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블루스트링의 등장인물인 나화진의 작중 행적을 적은 문서다.2. 참교육 시즌 1
2.1. 과거
그의 과거 시절 |
과거 최가윤이라는 여인과 사귀었었는데,[1] 이 연인 때문에 교권보호국 일을 하는 것로 보인다. 온 몸에 상처가 가득한 것을 보아 옛날부터 험하게 살아온 듯 한데, 15화에서 전직 7XX 특수임무단[2] 대위 출신임이 밝혀졌다.
2.2. 첫 학교
"정부로부터 받은 정당한 권한으로 이 학교를 참교육 하겠습니다!"
교권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2년 후 첫 학교로 부임,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김경민이라는 학생에게 누가 보고 있을 때 죽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 만류하면서 등장한다. 왜 선생님이 옥상에 있냐는 경민의 질문에 여기서는 이 학교가 어떤 꼴인지 잘 보여서 그렇다고 말한다. 이후 교무실로 안내해달라고 부탁한다. 교무실로 가던 중 경민이 일진[3]에게 잡혀 대놓고 쳐맞는 꼴을 보자 그 일진의 머리채를 잡고는 오른손으로 풀스윙 싸닥션을 날린다. 나화진이 선생이라는 말을 듣자 그 일진은 대놓고 쳐보라며 도발을 하고, 이에 나화진은 화답해주듯 신나게 싸대기를 날려준다. 결국 빡친 일진이 선생이고 나발이고 뒤져보라며 달려들자, 발을 걷어차 넘어뜨리고 문 사이에 끼워버린 뒤 품에서 삼단봉을 꺼내서 엉덩이를 후려쳐 기절시킨다.
소동이 일어난 소리를 듣고 교감이 달려오자 명함을 주며 자기 소개를 하고는, 자기 하는 일에 대해서 대충 말해준다. 그 일이란 현직 교사로는 답이 안나오는 썩은 학교들, 즉 당신들처럼 애가 하나 죽어나가도 경찰과 대충 합의해서 묻으려는 쓰레기 학교들을 특별 지도하는 부서라고. 또한 교권부 직원에겐 교육 방식 제한이 없다며, 정부에게 받은 정당한 권한이니 이제부터 참교육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다음 날 정부 소속 직원임을 알고 교장과 교감이 태세를 바꾸고 뇌물을 주려고 하자 자긴 교육부 소속일 뿐 장학사도 아니고 교원 자격증도 없으며, 학교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으니 이래봤자 소용없고 아부 떨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이후 자살한 박대석 학생이 어느 반인지 물어보고는 멀끔한(?) 모습으로[4] 임시 교사를 맡았다며 반에 들어온다. 어설픈 임시 교사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은 나화진을 무시하고, 출석을 부르다가[5] 박병수라는 학생에게서 소주 냄새가 나는 것을 눈치챈다. 상태가 이상하다고 하자 김학재라는 일진이 술을 먹었다고 폭로하나, 학재에게서도 술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이에 학재는 쟤 때문에 냄새가 밴 것이라 변명하자, 술은 막 마셨을 때와 찌든 냄새가 좀 다르다며, 학생이 어제 먹은 술에 숙취가 안풀려서 면피하려고 병수에게 강제로 먹인 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격분한 학재가 일어서자 나화진은 눈빛이 바뀌며 그런 식으로 박대석을 죽였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김학재의 입을 붙들고는 오늘은 그냥 학교 분위기만 보려고 했는데 주댕이가 거슬린다며 입을 잡은 손으로 그대로 학재를 끌고 와서 던져버린다. 술에 취한 병수는 반장에게 보건실로 데려가게 한 뒤, 어제 오늘 학교를 살펴보면서 학교에 존재하는 ㅈ같은 문화에 대해 말한다.[6] 말하던 중 학재가 다시 일어나 달려들자 출석부로 머리를 찍어버리는 건 덤이다.
이후 자신이 임시교사가 아닌 교권부 소속 현장감독관이라 재소개를 한 뒤, 니들은 교권국 창설 이래 첫 케이스로 선정된 재수 오지게 없는 놈들이라고 말한다. 왜 이 거지같은 조직이 생겼는지 궁금하면 일진 합법 참교육이라 뉴튜브에 쳐보라고 말한 뒤, 니들 커버치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냐고 되묻는다. 이 사태가 결국 너희들이 자초한 일이라고 서늘하게 말한 뒤 나화진은 전부 엎드려 뻗치라고 하지만, 맨 뒤에 앉은 국회의원 아들 류준형의 앉으라는 지시에 아이들은 뻗치려다 말고 다시 앉아버린다. 류준형은 이 모습에 이 새끼들은 제가 선생님보다 더 무서운 것 같다고 비웃고, 앞으로 나오라는 나화진의 지시해도 불응한다. 이에 나화진은 직접 데려가려고 하는 듯 했으나 이를 지나치고 뒷문을 발로 걷어차 열고 거기에 있던 교장과 교감에게 나이도 지긋하신 분들이 왜 쥐새끼마냥 쳐다보냐고 묻는다.
