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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TV 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 (2017~2018) Dal Soon's Sp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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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어라 달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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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전 9시 ~ 9시 40분 | |
방송 기간 | 2017년 8월 14일 ~ 2018년 2월 9일 | |
방송 횟수 | 129부작[1] | |
제작 | 한국방송공사 드라마 제작국 | |
채널 | KBS 2TV | |
제작진 | 제작 | 김성근(책임프로듀서), 이정미(프로듀서) |
연출 | 신창석 | |
극본 | 문영훈, 허지영 | |
출연 | 홍아름, 윤다영, 송원석, 강다빈, 임호, 박현정, 김민희, 최재성, 조은숙, 홍일권, 이민지, 김영옥, 배도환, 최철호, 최완정 등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2017년 8월 14일부터 2018년 2월 9일까지 방영된 KBS 2TV의 TV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이다.
2. 기획 의도
1. 혼돈과 비운의 시대, 소용돌이치는 운명속의 사람들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 그중에서도 해방 직전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그릇된 선택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와 욕망에 사로잡힌 그 남자는 친구를 죽이고 친구의 인생을 통째로 빼앗아 사는데...
모두가 행복을 꿈꿨으나 선택은 달랐던 그들의 삶을 통해 인생의 참 가치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진정한 ‘사람의 길’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자 한다.
2.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드라마
일제강점기, 모든 것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남자가 있다. 그리고 그 남자의 딸은 아버지의 비극적 운명으로 여덟 살 어린 나이에 버려져 또 다시 아버지처럼 자신의 삶을 빼앗긴다. 스스로 이루려하기보다 빼앗고, 지키기보다 파괴하는 것이 능력처럼 여겨지는 요즘, 이들 부녀의 삶을 통해 ‘이익과 손해’가 아닌 ‘옳고 그름’ 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조금은 느려도 당장은 손해처럼 보여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는 것을,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그러다 보면 언젠가 진심은 통하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3. 조금은 특별한 모녀에 관한 이야기
피붙이지만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있다. 반면 피 한 방울 나누지 않았지만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을 나누는 사람들도 있다. 분이와 달순, 가슴으로 맺어진 그들 모녀의 아름답고도 특별한 여정을 보여주려 한다. 그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부모 자식 간의 정에 대해 생각해 보려한다.
4. 한 땀 한 땀 ‘장인의 땀’ 구두 이야기
기성화가 정착하기 시작한 시기인 1960년대 말을 배경으로, 주인공 달순이 온갖 역경을 딛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빼앗겼던 구두 회사를 되찾아 아버지의 꿈을 완성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땀 한 땀 지어내는 장인의 수제화처럼, 한 켜 한 켜 쌓여가는 달순의 노력과 도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가슴에도 꿈과 희망이 생길 것이다.
5. 지자체의 수려하면서도 토속적인 영상미의 재발견
TV소설의 주 시청자인 5-60대가 적극적인 관광 수요자 층으로 떠오른 요즘 세태에 맞추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아래 향토색 짙은 전원적이고 아름다운 지역의 풍광을 다수 노출시켜 시청자들의 향수어린 관광욕구를 자극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한다.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 그중에서도 해방 직전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그릇된 선택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와 욕망에 사로잡힌 그 남자는 친구를 죽이고 친구의 인생을 통째로 빼앗아 사는데...
모두가 행복을 꿈꿨으나 선택은 달랐던 그들의 삶을 통해 인생의 참 가치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진정한 ‘사람의 길’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자 한다.
2.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드라마
일제강점기, 모든 것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남자가 있다. 그리고 그 남자의 딸은 아버지의 비극적 운명으로 여덟 살 어린 나이에 버려져 또 다시 아버지처럼 자신의 삶을 빼앗긴다. 스스로 이루려하기보다 빼앗고, 지키기보다 파괴하는 것이 능력처럼 여겨지는 요즘, 이들 부녀의 삶을 통해 ‘이익과 손해’가 아닌 ‘옳고 그름’ 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조금은 느려도 당장은 손해처럼 보여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는 것을,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그러다 보면 언젠가 진심은 통하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3. 조금은 특별한 모녀에 관한 이야기
피붙이지만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있다. 반면 피 한 방울 나누지 않았지만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을 나누는 사람들도 있다. 분이와 달순, 가슴으로 맺어진 그들 모녀의 아름답고도 특별한 여정을 보여주려 한다. 그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부모 자식 간의 정에 대해 생각해 보려한다.
4. 한 땀 한 땀 ‘장인의 땀’ 구두 이야기
기성화가 정착하기 시작한 시기인 1960년대 말을 배경으로, 주인공 달순이 온갖 역경을 딛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빼앗겼던 구두 회사를 되찾아 아버지의 꿈을 완성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땀 한 땀 지어내는 장인의 수제화처럼, 한 켜 한 켜 쌓여가는 달순의 노력과 도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가슴에도 꿈과 희망이 생길 것이다.
5. 지자체의 수려하면서도 토속적인 영상미의 재발견
TV소설의 주 시청자인 5-60대가 적극적인 관광 수요자 층으로 떠오른 요즘 세태에 맞추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아래 향토색 짙은 전원적이고 아름다운 지역의 풍광을 다수 노출시켜 시청자들의 향수어린 관광욕구를 자극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한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자세한 내용은
고달순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한홍주 문서 참고하십시오.
“그건 형이 정의를 지키기보단 한강피혁을 지키고 싶어서 그래.”
의대를 막 졸업한 새내기 의사. 바보 멍청이 2. 발연기 2. 페이크 남주.한강피혁의 사장 선기의 혼외자다. 자신이 누구의 아들인지도 모르고 자라다 친모 사망 이후 갑자기 나타난 선기의 손에 이끌려 선기 집에 들어오게 된다. 자신을 보는 싸늘한 미령의 눈빛에 자신이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걸 안다. 사방이 적인 환경에서 나름 처세술을 터득해 능청스러운 사람이 됐다. 하지만 그 헛헛한 웃음 안에는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이 자리하고 있다.
능글능글하고 유쾌한 캐릭터였으나 달순의 가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반듯함을 코스프레하다 진짜 반듯한 캐릭터로 변해버렸다. 그러다 중반부에 갑자기 붕 떠버리고 출연분량이 급감한 상태.
한강피혁이 한태성에 의해 몰락하자 다시 일으키겠다는 결심을 하고 의사를 그만둔다.
