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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2:56:44

닥터 로보트닉(수퍼 소닉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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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닥터 로보트닉의 작중 행적을 다루는 문서.

2. 수퍼 소닉

파일:Sonic the Hedgehog - Dr. Ivo Robotnik Poster.png

그린 힐즈에서 소닉이 내뿜은 에너지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자, 미국 정부 소속의 과학자로서 월터스 합참차장의 추천으로 조사에 투입된다.[1] 그린 힐즈에 도착하자마자 드론들을 동원해서 수색한 결과 소닉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 주인이 지구상의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내며, 끝내 소닉이 숨어 있는 톰 와코우스키의 집에 도달하여 톰을 협박하지만 갑작스럽게 소닉이 하지 말라고 하자 소닉의 모습에 크게 놀라는 순간 톰에게 죽빵을 얻어맞고 쓰러진다. 톰이 소닉을 데리고 도주한 이후로는 그린 힐즈 경찰서에 있는 톰의 동료 경찰 웨이드를 찾아갔는데 때마침 톰이 공중전화로 웨이드에게 전화를 걸자 수화기를 뺏어 그간 자기 얼굴을 때린 사람은 학교 양아치밖에 없었고 그 뒤로 싸움에 진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양아치는 과학 실험 끝에 1년 동안 빨대로 식사하게 되었고, 로보트닉은 톰도 그 꼴로 만들어주겠다고 위협하지만 톰이 전화를 끊어버리자 경찰서에서 떠난다.

다음 날이 밝자 이번에는 소닉이 뒤집어놓고 간 술집을 찾아가, 결국 톰과 소닉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 톰의 차량 속력, 기후 등을 토대로 둘의 위치를 계산하고 전차를 한 대 보낸다. 이때 기껏 보낸 전차는 소닉에게 파괴당하고 두 사람을 놓치는데, 스톤 요원이 톰의 집에서 챙겨온 소닉의 가시가 빛나는 것을 발견한다.



가시의 에너지를 측정한 로보트닉은 머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작품 비행정을 꺼내고, 소닉이 링을 되찾자마자 그의 앞에 나타나 공격해온다. 소닉이 주변의 드론을 파괴하고 톰과 매디를 그린 힐즈로 보낸 뒤로는 가시의 에너지로 소닉과 거의 동등한 속도를 내며 그를 쫓아간다. 그렇게 세계 곳곳을 날아다니다가 그린 힐즈에 이르러서는 소닉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나, 각성한 소닉과 톰의 협공에 당해 아무런 자원도 없는 버섯 행성으로 추방당한다.[2]

그 후 87일 동안 아무도 없는 버섯 행성[3]에 갇힌 로보트닉은 머리카락을 말끔히 밀어버리더니, 사람 얼굴을 닮은 돌을 스톤 요원이라 부르며 방황하게 되었다.[4] 그러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가지고 있던 소닉의 가시를 꺼내든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죽었겠지만, 자신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돌아오겠다면서 다음을 기약한다. 이 때 마구 헝클어져 뻗힌 콧수염과 대머리, 큰 고글은 원작의 닥터 에그맨과 정말 흡사하다! 그리고 배낭을 매고 고글을 끼고 손가락을 앞으로 펼치고 브즈읏 브즈읏 하는 로봇 소리를 내며 버섯 행성 표면을 로봇의 걸음걸이처럼 걸어가는데 이는 데스 에그 로봇의 모습과 움직임과 판박이었고 결국 2편의 복선이 되었다.

3. 공식 프리퀄

5개의 이야기 중 마지막 이야기인 "Mushroom With A View"의 주인공이다.

버섯 행성에서 고립되어 근근히 살아가다가 우연히 특이한 파란 버섯을 발견하였는데, 하나 맛봤는데 마치 마약처럼 황홀감을 느끼게 해주는 버섯이었고 중독되어 버리는 바람에 좀 더 찾아보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마침내 파란 버섯으로 가득한 동굴을 찾았지만, 그 안엔 파란 버섯뿐만 아니라 큰 입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공격적인 버섯들도 있었고, 우두머리로 보이는 거대 이빨 버섯에게 잡아먹힐 뻔 하지만 손목의 화염방사기로 버섯들과 동굴 내부를 모조리 불태워버리며 크리스마스 전에 지구로 돌아가 소닉에게 복수할 것을 기약한다.

4. 수퍼 소닉2

전작에서 버섯 행성에 유배된지 243일이 지나, 소닉 죽이기 놀이를 하며 버섯즙으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데[5] 그리고, 자칭 일기를 중얼 거리면서 전작의 소닉이 발산한것과 똑같은 EMP 현상을 일으키고 기절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링을 통해 나타난 수수께끼의 인물들을 보고 함정으로 제압한뒤 그대로 탈출하기 위해 링에 뛰어들었다. 그러던 도중 붉은 가시두더지가 나타나 가지고 있던 소닉의 가시에 대해 추궁하자, 자신을 지구로 돌려보내주는 대신 소닉이 있는곳을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하게 된다.

