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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22 21:09:14

나성돈

파일:나성돈.jpg
성명 나성돈(羅盛頓)
생몰 1924년 7월 4일 ~ 2020년 6월(향년 95세)
출생지 중국 상하이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나성돈은 1924년 7월 4일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나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44년 8월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했고, 1945년 3월 화중지구 지하공작대원으로서 상하이에서 광복군과 연락을 취하고 한인 청년을 상대로 초모 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리고 1945년 5월엔 입황특수훈련반에 편입되어 OSS로부터 무전통신 기술을 익히며 국내침투작전을 준비했다.

1945년 8월 8.15 광복 후 주한 미대사관에 근무했으며, 1960년대 초 미국으로 이주해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사업을 했다. 1974년에 뉴욕으로 이주했으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63년에 대통령표창을, 1990년엔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019년 3월에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박효성 뉴욕총영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서한을 전달받기도 했다. 그는 2020년까지 뉴욕에서 생존한 유일한 독립유공자였으며, 2020년 6월 뉴욕에서 타계했다.
그의 유해는 2020년 11월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봉영된다.

나성돈의 슬하에는 2남 2녀가 있는데, 그 중 장녀 나인숙은 미국의 탁구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여러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특히 1973년 유고슬라비아의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에리사, 정현숙, 박미라 등과 함께 금메달을 손에 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