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니콜라오스 카나보스 (영어: Nicholas Kanabos, 그리스어: Νικόλαος Καναβός) |
출생 | 미상 |
사망 | 1204년 2월 8일 |
직위 | 귀족 |
반란 대상 | 알렉시오스 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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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앙겔로스 왕조의 반란자. 알렉시오스 4세에게 반기를 들려는 원로원으로부터 새 황제로 추대되었으나 거부했다. 이후 집권한 알렉시오스 5세에게 살해당했다.2. 생애
니키타스 호니아티스에 따르면, 친절하고 상냥했으며 지혜로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1204년 1월 25일, 아야 소피아에 모인 원로원 의원들과 성직자, 민중들은 알렉시오스 4세에 대항하여 새 황제를 세우기로 결의했다. 그들은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하다가, 명망높은 귀족인 그를 새 황제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그는 황제가 되기를 거부하고 성소로 피신했다. 그러는 사이 알렉시오스 4세를 폐위시키고 새 황제가 된 알렉시오스 5세는 그에게 중요한 자리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 역시 거부했다.아마도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다 재정은 파탄에 처했고, 군대와 민생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현실에서 황제가 된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리라 여겨 끝까지 거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알렉시오스 5세는 그에게 딴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했고, 많은 이가 그를 존경하는 것에 두려워했다. 결국 1204년 2월 8일, 황제의 명령을 받은 장병들이 그를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끌어낸 뒤 대리석 계단에서 목을 졸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