주인공으로썬 내 마음의 꽃비의 박선호가 연상될 만큼 맹탕이 되어버렸다. 특히 반듯한 캐릭터가 된 이후 작가가 두 차례 달순과의 스토리(미령의 반대, 국정원 코렁탕)에만 쓰고는 쳐박아 두는 수준. 특히 한강피혁이 파산하게 되자 윤재는 달순과도 헤어지고 의사를 그만두면서까지 작은 한강피혁을 다시 마련하는데 그 과정을 "윤재가 노력했어요"라는 봉식의 말 한마디로 때우고는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3년 후 한강피혁 과장으로 갑자기 또 능글능글한 인물이 되었다. TV소설 남주 중 내 마음의 꽃비의 박선호에 이어 역대급 멍청한 남주이다.
점점 서브 남주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로 국제 피혁 제품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디자이너로 한홍주를 고용하면서 점차 한홍주와 엮이고 있다. 피혁박람회에서 마주친 달순의 가방이 낡았음을 알고 달순에게 선물할 가방을 고른다. 피혁박람회를 준비하는 동안 윤재와 홍주가 다정히 지냈다보니 가방을 고르는 윤재를 본 홍주는 자신을 위한 선물인지 알고 고백하나 윤재는 그 고백을 거절한다. 우연히 사무실에 들렀다 도둑에게 공격당해 쓰러진 홍주를 발견한다. 홍주에게 대단히 미안해 하는 중. 거기에 다리 마비라는 소식을 듣자 더더욱 미안함을 느낀다.
111회에서는 홍주에게 고백한다.
118회에는 홍주랑 사귀면서도 현도가 윤재 니가 달순을 포기하고 홍주 선택했으니 나도 거리낌없이 달순에게 대시한다는 말에 말로는 다행이다 하며 갈팡질팡한다.
122회 이후에는 달순이 태성네에서(위장이지만) 같이 살게 되고 마주치게 되자 달순에게 마음이 있는듯 우유부단한 행동을 하고 홍주가 고달순과 괴롭히게 된다.
그후 홍주랑 약혼하기로 결정하고 매듭을 지으려고 달순에게 홍주랑 약혼한다며 말한다.
약혼을 순조롭게 준비하다가 125회 마지막 부분에서 한홍주의 실체를 알고 경악한다. 129 최종회 예고에서는 달순이가 은솔이라는 걸 확인한다.비중이 공기였다가 129회에서는 서현도 병문안 왔다가 둘만 있었을때 은솔이라는 걸 확인하고 서로의 추억을 떠올리다 결국 달순과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서현도 문서 참고하십시오.
3.2. 송인제화
"재하 그 자식은 되는데 나는 왜 안 되는데!"
본작의
최종 보스. 시종일관 허접한 음모로 상황을 역반전시키는 등, 작가와 제작진이 무척 애지중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평생 송 씨 집안의 집사로 일했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주인집 아가씨 연화를 동경하다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연화의 곁엔 재하가 있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태성은 연화의 짝이 될 수 없었다. 재하가 만주로 떠난 6년 간 송인제화를 일으키고 결국 연화와 결혼 승낙을 받지만 그 순간 재하가 돌아와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재하를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 꿈꾸던 연화와 송인제화를 모두 손에 넣지만, 재하의 핏줄인 딸 은솔이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되자 무서운 결심을 하게 된다. 초기 일제강점기부터 곳곳에 암시를 두긴 했는데 67화에서 한홍주(고정옥)의 생부로 밝혀졌다.91회에서는 살인까지 하며 얻은 아내 연화를 자기 보신을 위해서 팽했다 자신이 죽인 정충기 살인사건 용의자로 처음에는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서 용의선상을 피하려고 했으나 경찰을 주시하던 오비서를 통해서 자신의 알리바이가 거짓임을 들통나기 직전에 제 1목격자이자 자신의 양말에 피가 묻은걸 보고 의심하는 연화에게 죄를 뒤짚어 씌운 것. 확실하게 범인으로 몰기 위해 연화가 쓰던 브로치를 매수한 증인들에게 주고 거짓 증언을 시킨다.
이로 인해 연화가 정충기 살인사건의 유력한 범인으로 재판을 받으면 확실하게 큰 징역 받고 나올 수 있다는 말에 "20년간 다른 남자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여자다. 내가 그동안 지켜줬으면 이제 보답해야지" 하면서 웃는다.
여담으로 위기를 넘기거나 누군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때마다 나 한태성이야 라거나 니놈들이 뭘해봤자 나한테는 못 당해 등 자뻑이 좀 심하다.
3년 후 실성한 살인자 연화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거두지 않는 인물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해 사업을 더욱 키웠다. 뒤에선 태숙도 속이고 달례를 안방에 들인 상태. 연화가 진짜 실성했는지 의심해 감시하고 후견인으로 모든 재산을 차지하려는 음모를 구상 중. 베니스 영화제에 참여하는 하미애에게 홍주가 디자인한 구두를 신기려 오길상과 뒷공작을 하다가 하미애의 폭로와 연화의 계략으로 곤란에 처한다. 여론을 무마하려 달순에게 머리숙여 사과한다. 이도 먹히지 않아 연화 모측 주주들이 반발하자 연화와 애국지사후원회에 참여해 여론의 반전을 노리려 한다.
103회에서 달순의 양어머니이자 홍주의 외할머니인 분이를 쓰러뜨린다.
그 이후로는 국회의원 출마를 노리나 이재하의 사진이 들어간 소포를 받으며 이재하의 수사를 담당했던 나까무라 경부의 협박을 받는다. 적절한 시기를 잡아 고달순을 죽이고 송연화를 시골정신병원에 보내는 걸로 송인을 최종 접수하고자 한다.
홍주가 윤재를 받아들이기 위해 계속 양녀로 살겠다 하는 문제로 속을 끓인다. 제2공장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스티브와 함께 계약 직전까지 가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발을 뺀다. 켄타의 계략으로 제2공장 부지를 매입하게 되어 경영상 위기에 처한다. 스티브의 배후에 연화가 있음을 알고 그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하나 이를 알고 연화가 도망가다 사고를 당한다. 애처가 연기를 하던 중 자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달순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한다.
작가가 한태성을 단순히 야비한 악역으로만 그리고 있어 악역으로서의 매력과 장악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임호가 연기력으로 멱살잡고 극과 캐릭터를 끌고 가고 있으나...