류준형이 국회의원 류광필의 자제라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사바사바하는 모습을 보이자, 비위를 맞춰주는 듯 하다가 류준형의 얼굴을 그대로 잡아채고는 악력으로 기절시켜버린다. 학교의 교권 회복을 하려면 류준형을 필두로 선생 알기를 ㅈ으로 아는 분위기이자 문화를 없애버려야 한다며, 다신 자신의 방식에 딴죽을 걸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교감의 공지로 체육관에 모인 교사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는 선생님들 모두의 협조를 구한다. 그리고 교권국 지도기간에는 선생님들도 저와 권한 행사가 동등하고 그로 인한 불상사는 자기 책임이니 피해갈 것 우려하지 말고 마음껏 체벌 수단으로 고르게 한다. 이후 일주일 동안 학교의 체벌은 공식화되어 선생님들은 체벌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고[7], 여전히 반항하는 학생이 있으면 나화진이 직접 특별상담을 시켜주어 갱생하게 된다.[8][9]
결국 이 변화에 불만을 품은 류준형은 4화에서 박병수를 협박하여 체벌을 견디다 못한 어느 학생이 선생을 찌른 것으로 꾸며 나화진을 없애려고 든다. 하지만 겁을 먹은 병수가 제대로 찌르지 못하고, 병수를 그대로 특별상담실로 데려가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꿰매고는 누가 시킨건지 다 아니까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다. 병수는 협박 때문에 자기가 했다고 말하려 하지만 나화진은 아무리 그 새끼들이 무서워도 감옥까지 대신 가줄 거냐며 일갈한다. 그럼에도 병수가 제대로 말을 못하자 너같은 놈은 주변에서 도와줘도 안바뀌니 그냥 그렇게 털리고 살라며 꺼지라고 한다. 이에 울컥한 병수는 진짜 죽을 수도 있다며, 대석이도 그렇게 준형이한테 거역하다 죽은 거라며 울부짖는다. 그러나 나화진은 ㅈ밥 고삐리 하나 무섭다는 얘기를 뭐 그리 길게 하냐며 중간에 숙면까지 취한다. 그리고는 핸드폰에 뜬 어떤 영상을 보여주며 병수에게 그놈 ㅈ밥 고삐리 맞지 않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병수와 함께 옥상에 있던 준형 패거리 앞에 등장한다. 병수에게 쫄지 말고 내가 교육한대로 하라고 하자, 병수는 고개를 끄덕인 뒤 준형에게 다가가 턱을 냅다 올려친다. 이후 달려드는 학재와 다른 일진은 나화진이 직접 처리. 준형이 분노하여 곱게 죽을 생각 말라며 을러대자 병수는 지레 겁을 먹었으면서도 이내 빽 믿고 깝싸는 쓰레기라 매도하며 나화진이 보여준 화면을 준형에게 보여준다. 거기에는 준형의 아버지인 류광필 의원이 성추문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스캔들이 생겼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10] 상황이 이리 되자 이제는 류준형이 되려 일진들에게 버림받고 가차없이 털리기 시작하지만, 나화진은 이를 다 보고 있었음에도 오늘부로 이 학교 손 털었다며 교권국 지도는 이걸로 마무리되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으나 전따 신세로 전락해 견디다 못한 류준형이 학교에 방화를 저지르려 하자 뼛속까지 착각에 빠져 니가 아직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놈이라고 일갈하며 참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6화에서 류준형이 뿌린 기름 위에 불 붙인 라이터를 그대로 떨어트린다. 기겁한 류준형이 불을 피해 도망가다가 넘어지고 멘붕하여 잘못했다며 살려달라고 빌자, 소화기로 불을 꺼준다. 이후 류준형에게 다가가서 말이 아닌 몸으로 체득해야 비로소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지론을 말해주곤[11], 앞서 기름에 붙은 불이 사람 달리기보다 느린 거를 죽을 위기에 놓이면서 알게 된 것처럼 집단 괴롭힘, 권력에 의한 억압으로 인해 사람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할 수 있음을 뼈저리게 알았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래봤자 죽은 박대석 학생이 돌아오진 않는다며, 넌 적어도 그것에 대해서만큼은 평생토록 짊어지고 살아야 할 것이라 일침을 놓고는 그대로 가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교권국 지도기간 동안 류준형과 그 패거리가 저지른 범죄 증거들을 뉴스 기자회견을 통해 낱낱이 밝히면서 류준형과 그 패거리는 경찰에게 체포되어 소년교도소로 잡혀간다.
2.3. 구운하이텍고
7화에서 첫 교권부 지도를 마친 후 최강석 교육부 장관과 어느 묘에서 만난다. 이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데, 아마도 최강석 의원의 딸인 최가윤과 결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상을 간단히 차려준 후 우리가 이런다고 가윤이가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로 볼 때 최강석 의원과 나화진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교권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가자는 최강석의 말에 다음 학교에 가봐야 한다고 말하며, 구운하이텍고를 언급한다.[12] 그리고 구운에 도착하자마자 과끼리 집단으로 패싸움을 하는 것을 목격한다.8화에서 맞고 뻗은 자동차과 꼴찌 서열인 형주를 잠시 내려다보곤 교장을 만나러 가서 이야기를 나눈다.[13] 그리고 체육관에서 자동차과 서열 1위 이호성에게 얻어맞으며 주먹으로 유서깊은 우리 학교에 너같은 ㅈ밥이 왜 들어온거냐며 비난을 듣는 형주 앞에 나타나서는 학교가 공부 배우는 곳이지 쌈박질 하러 오는 데가 아니라고 팩트를 날려준다. 교권부 소속이라 밝혀도 그딴 거 모르고 주먹부터 날리려 드는 호성을 간단하게 턱을 쳐서 제압해버린다.[14] 이후 형주를 시켜 방송으로 전기과 애들을 도발해서 체육관으로 데려오게 하고, 애들이 몰려오자 삼단봉으로 한대씩 갈겨주고는 지금부터 전기과&자동차과 합동 정신교육을 실시한다며 자리에 앉으라고 말한다.
9화에서 불만 있으면 계급장 떼고 한판 붙자며 여유롭게 말하자 전기과 1짱인 조홍기가 나서선 이 학교 애들 성질 지랄맞으니 각오해두라 말하고는 애들을 데리고 가려고 한다. 이에 삼단봉을 던져 홍기의 뒷통수를 후려주고, 분노한 홍기는 삼단봉을 쥐고는 계급장 떼고 맞짱이 뭔 뜻인지 모르냐며 선생이고 어른이고 까버릴 거라고 위협한다. 이에 어이없어하며 불만 있으면 제발 좀 들어오라며, 정신교육 1교시가 '네 주제를 알라' 라고 도발한다. 이에 결국 빡친 조홍기가 달려들자 장타로 턱을 올려쳐 한방에 기절시키고, 나머지 다른 애들도 삼단봉 엉덩이 마사지로 마무리한다. 그리고는 시험 문제를 모두에게 주고 이를 풀도록 한다. 여기서 평균으로 0~59점을 받으면 노비, 60~90점을 받으면 양반, 그리고 100점을 받은 1등은 왕이 되는 것인데, 그 왕이 다름아닌 형주가 되어 나머지 애들을 부리게 된다.
10화에서 나화진이 정한 규칙이 나오고[15], 자기 처지에 분노한 호성이 임오군란을 들먹이며 나화진에게 싸움을 걸자 니들 입에서 임오군란이 나와 감동이라며 감동을 담아 한대씩만 때려준다. 이후 형주에게 화풀이를 하려다가 걸린 호성을 비롯한 노비들은 또 벌을 받게 된다. 왕의 자리가 부담이 된 형주가 선생님이 가면 제가 죽는다며 왕을 그만두고 싶어하자, 니가 겁먹을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며 이 교육이 끝나면 이 학교는 그런 학교가 되어 있을 거라고 격려해준다. 그러나 막바지에 구운의 서열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이자 학교 1짱인 장권혁이 체육관으로 돌아오자, 나화진은 내가 너 곁에 두고 조지려고 정학 풀어줬다며 반겨준다. 이후 장권혁이 죄송하다 말하고는 다가가서 냅다 주먹을 날리자, 이 정도 힘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도 하다며 교육할 맛이 나겠다고 말한다.[16]
11화에서 싸우게 되고 장권혁의 공격을 피하고 주먹으로 안면을 후려치지만, 장권혁은 힘으로 이를 버티고는 머리를 붙들어 그대로 바닥에 나화진을 찍어버린다. 하지만 기절한 줄 알았으나 금세 일어난 상태였고, 장권혁의 어처구니없는 전설이니 지역 평정이니 하는 소리를 듣고 빵터진다. 일어나선 처음부터 무게 존나게 잡던 놈이 정신연령이 제일 애새끼라며 지역 평정하면 엄마가 쭈쭈바라도 사주는 거냐고 도발하고, 이에 빡친 장권혁이 달려들자 팔꿈치로 갈비뼈 부근을 찍어서 장권혁은 갈비뼈에 금이 가게 된다. 이 모습을 보며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말하고는 왕인 형주에게 앞으로 장권혁이는 너를 전담하는 내시가 될 거라고 말해준다. 그렇게 말한 뒤 장권혁에게 네가 만든 서열 시스템의 밑바닥이 어떤 느낌인지 확실히 체험해보라고 말한다.
