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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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 | |
자칭 차기 옹산군수. 안경사. 홍자영 변호사 남편. 시바써리. 노땅콩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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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등장인물. 작품의 감초역을 맡은 개그캐. 완전 나쁜놈은 아닌데 전형적인 소인배로 본인도 내심 그걸 알고는 있지만 안다고 다 고쳐지는건 아닌지라... 무슨일이든 끼어야 직성에 풀리고, 앞서기 좋아하고, 잘난척 큰소리 치기 좋아지만 사실 겁도 많고 마음도 여려서 조그만 일에 서운해져서 삐죽거리기 일쑤에 실수로 길에서 고라니를 차로 친 이후 죄책감에 구안와사가 와서 굿판까지 벌였다고 한다.안경사 일을 하고있으며 장래희망(?)은 옹산 군수.
2. 극중 행적
이하 작품의 방영순이 아닌 작중 시간순으로 기재.연상인 아내 자영과는 입시학원 동기. 당시부터 시작한 연애 결혼은 아니고 한참 있다 서로 사회에 나온 이후 중매로 선을 보고 만나기 시작해 결혼했다. 놀자판 규태는 모범생인 자영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지만 자영은 학원 다닐 당시 부터 규태를 은근 좋아했던지라 다른 선자리에 비해 많이 딸림에도 수락했고, 적극적으로 대쉬했다. 규태는 똑똑한데다 자신을 카리스마있게 리드해주는 자영이 멋져보였다.
하지만 결혼 후 서로 끌렸던 부분이 꼴보기 싫은 부분으로 바뀌어 소원해진다.
까불이 사건이 터질 즈음에는 "한빛 학원"간판으로 위장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사장과 호형호제를 하며 자주 어울렸었다. 까불이 사건 당시에도 도박장에서 CCTV로 바깥을 보고 있었지만 식사중이었기에 범인은 보지 못했다. 참고로 도박은 몇번 해보긴 한것 같은데 잃고나서 진상을 부렸다고 한다. 이후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지만 사건의 여파로 싸게 나온 도박장이 있던 건물을 구매했는데 현시점에서는 가치가 엄청나게 올라 이득을 봤다.
타고난 성격+아내와의 오랜 불화로 인해 겪는 외로움을 엄한데서라도 풀고 싶은건지 빈말로도 자기편을 안해주는 사람인 동백이에게 수시로 껄떡대지만 번번히 실패. 동백의 환심을 사보고자 고급 아이크림을 준비했다가 홧김에 향미에게 줘버리는데 이에 향미의 "오빠는 A급 사람이잖아, 내가 A급한테 선물을 다 받아보네", "나는 오빠 존경하는데"하는 립서비스에 홀딱 넘어가 향미에게 관심을 가진다. 향미와 수상스키를 타러 갔다가돌아오는 길 향미는 "오빠가 군수되면 나는 영부인이야?"라는 당돌한 질문을 시작으로 "바람 핀거 아내에게 들키고 싶지 않으면 돈을 달라"는 취지로 규태를 압박한다. 육체관계도 없었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며 억울해하지만 어쩔 수 없이 향미의 지갑이 되어버린 규태. 하지만 얼마 못가 자영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고 자영은 3자 대면 도중 이혼 해줄테니 둘이 잘해보라는 폭탄을 던진다. 아내가 이혼 전문 변호사인데 유책 사유는 자기한테 있고... 동백에게 향미를 내보내면 월세를 동결해주겠다고도 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향미를 만나 아내에게 둘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솔직히 말하라며 윽박지르듯 사정하는 한편 사실 자신은 향미와 바람을 피우고 싶었던것이 아니라 그냥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향미를 곁에 두고 우쭐하고 싶었다며 솔직한 폭로로 팩폭을 날리며 답지않은 제대로된 충고도 해준다.
향미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하나 만취 상태였던지라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한다. 혹시나 해서 인맥빨로 향미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해보니 옹산호 한가운데로 나온다. 여차저차 하면서 자영에 대한 사랑을 새삼 깨닫지만 속절없이 이혼해줘야만 했고, 용식에게는 숨겨왔던 한빛 학원에 대한 비밀을 고백하며 당시의 CCTV영상 확보를 돕는다. 그리고 옹산호에서 향미가 발견되자 경찰은 그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며 끌고가려하는데 자영이 나타나 변호인을 자청한다.
3. 기타
- 최향미역의 손담비 배우가 그랬듯이 노규태역의 오정세 배우도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 했다.
- 소품으로 사용된 외로움에 관련된 책 : 규태의 못난 행동들이 외로움에 기반되어 나온 것들이라 생각하여 제안했다고 한다. 덤으로 외로움에 관한 내용의 책외에도 "나는 군수다"라는 제목의 책도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 엉성하게 맨 바지 벨트 : 자세히 보면 손 가는 대로 대충 바지 벨트를 매고 있다. 뭐 하나 똑부러진데 없는 규태의 성격을 표현 한것.
- 국가기관 굿즈 : 경찰청, 대통령 비서실 등 국가기관에서 받은 시계를 차고 있다. 규태의 성격상 그런데서 받은것을 자랑삼아 착용할것 같았다고.
- 유색 속옷 : 카메라 앵글에 제대로 잡힌 적은 없지만 조심성 없는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흰바지를 입었을 때도 항상 유색 속옷을 입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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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웨어 : 집에서 착용하는 옷은 실제 배우가 집에서 입는
세상 편안한옷.
- 작품 바깥에선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받지만 작품 내에선 취급이 굉장히 안 좋은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내가 있으면서도 식당 여자에게 상습적으로 집적거리고, 그게 안 통하자 술 취한 채 꼬장이나 부리고, 여자라고 얕잡아보고 손목을 멋대로 잡는 등 신체접촉을 거리낌 없이 하고, 그러다 황용식에게 얻어맞자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고소하겠다고 징징거리고, 사과를 요구하는 동백이한테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는 등... 거의 등장할 때마다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고 입 댓발 튀어나와서 징징대는(...) 모습이 대부분. 오정세 배우의 개그 연기와 캐릭터를 귀엽게 보이도록 한 연출에 가려져서 그렇지 행적만 보면 개저씨, 꼰대, 소인배 그 자체다. 대놓고 껄끄러운 관계인 동백&용식은 물론 한때는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던 자영, 유일하게 규태를 우쭈쭈 해주는 어머니까지 작중 모든 인물에게 못난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상기의 못난놈이란 평가는 이상한데서 신뢰를 받아(...) 용식이 까불이의 행적 속에 자꾸 규태가 등장하는 것을 의심하자 마을 사람 모두가 딱잘라 "규태는 (그럴 그릇이 못되어서) 절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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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누나가 있다. 규태의 평가로는 본인보다 더 꼴통이라고...
누나가 가장 아래면 규태는 그보다 조금 위, 매형은 규태보다 한참 위, 그리고 자영은 천장이란다
- 자영이 동백에게 집적거리는 규태의 헛짓거리보며 시어머니에게 "그이(=규태)가 아버님을 닮았어요"라고 비아냥거린 내용을 보면 아버지도 멀쩡한 인물(...)은 아니다. 직접 등장하지 않아 단순히 여자를 밝히는 인물이었는지, 규태처럼 누군가에게 대접받으며 우쭐거리고 싶어한 심리였는지 까지는 불명.
- 상기했듯이 아버지를 닮았다는 단편적인 예시가 있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면 가진것 보다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구, 본인 마음대로 안되면 삐지기 일쑤인 것이 어머니를 아주 쏙 빼다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