종영이 가까워지면서 3년전 한홍주의 간첩신고가 드러나고 그걸 빌미로 한강을 몰락하게 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고 자기 집 본사건물을 켄타에게 주식을 받기 위해 담보로 잡히는등 몰락의 징조가 슬슬 드러나지만 전직 형사 나까무라의 켄타가 이재하라는 폭로로 빠져나갈 구멍이 생겼다. 이후 켄타의 정체를 알게 되고 살해계획을 세운다. 나까무라를 사주하여 이재하를 제거하려고 하지만.. 나까무라는 되려 이재하에게 반격당해 붙잡혔고 오히려 제거했다고 거짓정보 듣고 부하들 시켜 돈받고 튀려는 나까무라를 제거 현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정치인의 후원을 하려고 하지만 출판기념일에 기억을 되찾은 고달순+의식이 돌아온 송연화+이재하의 동생 이재열의 녹음증거 등 3단 콤보에 몰락 위기를 겪나 싶더니 갑작스레 나온 정전[5]을 틈타 피하며 고달순을 납치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시도한다.
막판엔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오비서와 함께 쫓겨 더이상 국내에선 살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밀항을 시도했지만 오비서의 배신으로 인해[6] 붙잡히고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7]
여담으로 배우의 연기가 상당히 훌륭하다. 욕심많으면서도 소심하고, 귀가 얇은, 머슴의 아들이라는 콤플렉스, 재하에 대한 열등감, 연화에 대한 애증으로 똘똘뭉친 한태성이란 인물을 잘 표현해냈다. 그간 TV소설 악역들이 강 일변도였다면 임호는 강약과 완급조절을 잘 하며 한태성을 표현했다.
대대로 갑부로 이름난 송 씨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오직 재하만을 마음에 품고, 자신을 향한 태성의 마음은 애써 모른 척 해왔다. 만주로 떠나 소식이 끊겼던 재하와 재회하고 아이를 갖게 된다. 의문의 총격으로 재하가 죽자 연화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태성의 열렬한 구애를 결국 받아들인다. 8년 후 딸인 은솔이 실종된 상황에서 은솔 또래의 한 아이(홍주)가 기억을 잃었다며 들어오자 수양딸로 맞아들이게 된다.
홍주에게 엄격하다. 특히 홍주가 은솔의 영역을 침범할 경우 가차없다. 드라마에서 어릴 때부터 홍주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그렇지 홍주가 삐뚤어지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
91회에는 남편 태성에 의해서 정충기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심문 받는 도중 자신이 범인이라는 증거 브로치(태성이 조작한 증거)로 한태성이 이재하 살인 및 정충기 살인사건의 범인이 태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태성이 범인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친다. 94회에서 결국 실성해버렸다. 결국 기억을 잃었지만 언제 반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후 정신병원에서 태성의 감시 속에서 지내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슬쩍슬쩍 미친 연기를 하는 중이란 암시를 깔아놓은 듯.
95화에서 고달례를 귀찮게 하면서 은근슬쩍 괴롭힌다. 그리고 한태성, 오길상, 고달례에게 복수하기 위해 미친 연기를 하는것으로 밝혀졌다.[9]
내 마음의 꽃비의 서연희가 가짜 민선아의 죽음으로 억울하게 교도소에 끌려간것과 뒤에서 천일란과 이수창에게 복수하려는 계획을 세운것도 송연화가 정충기의 죽음으로 억울하게 교도소 끌려간 것과 실성하는 척하면서 한태성의 뒤를 캐는 것과 비슷하다.
이후 뒤에서 언론을 움직여 태성을 곤란하게 한다. 태성과 광복기념회관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다 미친척 은솔이 죽었다고 절규하는데 이를 통해 은솔의 실종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110회에서는 부상당한 홍주를 지인치고는 지나치게 걱정하는 고달례를 홍주사이에 뭔가가 있다는걸 직감한다
117회에는 스티브 정의 제 2공장부지계약건으로 태성을 물먹인다. 그리고 스티브 정(김한수)랑 만나는걸 태성에게 들키고 자신을 경남에 멀쩡한 사람도 넣을수 있는 정신병원에 감금한다는걸 엿듣고 태성에게 도망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다행히 안죽었고 병원에서 의식불명의 상태로 나온다. 일단 교통사고는 메스컴에 퍼졌으며 세간의 눈을 의식한 태성은 정신병원 감금을 보류한다. 그시각 달순은 기적처럼 기억을 되찾았고 연화 또한 128회에서 의식을 되찾는다. 절절한 모녀상봉을 하며 달순에게 한태성이 아닌 이재하가 친부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후에 출판기념일에 이재열,고달순과 함께 한태성의 악행을 폭로한다. 그뒤 정전이 일어나 고달순이 오비서에게 납치당하고 한태성이 도주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달순이에게 무슨일이 있을까봐 걱정한다.
사실 몇 일간 의식불명이었는데 바로 후유증 없이 회복하여 한태성 악행을 폭로하는걸 보아 초인적인 회복력을 가진듯하다.
태성의 여동생이자 연화의 시누이. 작중 개그 캐릭터 1. 평생 놀고 먹는 백수. 야망 있고 똑똑한 오빠 잘 둔 덕에, 하루아침에 가난한 집사의 딸에서 송인제화 사장 동생으로 신분이 수직상승했다. 상황파악을 잘 못해 태성을 위한답시고 하는 말이 태성을 곤란하게 할 때도 많다. 송인제화에 배달을 온 봉식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봉식과 코믹한 연애를 한다 싶더니 현도 모의 등장으로 이쪽 이야기도 잘 풀리지 않는지 출연분량이 매우 적어지게 된다. 봉식과도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거라 예상된다.
3년 후 태성의 집에서 홍주가 태성과 달례 사이의 친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유일한 1인을 담당 중. 미쳐버린 연화도 연화를 몰아내고 안방을 차지한 달례, 시누이가 미쳐버린지 얼마 안돼 처를 들인 태성 모두 못마땅하다. 달례와 갈등이 심각한 상황. 그나마 연화를 안타깝게 여기는 유일한 인물. 태성에게 용돈을 타러 송인에 들렀다 켄타가 된 재하를 알아본다. 한태성 집안에서 유일한 정상적인 인물.
125회에 한홍주 정윤재사이의 파혼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3.3. 한강피혁
“나한테 윤재나 현도, 둘 다 똑같아. 나는 둘 중 더 쓸 만한 놈을 내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다.”국내에서 손꼽히는 피혁회사인 한강피혁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고 질러야 할 때는 지르는 과감한 경영방식을 유지한다. 첫사랑에게서 윤재가 태어난 지도 모르고 살다, 그녀가 폐병으로 죽은 후에야 존재를 알고 집으로 데려온다. 마음이 약한 윤재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눈물과 투정을 허락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소식이 없는 동생 충기를 찾고 있다. 설령 동생이 모든 죄를 저질렀다 해도 그 날의 진실을 알고 싶다. 한태성때문에 한강피혁이 무너지고 거기다 친동생 정충기와 재회한지 얼마 안되 동생이 사망하자 충격을 먹은 상태. 윤재의 도움으로 새로운 한강피혁 사장으로 새출발한다.