12화에서 형주에게 반항하는 장권혁을
14화에서 돈받고 애들 패주는 조폭이 있다고 몇번 보긴 했는데, 나랑 비슷하긴 하지만 니들은 그냥 깡패고 난 국가 공인이라며 기세등등하게 대칸에게 다가간다. 대칸은 나화진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하고 칼을 꺼내들지만, 나화진은 총칼을 든 순간부터는 진짜 전투라며 내려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대칸은 나화진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달려들고, 결국 나화진에게 유효타는 고사하고 처절하게 쳐맞는다.[19] 이후 나화진은 전의를 상실한 대칸을 그야말로 죽일 기세로 살벌하게 구타하고, 결국 형주에게 때려서 죄송하다고 빈 끝에 대칸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도망친다.[20] 나화진은 이후 장권혁에게 다가서서 이게 지금까지 니가 했던 짓이라고 일침을 가한다.[21] 그리고 다음날 나화진은 학교를 떠나게 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형주는 자동차과 애들에게 맞아죽을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나화진의 일침을 듣고 뭔가를 깨닫기라도 했는지, 장권혁이 형주를 구해주고 형주 패는 놈은 나에게 죽는다며 위협한다.[22] 이후 형주의 내레이션으로 볼 때 더 이상 왕따당하지 않고 학교를 잘 다닌 듯한 묘사와 함께 마무리.
2.4. 소연여고
15화에서 구운하이텍고를 처리하고 오자 일이 산더미인 것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사람을 좀 늘려야겠다고 투덜거리던 와중에 뭔 ㅈ같은 일들이 한 학교에서 다 일어난 거냐며 경악하여 확인해보는데 하필이면 소연여고라고 적혀 있었다. 여고는 아무래도 좀 그랬던 모양인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최강석도 이미 예상은 했는지 여직원 하나 스카웃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여직원은 다름이 아닌 자신의 옛 전우였던 임한림이었다.16화에서 임한림과 소연여고로 향하면서 전우애 돋는(?) 재회를 나누고, 머리를 왜 그리 길렀냐는 임한림의 말에 난 지금 상중이잖냐고 말한다.[23] 이후 임한림에게 넌 일단 교생으로 가는 걸로 해뒀으니 다녀올때까지 학교 분위기 잘 봐두라고 말해두고 자신은 경찰서로 들어간다. 이후 17화에서는 과거 고영수 선생님의 자살 당시 김소형, 한예리 학생의 조사 영상을 경찰서에서 확인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18화에서 한림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임한림을 찾아와 꼬라지 보니 울화통 터질 일이 많았냐고 묻고는 음료수 하나를 던져준다. 이후 경찰서에서 본 조사영상에 대해 말하면서 생각 이상의 막장 마인드를 가진 애들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머리도 나쁜 쪽으로 잘 돌아가서 자신이 아닌 수하에게 고발을 하도록 해서 안전망을 구축했을 정도니 교육 방식을 잘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한다.
19화에서 한예리가 의도대로 고립되면서 이제 슬슬 마무리해도 될 것 같다는 임한림의 말에 우리가 있는 건 상식을 뛰어넘는 괴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방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24]
2.5. 축명고
21화 마지막에 축명고등학교에 도착한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22화에서는 축명고의 교무실에 교감선생님의 만류를 뒤로 하고 등장한다. 교감은 우리 학교에는 문제 학생이 없으며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이니 자신과 함께 잠깐 얘기부터 하자고 하지만, 나화진은 "저는 그저 제보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러 온겁니다. 교감선생님 말씀대로 아무 문제 없으면 별일 없을테니 걱정 마십시오." 라고 말한 뒤 자기소개를 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그후 천상열과 함께 복도를 걷는데, 왜 학교 문제를 자신에게 묻냐는 천상열의 질문에는 다른 선생님들한테도 물어볼 것이니 안심하라고 대답하고, 천상열은 "문제 학생이라.. 글쎄요. 세상에 문제학생 없는 학교가 있을까요? 그런면에서 보면 교권국도 고생이 많겠군요. 우리야 100명에 1명 꼴이지만 교권국은 그런 녀석들만 상대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는 말에 "뭔가 오해가 있으신 모양인데, 저희는 학생들만 상대라는게 아닌.."[25]이라고 하나 천상열이 말을 끊고 "당신들의 방식은 저도 지지합니다. 세상에는 말이 안통하는..아니 쳐다보기도 싫은 쓰레기들이 널려있죠. 그런 쓰레기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 법입니다." 라고 하고 수업을 들어가는데 그런 천상열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본다.[26]
한편 천상열의 반 교실에서는 김관식이라는 학생이 최현웅이라는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는데, 김관식이 최현웅의 할아버지를 모욕하자 최현웅이 김관식을 때려 싸움이 일어난다. 이에 천상열은 싸움을 제지하고 선생님의 지적에 따라 청소좀 하라고 했는데 최현웅이 대뜸 자기를 쳤다는 김관식의 거짓된 말만 듣고 최현웅에게 김관식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는 모욕적인 행위를 시킨다. 이에 최현웅은 김관식이 먼저 할아버지 욕을 했다고 항변하나 이유야 어쨌든 폭력을 휘둘렀으니 잘못된 거라면서 "지시 불이행에 폭력까지... 쓰레기짓이란 끄레기짓은 골라서 하고 다니는군. 쓰레기나 줍고 다니는 놈한테는.. 쓰레기밖에 태어나지 않는건가?" 라며 불꽃같은 패드립을 날리자 참지 못한 최현웅이 천상열의 멱살을 잡고 항의한다. 그러나 적반하장으로 천상열은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교권붕괴 현장이라 하며 나화진을 기만하려 하는데, 당연히 속지 않았고 이 학생을 자신이 맡아도 되겠냐며 최현웅을 혼내려는 듯했으나 되려 현웅에게 귓속말로 주먹을 꽉 쥘것을 지시하고, 현웅의 손목을 잡고 천상열에게 주먹을 날린 다음, "내가 당신 말에 공감하는게 하나 있지. 쓰레기는 맞아야지 정신을 차린다!"라고 하며 천상열을 부르며 22화는 종료된다.
