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目小夜子 (なつめ さよこ)
1. 개요
하시모토 츠무구의 소설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등장인물. 성우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츠키 미유이며, 2006년 발매한 드라마CD에서는 히라노 아야.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 되어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나츠메 고로의 부인. 결혼 전의 구성은 히구치(樋口).
나츠메가 고뇌하고 좌절하며 유이치에 대해 자신의 과거를 겹쳐 보면서 걱정하면서도 분노를 쏟아붓게 만드는 원인이 된 인물이다. 회상에서만 등장하지만 매우 중요한 위치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친구들과 참석하게 된 미팅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나츠메 고로와 대화를 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서로 사귀게 되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며[1] 소설을 좋아하는 요즘 세상에 보기 힘든 청순가련한 스타일의 소녀였다고 한다. 놀기 좋아하고 화려한 미인이 나츠메의 취향인 것을 알고 있던 그의 친구들은 정반대 타입의 사요코와 사귀는 모습을 보면서 나츠메가 순진한 애를 가지고 논다라고 착각했으며, 사요코의 친구들 역시 나츠메의 소문을 듣고 나츠메와 사귀는 것을 반대했을 정도이다.
그러나 단순히 나약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심지가 굳고 생각이 깊은 성격이다. 나츠메 고로 또한 처음 만났을 당시 그녀를 소개해 준 선배의 "네가 감당할 애가 아냐."라는 말에 훗날 동의하면서 사요코가 가진 것을 자기 자신은 모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회상한다.
대학 진학시 집안에서 타지로 나가는 것을 반대해 나츠메가 몹시 초조해 하지만, 사요코의 노력으로 부모를 설득하여 함께 도쿄로 진학하였고 대학 졸업 직후 나츠메와 결혼한다. 의사 연수생인 나츠메를 내조하면서 가난하지만 몹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냈고, 나츠메도 순조롭게 위로 올라가고 있었기에 그들의 인생 중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가슴에 이상한 통증을 느껴서 정밀 검사를 받고 특발성 확장형 심근증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를 가지지 못함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첫 번째 좌절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츠메는 여전히 대학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었으나 곧 사요코가 반복적인 발작을 일으키면서 앞으로 오래 살지 못할 것 시한부 인생 선고가 내려지고 만다.
사요코를 위해서는 자신이 꿈꿔 왔던 의사로서의 성공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으면서, 나츠메는 한때는 사요코를 포기할 것을 결심하면서 그녀를 잊기 위해 외도를 해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요코의 미소를 보면서 사요코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쌓아왔던 추억들을 떠올렸고, 결국 사요코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인생을 바쳐 사요코를 지킬 것을 다짐한다. 이후 시즈오카에서 요양하면서[2] 증세는 어느 정도 호전되었으나 결국 심장 발작이 재발하였고 약 1년 후에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