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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6:27:36

손봉

孫奉
(? ~ 270년)
1. 개요2. 행적3. 창작물에서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황족이자 손책의 손자, 손소의 아들로 양주 오군 부춘현 사람.

2. 행적

아버지 손소가 죽자 손봉이 후사를 이었고, 270년에 손봉이 제위에 올라야 한다는 요언이 떠돌자 주살되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손려가 손봉의 후견인이 된 일로 손권과 다투면서 내분이 일어났는데, 손려가 승리해 무창으로 오면서 손봉을 만나게 되었다. 손려는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었으며, 손려가 잘 왔다고 하자 감사하다고 했다. 손려와 포옹한 후에 폐하와 척을 지셨지 않느냐면서 저라면 입을 꾹 다물고 있었을 거라 했고, 손노반이 너만 그런게 아니라 나와 오빠인 손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렇다고 했다.

손려로부터 단도를 선물로 받자 자신은 자신이 지키라는 의도로 준 것을 파악하고 감사를 표했다. 보즐이 손려에게 죽자 보즐의 부하들이 손봉을 죽이려 했지만, 회계의 사씨 가문의 보호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손권을 만났고 손려에게 지금은 자신을 구해준 너를 고마워하겠지만 여유가 생기면 다른 생각을 하기 바쁠 것이라 하자 손봉은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외쳤다.

손봉은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조부인 손견이 손권에게 자신의 일신을 부탁했고 손권이 자애롭고 현명한 분이라 필시 좋은 길을 열어줄 것이라 했다면서 조부의 말씀이 옳았다면서 손권이 손려를 비롯해 많은 집안 어른을 보내주셨다고 했다. 어린 시절의 어려움은 인생의 자양분이 되며 이는 만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다면서 감사한다고 했다.

손려와 손권이 말다툼을 하다가 손려가 손권의 눈알을 뽑겠다고 하자 자신이 하겠다면서 아버지와 숙부가 요절한 것이 손권이 한 것 아니냐고 물어봤으며, 손권이 실신 직전까지 가자 회계로 돌아가면서 자신을 도와준 전종을 만나겠다고 하고 물러났다. 회계왕에 임명되었고 산월이 오현을 공격하면서 손권을 습격하자 군사를 이끌고 가서 손권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