23화에서 한예리의 과거에 대해 조사를 해온 임한림의 자료를 받아보고, 축명고에서 최현웅의 위치가 한예리와 놀라울 정도로 똑같음을 알게 된다.[27] 이후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폭행하는 선생님 한 명을 본 임한림이 천상열 말고도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하자, 다들 교권국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고는 천상열을 잡기 전에 이 쓰레기같은 인식부터 바꿔야겠다고 말한다. 이후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축명고 교사들의 지도 모습을 확인하고, 부적합한 인물들을 적어나간 뒤 점심시간이 되자 교내방송으로 해당 교사들을 체육관으로 불러낸다. 그리고 여기서 나화진은 아주 획기적인 방법을 준비하는데, 다름아닌 교사들을 학생으로 등교하게 하는 것. 이에 교사 중 한 명인 강현숙이 교권을 이런 식으로 침해하는 게 어딨냐고 항의하자, 나화진은 교권은 교사의 교육권만이 아니라 학부모의 교육권, 학생의 학습권도 포함된다며 불만이면 안입어도 되지만 내일 아침 교육부장관 직인으로 징계사유서가 날아갈테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능청을 떤다. 결국 해당 교사들은 교복을 입고 학생으로서 등교하게 되고, 천상열은 당연하지만 최현웅의 반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24화에서 점심을 먹는 천상열이 있는 자리에 앉으며 눈에서 광선 나가겠다고 말하며 의자에 앉는다. 듣자하니 현웅이란 친구 아주 성실하고 어려운 집안임에도 학원 다니는 애들보다 공부를 훨씬 잘해서 교사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다고 왜 유독 담임이신 천선생님만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물어본다. 천상열이 학생 차별한 일이 없다고 자리에 뜨자 안 드실거면 그 돈가스를 좀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천상열이 자리를 뜨며 이동하자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본다. 잠시후 옥상에서 담배를 피며 천상열이 김관식에게 시키는 일을 전하는 광경을 본다. 그리고 최현웅의 할아버지를 폭행하는 김관식과 두명을 제압하고 나타나는데 관식에게 형이 왔다고 머리가 빠가 아닌 이상 형이 오면 몸 사려야 한다는건 알잖냐고 물어본다. 대체 상열이가 뭘 해줬길래 이런 참 못된 짓을 했을까 물어보고 천상열이 건넌 중간고사 문제 USB를 들고 우등생의 성적을 굳이 떨어뜨린다고 USB를 손가락으로 튕기고 타깃은 문제가 생겨도 학교에 따질 수 없는 결손가정이라고 사이즈 나왔고 내신등급때문이라고 USB를 콱 잡으면서 말한다. 정황도 나왔고 증거도 나왔고 이제 참교육을 시작해볼까 하면서 생각한다.
25화에서는 임한림이 이걸 빼면 천상열은 끝이라고 하자 나화진은 그걸론 안된다고 딱 잘라말한다. 그리고 본인이 적발한 문제교사들에게 중간고사 전형을 1주일동안 진행하면서 60점 미만이면 전부 면직이라고 엄포를 놓는다.[28] 그 결과 해당 교사들은 강력한 참교육에 직면하게 된다.[29]
26화에서는 중간고사가 거의 끝무렵에 천상열이 최현웅을 폭행하여 사인을 억지로 받으려 하는 것을 보고 천상열을 팬 뒤 실격처리하려다 천상열이 나화진에게 빌자 나화진은 다른 조건을 제시하였는데 최현웅을 한예리로 바꿔치기하여 한예리에게 용서를 받는 조건을 제시한다.[30]
27화에서는 한예리가 천상열을 패는 것을 방관하다 돌로 죽이려 하자 한예리를 제지한 뒤에 고영수의 유족에게 용서를 빌라고 한 뒤 천상열을 잡아 여러 혐의[31]로 경찰에 넘겨버린 뒤 임한림이 한예리를 갱생시키는데에 성공하다니 대단하다고 말하자 반면교사라는 측면에서 천상열이 마지막으로 교육을 했다는 의미심장한 명언을 남긴다.
2.6. 현진중
28화에서는 임한림이 이도창의 지시로 교권국에서 계속 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최강석을 까면서 권력을 이딴데 쓰냐고 벙찌다가 운동계 똥군기와 비리가 있다고 제보한 학교로 가다가 현진중 일진들이 차를 훔쳐서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보고 임한림에게 쫒으라고 지시한다. 이 와중에 저런 나이야 말로 참교육시키기 딱이라고 말하는 건 덤이다.29화에서는 현진중 일진 3인방이 차사고를 내고 뛰자 우연히 마주쳐서 3명을 체포한 뒤 죄수복을 입히고 나는 차량절도범입니다. 라고 쓰인 앞치마를 더 입힌 뒤에 현진중의 교무실로 이동한다.
30화에서는 민지웅 일당이 가게를 털다 걸렸는데 형사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경찰서에서 풀려나자 데려가려 했는데 그 일당이 도주하자 잡으러 달려가다 민지웅이 칼을 휘두르자 표정이 살짝 굳어진다.
31화에서는 칼을 든 민지웅을 제압하고 나머지를 임한림이 제압한 뒤 성별로 다른 교도소로 이송한다.[32]
32화에서는 민지웅의 소란을 듣고 교도관 복장으로 등장하며 경찰봉을 두드리며 남들 자는 시간에 무슨 난리냐고 소리친다. 마겸이 마침 잘 됐다고 말하자 녀석들 아직 교육이 덜 됐다고 말한뒤 직접 물어보라고 말한다.
33화에서는 민지웅을 독방으로 던져 넣고[33] 민지웅에게 무슨 사유로 교도소에 들어갔는지 정답을 찾으라 했다. 민지웅은 여러번 틀렸지만 마지막에 구긴 것을 찾고 정답을 써놓고 왜 엉뚱한 거를 썼냐고 비웃고 답을 민지웅에게 보여준다.
34화에서는 민지웅에게 정답[34]을 알려준뒤 소년교도소는 이곳 외엔 없으니 너가 다시 오면 이 인원들 상당수가 남아있다는 부연 설명을 붙이고 현진중 남자 일진들을 석방시키고 같이 협력한 마겸과 담소를 나누는데[35] 마겸이 나화진과 같은 사람이 있었다면 자신을 괴롭힌 사람 7명을 죽여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란 말을 들은 뒤에 부담감이 늘었다고 푸념한다.[36] 그리고 조규철이라는 마겸보다 더한 흉악범과 접견을 한다. 그리고 조규철이 최가윤을 때려죽인 느낌이 좋다고 하자 눈이 뒤집어 지려 한다.
