별명인 Doctor J에서 따온 것이다.2. 대한민국의 DIY 전문 유튜버, DIY Dr.K 닥터케이
자세한 내용은 DIY Dr.K 닥터케이 문서 참고하십시오.3. Changed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Changed 문서 참고하십시오.4. 검법남녀 시즌2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검법남녀 시리즈/등장인물 문서의
장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슈퍼닥터 K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K의 일족 문서 참고하십시오.6.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코헨 가모프 박사 (Dr. Kohen Gamow)6.1. 개요
어떤가, 이래도 내가 나잇값도 못하는 주책바가지 늙은이라고 비웃을 테냐?
성우는 이인성.
풀 네임은 코헨 가모프[1].
본명은 베라모드로, 음모의 베라모드와는 동명이인이다.
게임 내 하이델룬의 정체나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의 행적 등과 더불어 충공깽을 선사해주려는 의도가 담긴 캐릭터이다. 흔히 알려진 베라모드의 이름 역시 이 분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유력하니 주객전도가 따로 없다. 그나마 메디치 형제는 성우와 그 생김새를 통해 정체 짐작이 가능하지만...
천문학자. 리차드 레마르크의 동료이자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의 스승. 더불어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코헨 가모프 쪽은 본인이 원하는 이름이며 본명인 베라모드로는 한사코 부르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그 이름으로는 파산을 당해 빚더미에 오른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초반에는 에피소드 5의 베라모드 학생과 은연중에 구분하기 위해 ' 닥터 베라모드'라는 명칭이 쓰이기도 했다.
살라딘 일행에게는 음모의 베라모드의 흔적을 따라다니느라 온갖 고생을 다 하면서 헛수고하게 만든 장본인 되시겠다.[3] 챕터를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게임 구성 상 전작처럼 동시진행이라 믿고 두 챕터 간에 시간 차가 있다는 것을 몰랐던 플레이어들을 제대로 낚는 연출로서, 행성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모순을 모으고 모아온 끝에 크로스 인카운터 챕터에서 똑같은 장소(글로리 총독부)에서 전혀 다른 파티원들이 전혀 다른 적을 상대하는 전투로 폭발시킨 연출은 그야말로 절묘한 것이었다.[4]
조연 캐릭터 주제에 표정 변화가 제법 다양한 것이 소소한 볼거리. 바스트업 이미지가 주연 못지 않은 숫자를 자랑한다.[5]
6.2. 작품 내 행적
창세기전 3에서 아르케로 건너간 살라딘/ 크리스티앙/ 죠안 일행이 정반대에 위치한 리치에서 깨어난 것은, 닥터 K가 라이벌인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를 골탕먹이려고 리차드의 페르소 영자 연구소 소장 직위를 팔아서(...) 의뢰를 맡긴 스트라이커스 길드에서 프라이오스의 연구 자료를리차드 레마르크와 함께 앙그라 마이뉴 현상을 연구한 인물로, 블랙홀에 의한 대규모 붕괴 현상으로 풍전등화의 지경에 놓인 안타리아 구상성단에서 인류를 보존하기 위하여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가 추진하고 있는 오딧세이 프로젝트를 이용, 인위적인 앙그라 마이뉴 현상을 일으켜 또 다른 성단에 스펜터 마이뉴를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다시 말해서 인류의 재창조를 위해 성단을 모조리 파괴하고 전 인류를 한 번 말살시켜야 한다는 베라모드의 원래 계획은 바로 이 닥터 K, 아니 또하나의 베라모드인 이사람이 발의한 것이며[7], 중간에 중단했지만 반쯤은 실행에 옮기고 준비는 다 해둔거나 마찬가지였으므로, 결국 베라모드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행동을 했다. 또한 리치의 고대 유적을 발굴함으로 인해 살라딘이 안타리아가 아르케가 아닌 리치라는 중대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 4의 앙그라 마이뉴 챕터에 나오는 대사를 잘 읽어보자.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의 아내이자 연구 동료였던 아이린을 짝사랑하는 한편 프라이오스는 싫어했는데, 아이린이 프라이오스를 위해 무리하게 연구하다 젊은 나이에 죽어버렸을 때 프라이오스가 그녀를 본 체 만 체도 안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8] 비슷한 시기에 기상천외한 이론을 인정받지 못해 천문학계에서 추방당하자 아이린이 못 다 한 연구를 이어받아 전 성단을 떠돌아다니며 연구를 계속했다. 그것이 엠블라가 어머니 아이린의 유지를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는 달(Doll) 연구와 맞물려 비밀스럽게 프로젝트화된다.
