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湖月 (Hotaru Kimu)
라제폰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 임미진/ 티파니 그랜트.
시토 메구미의 가장 가까운 친구. 어렸을 때 부모가 호주에 여행을 갔는데 때마침 습격한 돌렘 공격에 사망했다. 부모의 죽음에 대한 뮤리언에 복수를 하기 위해 테라에 합류한다.
상사인 야구모 소이치와 비밀 연인 관계인데 메구미가 좋아하는 감정을 내비치자 모르는 척하다가, 나중에 둘의 관계를 메구미가 알게 되자 죄책감을 내비친다. 시리즈 끝부분의 두 개의 장면에서 임신을 암시하는 입덧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
나름대로 비중도 있고 성까지 한국식인 기념할 만한 한국인 캐릭터로 한글 메시지[2][3]도 나오는 등 나름대로는 공들인 티가 나는 캐릭터인데, 안타깝게도 제작진이 한국어에도 음독과 훈독이 있다고 착각해 버린 것인지 月(달 월)을 '월'이 아니라 '달'로 읽어서 달 [tal] → タル라는 식으로 한자는 호월(湖月)인데 읽는 건 '호타루'이다. 이것은 일부 재일교포의 작명 센스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처음부터 '호타루'라는 일본 이름을 붙여주려고 했고 한자를 붙이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조합을 넣게 된 것일 수도 있다.[4] 억지로라도 제대로 된 한국 이름으로 대체한다면 발음을 살릴 경우 '김호달'이고, 한자를 살릴 경우 김호월(金湖月)이 되겠다.[5]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결국엔 '김호린'이라는 그나마 정상적인 이름으로 바꿔 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을 보면 재일 교포처럼 보이는데, 관련 자료를 보면 오히려 국적이 호주라고 나온다. 한국계 호주인인 듯 하다.[6]
게임판에서는 알파 전대 소속의 중국인 도니 웡이 그녀를 동향 사람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게임 제작진의 실수로 보인다.
[1]
게임판에서는 직접적으로 본인이 임신을 했다고 밝히는 장면이 있다.
[2]
부모님이 사망했을 때 호주에서 오르골과 부모님이 쓴 글이 적혀 있는 액자가 오는 장면. 이 액자에 한글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다만 이것도 "생일 촉해해 선물 많ㅇ 사가지리고 갈께 말 잘듣고 착하게 있어!"라고 적혀 있어서 좀 많이 미묘하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호린아, 생일 축하해. 선물 많이 사가지고 갈 테니까 어른들 말씀 잘 듣고 있어라"로 고쳐버렸다.
[3]
여담로 과거회상에서의 임시보호자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지인 중에 히로시마에 이 씨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뮤와 관련된 사업으로 꽤나 번창했다고.
[4]
약간 다르지만 희철이란 한국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뒤 히라가나로 풀어서 쓰는 일본 야구선수
모리모토 히초리 같은 경우도 있다. 교포들의 감각이 한국 거주자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인 것 같다.
[5]
순우리말 이름이 흔치 않았을 때는 뜻이 통하게 한자 이름도 만들어 두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이쪽은 어떻게 커버가 된다. 그래도 어떻게 커버가 안 되는 부분은 '호달'이라는 이름을 여자에게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지만...
[6]
어릴 때 살던 곳이 호주이고 부모님 돌아가실 때 간 것은 해외여행이 아니라 국내여행이었을 수도 있지만 호주의 8개 도시가 소멸되었는데도 살아남기는 힘들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호주 국적이라는 정보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