35화에서는 조규철의 진술을 듣고 도발이 담긴 말을 듣고 분노에 억눌려서 분노의 주먹을 쥔다. 잠시후 교도소에서 나온뒤 라이터를 켜 담배를 피울려고 하자 라이터에 불이 들어오지 않자 최강석이 나서서 자신의 라이터를 켜서 담배에 불에 붙인 뒤 용케 나왔다고 그 자리에서 살인죄로 잡혀 들어갈 줄 알았다고 하자 이미 죗값을 치르고 있는 놈을 제가 무슨 자격으로 나서냐고 겪어보니 알겠다고 가해자가 눈 앞에 있어도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롱하고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주먹밖에 쥘 수 없는 이 울화통 터지는 심정이라고 자신의 손톱으로 인해 자국이 나서 피가 나는 손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2년전 장관님이 제게 그랬냐고 물어보는데 최가윤이 조규철에 의해 사망하자 충격을 받고 술을 마시는데 최강석이 앞에 나타나 일어나라고 언제까지 찌질거릴거냐고 자신의 딸을 죽인 놈을 소년법이니 체벌금지니 믿고 덤비는 애자식들 잡아 혼내는 조직을 만들거라고 우리같은 사람들 더 이상 만들지 말아야 할 거 아니라고 분노와 담긴 큰 소리를 치자 솔직히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 없다고 조금은 보람이 생길 것도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최강석은 다음 학교가 어디냐고 물어본다.
2.7. 승연고등학교
현진중 남자 촉법소년들을 다루다보니 임한림에게 전권을 맡겼다.2.8. 신라별초등학교
41화에서 임한림의 승연고 관련 브리핑 영상을 보면서 임한림을 놀리는(...) 장면으로 등장. 이때 최강석이 와서 다음 학교를 정하지 않았다면 페미니즘 사상 세뇌교육부터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최강석 왈 자신은 학창시절때 국가주도로 이루어지는 주입식 반공교육 및 군사정권 찬양 세뇌교육이 제일 불만이었다고. 파일을 받아본 나화진도 혀를 내두른다.42화에서는 초등학생에 대한 세뇌교육 사실에 격노해서 이것들을 어떻게 잡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임한림에 비해 평정심을 유지한다. 타초경사, 풀을 건드리면 뱀이 튀어나온다고.
그 이후에는 학교에 도착해서 양상희와 조우한다. 처음 복도에서 만났을 때는 자신들의 계도 과정에서 성차별에 관한 이슈가 있었다고 하며 양상희가 이 분야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구하러 왔다고 안심시킨다. 양상희는 이에 쉽게 속아넘어가고 그와 임한림은 수업에 참관하게 된다.
전래동화 수업을 하던 도중 서나영이 발표를 하는데, 선녀와 나무꾼 동화가 현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뜯어고친 발표 수업을 듣고 대경하고[37], 아이들끼리 사과를 하게 하는 수업에서는 신소미 혼자서만 "나는 차별주의자입니다." 라고 쓰인 스케치북을 목에 걸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양상희에게 이유를 묻는다. 양상희 왈 소미는 예전에 자신의 교육방식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적이 있으며 차별주의자에게는 강한 충격이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이때 임한림의 분석으로는 양상희는 자신이 얼마나 모순된 일을 하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화진의 기만책에 쉽게 넘어간 것이라고 한다.
그 순간 딸의 일기장을 보고 격분한 신소미의 아버지가 교실에 난입하고, 딸의 일기장에 쓰인 게 사실이었음을 알고는 양상희에게 강하게 항의한다. 그러나 양상희는 되려 딸의 일기장을 훔쳐보다니 프라이버시에 대한 관념이 없으시다고 인신공격하더니, 급기야는 그가 이혼한 홀아비임을 아이들 앞에서 들추며 남편이 이리 독선적이니 아내가 이혼했을 것이라고 비난한다. 이성을 잃은 신소미의 아버지가 양상희를 한대 치려는 걸[38] 나화진은 "지금 아버님께서 손찌검을 하시면 명백한 교권 침해 행위이다." 라며 만류하고, 이어 임한림이 "그러니 이 일은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라고 하며 대신 양상희의 따귀를 후려친다.
43화에서는 비로소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한다. 양상희에게 "선생님께서 극단적인 세뇌교육을 하고 계신다는 제보를 듣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교육방식도 독선적이고 그걸 지적하는 학부모에게 막말까지 퍼붓는건 도를 넘은 것 같다." 라고 지적한다. 이에 양상희는 소미 아버님께 말이 지나쳤던 건 인정하지만, 세뇌는 나치즘같이 편협하고 부도덕한 사상을 주입하는 악랄한 교육법이며, 자신은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육을 세뇌라고 매도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맞받아친다. 이에 나화진은 작전을 바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교육방식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 후 쉬는시간, 유미라는 여학생이 부모님이 새로 사주신 옷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친구들한테 칭찬받는데, 서나영이 이를 보고 외모 평가라고 트집을 잡으며 아이들끼리 싸움이 시작된다. 이를 본 양상희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평가하는거 자체가 차별행위라는 논리를 내세워 유미를 칭찬한 아이들을 벌주려고 한다. 이를 본 임한림은 아이들이 저런 말 정도는 할수 있는데 저게 벌줄 일이냐고 황당해하고, 나화진은 박수를 치면서 다가가 확실히 외모나 의상으로 차별하는 행위는 이 나라에서 사라져야 하며, 옳은 가치를 상기시키는 교육은 좋은 교육이라고 말하면서도 그건 비난에나 적용되지 칭찬에도 인색하라는건 지나치지 않느냐고 지적한다. 이에 양상희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런 칭찬 속에서도 여성다움을 학습해가며 종국에는 그런 과정이 쌓여 성역할을 강요받을 것이고 그게 바로 세뇌라고 주장한다. 나화진은 그럴수도 있지만 본인만 좋으면 된 것이며, 예쁘게 보이고 싶은건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호와 취향이라고 응수한다. 이성적인 가치관을 확립하는 건 중요하지만 개인을 매몰시키면 파시즘이 될 소지가 있다고 말한다.