그렇게 지구에 귀환한 로보트닉은 와코우스키 자택에 와서 현관문 문고리를 분리해서 소닉과 재회하는데 자신이 직접 싸우지 않고 소닉에게 너클즈를 소개해주고는 너클즈와 소닉이 싸우는 광경을 팝콘을 먹으면서지켜보게 되나 갑작스런 경찰차의 난입으로 소닉을 놓쳐버린다.[6] 이때 둘이 대화 하던 도중 위대한 힘인 마스터 에메랄드에 대해 듣자 자신이 찾아주는 대신 에메랄드의 힘으로 소닉을 쓰러뜨리자며 동맹을 맺은 뒤 카페를 운영하던 스톤 요원을 신상 수염과 함께 찾아와서[7] 에메랄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8]

그렇게 조사와 추격 끝에 마스터 에메랄드를 찾아낸 로보트닉은 소닉과 너클즈가 싸우는 틈을 타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강탈하는데 성공하고 자신의 몸속에 에메랄드를 흡수해버린 뒤[9] 도주, 순간이동을 하여 홀로 남아있던 스톤 요원을 구출한 뒤 에메랄드의 힘으로 GUN의 병기들을 분해하여 거대한 데스 에그 로봇을 만들어서 난동을 피운다.[10][11] 이때는 GUN과 소닉 일행이 달려들어도 끄떡 없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강력하게 묘사되었으나, 소닉이 유인한 틈을 타서 들어온 테일즈와 너클즈의 팀워크로 강제로 에메랄드가 분리되어버렸다.[12] 이에 급히 수동 모드로 컨트롤을 바꾼 뒤, 소닉과 와코우스키 부부를 깔아뭉개버린 줄 알았으나...

그 순간 마스터 에메랄드가 깨지며 분리된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으로 소닉이 슈퍼 소닉으로 각성하면서 데스 에그 로봇은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위기에 몰린 로보트닉은 우린 친구니까 살려달라고 비굴하게 구걸하는 척을 하면서 뒷치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이에 넘어가지 않은 소닉의 마지막 일격에 데스 에그 로봇이 쓰러지면서 "역시 그렇게 나왔나. 다시 만나자 웬수,"[13]는 마지막 말을 끝으로 생사 불명이 된다. 후에 로봇의 잔해를 수색하던 GUN 측에서는 이 정도 추락이면 보통은 못 살 것이라며 사망으로 간주했다.

5. 수퍼 소닉3

수퍼 소닉2의 결말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짐 캐리의 복귀와 함께 등장이 확정되었다.

도쿄에서 팀 소닉 월터스가 에그 드론의 습격을 받은 이후, 습격을 저지한 스톤 요원이 팀 소닉을 데리고 게 형태의 이동 거점을 찾아가자 그 안에서 초췌한 몰골로 재등장한다.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은 모양인지 머리를 풍성하게 기르고 수염도 지저분해졌으며, 주변에 버려진 식품 포장의 양에 비례하는 똥배까지 나와 원작의 에그맨에 더더욱 가까워졌다. 2편에선 머리를 밀고 3편에선 뱃살을 얻고

혼자 드라마를 보며 뱃살을 두드리던 로보트닉은 팀 소닉을 보고 경악하지만, 누군가 자신의 기술을 도용하고 있다는 스톤의 보고에 바로 에그 드론의 신호들을 추적하여 거점을 알아낸다. 그리고 공공의 적을 둔 소닉 일행을 돕는 조건으로 하나를 요구하는데 바로 소닉의 가시. 그걸 받자마자 혀에 갖다 대더니 의욕이 생겨서 머리를 다시 깔끔하게 밀고 동맹을 맺는다. 그런데 전작에서 입었던 슈트가 체형 변화로 안 맞자 천을 보충한답시고 스톤의 셔츠를 찢어서 가져가버린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50년 전에 프로젝트 섀도우가 진행된 GUN 연구소의 폐허로, 섀도우가 다른 곳에서 팀 소닉과 스톤을 포획하는 사이 로보트닉은 도용당한 에그 드론과 이를 조종하던 제럴드 로보트닉과 마주친다. 그 길로 이클립스 캐논을 손에 넣기 위한 조부의 계획에 동참, 자신의 이동 거점에 조부와 섀도우를 태우고 팀 소닉은 미니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도록 방치해둔다.

이후 GUN 본부가 위치한 런던으로 향하는 4시간 동안 난생 처음 보는 가족인 제럴드와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GUN 본부에 숨겨진 이클립스 캐논의 카드 키를 입수하고, 결국 캐논이 탑재된 우주선에 올라탄 뒤 조부로부터 게임 속 의상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새 슈트를 선물받는다. 이때 스톤에게 전화를 받아 제럴드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14] 충언을 듣지만, 로보트닉은 이를 제럴드에 대한 질투 정도로만 여기고 손절을 선언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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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가 우주에 뜬 이클립스 캐논에 카오스 에너지를 충전하기 시작하자, 제럴드는 이클립스 캐논으로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것을 없애겠다는 진짜 속내를 밝힌다. 세계 정복이 목표였던 로보트닉은 함께 세계를 정복하자고 설득을 시도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지구에 널 아끼는 사람 따위 없다, 넌 마리아가 아니다 등의 매정한 말밖에 없었다.