3년 후 가족 소기업이 된 한강피혁을 운영하며 재미를 붙인 모습.
아들 윤재가 홍주와의 약혼을 윤재에겐 사랑이 아닌 죄책감이라고 반대했지만 한홍주의 자살 소동으로 한태성이 매달리자 들어주었다. 하지만 약혼 준비를 할 때 홍주가 3년전에 간첩신고를 하여 윤재를 고문받게 하고 덤으로 한강피혁도 몰락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년 전 간첩신고로 인해 윤재가 잡히고 한강피혁 대금채권을 태성에게 넘겨서 윤재가 풀려난거니....그 일의 발단인 홍주는 물론이고 그 빌미로 태성이 대금채권을 요구했던 걸 떠올리자 태성에게 찾아가 갖은 욕설과 함께 주먹을 날린다. 이게 126회고 3회뒤 종방이라 슬슬 어거지 급전개로 태성의 악행이 밝혀지고 있다. 위치상 원수 한태성 가까이에 있음에도 갑작스러운 정전에 한태성을 놓쳐 고달순이 끌려가는걸 막지 못했다.
선기의 부인. 윤재의 호적 상 어머니. 작중 개그 캐릭터 2. 손이 귀한 집에 자식을 못 낳은 죄로, 남편의 혼외자 윤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머리가 좀 딸리고 단순하다. 고고한 사모님 티를 내고 싶지만 천성이 고상하지 못하고 가방 끈이 짧아 그것도 맘대로 되지 않는다. 아직도 반드시 아들을 낳고야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밤마다 선기를 유혹한다. 과거 안추자와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듯 하다. 무식하고 천박한건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맡았던 오애숙과 겹치기는 하나 오애숙같이 악역은 아닌듯... 고달순을 싫어하는건 가난한 집안 때문인 듯 하며 가끔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정선기의 동생 정충기와 그의 아들 정복남한테 거리낌없이 대해주었다. 한강피혁이 망하게 되자 달순을 비난하기도 하지만 폐물을 정리하고 집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도 든든한 선기의 지원군, 윤재의 엄마가 된다. 캐릭터가 확 바뀌게 된 또다른 인물.
3년 후 가족기업이 된 한강피혁의 경리를 맡고 있다. 아직 홍주와 윤재가 잘 되었으면 한다. 126화에서 집안을 무너뜨린 것이 한홍주인걸 알게되고 한홍주에게 분노의 뺨을 갈긴다.
- 서봉식( 홍일권)
여러번 사기를 당하다 현도에게 원망을 들은 후 마음을 잡고 한강피혁 배달부가 된다. 이후 선기의 비서가 된다. 피혁 배달을 하다가 태숙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나 현정의 거부감 현도 모와의 재회로 진전이 없다. 여러 고난을 거치며 철없는 아버지에서 사려 깊은 아버지로 변한다.
3년 후 한강피혁의 공장장으로 능력을 펼치고 있다. 송인에 대한 반감이 한강피혁 인물들 중 가장 심한 편인데, 추자와 다시 이어질 모양이다.
- 서현정( 이민지)
3.4. 분이네
- 강분이( 김영옥)
3년 후 달순을 진심으로 아끼는 엄마가 되어 있다....홍주를 여전히 염려하지만 달순을 그리 구박하던 분이가 맞나 싶다. 하미애가 송인에서 행복수제화점으로 구두 거래처를 바꾸자 홍주가 찾아와 달순의 구두를 빼돌려 달라고 하자 그 부탁을 거절한다. 그러고는 홍주와 달례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는 달순의 엄마임을 선언한다. 101화에서 연화 소식을 듣고 은솔의 가방을 기억해내고 찾아보나 연화의 자수가 없어 복잡미묘한 감정에 잠긴다. 102화에서 가방에서 빠져 대야에 떨어진 연화의 자수를 발견하고 달순이 은솔임을 직감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방문한 태성의 집에서 은솔의 사진을 보고 달순이 은솔임을 알게 된다. 마침 집에 아무도 없자 태성에게 전화를 해 달순 집에서 만나게 되고 은솔의 사진을 갈기갈기 찢는 태성을 보고 놀란다.
103회에서는 연화에게 달순이가 은솔이라는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한태성이랑 실랑이 벌이다 뇌출혈로 쓰러지고 병원에 이송되어 결국 말로는 고달순에게 연화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전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마지막회까지 분이의 죽음의 진실 송연화에게 달순이가 은솔이라는 사실을 전하려다 한태성과 실랑이 벌이다 죽었다는건 결국 묻혀져 버렸다.
- 정충기( 배도환)
89회때는 우연히 재하의 죽음에 대한 증거를 찾아 연화에게 주려고 했다가 어떻게 눈치챈 태성이 부하들을 이끌고 충기가 가지고 있는 시집을 뺏으려고 하나 오히려 역관광 당하고 뒤돌아 가는 찰나 태성의 맥주병 어택에 뒷머리를 가격당하고 사망한다....죽어가는 도중에 자신을 찾은 연화에게 가슴속 시집을 찾으라는 말을 남기지만 연화는 듣지 못했다. 어느 의미로는 전작 그 여자의 바다의 강태수가 떠오르는 주인공측 조연의 사망. 이제 한 30회 남았는데 이거 가지고 얼마나 우려먹을지..
충기의 유품이자 재하의 증거인 시집은 어찌어찌 고달례가 가져가 태성에게 전달되었고 태성은 안심했으나 충기가 죽기전에 빼앗은 라이터로 인해 1화만에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그리고 3년뒤에는 조카 정윤재가 자신을 몰락하게 하고 죽인 원수 한태성의 딸인 한홍주와 사귀게 되었다
125회 되어서야 한홍주가 3년전 간첩신고를 해서 윤재를 (고의가 아니지만)고문하게 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이 아저씨의 죽음의 진실(송연화가 아니라 한태성이 범인)도 밝혀지겠지만 꽤 어이없게 밝혀질 듯하다 128회에서 진짜 어이없게 밝혀졌다. 출판기념일날 메스컴에 통해서 모든 진실을 밝히려던 이재열이 밝혀진 사실로 나까무라가 한태성을 협박하기 위한 녹음 테이프 대화내용에 한태성이 정충기를 죽였다는(자백) 대화내용이 밝혀졌던 것.
