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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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VS 제이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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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액션물을 주로 맡던 잭 숄더가 감독을 맡았고, 2편은 웨스 크레이븐이 참여하지 않았다. 전편보다 제작비를 더 올려 5백만 달러로 제작하여 미국에서 3천만 달러를 벌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경은 전작으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엘름 가. 주인공은 전작의 낸시가 살던 집에 이사 온 제시 월시라는 남학생. 시리즈 전체로 보면 동성애 코드나 프레디가 주인공의 몸을 이용하여 현실로 나오려고 하는 등 특이한 요소가 많아 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으로 여겨져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10명이나 되는 시리즈 중 최다 킬을 기록한 작품이지만 전편과 달리 꿈속에서 죽는 희생자는 단 한명도 없어 사실상 같은 영화가 맞는지도 의문.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5편, 6편, 리메이크판 다음으로 악평을 달아주는 게 보통이다.
2. 줄거리
출처 네이버 영화.학생들이 거의 내린 스쿨 버스가 달려간다. 대화를 나누는 두 명의 여학생, 그리고 맨 뒷자리엔 주인공 제시가 타고 있다. 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도로를 벗어나 어둡고 황양한 길을 달린다. 그리고 운전기사는 어느덧 날카로운 장갑칼을 가진 프레디 크루거로 변하고 이윽고 버스가 서자, 지진이 일어난 듯 주위의 땅들이 내려앉더니, 곧 버스가 있던 자리만 빼고는 주위가 모두 깊숙하고 거대한 웅덩이가 된다. 높고 가느다란 기둥에 떨어질 듯 흔들흔들 거리는 버스. 프레디는 날카로운 칼장갑을 펼쳐들고 점점 다가온다. 그리고 제시에게 내리치려는 순간, 제시는 온몸이 땀으로 흠벅 젖은 채 비명을 지르며 악몽에서 깨어난다.
여고생 낸시 톰슨이 프레디와 대결하여 싸운 지 5년이 지난 엘름가 1428번지, 그곳에는 새로이 올슈가가 이사를 오고, 이 가족의 일원인 제시는 밤마다 이런 괴물이 등장하는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리자라는 여자 친구도 사귄 제시는 학교에서 엘름가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듣지만 믿지 않는다. 그날 밤, 또다시 꿈속에서 지하실에서 모자를 쓴 프레디를 발견한다. 곧 그와 마주치게 되고 그의 흉측한 모습에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어느날 방청소를 하던 제시와 리사는 전주인인 낸시 톰슨이 악마와의 일들을 기록해 둔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쇠갈퀴를 가진 프레디라는 괴물, 지하실에 데려가 죽이려했고, 티나라는 여학생이 죽었다는 등 끝까지 오삭한 내용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이날 밤 잠을 자던 제시는 더위를 느끼고 있어나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화로앞에서 쇠갈퀴를 발견한다. 그리고 프레디가 나타나 날 위해 죽여달라는 말을 하고 사라져버린다. 다음날 온도계가 97도를 가리키며 집에 찜통같이 더워진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장에 있던 새가 미친 듯히 달려들더니 그대로 폭발되어버린다.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는 제시의 이상한 말에 화를 내 버린다. 이날 밤 제시는 또다시 비가 쏟아지는 거리를 지나, 동성연애자들로 가득찬 술집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 체육 코치에게 이끌려 학교로 와서는 샤워를 한다. 그런데 운동구 보관실에 있던 코치는 공들이 살아있는 듯 자신에게 날아오고 곧 그곳은 쑥밭이 된다. 그리고 살아있는 듯한 술넘기 줄이 코치의 양 손을 묶고는 제시가 있는 샤워실에 매달아 놓는다. 이윽고 프레디의 쇠갈퀴가 그를 죽인다. 이때 옆에 있던 제시는 자신의 손에 쇠갈퀴가 있음을 발견, 비명을 지르고 만다. 이날 경찰이 길거리를 방황하는 제시를 데리고 집에 데려다준다. 다음날 학교에 간 제시는 코치가 진짜 살해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날밤도 제시는 꿈 속에서 “하나 둘”하는 노래를 부르며 줄넘기를 넘고 있는 여동생과 서랍속에서 꿈틀거리는 프레디의 쇠갈퀴를 본다. 다음날 집안에서 플러그도 꽂혀있지 않은 식빵 굽는 기계에 과열되어 불이 난다. 제시는 리사와 함께 일기장에 적혀있는 낡은 발전소로 간다. 그곳은 프레디가 일하던 곳으로, 그는 12명의 아이들을 납치해 이곳에서 죽였던 것이다. 제시는 자신의 몸 속에 프레디가 있음을 느낀다. 밤마다 프레디의 힘에 의해 자신이 조종되는 것이었다. 리사의 집에서 주말 파티가 열려 많은 리사의 학교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시는 몸에 이상함을 느끼고 론의 집으로 온다. 자고 있는 론을 깨워 자신을 지켜보다,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바깥에 나가려면 못하게 할 것을 부탁한다. 이윽고 제시가 잠이 들자, 론은 별일 아닐 것이라며 잠이 든다. 잠시 후, 제시가 깨어나 고통스러워하더니 몸에 변하기 시작한다. 이것을 보면서 기겁을 하는 론은 문이 잠겨 나가지도 못한다. 이윽고 제시의 가슴을 찢고 흉측한 프레디가 나와서는 비명을 지르는 론을 무참히 살해해버린다.
곧 프레디가 사라지고, 몸에 상처가 모두 없어진 제시가 절규하고 경찰이 달려와서 제시는 창문을 통해 파티 중인 리사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윽고 파티장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조명들이 폭발을 일으키고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풀장과 정원 밖에는 열쇠가 채워지면서 불과 고압 전류가 흐른다. 제시는 다시 프레디로 변해 리자에게 달려들다가는, 비명을 지르는 파티장의 사람들에게 달려들면서 온통 아수라장이 된다. 프레디는 날카로운 쇠칼퀴 손으로 살인을 자행하다가, 철조망으로 걸어가면서 불과 함께 사라진다. 리사는 제시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낡은 발전소로 향한다. 그리고 다시 프레디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쫓기다가, 흉측한 그의 본 모습이 다름아닌 제시임을 믿고 키스를 한다. 갑자기 뒤로 물러나는 프레디, 이윽고 그의 몸은 곧 불에 휩싸인다. 흉측하게 불에 타면서 녹아버리는 프레디. 잠시 까맣게 탄 프레디가 꿈틀거리며 일어나더니, 그 속에서 제시가 나온다. 다음날 아침 맑고 화창한 날씨에 어제의 그 끔찍했던 일들이 모두 악몽처럼 느껴지고 양 팔에 붕대를 감은 제시가 즐겁게 스쿨 버스에 오른다. 제시와 리사는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교로 향하는데, 뒤에 앉은 리사의 친구 몸에서 프레디의 손이 튀어나온다. 이어지는 비명소리.
3. 기타
한국에서는 1987년 10월 1일에 개봉했으나 서울 관객 3만이라는 전편보다 확 떨어지는 실패를 거뒀다. 그럼에도 수입사인 신한영화사는 신문 광고로 서울 15만! 30만! 관객 동원이라고 뻥 광고를 싣다가 결국 영등위에 걸려서 시정 명령을 받았고, 이게 당시 연예가중계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신한영화사는 다음 3편 수입을 포기하여 삼영영화사가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