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뉴베리상 시상식 | ||||
제1회 (19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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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19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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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1924년) |
헨드릭 빌렘 반 룬 《인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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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로프팅 《둘리틀 선생 항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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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스 보드만 하스 《The Dark Frigate》 |
1. 개요
The Story of Doctor Dolittle[1]영국 작가 휴 로프팅의 1920년작 소설.
영국 작가 작품이지만 출간은 1920년 미국에서 먼저 이루어졌고, 영국에는 1924년에 출간했다. 그때 작가가 미국에 거주했기 때문.[2]
여기에서 전체 내용( 영어)을 읽을 수 있다.
전반적인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기는 하나, 첫번째 시리즈는 '둘리틀 박사 이야기', 두번째 시리즈로는 '둘리틀 박사의 항해' 이 두 시리즈가 가장 유명하고 현재까지 잘 알려져 있다. '둘리틀 박사의 항해'는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는 1980년대 세계명작소설 문고에 간혹 '돌리틀 박사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두번째 시리즈가 포함된 적이 있어 그 당시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은 어렴풋이 기억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후에는 출간되지 않아 거의 잊혀진 작품이 되었다.
2. 미디어 믹스
2.1. 1967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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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이지만 노래나 춤이 부각되지 않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시각효과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촬영 장소 문제, 동물 관리의 어려움, 주연 렉스 해리슨의 까다로운 요구 등으로 인해 예상 제작비의 3배가 들어 제작비 회수에는 실패했다.
1845년. 키우던 금강앵무에게서 500개의 동물 언어를 배운 수의사 존 두리틀은 친구들과 함께 전설의 거대 분홍 바다우렁이를 찾다가 아프리카의 떠다니는 섬에 당도한다. 두리틀이 바다우렁이의 감기를 고쳐주자 바다우렁이는 그 대가로 두리틀의 친구들을 마을로 다시 데려다주기로 한다. 두리틀은 홀로 섬에 남기로 했었지만 곧 마음을 바꾸고 지구와 달 사이를 오간다는 전설의 거대 달 나방을 불러낸 뒤 집나방의 언어로 부탁해 달 나방을 타고 역시 마을로 돌아간다.
심슨 가족 시즌 27 2화에서
2.2. 1998년 영화
닥터 두리틀 | |
닥터 두리틀 2 | |
닥터 두리틀 3 | |
Dr. Dolittle: Tail To The Chief | |
스트리밍 | [3] |
이쪽도 20세기 폭스 배급. 감독은 배우이기도 한 베티 토머스이며 에디 머피, 아시 데이비스, 올리버 플랫 등이 출연했다.
원작 소설의 존재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에서는 닥터 두리틀 하면 이쪽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2020년 영화가 망하면서 더더욱 이 영화가 더 기억에 남게 된 셈이다.
개봉 당시 더빙판도 개봉했는데 개그맨 김국진이 에디 머피의 더빙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지상파 방영 시에는 에디 머피 전문 성우 이인성이 더빙을 맡았다. 영화의 작중 배경이 현대(1990년대~2000년대) 미국으로 바뀌었으며 원작 소설에서는 영국계 백인이었던 두리틀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의사로 출연하고 모국인 영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모험을 떠나던 원작에서 노총각이었던 원작의 두리틀과 달리 미국 내에서만 활동하고 딸과 아내를 둔 유부남으로 묘사되는 등 각색이 많이 이루어졌다.
평가는 좋은 편이 아니나 제작비 7천만 달러의 4배를 넘는 수익을 거두어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했다.
2001년에 코미디 영화를 전문으로 연출한 스티브 카가 연출한 속편이 나왔지만 1편만큼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영화도 제작비 2배 이상을 벌어 그럭저럭 본전치기를 했고 이후 존 두리틀의 딸 마야를 주인공으로 하는 속편(Dr. Dolittle: Million Dollar Mutts, Doctor Dolittle 3, Dr. Dolittle: Tail To The Chief)이 2008년까지 제작비가 10% 수준의 저예산 DVD용 영화로 세 편 나왔다.
최근 20세기 폭스가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되어 20세기 스튜디오로 개명되고, 디즈니로 인수, 개명된 이후에 프레데터와 에일리언, 혹성탈출 등 디즈니 인수 이전에 나왔던 20세기 폭스의 시리즈물 영화들의 신작이 디즈니의 자회사가 된 20세기 스튜디오에서 제작, 개봉이 속속 이뤄지면서 일부 미국의 헐리웃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2020년작 닥터 두리틀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 영화의 정식 후속작을 20세기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과연 실현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