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화작가 원유순의 작품. 나쁜 어린이 표, 초대받은 아이들처럼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에 태어난 초등학생들한테 권장된 도서로써 익숙한 작품이다.2. 목차
1. 까막눈 삼디기2. 심술보 삼디기
3. 전학생 연보라
4. 동그라미로 그린 얼굴
5. 빵점이 아니야
6. 할머니, 동화책 읽어 드릴게요
7. 넌 백점이야
3. 줄거리
주인공 엄삼덕. 하지만 본인은 할머니가 자신을 부르는 이름인 삼디기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은 삼디기라 부른다.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결함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심각한 수준의 까막눈이다.[1] 어떤 날은 담임 선생님이 편찮으셔서 나이 많은 다른 선생님이 대신 수업을 진행했는데 하필이면 삼디기를 지목해서 책을 읽게 한 것이다. 당연히 삼디기는 단 한 글자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되려 면박만 당한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그를 까막눈 삼디기라 부르게 된다.
특유의 까막눈 탓에 주변 애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수업에도 제대로 임하지 못한다. 어느 날은 수학 수업 시간에 계속 시끄럽게 떠들고는[2] 심지어 짝꿍인 은지가 그만 하라는데도 불구 은지의 교과서에다 낙서를 한다. 은지는 참다 못해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말하고[3] 선생님은 삼디기한테 벌을 세우고 개별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게끔 전담마크하지만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잔뜩 내려서 삼디기는 거의 물에 빠진 생쥐 꼴로 등교한다. 그 꼴로 주변 애들하고 트러블이 생긴다. 이것 때문에 삼디기랑 같은 조의 조장 현진이는 삼디기를 책상 째로 교실 한구석에 몰아넣고 조에 안 끼워준다고 왕따한다.
하지만 이런 삼디기의 학교생활도 연보라의 전학으로 조금씩 변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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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삼덕(삼디기)
본작의 주인공. 작품 제목대로 심각한 까막눈에 엄청난 트러블메이커라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고 선생님한테 자주 혼나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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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삼덕의 짝이 된 전학생.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까막눈 삼덕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준다.
-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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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초반부 삼디기의 짝꿍. 삼디기 특유의 트러블에 크게 피해를 봐서 짝꿍을 바꾸게 되는 등 사실상 삼디기가 소외되는 단초를 마련한 인물. 그래도 후반부에는 본인이 앞장서서 삼디기를 두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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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삼디기 반의 반장이며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이라 볼 수 있다. 보라가 삼디기의 빵점받은 받아쓰기를 대놓고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보라가 백점으로 고치자 선생님께 고자질하는 밉상짓을 보인다. 하지만 예상 외로 아이들까지 삼디기를 옹호하는 등 상황이 삼디기 편으로 흘러가자 아무 말도 못한다. 이후 마지막에 삼디기가 글을 다 읽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반아이들 전원 삼디기와 같은 처지를 느끼며 한숨을 뱉은 걸 보면 현진 또한 갱생한 듯.
-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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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디기의 할머니
부모가 없는 삼디기를 키우시는 유일한 보호자.[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