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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51

나 이런 사냥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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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한글명 나 이런 사냥꾼이야 파일:Big Game Hunter-legacy.png
영문명 Big Game Hunter
카드 세트 고전
카드 종류 하수인
직업 제한 특급
전용 공용
종족 -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4 공격력 4 생명력 2
효과 교환성, 전투의 함성: 공격력 7 이상인 하수인을 처치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그에게 데빌사우루스 따윈 코웃음만 나옵니다. 조만간 크롤 칼 하나 들고 오닉시아를 잡으러 간다더군요.
(Mere devilsaurs no longer excite him. Soon he'll be trying to catch Onyxia with only a dull Krol Blade.)
한글명 나 이런 사냥꾼이야 파일:Big Game Hunter-c2021.png
영문명 Big Game Hunter
카드 세트 핵심 2021년
카드 종류 하수인
직업 제한 특급
전용 공용
종족 -
황금 카드 직업 승수 총합 2500회 이상
비용 4 공격력 4 생명력 2
효과 교환성, 전투의 함성: 공격력 7 이상인 하수인을 처치합니다.
소환: 사냥감 포착 완료.[1] (I've got beast in my sights.)
공격: 잡았다. (Gotcha.)

성우는 이장원.

2. 상세

오리지널 공용 특급 카드. 줄여서 '나이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4코스트에 4/2라는 엉망의 스텟을 가지고 있지만, 진가는 전투의 함성 능력에 있다. 공격력 7 이상만 만족하면 천상의 보호막이건 뭐건 무시하고 무조건 처치하니 7공 이상 하수인을 굴린다면 그 어떤 전설카드보다도 더 짜증나고 공포스러운 하수인이다. 보통 공격력 7 이상은 박사 붐 등의 하수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암살, 변이 같은 주문 없이 제압하는 동시에 무난한 스탯인 4/2 하수인을 필드에 내려놓으므로 제때 내놓기만 한다면, 사제의 어둠의 권능이나 주술사의 사술, 마법사의 변이 등을 능가하는 엄청난 효율성을 보여준다.

카드 자체는 오리지널 때부터 존재했지만 사실 오리지널에는 코스트가 3코였음에도 채용률이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다. 당시에는 빅덱을 제외한 대부분의 덱에는 딱히 공격력 7 이상 하수인이 들어가질 않았기에, 이 카드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빅덱을 만나야만 했는데, 당시에 빅덱 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 그나마 거인흑마나 방밀전사가 한참 많이 보이던 시절에나 한 장 넣을까 말까 고민하던 정도. 저격기가 부족한 드루이드가 산악 거인이나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잡으려고 쓰기도 했다.

그러나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에 들어와서 채용률이 급증했는데, 희대의 사기 카드 박사 붐이 등장하여 거의 모든 덱에 들어가게 되면서 붐을 간편하게 제압하고 폭탄 로봇으로부터 고기방패 역할까지 수행해줄 나이사가 주목을 받아 채용되기 시작한 것. 이로 인해 오리지널 시대에는 전투의 함성을 발휘할 상황이 별로 없었으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정도를 유지했다면, 고대놈 들어서 대부분 덱에 들어가는 필수카드가 된 것이다. 나이사의 재평가로 전설카드의 강함의 척도조차 '이 카드는 나이사에게 죽느냐 아니냐' 혹은 '나이사에게 카운터 당하기 전에/당하더라도 무언가를 하고 죽느냐'가 평가기준의 하나로 본격적으로 거론되게 되었고, 이를 만족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전설이 폐급 판정이 나게 되었으니(대표적으로 말로른이나 괴수, 그룰 등)이 카드와 박사 붐이 하스스톤의 밸런스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짐작할 만하다.