44화에서는 양상희가 화장실 표지판 픽토그램의 남자, 여자 기호는 성역할 고정관념이라고 하며 변형을 주장하던 도중, 신소미가 다시금 픽토그램 표식이 지나치게 똑같으면 혼동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태클을 건다. 이에 반박하려는 양상희를 제지하며 나화진은 "성 역할 고정관념과 픽토그램의 본질인 시인성 중 화장실 표지판에서 뭐가 우선인지는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라고 설명한다. 이어 결론이 나지 않은 사항에 대해 학생 각자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 의식 함양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는데, 웬일로 양상희가 선선히 수긍하며 소미와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고, 이에 또 서나영이 나와서 양상희의 의견을 지지하는 말을 하는데 내용이 가관이다. 여자 표시에 치마 그려져있는건 기분이 나쁘다, 그리고 자신은 빨간색을 싫어한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구분을 못하는건 소미처럼 똥멍청이나 구분 못하는거라며 인신공격까지 퍼붓는 등 갈수록 선을 넘고, 급기야는 자기 말에 동의하는 애들을 규합해서 집단으로 소미를 비난하기에 이른다. 나화진과 임한림에게 개입 명분을 주기 전에 입에 발린 소리로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양상희는 덤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교실 분위기는 점점 친 양상희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신소미는 탈초딩급 멘탈을 발휘해서 꿋꿋하게 양상희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데 이때 사건이 터진다. 서나영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소미에게 달려와 때리고 욕하는 등[39] 선을 완전히 넘어버린 것. 이를 보다못한 한 남자아이가 그녀에게 실내화 한짝을 집어던지며 비난하고, 이에 서나영은 자신의 친 양상희 파벌더러 다 일어나라고 하지만, 그간 나영에게 적잖이 시달려왔던 유미까지 반 서나영 진영에 가세하면서 반 전체가 둘로 쪼개지고 만다. 양상희는 당황하고, 임한림도 놀라서 나화진에게 어떻게 할지 물어보려던 찰나, 나화진은 일어나서 주먹으로 자기가 앉아있던 책상을 두 동강 내버린다(!). 그리고 "저 책상처럼 이 교실도 반으로 갈라졌군요. 자신의 주장에 동의를 못하면 서로를 적으로 몰아 물어뜯는 것. 이게 당신의 교육 목적입니까?" 라고 일갈한다.
이후 45화에서는 양상희의 과거가 나온다. 처음에는 단순한 교육 스터디였으나, 페미니즘 성향을 지닌 교사들이 아이들의 각종 혐오 발언 문제를 담론으로 제기하며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양상희는 거기에 강하게 동조하며 그들이 모인 교사 모임 사이트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한다.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해, 아이들의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과 헌신을 다했다고 자부하며,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의 인정이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고 자신의 길은 틀리지 않았다고 강하게 확신했다고 나온다. 그 회상이 끝나고 양상희는 "당신이 사사건건 내 방식에 딴지를 거니까 애들도 이상해진게 아니냐" 라고 악을 쓰며 나화진에게 책임전가를 하고, 이에 나화진 왈,
맞습니다. 전 당신의 사고방식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저 아이들은 앞으로 저처럼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며 살아가겠죠.
인간은 자라면서 저마다 다른 가치관을 확립하며
거기엔 우열은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교육 방식은 자신의 생각이 우월하다며
남을 멋대로 계도하려 하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멸시와 조롱.
더 나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집단세력을 구축해 공격.
이것을 방어하려는 이들이 또 세력을 구축해서 공격···
그렇게 대한민국 전체가 이분화돼 싸우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은 겁니까?
전혀 공감하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저 아이들은 앞으로 저처럼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며 살아가겠죠.
인간은 자라면서 저마다 다른 가치관을 확립하며
거기엔 우열은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교육 방식은 자신의 생각이 우월하다며
남을 멋대로 계도하려 하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멸시와 조롱.
더 나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집단세력을 구축해 공격.
이것을 방어하려는 이들이 또 세력을 구축해서 공격···
그렇게 대한민국 전체가 이분화돼 싸우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은 겁니까?
이 말을 들은 "아냐...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이라고 말하는데, 나화진은 거기서 우리를 캐치해내고 선생님같은 교육을 하는 분이 또 있다는 거냐고 추궁한다. 그러나 대답이 없자 당신들이 추구하는 양성평등의 가치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무엇이 양성평등인지는 여기 소미가 가르쳐줄 거라고 하며 소미에게 발표 기회를 준다.
소미의 발표가 끝나고 나화진은 훌륭하다, 자신은 아무런 이견이 없다고 호평하며 분쟁의 요소를 최소화하며 중립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 공교육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일침을 날린다.
2.9. 아동학대 가정
피해아동의 아비인 고동철을 갈구고 노가다판에서 뛰게 한다.2.10. 강영고등학교
홍성학을 옹호하는 이준빈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폭의 매커니즘은 쾌락이며 이는 교정이 힘들기에 격리가 최선이라고 한다. 그 말에 이준빈은 본인과는 절대 섞일 수는 없다고 못을 박은 뒤에 떠나고 나화진은 계속 마주치겠다고 말한다.그리고 여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본적이 있는것으로 나오는데 게임을 못해서[40] 야소 유저에게 욕을 먹었던적이 있는듯하다...[41] 그리고 여기서 상태팀이 열세인 팀의 유저들을 조롱하면서 게임을 끝내지 않는것이 쾌락감과 우월감을 느끼는것이 학폭의 원인하고 메커니즘이 비슷한 구조라는것을 이준빈 변호사에게 진술한다. 그리고 학폭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와 떨어트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일것임을 제안했으며 나중에 홍성학이 강제전학 처분을 받는데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
2.11. 헬퍼
딱히 본인이 활약하진 않지만 경찰서로 가서 자료를 보고 가출 청소년들을 받아준다. 왜냐하면 이 에피소드는 한예리가 주축이 된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2.12. 섬마을
임한림과 함께 각종 범죄의 온상, 섬마을로 향한다, 이때 임한림과 짜고 임한림의 신임 교사, 자신의 그 오빠이자 깡패로 위장하여 섬에 들어온다.들어오자마자 말도 안되는 돈을 요구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싫다고 거절했으며 무력을 행사하려하자 컨셉인 깡패 흉내를 내며 나도 이렇게 일 안했다 받아친다.
이후 피해자인 규정의 집으로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놈 하나[42]를 제압하고 이장에게 하는 꼬라지가 내가 하던 깡패짓과 다를게 없다며 착실히 깡패라는 인식을 준다.[43]
이후 이곳저곳 문제가 되는 곳은 다 찾아다니며 해결사 역할을 하다가 이장과 한통속인, 이장 편인 주민들이 불리할 때만 찾아오는 경찰을 명치 한 방으로 기절시키고 주민들을 신랄하게 디스한다.
