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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17:44:29

나려

羅厲
(? ~ 236)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삼국시대의 인물로 교주 남해군의 도적.

2. 생애

여릉 이환, 노합, 동야의 수춘 등이 반란을 일으킬 때 나려도 234년 겨울 11월에 반란을 일으키자 235년 여름에 손권 여대에게 조서를 내려 유찬, 당자 등을 지휘해 병사를 나누어 이들을 토벌하도록 했는데, 236년 2월에 당자의 공격을 받아 붙잡히고 참수되어 그 머리는 건업으로 보내졌다.

손권이 여대에게 조서를 내리면서 여대의 공적을 칭찬했는데, 그 조서 중에 나려는 험난한 곳에 기대어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머리가 잘리는 것에 이르게 되었다고 언급한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석양에서 반란을 일으켜 동시에 여릉, 파구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며, 본래는 태사자, 조랑 등을 섬기다가 독립했다고 한다. 손려의 군사가 오자 석양에서 물러났다가 손려의 군사를 공격했지만 패하고 붙잡힌다.

손려에게 멱살을 잡힌 채 말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이름을 날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손려가 조랑이 있는 곳을 묻자 자산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조랑이 손봉을 보호하기 위해 반란을 묵인한 사정에 대해 들은 손려가 손봉의 후견인이 되기로 하면서 풀려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