- 안추자( 최완정)
- 정복남( 정하윤)
태성의 계략으로 충기를 죽인 게 연화라고 생각해 원망하나 달순, 윤재, 현도의 설득으로 태성이 진범임을 알게 된다. 태성을 구속할 수 없는 현실에 분개 중.
3년 후 달순이 운영하는 행복수제화점에서 근무 중이다. 현정과 연애설정이 다시 이어지는 중. 작가가 미안했는지 현정과 대화에서 DJ를 그만둔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100화에서 서현도가 운영하는 미라클에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되는데 이를 수락하고 행복수제화점은 대신 서현정이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된다. 미라클 직원이 된 후 개그캐릭터의 면모가 없어졌으며 조금 차분해진 분위기다. 달순이 태성의 딸임을 알게 되자 달순과 자신의 운명을 원망한다.
128회에서 큰아버지인 정선기와 함께 이재열이 깔아준 출판기념회에 참석 이재열의 폭로와 한태성이 자기 아버지 정충기를 저승으로 보내버렸다는 녹음을 듣게되고 정선기와 함께 분개하는 중이다.
3.5. 기타
- 오길상( 이명호)
- 김한수 (김진서)
3년 후 재단을 모두 정리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96화 재등장.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위장하고 한국에서 연화가 출소할 때까지 복수를 위한 기반을 닦고 있었다. 태성을 옭아매기 위해 재미교포 스티브 정을 거부로 둔갑시켜 송인의 제2공장 투자에 참여하려고 한다. 그러나 한태성에게 연화와 만나는 장면이 노출되고 나카무라 경부에 의해 실종된다.그리고 129회에서 막바지 부분에서 뜬금없이 나왔다....
- 고달례 ( 유지연)
술집 가수였다. 재하가 만주에서 돌아오자 절망해 태성은 달례가 일하는 가게에서 만취하고 달례의 유혹에 넘어가 하룻밤을 보냈고 정옥을 가진다. 정옥을 분이에게 떠맡기고 떠난다. 세월이 흘러 퇴물 가수가 되어 사채업자에게 쫓겨 달아나던 중 우연히 태성을 만나게 된다. 태성을 기억해내곤 홍주의 친모인 점을 이용해 태성의 처가 되기 위해 연화에게 접근한다. 연화의 비서가 되어 태성과 내연관계를 맺고 연화를 음해한다. 태성의 수족이 되어 그의 부탁이면 무조건 들어준다. 3년 후 연화를 밀어내고 안방을 차지하고 홍주에게 완전히 엄마로 인정받고 있다. 태숙과 연화로 인해, 남의 눈이 두려운 태성에 의해 정식으로 처가 되지 못해 불만이다. 송연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중이며 송연화의 계략에 이미 넘어가는 중이다. 103화에서 엄마인 강분이가 뇌출혈로 사망하게 되자 놀란 모습을 보이고 오길상 때문에 입관식도 보지 못했다. 109회에서는 홍주가 한강피혁 윤재를 위해 다치자 윤재를 닦달한다 그와중에 달례와 홍주가 친모녀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한 한태성에게 구박받는다 이 일로 달례 홍주 모녀관계가 세간에 들어날지는 미지수. 홍주의 다리가 마비되자 고달순의 행복수제화점에서 고달순 탓을 하며 고달순에게 폭행 행패 협박을 부린다.
118회에서는 자신이 송연화에게 놀아났다는걸 알게 된다.
그후 121회에서는 달순이 한태성 집으로 살게되자 달순을 편으로 만들려는 태성에게 "고달순이 집으로 들어오기 전에 방 빼라” 들으며 내쫓겨지게 되었다.....이 일로 태성이나 달순을 공격할듯 125회에서는 한홍주의 간첩신고가 드러나서 약혼이 무산되자 자포자기하는 홍주를 달래며 동분서주한다 본래 송연화를 감시해야 하지만 팽개치고 홍주만 걱정하는모습만 보인다 129회 예고에서 한태성의 악행이 밝혀지고 몰락하게 되자 집에 있는 돈될만한걸 챙겨 도주하려다 송연화에게 딱 걸리고 다 한태성이 시킨 짓이라며 죄를 전가하는중 마지막에서는 어느정도 개심한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 최금선 ( 정영숙) - 특별출연
- 이재하/ 켄타 ( 최철호)
92화에서 이재하 회고전에 이재하로 추정되는 중년 신사가 등장하였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고달순에게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이재하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재등장으로 고달순과 송연화 그리고 정선기에게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국제피혁제품박람회 주최자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107화부터 재등장. 독립운동가였으나 하카마를 입고 서현도를 닌자 어쌔신으로 개조한 사무라이로 변했다. 그 이유는 기억을 잃고 일본에서 켄타로 살아 왔기 때문이다. 우연히 독립운동가 사진집에서 이재하를 발견하고 정체성을 찾기위해 노력하며 한국인 유학생을 후원해 왔다고 한다. 후원한 유학생 중 하나가 서현도. 거부라는 이유로 좋은 옷을 입혀 놓았음에도 그 센스가 괴악해 패션 테러리스트급이다.
110회에선 원수인 한태성과 해후한다 켄타가 이재하라는 의심에 시치미뗀다 작정하고 한태성을 복수하려는 듯
그리고 한태성의 수양딸 홍주가 다리마비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한태성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양녀인 홍주가 죗값을 받아 안타까워 한다. 126회때 한홍주가 철없는 짓으로 멀쩡한 사람 두명을 고문받게하고 한강피혁을 몰락하게 했다는걸 듣자 피는 안이어졌어도 뱃속은 아주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이없게 현도와 전화통화 중 자신이 이재하라는 사실을 몰래 엿듣고 있던 나까무라에게 들통난다. 2회 전에는 버섯 알러지 약을 먹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는데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한태성의 사주를 받은 나카무라에게 야습을 받지만. 가뿐하게 반격해서 나까무라를 사로잡는다 아마 고문할 예정
나까무라에게 나까무라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손에 넣었으며 나까무라를 이용해서 자신이 죽은척 태성을 방심시키고 출판기념일날 많은 언론(그리고 초대한 정윤재 가족포함)들 앞에서 태성의 악행을 나까무라에게서 얻은 녹음파일을 근거하여 낱낱이 밝힌다. 그후 조카 고달순을 되찾으려고 형수 송연화를 안심시키며 고심하는중 뭔가 해보기도전에 서현도에 의해서 고달순이 알아서 탈출하고 탈출하던 도중 서현도가 한태성의 수하에게 머리맞고 혼수상태에 빠지자 한태성을 지옥 끝까지 가서라도 잡겠다고 이를 간다 그후 오길상의 배신으로 밀항하려던 한태성을 잡고 철두철미하게 오길상도 잡아들인다. 최종 마무리때 송인제화에서 악역빼고 주연 조연 다 모여서 꽃피어라 달순아 외침을 주도한다.
