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주로 물웅덩이나 호숫가에서 살며, 그곳에 있는 메기와 같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호수 드래곤

최초의 테이머가 드래곤알을 발견하기 전에 사람들은 한 호숫가에서 네시를 보고는 몬스터이거나 멸종한 공룡 중 하나라는 등 여러 추측들을 하곤 했었다. 시간이 흘러 최초의 테이머에 의해 여러 설들은 사라지고 네시라는 드래곤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게 된다.

알의 양쪽 위에는 네시의 날개와 닮은 갈기가 달려있다. 갈기는 물속에서 살랑살랑 흔들려 물고기처럼 보인다. 갈기 한가운데에는 파란 보석이 있는데 맑고 깊은 물일수록 뚜렷한 파란색을 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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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은 물 깊숙한 곳에 있으나 갈기와 보석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갈기는 가끔 움직여 플랑크톤과 같은 생물을 잡아먹어 영양을 보충한다.

해치는 다리가 달린 올챙이처럼 생겼다. 그러나 프로그 드래곤와 달리 발에 갈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느러미처럼 생긴 다리를 가졌다. 하늘색의 긴 더듬이와, 연두색 갈기가 있다. 올챙이처럼 얕은 물을 헤엄치곤 한다. 아직 물 밖으로 나오기는 무서워 물속에서 지낸다.

몸길이가 길어지고, 갈기가 머리를 둘러싸며 등에 날개가 나기 시작한다. 물 밖으로 가끔 나와 주변을 살피곤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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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며 사람을 좋아하지만 쉽게 다가가진 못한다. 물에 빠진 이들을 빠르게 도와주고 모습을 감추기도 한다.

성체가 되면 몸이 더욱 거대해지며, 긴 꼬리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위협적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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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끝에는 발광물질이 달린 지느러미가 달려 있는데, 마음대로 발광시키거나 끌 수 있다. 미역처럼 생긴 화려한 날개는 물속에서 하늘하늘 헤엄칠 수 있게 해준다. 깊은 물속과 물 밖을 자유롭게 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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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을 도와주며 호수를 오염시키는 자들을 응징하기도 한다.

요정과 같은 날갯짓으로 호수를 헤엄친다. 네시가 헤엄치는 것만으로도 호수는 결코 마르거나 오염되는 일이 없다. 호수의 오염을 막기 위해 힘쓰며 호수의 생태계가 망가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한 호수를 책임지고 관리하여 호수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