결국 스케일이 점점 커지자 이장이 나화진과 임한림을 살해하기 위해 주민들을 동원하나... 주민들은 당연히 특수부대원 출신인 둘의 상대는 되지 못했고 야산에서 패거리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공포를 선사해주며 멈추고 싶다면 사라진 손 선생님이 어디있는지 말하라고 한다.
야산에서 주민들을 하나둘씩 제거하다가 매우 큰 몸집을 지닌 고래라는 별명을 가진 섬노예[44]와 대결하는데 이때 무려 손목이 부러진다![45] 보통 괴력이 아니란 걸 안 나화진은 할수 없이 고래를 제압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기는 교권보호국으로 손 선생님을 지키러 왔다 밝히고 고래에게 안내를 받아 손 선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이장이 다녀간 뒤였고, 급하게 흔적을 쫓아 이장이 손 선생님을 죽이기 직전 현장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아버지의 병원비를 이장이 내준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막으려는 고래에게 14년 전 고래의 아버지는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이에 고래가 이장을 폭행하자, 말려야하는거 아니냐는 임한림에게 말려야하는데 말리고 싶지가 않다며 고래의 복수를 지켜본다.
2.13. 현중초등학교
이게 만약 무고라면...
그저 자신의 기분을 풀기 위해
한 교사의 교직을 끝장내려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피눈물을 흘리게 할거야.
그저 자신의 기분을 풀기 위해
한 교사의 교직을 끝장내려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피눈물을 흘리게 할거야.
제보의 악랄함을 보고 현중초로 향하나, 어찌된 일인지 제보 대상인 최지선 선생님은 정상적으로 별 문제 없이 수업을 잘 가르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자 교권국임을 밝히며 최지선에게 이야기를 시도하나, 최지선은 갑자기 공포에 질린 것처럼 그대로 쓰러져 기절하고 만다. 결국 급히 최지선을 병원으로 옮기고 다시 이야기를 시도하나, 최지선은 이미 다 체념한 것처럼 다 맞으니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말하곤 나가달라 말한다. 이상함을 느끼던 중 그녀의 동료 교사인 박진주로부터 최지선이 어느 학부모에게 찍혀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최지선에 대한 제보 역시 학부모에 대한 무고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박진주의 말도 동료를 감싸려고 한 거짓말일 수도 있다며 신중을 기하고 있는 편이다.[46]
임한림이 임시 교사로 위장해 들어가서 우진엄마가 거짓 제보를 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우진엄마가 임한림에게 보낸 문자들을 보자 조만간 또 일 터질 거라고 여긴다. 그때 교장에게 한림이 불려가고, 우진엄마-교장-한림이 3자대면을 하지만 당연히 뭐가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결국 우진엄마는 또 짜증을 내며 밖으로 나가면서 교육부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나화진은 그걸 뒤에서 지켜본다.
이후 업무용 번호 지급 정책이 시행되었고, 이에 반발해 우진엄마가 다른 학부모들을 데리고 교장실에 쳐들어오나 그들을 맞이한 건 나화진이었다. 자기 직권으로 정책을 시행한 거라고 말하자 학부모들이 화를 내며 소란이 벌어지고, 나화진은 갈 한마디로 소란을 정리한다. 이후 자리를 옮겨 정책의 추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불만을 표하는 학부모에게도 차근차근 설명을 해준다.[47][48] 이에 지나치게 정이 없어 보이는 관계라고 우진엄마가 말하자 동의는 하지만, 불편하게 생각하는 교사들조차 이 제도가 필요하다고 하는 건 자신이 선생보다 위라고 착각하는 일부 극성 학부모들 때문이라고 팩트를 때려버린다. 이 말에 다른 학부모들까지 싹 다 격분해서 또 소란이 벌어지고, 언성 높이지 말라고 표정과 분위기가 싹 달라져도 한낱 공무원 주제에 라며 정신을 못차리자 그들의 손에 수갑을 채워버리고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인격모독, 무고죄 등등의 죄목을 나열하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살벌하게 경고한다.
물론 진짜로 그럴 작정은 아니었으니 바로 풀어줬지만, 악성/허위 민원은 무게가 다르다며 우진엄마에게 당신 제보를 받고 왔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이렇다 할 혐의가 없으니 최선생님은 복직하실 것이고, 최종조사 결과 무혐의라면 형사고소를 할 것이라 말하고는 나간다. 그 후 최지선 선생님을 만나 내일부터 복직하셔도 된다고 말하고, 우진엄마의 처벌 여부를 물어보자 본보기라고 하긴 뭣하지만 앞으로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해 형사처벌을 실제로 할 생각이라고 밝힌다. 이에 최지선 선생님은 자신도 우진엄마에게 감정이 좋지 않고 처벌을 원하나 우진이가 걱정된다며 우진이를 위해서라도 넘어가줄 수 없는지 물어본다. 나화진은 이에 교권국은 당사자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며 경각심을 심어주려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여긴다 말하면서도, 최지선 선생님의 생각을 수용해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게 된다.[49]
2.14. 불법도박편
2.15. 사이비 편
3. 대장전
작중 시점은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 사이비 편과 시즌2의 첫 에피소드인 학폭 아이돌 편 사이.3화에서 첫등장. 윤가민이 황 회장 습격 사건을 제압하는 뉴스를 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윤가민이 연우를 놓치는 것을 보고 '놓친 게' 아니고 일부러 놔줬다는 걸 단번에 간파한다. [50]
아직 유성공고와 임다준 크루 사이에 전면전이 일어나진 않은지라 당장은 나오기 어렵겠지만, 참교육 본편에서의 아동학대 에피소드를 볼때 연우의 사정을 알게 되면 오트림의 어둠을 폭로하는 것에 개인적인 도움을 줄 순 있으며 미리보기분에서 같은 특임대 출신이 등장한지라 이쪽과 대치하는 식으로 갈 수도 있다.
4. 참교육 시즌 2
[1]
후술할 내용이지만, 교육부 장관인 최강석의 딸이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이미 고인이다. 모종의 사건은 1화에 나오는 폭행치사 사건으로 보인다.
[2]
제707특수임무단을 모티브로한 부대인듯.
[3]
언급으로는 1학년 짱이라고 한다.
[4]
자살한 박대석 학생의 반이 어디냐고 물어보며 전기면도기를 꺼내 면도를 한다.
[5]
이때 일부러 박대석의 이름을 부른다.
[6]
선생 알기를 개ㅈ으로 아는 것, 전교적으로 행해지는 거지같은 왕따 문화, 반 친구 하나가 죽어나가도 똑같은 짓거리가 일어나도록 방치하는 학교의 안일함.
[7]
심지어 체육교사로 보이는 이는 통나무를 들고 와서 같이 들게 하기도 했다
[8]
얼마나 독했으면 모두가 새사람이 되어 돌아왔다고 언급될 정도다.