- 나까무라 ( 백재진)
과거 비밀로 한태성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고 있다. 그리고 도박으로 돈을 날리고 돈 나올 구실을 찾으려 한다. 이재하 죽음의 진실을 한강에 알려 돈을 뜯고자 하나 켄타를 보고 놀라 후퇴. 우연히 한수와 연화의 연락법을 알게 되어 이를 태성에 알린다. 태성은 돈을 미끼로 그에게 한수를 제거하게 한다. 126회 때는 켄타가 현도와 전화하는걸 엿들어서 켄타가 이재하라는걸 밝혀낸다. 그리고 태성의 사주를 받고 밤중에 이재하를 급습하나 오히려 이재열에게 반격당하고 잡힌다 이재열의 손가락 잘라버린다는 협박에 굴하고 증거(한태성과의 대화)를 넘겨준다 이재열은 나까무라에게 자신을 제거했다고[13] 한태성에게 전하라고 하고 사라지라고 말을 하지만 그냥 사라질수는 없는지 일단 한태성에게 이재하를 자신이 죽였다고 전하고 돈을 받고 떠나려하는 찰나 나까무라를 제거하려는 한태성의 사주를 받은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 하미애 ( 김가란) - 특별출연
4. 비판 및 문제점
4.1. 시대적 배경 반영 대놓고 무시
- 최근 드라마 트렌드를 많이 가져 와서 그런지 배경만 1950~70년대이고, 현대극같은 느낌이다. KBS 일일드라마의 시대극 버젼이랄까....시대적 배경을 느끼게 할 요소도 많이 줄었다. 단적인 예로 출연진들이 늦게 돌아다녀도 통금을 걱정하지 않는다.
- 이전 TV소설도 그랬지만 곳곳에 워드프로세서나 현대 컴퓨터 폰트를 사용한 간판, 광고, 표지판 등이 눈에 띈다. 하지만 클로즈업으로 들어오는 1960년대 공문서를 워드프로세서로 작업한 것은 좀...
- TV 소설이 복식과 화장, 헤어스타일 재현을 무시하는 경향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정도가 좀 더 심한 편. 특히 두 남자 주연은 그냥 현대극 출연자같고 여배우들은 염색을 하고 있다.
- 은솔이 실종(1955년)된 후 연화가 4년간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을 태성이 뒤늦게 알게된 것이 태성이 연화를 버리게 되는 주요 계기로 나온다. 이는 설정 오류로 최초의 피임약은 1960년 FDA승인을 받아 1961년 상품화된다. 우리나라 출시는 1963년이고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68년으로 시기상 연화는 피임약을 복용할 수 없다. 관련기사
- 110회, 118회 윤재가 홍주를 위해 딸기 케이크를 구입하나 이는 설정 오류다. 생크림을 듬뿍 사용한 생크림 케익류는 1980년대 탤런트 남성훈이 여명제과를 열면서 일본에서 도입하였다. 그 전에는 버터 크림을 사용해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딸기 케이크는 2000년대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어 딸기 가격이 내려가고 출하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등장하였고 2010년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유행하기 시작했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 국산품종이 대거 개발보급되면서 로열티 부담이 감소하였고 딸기의 약점인 선도 유지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971년 시점에서 정윤재는 딸기 케이크를 구입할 수 없다. 더군다나 당시라면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케키라고 발음해야 한다.
- 125화에서 현도와 달순의 데이트 중 핫도그를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80년대에 출시된 켄터키 핫도그였다.
4.2. 억지스러운 전개 및 허술한 마무리
- 120회에서 129회로 연장했지만 120회를 넘어도 지지부진한 전개 때문에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2~3회 남겨두고 한태성의 악행이 밝혀질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전작 그 여자의 바다처럼 2~3회 남겨두고 악행이 밝혀져 정재만이 도주하듯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한태성이 극중 벌인 악행이 너무 많아서 2~3회로는 전부 증명하기에는 불가능한데 이럴경우 몇가지 악행은 그냥 묻혀질 가능성도 있다.[14] 125회에서는 기어이 한홍주의 간첩 신고가 밝혀졌지만, 그것도 정말 어이없게 홍주와 태숙의 대화를 윤재가 엿들어서 밝혀진다. 그 뒤로는 이재하가 한태성에게 "내가 이재하다 넌 이제 죽었다"라고 정체 밝히기도 아닌, 아주 운이 좋게 한태성의 수하인 나까무라가 미라클에 잠입하고 현도와의 전화를 엿들어서 켄타가 이재하다 어거지로 밝혀져 아주 꼬이는 전개에 시청자들은 비난 중이다. 또 2회 남겨두고 갑작스레 이재하가 사실은 쌍둥이 동생 이재열이었다는 어거지 전개로 흘러가자 또 시청자들에게 욕먹는 중. 결국 분이 죽음은 묻혀져 버렸다.
- 124회에서 한태성은 켄타(이재하)가 이재하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켄타에게 버섯을 먹이고 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15] 버섯 샐러드를 대접했는데 태성의 의도를 알고 있던 이재하는 미리 알러지 방지약을 복용한 뒤라 맛있게 버섯 샐러드를 먹어 태성을 속인다. 그러나 아유월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알레르기를 방지하는 약은 없다. 더구나 극중 시점은 1970년대다.
- 1회를 남기고 허술하고 어거지식 마무리 전개에 시청자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극 중 심도있게 다루어야할 한태성의 악행 중 정충기 살해에 관한 진실은 이재하 진실을 밝히는 덤밖에 안 되었고, 증거라고는 그저 나까무라와 대화한 발연기 같은 녹음 하나.[16] 떡밥도 없이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한태성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고 아무리 정전이라지만 20명이나 되는 사람들 중에서 오로지 현도 하나만 고달순을 납치하는 오길상과 한태성을 추적하는 등... 거기에 화룡점정을 찍는건 불량배의 서현도 머리 가격으로 마무리...[17]
- 종영하는 회에 마무리를 아주 엉성하게 해버렸다. 나름 패악을 떨었던 한홍주는 그냥 뉘우침 없이 시골의 고아원 미술 선생님으로 살아가고 있고 한태성 악행에 한몫한 공범인 고달례는 아무런 죄값조차 받지 않은 채 홍주를 지켜보려만 하고 더더욱 엉망인 건 나까무라에게 실종되었던 스티브 정/김한수는 막판에 갑툭튀로 나와 "꽃 피어라 달순아!"를 외칠 때 같이 외친다. 막장 드라마도 많지만 마무리를 이렇게 엉성하게 하는 드라마는 손에 꼽을 정도.