만약 급한 경우에는 가혹한 하사관이나 검은무쇠 드워프처럼 공격력을 올리는 카드를 이용해 공격력이 7보다 낮은 하수인도 처치할 수 있다. 물론 등급전에서는 검은무쇠 드워프를 거의 안 쓰고, 가혹한 하사관을 주로 쓰는 위니덱은 나이사를 잘 채용하기 않으므로 보기 힘든 광경이긴 하다. 전사라면 잔인한 감독관으로도 행할 수 있는데 방밀전사가 이 두 카드를 모두 쓰니 등급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하사관과 나이사를 둘 다 채용하는 리노 흑마법사나 말리고스 흑마법사도 자주 사용한다.

또한 해리슨 존스, 흑기사와 달리 아무 직업이든 상관없이 3코스트에 칼같이 내도 별로 아쉽지 않다는 것도 이 카드의 밸런스 논란의 주된 화제가 되었다. 해리슨과 흑기사는 코스트가 5, 6이라 아무렇게 내지 못하고 스탯이 동일 코스트에 비해 손해를 꽤 본다. 반면 나이사는 3코스트라 리스크가 매우 적고 스탯도 나쁜 편이 아니다. 그래서 전투의 함성을 포기하고 필드 장악용으로만 내는 일도 흔했으며, 이런 플레이는 '템포 나이사'라고도 불렸다.

투기장에서도 특급카드라 구경 자체가 힘들지만 잡고 갈 수만 있다면 유용한 카드. 투기장에서도 공 7 이상의 하수인은 흔하다. 투기장에서는 상대에게 올바른 저격기가 없는 경우가 흔하므로, 하수인을 눈치보지 않고 막 키우거나 높은 공격력의 하수인을 부담없이 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나이사가 딱 나가준다면 적절하기 그지없다.

정규전 패치로 박사 붐 등 상당히 많은 7공 이상의 하수인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으나 오리지날 팩을 비롯해 정규전 패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카드들 중 7공 이상의 하수인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추가되는 7공 이상의 하수인들도 몇 있어 이들을 매우 낮은 리스크로 저격할 수 있으므로 여전히 필카에 가깝게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결국 블리자드도 이런 분위기를 알고 있었는지 정규전 시작 이전에 5코스트로 너프했다.

너프 이후에는 여러 덱에서 빠지게 되었다. 고대 신의 속삭임 메타에서 이 카드로 끊어먹을 수 있는 하수인은 몇 없는데다 라그나로스 정도를 빼면 이 카드가 크게 이득보기 힘들고, 너프 이전과는 달리 5코스트에 그냥 내기에는 최악의 스탯이나 다름없어 필드가 말릴 소지를 주기 때문. 그래도 끊어먹을 고스탯 하수인이 적지는 않은지라 현재는 후반까지 버티는 위주로 가는 덱들이 1장 정도 채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드루이드는 고신속 초반엔 채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2016년 8월 시점에선 주문 시너지도 노릴 수 있고 코스트도 싼 양분 흡수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카라잔 발매 이후 손쉽게 8/8 스탯을 채울 수 있는 비전 거인이 등장함에 따라 여러 덱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지만 이전처럼 큰 기용률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방밀에 간혹 가다 한 장 정도 들어가는 정도. 오히려 야생전에서 핸파도적이 나이사 채용률이 높은데 암살이라는 대체제가 있지만 박붐을 상대로는 폭탄 피해를 받아주는 나이사가 더 낫기 때문이다. 애초에 핸파도적의 카운터 중 하나가 박사붐인 만큼 폭탄피해라도 받아주는 나이사는 너프를 당했더라도 여전히 핸파도적에게 중요한 카드다.

가젯잔 이후로는 더이상 안 쓰인다. 5턴 전에 해적들에게 명치가 터져 나간 흉흉한 메타에서 무겁고 필드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는 실전성이 떨어진다. 비취덱 상대라도 비취골렘 한 마리 더 잡기보다는 비취 스택이 쌓이기 전에 얼른 게임을 끝내는게 낫기도 하다.

얼왕기에서 들어서 7스택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쌓는 비취 드루이드가 서로 저격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7공 이상 하수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반즈 사제는 덤이다.

