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나 혼자 남자다 |
시작 | 2014년 8월 17일 |
종료 | 2014년 12월 28일 |
출연진 |
박성광,
허안나,
성현주 김니나, 안일권, 정승환[1] |
유행어 |
형이라고 생각해 (허안나) 꼬집고 할퀴고 깨물어 버려 (안일권) 여~기 있잖소!~ | 이쁴다~ (정승환) 나 퇴근할래! (성현주) 들켰네? (김니나) 어우~ 기빨려! (박성광) |
BGM | Knife Party - Power Glove |
1. 개요
여초 직장인 '레이디 컴퍼니' 내에서 사실상 유일한 남자인 신입사원의 애환(?)을 다룬 개그콘서트의 코너.
개그프로 특성상 과장이 지나친 면이 없진 않지만 여초 직장에서 근무하는 남성들에게 특히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유통, 디자인, 패션과 관련된 사무 업종의 경우 진짜로 팀에 남자는 본인 한 명밖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물론 항공기 승무원이나 간호사처럼 압도적인 여초라 하더라도 업종 특성상 군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남초 집단과 분위기가 별 차이가 안 나는 집단도 있으니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만은 말자.
2. 방영 내역
2014년 8월 17일, 첫 방영되었다. 첫 방영 때의 출연진은 신입사원 역에 정윤호, 여사원 역에 허안나· 조승희· 허민, 남사원 역에 안일권·정승환이었으나, 8월 24일 통편집 후 8월 31일 다시 방영되면서 허안나, 안일권, 정승환만 남고 현 출연진으로 대거 교체되었다. 멤버가 물갈이되면서 파라킹 홈쇼핑 이후 개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던 공채 22기 개그맨 성현주의 오래간만의 복귀작이 되었으나[2] 결국 이 코너가 개콘에서의 마지막 출연작이 되었다.2014년 12월 28일에는 조여정이 특별출연했고, 이를 끝으로 코너는 종영되었다.
2014년 최종 종영 코너다.
3. 등장인물
3.1. 박성광
주인공으로, 신입사원이며 여친이 있다. 세 여자 직원들로 인해 온갖 수난을 겪게 된다. 매번 모종의 일로 식사를 거른다던가 해서 상사인 허안나와 성현주가 싸들고 오는 음식물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2014년 10월 5일에는 여자들 앞에서 바지를 벗고 바바리맨이 되는 대굴욕을 당했다.
중반부터 허안나와 성현주가 아침에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챙겨 오는데 둘 다 동시에 '먹고 싶은거 먹어' 하면 맘에 드는거 먼저 먹으려고 하면 소리내서 울먹인다. 예를 들면 한약 + 밥을 말아서 먹는데 정작 성광씨는 이거 먹고 우리는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한다.
12월 9일에는 허안나와 성현주가 강제로 바지를 벗겨 팬티 바람이 되는 창피를 당하기도 했다. 끝부분에서 "아우 기빨려!"라는 한탄을 하면서 코너가 끝난다.
3.2. 허안나, 성현주, 김니나
박성광과 같은 부서의 선임 직원들로 직급은 허안나 - 성현주 - 김니나 순이다.허안나와 성현주의 경우 등장할 때부터 우월한 키로
김니나는 박성광에게 여친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박성광이 있다고 말하면 " 재밌는 게임이 되겠는 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박성광이 멘붕에 빠질 때마다 자신이 이겼다며 "1대0", "2대0" 식으로 스코어를 대충대충 매긴다(...). 박성광의 멘탈이 김니나의 집적댐 정도는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강화된 후엔 더이상 '재밌는 게임' 발언이나 스코어 드립은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자신의 추파가 박성광에게 들키면 "들켰네에?"라고 능청스럽게 웃으며 박성광에게 손가락 총을 쏘는 게 포인트.
3.3. 안일권, 정승환
직급은 각각 과장과 대리. 박성광보다 먼저 입사한 남자 사원들... 이긴 한데, 말투와 행동이 이미 여성화(!)된 생물학적으로만 남자인 사실상 여사원들이다(...).여사원들에게 기가 빨린 박성광이 이들을 보자 같은 남자라 반가워하며 포옹을 하거나 악수를 하는 등 신체적 접촉을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안일권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딜 만져"라며 박성광의 뺨을 때리는 등 거부 반응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보다도 남자다운 놈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안일권)→"여~기 있잖소!~"(정승환)라며 본인들은 남자다움을 강조한다(...).
요새는 나름 안면을 텄는지 기빨린 박성광이 먼저 다가가는 입장이 아닌, 이들이 먼저 음식이나 술같은 것을 사주겠다고 먼저 다가오는 상황이 많다. 날로 말투가 기괴해지는 안일권이 매번 다가오면서 "삑씽그왕"[4]이라고 자신을 부르는 것에 대해 박성광이 "삑씽광이 아니라 박성광이라고요!"라고 화내는 게 일상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