5. 이야깃거리
- 작가 중 문영훈은 내 마음의 꽃비도 썼다.
- 연출을 맡은 신창석은 KBS에서 사극, 시대극을 많이 연출하였고, 이번이 TV소설 첫 연출이다.
- 홍아름은 삼생이에 이어 4년 만에 TV소설의 주인공을 맡았다.
- 남주 송원석과 강다빈은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각 박영희 역과 진성준 역을 맡았다. 두 주인공 모두 모델 출신으로 키가 185cm가 넘는데 TV소설에서는 좀 드문 경우다. 보통은 둘 중 하나만 키 큰 경우가 많다. 아마도 두 주연이 역대 가장 큰 TV소설 출연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보니 다른 인물들 보다 머리 하나나 둘은 더 커서 어색한 장면이 꽤 나오고 있다. 이렇게 역대급 기럭지와 비주얼의 트원타워 남주진을 배치했음에도 두 남자 주인공 모두 비중이 대단히 없다. TV소설에서 메인과 서브 남주 모두 맹탕인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 임호는 별이 되어 빛나리에 이어 2년 만에 TV소설 두번째 악역을 맡았다.
- 조은숙은 임호와 마찬가지로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악녀였으며 2년 만에 TV소설에 복귀하였다. 별이 되어 빛나리의 남자주인공 종현 모인 복주와 역할이 판박이다.
- 조은숙과 어린 달순역의 아역배우 엄채영은 다시 첫사랑,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 출연하였다. 별이 되어 빛나리 출연 당시 엄채영은 엑스트라였다.
- 최완정은 일편단심 민들레, 그래도 푸르른 날에, 내 마음의 꽃비에 이어 4번째로 TV소설 출연하였다.
- 최재성은 일편단심 민들레 이후 3년만에 TV소설에 복귀하였다.
- 홍일권은 은희 이후 4년만에 TV소설에 출연하였다.
- 이명호는 일편단심 민들레, 저 하늘에 태양이 그 여자의 바다에 이어 4번째로 TV소설에 출연하였다. 단 일편단심 민들레에서만 선역이었다.
- 김진서는 일편단심 민들레, 별이 되어 빛나리에 이어 세번째로 TV소설에 출연하였다.
- 14화 방송분에서 몽키 매직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작품의 시대 배경을 생각하면 상당히 심각한 재현 오류.
- 초기분 아역들이 상당히 호연하였다.
- 유지연은 1년전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미용실 원장 홍수지 역을 맏았다. 초기분에 한태성과의 하룻밤, 강분이에게 딸을 맡기고 뛰쳐나가는 장면(이 부분에선 얼굴을 나오지 않게 처리했지만 유지연 목소리가 특색있어서) 등에 출연했다. 유지연이 이 정도로 단역으로 나오진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 60회 이후 다시 나온다. 현재 일일극 미워도 사랑해에서도 동시 출연 중이다.
- 시대적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80부에 접어들어 드디어 TV소설 필수요소 중 하나인 노동운동(또는 학생운동)이 갑자기 나왔다. 아무래도 달순과 윤재의 관계정리, 윤재의 사업참여 등 30여부 남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풀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려기 위해 극약 처방을 둔 것인데 워낙 갑작스러워서 극에 녹아들지는 못하고 유달리 튀는 전개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럭저럭 노동운동을 이용해 충기의 죽음까지 속도를 좀 내다 연장이 결정되면서 극이 다시 늘어진다. 작가의 전작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발암전개가 계속되다 민승재의 귀환과 함께 시작된 후반부에선 속도감있는 전개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았는데 이 작품에선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 고달순, 한홍주, 한태성, 서봉식, 오길상 정도 외에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출연분량이 심하게 널뛰기하고 있다.
- 최철호는 최재성과 함께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특별 출연한 적이 있다.
- 별이 되어 빛나리와 공통점이 많다. 보통 TV소설의 배경이 6.25 전쟁 혹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과 별이 되어 빛나리는 일제강점기 후반부인 1940년대부터 전개가 시작된다. 임호는 별이 되어 빛나리에 이어 2년 만에 TV소설 두번째 악역을 맡았고 조은숙은 임호와 마찬가지로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악녀였으며 2년 만에 TV소설에 복귀하였다
- 열거한대로 별이 되어 빛나리와 공통점이 많지만 내용은 왔다! 장보리와 매우 흡사하다(...). 배경을 1960년대로 바꾸고 소재가 구두로 바뀌었을 뿐이다.
- 3년 후 모습도 별이 되어 빛나리와 너무 비슷하다. 남주인공 가족이 망해서 작은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 남자 주인공 모가 철없는 캐릭터에서 든든한 지원군이자 작은 회사의 경리가 된다는 점 등 유사점이 굉장히 많다. 임호는 거기서도 주인공 가족을 망하게 하는 악역으로 출연했다. 서현도가 고급사교클럽을 만드는데 그 설정과 세부적 운영방식과 목적 모두 제니가 운영한 사교클럽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 95회까지만 보면 그 여자의 바다와 함께 부활한 TV소설 중 제일 별로인 작품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TV소설과 일일극의 각종 클리셰로 뒤범벅되어 있는데 재미도 없다. 특히 지난 TV소설을 그대로 따오다시피한 부분이 많다. 캐릭터 성격이 설득력없이 변하고, 조연들은 출연량이 단역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취급이 너무 좋지 않다. 삼생이의 히로인을 맡아 부활한 TV소설을 본궤도에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홍아름이 본작의 주연인 것이 아이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인 파도야 파도야가 2018년 2월 12일에 방영될 예정이라 사실상 연장 방영이 확정적이다. 관련 기사
- 주연 네 명 중 홍아름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연기가 좋지 않다. 홍아름마저도 대본탓인지 그다지 좋은 연기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작 그 여자의 바다에서는 남주인공과 서브 남주인공의 연기력은 좋았으나 여주인공과 서브 여주인공의 연기력은 좋지 못했지만 연기력은 꽃 피어라 달순아가 더 심한 편이다.