마녀숲에 들어서는 원맻소를 채용하는 빅덱이나 산악 거인을 채용하는 큐브 흑마 등을 저격하기 위해 한 장 정도 채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후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에서 컨트롤 덱들이 무조건 채용하는 허기진 포식자와 데나트리우스 등 등을 저격하기 위해 한 장 정도 채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위대한 제피르스에서 상대의 공격력 7이상 하수인이 존재하고 필드가 불리하지 않으며 코스트가 5이상 남았을 때 선택지에 잘 나온다.

2021년 핵심에 편입되면서 4 코스트로 롤백되었고 2022년과 2023년 핵심에 모두 포함되었다.

24년 페가수스의 해에서 교환성 키워드가 추가되었다. 여전히 사용되지 않는다.

3. 기타

번역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는 카드다. 영문명인 "Big game hunter"는 '커다란 사냥감을 잘 잡는 숙련된 사냥꾼'을 의미한다. 우리말로는 거물 사냥꾼 혹은 대물 사냥꾼이 어감에 가장 가깝다.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이름이 똑같은 퀘스트의 번역을 그대로 따온 것이 한국어 카드 이름이 되었다. 번역을 마음에 안들어하는 반응은 원문과 의미가 많이 달라졌으며 주문이면 모를까 하수인의 이름이 문장형인 것은 이상하다는 의견이고, 마음에 들어하는 반응은 재치있는 이름이라는 평. 또한 판다리아의 안개의 기계공학 총기 이름역시 헤멧의 퀘스트를 딴 "나 이런 사냥총 이야".

사실, 매직 더 개더링에는 이 카드와 이름과 효과가 거의 똑같은 카드가 존재한다. 하스스톤으로 치면 3마나로 능력치가 1/1인 대신 전투의 함성으로 공격력 4 이상의 하수인을 파괴할 수 있는 카드다.[2]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박사 붐을 잡는 역할로 나온다. 나이사가 채용되기 시작한 게 바로 박사붐 잡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였고, 나이사가 몰락한 시점도 박사붐이 야생으로 간 시점과 일치하기 때문에(물론 5코스트로 너프된게 더 큰 원인이지만) 플레이어들이 기억하는 나이사의 이미지란 보통 박사붐을 쏘아죽이고 폭탄로봇에 맞아죽는 것이기 때문.

플레이버 텍스트와는 다르게, 게임 내에서는 단독으로 데빌사우르스를 못 잡는다. 데빌사우르스는 5/5하수인이라 효과 범위에 들어가지 않으며, 직접 공격해도 자신은 죽는데 데빌사우르스는 생명력을 1 남기고 살아남는다. 이는 사실 번역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원문은 데빌사우르스 따윈 관심도 안 가진다는 뜻으로, 너무 약해서 관심이 없기 때문에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 것이다.

TCG 전문가격 스트리머 브라이언 키블러는 개발진이 이 카드가 범용적으로 쓰일 줄 몰랐고, 빠른 타이밍에 등장하는 거인 정도를 잡으라고 만든 하수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래서인지 나이사의 너프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함과 동시에 너프가 이뤄질 경우, 거인들도 같이 너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도 이 카드를 너프함과 동시에 용암거인 또한 코스트가 25가 되는 너프를 받았다. 물론 이 카드를 쓰는 가장 큰 이유인 박사 붐은 너프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카드가 너프된 후엔 완벽한 박사 붐의 메타가 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군단 확장팩 등장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역이식 되었다. 사냥꾼의 15레벨 특성으로 재활약하는 중. 이것은 비단 나이사만 그런 것은 아니고, 탐험가 연맹이 통째로 역이식되는 등 하스스톤에서 많이 가져왔다.

스타크래프트 맵 헌터의 변종 가운데 동명의 블리자드 공식맵이 존재한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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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크래프트 3의 휴먼 유닛 라이플맨 오버워치 솔져: 76의 대사이기도 하다. [2] 다만 매직 더 개더링은 마나를 얻기 더 어렵고 공격력이 높은 생물이 더 적기에 밸런스가 안 맞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