어쨌든 간간히 엠블라의 덴플린드 연구소에 빌붙기도 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가브리엘 소항성군의 가브리엘 행성에서 조난되어 크리스티앙과 죠안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후 샤이닝 스타 호에 눌러앉으면서 크리스티앙 일행을 열심히 부려먹어 연구를 계속했고, 끝내는 가브리엘 소항성군이 머지않아 붕괴된다는 사실을 알고 크리스티앙 일행에게 주민들을 구조하기도 했다(아울러 죠크 커플을 구출해서 목숨 빚을 갚았다). 크리스티앙과 죠안이 범상치 않은 관계임을 알아채고 갖가지 주접을 떨기도 한다(...)[9].
마지막으로 오딧세이호가 출발할 때, 프라이오스와 리차드는 탑승했지만 닥터 K는 엠블라와 함께 지상에 남아 앙그라 마이뉴에 흡수되어 최후를 맞이한다.
이런, 이런, 말하는 것 좀 보게. 그럼 나 혼자 치사하게 살아 남으란 말이야?
나도 어차피 갈 생각은 없었어. 이 안타리아 성단은 아이린을 비롯해 젊은 시절, 열띤 토론을 하던 절친한 옛 동료들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니까.
게다가 오래 살아 봤자 무슨 재미가 있겠나? 순간의 의미 있는 삶으로 충분하네.
분명 다음엔 근사한 내세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엠블라.
나도 어차피 갈 생각은 없었어. 이 안타리아 성단은 아이린을 비롯해 젊은 시절, 열띤 토론을 하던 절친한 옛 동료들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니까.
게다가 오래 살아 봤자 무슨 재미가 있겠나? 순간의 의미 있는 삶으로 충분하네.
분명 다음엔 근사한 내세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엠블라.
6.3. 여담
닥터 K라는 별명은 원래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최연규 前 이사의 별명이다.[10] 창세기전 4 서비스 당시에는 아예 본명을 전혀 부르지 않고 그냥 닥터 K라고만 불렀을 정도. 그러다 보니 닥터 K가 설명충 기질이 있는 마이페이스 스타일인 거나 정에 약하고 오지랖이 넓은 것 등 성격의 대부분이 최연규의 오너캐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는데, 실제로 4 서비스 종료일에 풀어냈던 대량의 떡밥들과 당시 접속해 있었던 골수 소맥빠들을 상대로 여러 답변을 해 줬던 걸 감안하면 얼추 들어맞는 측면이 있었다.
[1]
성(姓)인
가모프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의 천문학자 '
조지 가모프(George Gamow)'에서 딴 것으로 보인다.
[2]
호텔 아벨른.
아벨리안과 철자가 심히 비슷하여 의도적인 페이크의 의도가 엿보인다.성우는 여기서 지배인으로 먼저 등장
[3]
물론 애시당초 헛수고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찾던 '음모의 베라모드'는 결국 그들이 한 삽질로 인해 탄생한 것이니 이 시점에서는 존재하지도 않았기 때문.
[4]
크로스 인카운터 챕터의 필드에서 하이텔레포트 20LV과 리콜 10LV까지 레벨 업을 시키거나
에디터를 사용해 기술을 달아주면 그야말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동이 가능하다. 즉 베라모드로
아슈레이를, 살라딘으로
하이델룬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말이다.
[5]
스토리상 주요 인물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그런듯.
[6]
그래서
유진 루돌프만이 스트라이커스 길드를 비교적 헐값에 인수할 수 있었다. 유진의 차후 역할을 생각해보면, 직전 길드장도 지그문트의 지시를 받았을 수도 있다.
[7]
얼핏 보기에는 잔인한 계획같지만 이대로 두면 어차피 성단의 모든 인간들이 전멸하게 되므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
[8]
엠블라도 같은 이유로 아버지 프라이오스를 증오한다.
[9]
대표적으로, 만나자마자 '신혼 여행 중인가'고 물어서 둘은 강력하게 부정했고, 죠안이 쓰러졌을 때는 걱정하는 크리스티앙 앞에서 '남녀라면 이래야지'하면서 프레젠테이션까지 한다...그 말을 의식한 크리스티앙이 쿨한 척 하다가 죠안에게 갖은 수모를 당했지만
[10]
소프트맥스 입사 이전에는
게임챔프에서 최개굴이란 필명을 썼고, 그것이
서풍의 광시곡 시절 말하는 개구리로 간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했으나, 못해도 파트1 시점부터는 닥터 K라고 불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