- 내 마음의 꽃비와도 공통점이 많다. 서연희가 천일란과 이수창에게 복수하기 위해 줄리아로 위장한 것은 연화가 미친척하며 막후에서 움직이는 것과 유사하고, 김한수가 한태성에게 복수하려고 재미교포인 스티브 정을 내세워 투자를 빌미로 사기를 치려는 것은 민승재가 이용했던 전략과 비슷하다. 민승재가 기억을 잃은 거부 재미교포의 재등장하는 것과 이재하가 기억을 잃은 거부 재일교포라는 설정도 공유하고 있다.
- 삼생이에서 시대적 배경을 잘 녹여내 재미와 시대극으로서의 정체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후 [18] 부활한 TV소설은 상당히 시대적 배경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이 순금의 땅에서 메사돈 파동를 보여주는 것으로 무거워지기 시작하더니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주인공이 노동운동을 하고 TV소설로는 파격적으로 80년대까지 다루며 분위기가 매우 어두워진다. 이를 시대적 배경을 스토리에서 중요한 부분에만 쓰고 드라마적 재미를 높이는 식으로 변화를 주고 인기를 얻은 것이 별이 되어 빛나리이다. 이후 시대적 배경이 꾸준히 줄더니 그 여자의 바다, 꽃 피어라 달순아에 이르면 시대적 배경만 1960, 1970년대인 평범한 아침드라마로 변해버렸다. TV소설로서는 이 작품이 또 한번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듯.
- 구두 디자이너라는 설정탓인지 달순, 연화, 홍주의 연필로는 당시 한국 경제력으로는 사용하기 힘든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래프 100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당시는 수입품에 붙는 관세가 엄청났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사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이나 설계인력들은 일본 출장 갈 일이 생기면 동료들 것까지 톰보나 미쓰비시 연필을 몇 다스씩 사오곤 했다.
- 달순이 자주들여다 보는 손수건에 자수된 '천경'은 한문 문법으로는 어색하다. 초딩 때부터 '경천애인'을 외우고 있고 유명한 안중근의 유묵 왜'경천'도 있는데 왜 굳이 '천경'이라고 했는지 의문이다.
-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고달순이라기보다는 한태성이라고 보는 게 좋을 정도로 한태성의 활동상이 드라마 전개의 핵심 축을 이끌고 있는데, 이는 작가의 전작인 '내 마음의 꽃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런 류의 악인 활약의 드라마에서는 악인이 음모를 꾸미고 활약을 하는 것만큼이나 악인의 심리라던가, 악인의 몰락 과정이 밀도 있게 진행되는 걸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막장드라마의 신 대모인 김순옥의 강점이 이런 데서 비롯되는데, 연민정과 오혜상, 양달희 같은 캐릭터의 악행은 한태성에 못지 않게 악랄하지만, 그만큼 그들의 몰락과정도 세세하고도 드라마틱하게, 그러나 허무감을 주지 않고 후반부 전반에 걸쳐 꾸준하고도 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꽃피어라 달순아의 작가 문영훈의 경우,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너무나 평면적인 캐릭터에 악행의 수준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졸렬하고 허접한 것에 비해, 이와 같은 악행의 뒷마무리가 사실상 없다시피 할 정도로 스토리 전개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시종일관 답답하고 어느 인물에게도 공감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끄는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아무리 이제까지의 TV소설이 스토리를 가볍게 다루는 특징이 있다고 해도, 마무리만큼은 좀 납득 가능하게 맺어주어야 할 일이다. 즉 악인의 악행상이 드라마 중반까지 절정에 다다랐다면, 최소한 종반부에 와서는 그 악행의 매듭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에 대한 이야기 전개를 영리하게 이끄는 게 작가의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변변한 수습 한번 없이 애초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허접한 악행을 매 회에 걸쳐 끝도 없이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다보니 이야기가 마무리되어야 할 타이밍도 다 놓친 채, 느닷없이 쌍둥이를 출연시키질 않나, 전등불 하나 꺼서 탈출에 성공한다는 식의 무책임한 이야기 전개를 종영까지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번 '내 마음의 꽃비'와 마찬가지로 시청률에서 재미는 본 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식의 악인의 졸렬한 악행과 그 악행에 당하기만 하는 선역의 한심함을 종영하는 순간까지 나열하는 수준의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최재성, 조은숙, 홍일권, 배도환, 최철호 등 대왕의 꿈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하였다.
[1]
120부작에서 9회 연장
[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박영희 역을 맡았다.
[3]
후속작
파도야 파도야의 여주 조아영이 활동했던 걸 그룹
달샤벳의 너 같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4]
전작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서동필역을 맡았다.
[5]
사실 오비서가 두꺼비집을 내렸다.
[6]
표 값이 한태성과 오비서 두사람이 아니라 둘 중 하나만 탈 수 있는 액수여서 오비서는 한태성을 팔아넘기고 도주하려고 했다.
[7]
이후 모습은 안 나왔으나, 1970년대면 사형을 집행하던 시기이므로 아마 집행 당했을 확률이 높다
[8]
개그맨
양원경의 전 부인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였다.
[9]
고달례 - 오길상 - 한태성 순으로 제거하려는 계획인듯.
[10]
아역출신으로 2000년대까지 많은 드라마, 특히 사극에 출연했다. 결혼 이후 활동이 뜸하다 이 드라마가 복귀작.
[11]
전작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악역 신대성역을 맡았고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중년 신사 강태준역을 맡았다. 그나마 여기서는 반동인물이자, 선역이다.
[12]
전작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악녀 오애숙역을 맡았다. 여기서는 캐릭터가 악녀 포지션 같지만 악녀보단 개그캐릭터 포지션이 더 가깝다.
[13]
정확히는 쌍둥이 형 이재하.
[14]
막장 드라마 제작진이 하도 쓰는 어거지로 증명이 된다던가, 적어도 반드시 증명되어야 할 정충기 살해는 이미 3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증명하기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오비서가 배신하거나 증언해서 진실이 밝혀질 수는 있지만 2~3회 안에 밝히는건 상당히 어거지스럽고 부자연스럽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
[15]
이재하는 평소에 버섯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었다.
[16]
한태성이 지적하듯이 조작일 가능성이 있다면 법정에서도 채택되기 힘든 증거다.
[17]
이 점은 전작
그 여자의 바다에서도 인명경시로 비판받는 부분이었다.
[18]
주인공 삼생이와 동우가 대구 출신인 것을 이용해 판자촌에서 안내상, 안외상 형제가 있다던지, 대구 출신 전태일을 등장시켜 당시 노동현실을 비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