[9]
이때 슬램덩크 명장면의 패러디가 등장한다.
[10]
나화진의 뒷배로 보이는 이가 스캔들을 터트린 것으로 암시된다.
[11]
좀 더 상세히 말한다면 자기의 행동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해서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깨닫게 하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지도록 하는 것이 나화진이 추구하는 '교육' 이다.
[12]
여긴 특이하게 교장이 직접 교권부에 요청을 했다고 나오는데, 보통 학교에 문제가 생기면 쉬쉬하며 덮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개막장이라는 것이다.
[13]
형주의 내레이션으로 언급되는데, 학기 첫날부터 반 서열 싸움이 시작되어 그냥 학기 내내 쌈박질이라고 한다.
[14]
세게 친 것도 아니고 소리가 '틱' 이라고 났다. 어차피 학생 상대로 힘을 제대로 쓸 필요도 없고, 나중에 나오는 묘사로 볼 때 본인도 학생들 상대로는 자제하고 있는 것이 암시된다.
[15]
1. 서열은 오로지 성적으로만 정한다 / 2. 교관(나화진)에 대한 도전은 언제든 받아준다 / 3. 윗 신분에 대한 항명은 절대 용납 불가
[16]
나화진의 손이 저릿거리는 묘사까지 나올 정도면 장권혁의 피지컬과 파워가 엄청난 수준이긴 한 모양이다.
[17]
코를 간질여서 재채기가 나오게 하는데, 문제는 장권혁이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라 크리티컬이다.
[18]
형주의 손목에 심장박동을 알려주는 기기가 채워져 있었는데, 이는 나화진의 핸드폰에 설치된 차일드키퍼 앱과 연동되어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운동을 하다가 앱의 알림 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한 뒤 갔던 것.
[19]
이때 대칸은 나화진의
전투 방식을 보고 그가 특전사 출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0]
사죄라는 건 널 패는 사람이 아니라 네가 팬 사람에게 해야 하는 거라고 일갈해준다.
[21]
타고난 피지컬로 약한 상대를 부숴서 굴욕을 주고, 제멋대로 서열을 나눠 자존감을 짓밟는 것.
[22]
나화진의 협박도 있기는 했지만 장권혁 본인도 그런 상황에서 사실상 원수와 같은 자기를 위해 몸을 던진 것이 인상깊게 남았던 모양인지, 형주를 구해주고는 협박 때문이 아니며 어제는 좀 멋있었다고 말한다.
[23]
임한림의 표정이 약간 변한 걸 보면 아마도 나화진과 최가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림도 아는 것으로 보인다.
[24]
그리고 이 조언은 정확했는데, 한예리는 교권국에 제보를 넣은 것이 담임인 정선생님이라고 여겨 소형이와 다른 여학생 한 명과 함께 정선생님을 죽이려고 시도한다.
[25]
이미 나화진은 류준형의 학교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권력에 아부하는 교사들의 행태를 가볍게 손봐주었다.
[26]
왜냐하면 소연여고로 감독으로 간 임한림이 한예리와 김소형을 수사해서 천상열에 대한 사항을 알아낸것을 나화진이 전달 받은 것 같다.
[27]
중학교 시절 한예리는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2학년까지는 성적이 좋고 얌전한 성격이었으며 천상열이 담임을 맡기 전까지는 전교 10등 안에 들 정도였다. 최현웅의 경우도 전교 3~4등 안에 들지만 한예리처럼 부모를 일찍 여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결손 가정의 자녀였다.
[28]
1번은 교내청소 하기(1일당 2점), 2번은 급식도우미 하기(1일당 2점), 3번은 학생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기(1인당 0.1점), 4번은 학생인권조례 낭독하기(1일당 2점) 5번은 자신이 가장심하게 괴롭힌 학생에게 용서받기(50점)로 구성했다.
[29]
교사들 전원이 학생들에게 자퇴하라는 악담을 듣고 쓰레기 세례를 받게 되고 강현숙은 그 충격으로 사직서를 썼지만 점수가 60점을 넘어 사직서가 반려되었다. 그 와중에 천상열은 김관식에게 열라게 맞은 뒤에 사인을 받고 이유용은 자신이 한 성추행의 방법을 되돌려 받게 된다.
[30]
물론 한예리가 최현웅보다 훨씬 심하게 당했다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나화진은 이미 알고 있었다.
[31]
상습적 뇌물 수수, 공문서 위조, 학생 폭행 및 직무유기 및 집단괴롭힘 방조 등
[32]
남자들은 김천소년교도소, 여자들은 청주여자교도소로 끌고간다.
[33]
교도소 규정을 모른 건지 마겸에게 민지웅에 대한 처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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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여기 또 오면 자살한다!"였다. 애당초 1~2주 내로 교도소에 넣는다고 사람이 반성하는 건 불가능하다는게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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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겸도 가해자가 되어버린 피해자이고 형량이 늘어날 것도 없어 민지웅 일당 갱생의 적임자로 뽑은 것 같다. 한예리도 이와 비슷한 자격이 부여된 모양. 범죄를 상습적으로 한 사람과 괴롭힘 당하다가 범죄에 손을 댄 사람과 대접을 같이 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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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본인도 정의감으로 하는게 아닌걸 찔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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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는 장면 자체는
임한림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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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이때 신소미도 눈이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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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내용을 보면 얘도 탈초딩급이다. 너같은 게 있으니까 차별이 있는거다, 공기 아까우니까 숨쉬지 말고 쌀 아까우니까 밥을 먹지 말라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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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언급에 의하자면 게임은 물론 컴퓨터하고도 담을 쌓고 지낸듯 하다 참고로 게임은
최강석이 가르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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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챔피언은 나오지 않았지만
탑으로 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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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진이 돈 요구를 거절하자 무력을 행사하려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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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임한림 역시 자신을 추행하려는 교장의 손을 부러뜨릴 기세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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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선생님을 숨겨 보호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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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진이 이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은 세계관 내에서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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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교권의 침해는 학생이나 제 3자보다 학부모에 의한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이미 진상은 눈치챈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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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외 시간에 연락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급한 일이면 당연히 학교 측에서 연결해줄 것이며, 상담이 필요하면 사전에 약속을 잡으면 된다는 것. 또한 양측의 동의 하에 퇴근 후 간단히 통화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고, 방문 상담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상담 유급휴가제도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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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가 생겨나면 어떡하냐는 말에는 그런 예외적인 부분에 대한 판단을 단순한 판단이 아니라 권한으로 남겨둔다면 교사가 주어진 권한을 정당히 행사하는 것이니 논란이 어느 정도는 불식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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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은 우진엄마 본인이 허위제보를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학교 측에 공개사과를 한다면 형사처벌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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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임다준도 역시 마찬가지로 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