결국 소닉이 섀도우를 우주선 밖으로 끌어낸 뒤에는 조부의 계획을 막기 위해 슈트의 나노 기술을 동원하여 일대일로 싸우기 시작한다. 조부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우주선 밖으로 쫓겨나지만 테일즈와 너클즈의 도움으로 을 통과해서 몰래 돌아오고, 소닉의 가시로 조부에게 똥침을 놓아 이클립스 캐논의 원자로 내벽을 향해 날려버린다. 조부와 결판이 난 이후에는 테일즈와 너클즈의 도움으로 우주선의 방향을 틀어서 포격을 지구 대신 달에 맞히는 것까지 성공한다.

최후에는 이클립스 캐논의 노심에 과부하가 걸리자 혼자 우주선에 남아 원자로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작은 드론을 띄워 자신의 마지막 생방송을 지구에 송출하더니, 항상 하대하던 스톤을 단순한 아첨꾼이 아닌 절친이었음을 인정하고, 그의 라떼가 그리울 것이라는 말로 추켜세운 뒤 이클립스 캐논의 폭발에 휘말린다. 다만 쿠키 영상에 의하면 그와 같이 폭발로 희생된 줄 알았던 섀도우가 살아남았고, 엄청난 수의 메탈 소닉 군단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생존 가능성도 아직 있다.

6. 수퍼 소닉4


[1] 이게 그냥 유능한 것만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정부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지목했다. [2] 로보트닉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으킨 대규모 총기 사용이 동원된 추격전 때문에 후속작에서 GUN을 창설 했다는게 밝혀진다. [3] 소닉&너클즈의 첫 스테이지 머시룸 힐이 아닌가 하는 기존 팬이 있었는데 숲이 우겨진 원작과 달리 곰팡이로 가득찬 황무지라는 차이가 있으며 영문 자막으로 명칭이 'Mushroom Planet'로 다른 이름을 쓴다. [4] 여기서 정찰을 시킨답시고 이 돌을 집어던지는데, 이때 정찰을 뜻하는 reconnaissance의 앞부분을 rock으로 바꿔 rock-connaissance라 발음하는 연호하는 언어유희를 구사한다. [5] 자신의 메카를 제외하고 온 주변에 풀과 흙은 물론, 물로 추정되는 액체랑 버섯들로 이루어진 행성뿐이라서 로보트닉에게 커피 원료가 있건 없건 제대로 된 커피 만들기보단 사실상 버섯즙에 가깝다. 그리고 그걸 마시다가 풉하고 뱉어내는걸 몇십번이고 반복하는 것으로 보면 맛은... [6] 이때 창문에 입으로 공격하는 모습 때문에 소닉 왈 "광견병에 걸렸나? 역병 주사 꼭 맞아라! 에그맨." [7] 이때 스톤 요원은 닥터 로보트닉의 생존 소식을 듣고 "He is baaaaack!"이라면서 진심으로 환호했다. 비록 갈굼을 많이 당했어도 로보트닉의 충신이라는 점은 사실인 듯. 그리고 스톤 요원의 커피를 마시자마자 "버섯 좀 넣지"라며 꽁트를 해주는 게 묘한 개그 포인트. [8] 예고편에서는 마스터 에메랄드가 자신의 비저보드에 수십년 동안 붙어있었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페이크로 밝혀졌다. [9] 이때 에메랄드의 영향으로 목소리가 기계음이 추가되며 거의 변조가 되었으며, 입고 있던 옷도 초록색 줄에 검은색으로 변해버렸다. [10] 이때 스톤 요원이 "박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라고 감탄하자 대답하기를 "고맙다, 이 아첨꾼아."라면서 비록 여전히 빈정대는 말투지만 그나마 전작에 비하면 차원이 다른 대접을 해준다. 전작에서는 "고맙네, 고맙긴 개뿔이!"라고 했었던 걸 보면 말이다. [11] 더빙판에서는 "고맙다 아첨꾼아, 존경하지 않고는 못 배기지." [12] 테일즈의 홀로그램에 갈팡질팡하다 마스터 에메랄드의 에너지로 단번에 제압하나 너클즈가 홀로그램인 척 속이고 주먹 한방을 에그맨에게 날려 마스터 에메랄드를 분리시킨다. [13] 더빙판은 "그래, 좋아. 우리 친구 아니야. 그럼 또 보자고!". [14] 로보트닉이 조부와 둘이서 GUN 본부에 침입한 사이 스톤은 섀도우와 함께 거점에 남아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이때 섀도우가 스톤에게 일이 끝나면 지배할 게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