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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8:30:21

뉴 할리파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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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Khalifa City

1. 개요2. 장단점
2.1. 장점2.2. 단점

1. 개요

흔히 "Vision 2030"이라고 불리는 아부다비의 신도시 계획.

현재 아부다비의 시가지가 본토가 아닌 섬 지역의, 그것도 한쪽 끄트머리에 치우쳐 있어 불균형한 지역 개발과 내륙의 쇠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라스알하이마가 아랍 에미리트 연맹에 가입했듯이 다소 안보문제도 좀 결여되어 있어, 시내 중심부를 내륙으로 옮기고자 아부다비 정부가 둔 묘수.

위치는 이곳이며 자예드 대학교가 위치한 세모이다. 물론 '그깟 세모가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명동이나 맨해튼 한두 개는 거뜬히 들어간다.

언제부터 시작될지 알 수는 없으나, 2030년이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새로 개발되는 계획적인 중심지라는 점이, 서울 강남구와 많이 비슷하다.

2. 장단점

2.1. 장점

일단 이 신도시가 완공되면 아부다비의 균형잡힌 발전에 도움이 된다. 또한 굳이 바다를 메꾸지 않더라도 시가지를 바로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현재의 아부다비 중심지는 본토도 아닌 섬의 한쪽 끄트머리에 치우쳐 있으며, 이 때문에 본토 내륙지역은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왜 이렇게 중심지가 한쪽 끄트머리에 발전했냐? 이유는 이곳이 바다와 바로 접해져 있어서, 지리가 매우 중요했던 과거에는 이 곳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바다 없이도 발전한 서울처럼 내륙이라고 발전을 못 한다는 법은 없지만, 적어도 서울은 강이라도 끼어있으니 다행이지, 여기는 그런 것도 없다. 게다가 아랍에미리트 자체가 모래투성이 사막이라, 그곳으로부터 날아오는 모래바람을 피하기에는 그나마 바다 쪽이 낫다보니 그렇게 개발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리의 중요도가 좀 낮아진 지금은 내륙으로 시가지를 옮기는 것이 문제가 없으며, 아니, 오히려 내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아부다비의 내륙지역은 낙후되기 그지없으며, 그나마 아부다비 토후국의 제2의 도시라는 알아인의 경우, 그저 일개의 지방도시일 뿐 아무것도 없다. 인프라도 부실하고, 그야말로 희망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이 신도시가 개발되면 다소 내륙과 가까워지며, 이는 추후 내륙지역의 대대적인 개발과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게 된다. 즉, 바다 한 쪽에 치우쳐 있어 발생했던 불균형한 난개발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부다비 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훨씬 더 가까워진다. 과거 아부다비의 관문역할을 했던 알바틴 국제공항의 경우 섬 지역에 있었으나 현재의 아부다비 국제공항은 내륙으로 옮겨졌는데, 이렇게 되면서 접근성이 확 떨어진 것이다. 최소 30㎞ 정도 달려야 한다. 그러나 이 도시가 개발되면, 끽해봤자 10㎞ 내외로 줄어들어 접근성이 확 향상된다. 이렇게 되면 공항 근처에 있다는 이점이 시너지 효과로 작용되며, 아부다비의 발전은 한층 더 빨라진다.

2.2. 단점

그러나 단점도 못지 않은데, 일단 재개발 자체가 환경파괴를 부르는 일이다. 물론 도시를 개발하면서 환경파괴는 감수해야 하지만, 문제는 도심이 확장될 경우 오염도가 늘어날 것이고 결국에는 환경파괴를 촉진시키게 될 것이다. 당장 두바이의 사례를 보자. 무리한 개발로 환경이 파괴되어, 아예 특정 생태계는 아주 개박살이 났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물론 '그깟 환경'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환경은 의외로 인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계획도시인 만큼 그에 맞는 인구수는 나름 정해져 있다. 그러나 새로 도시를 지을 경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고, 이는 결국 주변의 난개발을 촉진시키게 될 것이다. 브라질리아의 사례처럼, 신도시의 개발로 정해진 인구 수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와 결국 근교 난개발로 이어졌다. 난개발이 일어나면 보기 흉할뿐더러, 균형 잡힌 발전에 큰 지장을 준다.

그리고 공항에 가깝다는 말은 되려 그만큼 소음 피해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가지는 공항으로부터 멀기 때문에 소음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적지만, 신도시가 개발되면 그만큼 공항에서 확 가까워져서 소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부다비 국제공항은 24시간 운행에 큰 제약을 받게 될 것이고, 이는 허브화 경쟁에 있어 큰 타격을 가져다 준다. 허브화 경쟁이 국가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되려 국가발전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뭐, 그렇다면 공항을 이전하면 된다고 하지만, 아부다비는 그렇게 무리한 개발을 할 나라가 아니다.

또한 공항 근처라는 말을 또 생각해 보자면 그만큼 고도 제한 문제를 피할 수 없으며, 아부다비에 착륙하는 비행사들은 한층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곳에는 마천루들이 수도 없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제 비행을 하려면 이 마천루를 피하면서 비행을 해야 한다. 그러면 비행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9.11급 사고라도 터지면? 한순간에 난리가 난다. 게다가 알바틴 국제공항은 아예 활주로가 신도시를 향하고 있어, 이곳의 이용에 큰 제약을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